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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물고기 사랑

남기환 저 | 성하북스 | 201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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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9480401 / 280쪽 145 x 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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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2000년 전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테마 로드 :: 테마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사랑일 것이다. 우리 모두는 목동의 별 이야기처럼 영원하고 순수한 사랑을? 꿈꾼다. 알퐁스 도데의 별 이야기를 마음에 품고 멀리 프로방스의 별을 그리듯,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곳으로의 여행도 꿈꾼다. 이 책은 김해 허 씨의 시조이자 가야 김수로왕의 비, 허황후가 사랑을 찾아 떠나온 길을 포토라이터 남기환이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재현한 답사 여행기이다.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이 지나온 ‘영원한 사랑... 2000년 전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테마 로드 :: 테마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사랑일 것이다. 우리 모두는 목동의 별 이야기처럼 영원하고 순수한 사랑을 꿈꾼다. 알퐁스 도데의 별 이야기를 마음에 품고 멀리 프로방스의 별을 그리듯,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곳으로의 여행도 꿈꾼다. 이 책은 김해 허 씨의 시조이자 가야 김수로왕의 비, 허황후가 사랑을 찾아 떠나온 길을 포토라이터 남기환이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재현한 답사 여행기이다.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이 지나온 ‘영원한 사랑의 길’ 1만 킬로미터 대장정의 흔적인 ‘두 마리 물고기’를 따라 여행을 한 것이다. 저자는 인도의 아요디야에서부터 미얀마와 중국을 거쳐 김해에 이르는 길을 두 마리 물고기 문양을 이정표 삼아 답사하며, 2000년 전 시작된 영원한 사랑의 길 ‘포에버 로맨스 로드’가 실크로드와 차마고도를 넘어서는 대한민국의 대표 테마 로드라고 이야기한다. 길은 역사와 문화와 풍경을 담고 있다. 수많은 길들 중에 아름다운 이야기를 품고 있어 가슴을 설레게 하는 길들이 있다. 실크로드가 그렇고 차마고도가 그렇다. 그리고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2000년 전 허황옥 공주가 지나온 인도 아요디야에서 대한민국 김해까지 이르는 ‘영원한 사랑의 길’이 그렇다. 영원한 사랑의 화신이 된 김수로왕과 허황옥의 이야기는 각박한 세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순수에 대한 회기와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줄 것이다. 들꽃과 같은 아름다운 향기를 줄 것이다. 역사 속에 잠들어 있는 이 영원한 사랑의 길이 세상 밖으로 나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면, 김해시가 우리나라를 넘어 느낌과 끌림이 있는 세계적인 테마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 1인 3역으로 찾아낸 테마 로드 실크로드와 차마고도를 넘어서는 길, 김해에서 멀리 인도의 아요디야까지 이어지는 길을 만들고 그 길 위에 아직 끝나지 않은 꿈같은 사랑 이야기를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떠난 여행길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저자는 홀로 외로이 길을 나서고, 사진을 찍고, 글을 써야만 했다. 그 누구도 함께하지 않았고, 그의 발길을 이끌지도 못했다. 오로지 두 마리 물고기 형상만이 그 길이 ‘포에버 로맨스 로드’임을 알려줄 뿐이었다. 종교 분쟁으로 인해 경계가 삼엄한 아요디야 사원에서, 짙은 향내 나는 갠지스 강변 라고빈스 사원에서, 붓다의 흔적이 남아 있는 마하보디 사원의 무찰린다 호수 입구에서, 등충의 고도 화순향의 기념품 상점과 원룡각에서, 추적거리는 빗방울 소리와 포장마차의 고소한 튀김 냄새가 묘하게 어우러졌던 이해 호수 교각에서, 여행의 피로와 긴장감을 모두 내려놓게 했던 보주 안악현의 허씨 사당에서, 마치 비밀의 화원 같았던 산정 숲 속 곳곳에서, 허황옥의 오빠 장유화상이 창건했다는 김해 신어산 은하사 대웅전에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해 수로왕릉에서 두 마리 물고기는 숨겨둔 보물을 발견한 듯한 기쁨과 함께 ‘포에버 로맨스 로드’의 이정표가 되어주었다. 저자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만나게 되는 두 마리 물고기 형상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혼자였지만 외롭지 않았고, 꿈같은 몽상과 환영에 빠져들었다. ‘포에버 로맨스 로드’에서의 가슴 뛰는 만남은 지친 여행자를 신비롭고 경이로운 세계로 인도하기에 충분했다.

저자 소개

남기환 작가는 한양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하고 무역 일을 했다. 사진과 여행을 좋아해 30대부터 자동차로 7회 이상 유라시아 대륙횡단 여행을 감행한 베테랑 대륙횡단 여행가다, 2011년에는 가족과 함께 1년여 간의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하고 『슬픈 날의 행복여행』(책비)을 펴내면서 다수 매체에 소개되면서, CBS, 세상을 바꾸는 15분 강연자로 서기도 했다. 이듬해인 2013년에는 김해시의 지원으로 금관가야 시조인 수로왕의 비 허황옥의 2000년 전 발자취를 따라 인도 ‘아요디야’부터 김해까지 1만여 킬로를 여행하면서 경남신문에 12회 전면특집 연재하면서, 동시에 두 번째 여행기 『두 마리 물고기 사랑』(성하 Books)을 펴냈다. 이번 『달 쫓는 별』은 자신의 유년기의 기억들을 끄집어낸 인생 일막을 정리한 성장 소설이라고 말한다. 책의 끝에 그는 이제 인생 일 막을 정리했다고 썼다. 그렇다면 유라시아 대륙을 넘나들며 체득한 이야기들이 소재가 될 인생 이 막의 이야기는 도대체 어떻게 펼쳐질지 자못 기대가 크다.

