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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샤베트 [개정판]

시리즈 : 그림책이 참 좋아 [66]

백희나 저 | 책읽는곰 | 201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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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천진한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빚어낸 환경 이야기 "이러다 달마저 녹아버리면 어떡하지?" -본문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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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564074 / 32쪽 / 395g / 250 x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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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러다 달마저 녹아 버리면 어떡하지?” 천진한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빚어낸 환경 이야기 어느 무더운 여름날, 작가는 무심코 창밖을 내다보다 걱정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날이 이렇게 더운데 아파트며 자동차 문을 꼭꼭 닫아 둔 걸 보면, 저 안에서 수많은 에어컨이 쌩쌩 돌아가고 있다는 소리겠지? 그럴수록 바깥 기온은 점점 더 올라갈 텐데.’ 그러고 보니 하늘에 매달린 달도 불그레한 것이 무척 더워보였습니다. ‘이러다간 달도 녹아 버리겠네!’ 작가는 투덜대며 달이 녹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기 시작했지요. 그림책 《달 샤베트》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너무너무 더워서 잠도 오지 않는 여름밤입니다. 늑대 아파트 주민들은 창문을 꼭꼭 닫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틀어 놓고 잠을 청합니다. 그런데 똑, 똑, 똑……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요? 이런, 하늘에 매달린 달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네요. 그 모습을 본 반장 할머니는 큰 고무 대야를 들고 달려 나가 달 물을 받습니다. 그러고는 달 물로 무얼 할까 고민하다 샤베트 틀에 담아 얼립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웃들은 계속해서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돌리고 있지요. 그러다 그만…… 정전이 되고 말았네요. 이웃들은 무슨 일인지 살펴보러 밖으로 나왔다가 밝고 노란 빛에 이끌려 반장 할머니 집으로 모여 듭니다. 할머니는 더위에 지친 이웃들에게 달 샤베트를 나누어 주지요. 달 샤베트를 먹고 나자 더위가 싹 달아나 버립니다. 이제 에어컨도 선풍기도 더는 필요 없습니다. 이웃들은 창문을 활짝 열고 샤베트처럼 달고 시원한 잠을 잡니다. 그런데 똑, 똑, 똑…… 이번에는 또 무슨 소리지요? 문 밖에 달이 사라져 버려 곤란한 누군가가 와 있군요. 사라진 달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장 할머니는 다시 고민에 빠집니다. 더 커진 판형으로 만나보는 더 풍성한 이야기 《달 샤베트》는 늑대들이 사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아파트 한 칸 한 칸에는 다양한 가족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불 켜진 창을 바라보며 그 너머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상상하는 작가의 취미(?)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이지요. 《달 샤베트》개정판은 독자들이 이 풍성한 이야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나아가 더 많은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판형을 충분히 키우고 출판사를 옮겨 재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정판 출간은 자신만의 방에서 걸어 나와 세상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겠다는 작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제는 어떤 상황 속에서라도 자신의 품은 세계의 고유성을 온전히 지켜 내며 작업을 해 나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붙은 까닭이지요. 백희나는 지금껏 보여 준 것보다 앞으로 보여 줄 것이 더 많은 작가입니다. 앞으로 이 작가가 내딛는 걸음걸음을 지금까지처럼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자 소개

구름빵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을, 캘리포니아 예술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그림책을 만들어 갑니다. 2005년 《구름빵》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픽션 부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과 2013년에는 《장수탕 선녀님》으로 한국출판문화상과 창원아동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알사탕》이 국제아동청도년도서협의회 어너리스트((IBBY Honour List)에 선정되었습니다. 


백희나 작가의 작품은 한국 외에도 일본, 중국, 대만, 프랑스에 소개되어 해외 팬을 늘려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쓰고 그린 작품으로 《나는 개다》, 《이상한 손님》, 《알사탕》, 《이상한 엄마》, 《꿈에서 맛본 똥파리》, 《장수탕 선녀님》, 《삐약이 엄마》, 《어제저녁》, 《달 샤베트》, 《분홍줄》, 《북풍을 찾아간 소년》, 《구름빵》 들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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