▪ 수상 경력
2003. 2.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제2003-549호)
2013. 12. 김해시장 표창(제945호) 

 

책 속에서

그녀는 어디로 발길을 옮겼을까? 아요디아를 떠난 이후 도통 길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 채 소들이 앞을 가로막으며 어슬렁거리는 바라나시의 골목길을 서성댔다. 아유타국을 떠나 영원한 사랑을 꿈꾸며 험난한 길을 선택한 그녀의 길을 과연 내가 제대로 따라가고 있는 건지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그녀가 남기고 갔을 법한 작은 단서라도 찾아내고 싶었다. (중략) 골목길을 벗어나 대로변으로 나오니 오래된 라고빈스 힌두 사원이 보였다. 드디어 그곳에서 사원의 대문에 새겨진 두 마리 물고기 형상의 부조를 만날 수 있었다. 날개가 달린 사람을 받치고 있는 모양으로, 마누의 물고기 신화를 형상화한 것처럼 보였다. 흐르는 땀을 닦을 새도 없이 한쪽 눈을 질끈 감고 기분 좋게 셔터를 눌러댔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영원한 사랑의 상징인 두 마리 물고기를 찾아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성스러운 도시로 잘 알려진 바라나시도 ‘포에버 로맨스 로드’, 바로 2000년 전 아유타국의 공주가 영원한 사랑을 향해 지나간 길목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_p.130~131

커다란 물고기 튀김과 맥주 한 병을 다 비우고 살짝 취기가 오를 즈음 고개를 들어보니 멀리 빗속에 홀로 선 여인이 보였다. 여신상은 무릇 나약한 여성들을 위해 투쟁하다가 승전보를 울린 여전사처럼 늠름해 보이기도 했고 호수의 여신처럼 아름답고 신비롭기도 했다. 재빨리 몸을 일으켜 여인이 서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물고기의 비호를 받고 있는 여인을 만났다. 호수를 배경으로 선 여인은 홀로 걷는 이의 쓸쓸한 마음을 읽었는지 나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다. 마치 영원한 사랑을 찾아 헤매는 고단한 방랑자를 품에 안으려는 듯, 영원한 사랑의 화신처럼 절대적인 미소를 품고 있었다. 그녀의 아름다운 자태와 미소가 마음속 깊이 전해지는 것 같았다. _p.216

아요디야에서부터 김해에 이르기까지 ‘영원한 사랑의 길목’에서 만난 두 마리 물고기들이 만감을 교차하며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뜨거운 한여름에 태양을 피하지 못하고 숨죽인 그녀에게 말을 걸었던 것처럼 그녀의 무덤 앞에서 다시 말을 건넸다. 기쁨, 환희, 고독감과 쓸쓸함……. 감각적인 요소들이 다시 깨어났다. 그녀의 숨결과 여리고 고운 목소리가 가을 오후의 미풍에 실려 귓전을 맴돌았다. “저는 아유타국의 공주로 성은 허許씨, 이름은 황옥黃玉이며 나이는 열여섯 살입니다.” _p.260

목차

목차
프롤로그
오월의 라일락 꽃향기 / 다른 길 / 영원한 사랑의 길 / 먼 곳에서 온 사랑
인도
“델리” 나마스테, 인디아!
“마날리” 마누가 머무는 곳 | 줄레줄레
“라다크” 실크로드 교역의 거점지, 레 | 달의 땅 라마유르에서 | 기억의 열쇠 | 하늘 꽃
“타지마할” You happy. I’m happy.
“아요디야” 신들의 전쟁터 | 미쉬라 왕조의 라즈사단 궁전 | 첫 번째 이정표 | 신을 부르는 소리
“바라나시” 비 내리는 첫날 | 바라나시의 두 마리 물고기 | 스쳐가는 인연들 | 꿈결에 쓴 편지
“가야” 부다가야에서 만난 이정표 | 천상의 아이들 | 라지기르 가는 길 | 라지기르와 나란다 | 부다가야를 떠나며
미얀마
“후교” 영원한 사랑의 길목, 미얀마 국경을 넘어
“감배지” 미얀마의 국경도시 감배지에서
중국
“등충” 옛 실크로드의 선상 | 등충의 고도, 화순향에서
“대리” 이해 호수에서 만난 여인
“아안” 차마고도의 숨소리는 사라지고
“보주” 보주태후의 고향 | 비밀의 정원
“중경” 양자강을 따라
가야
“김해” 영원한 사랑 이야기 | 영원한 사랑의 도시 | 수취인 없는 편지
에필로그 / 영원한 사랑의 편지 /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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