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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706798 / 262쪽 152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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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헤겔총서 [5]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도서출판 b의 [헤겔총서] 제4권으로 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머레이 그린(Murray Greene)의 Hegel on the Soul: A Speculative Anthropology를 우리말로 완역한 것이다. 머레이 그린은 헤겔의 주관정신론에 대한 연구에 평생을 매진한 학자로서 이 단행본 외에도 주관정신론에 관한 여러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책에서 그린은 헤겔 철학 가운데 상대적으로 경시되었던 영역인 주관정신론에 대한 조감을 제시한다. 주관정신에서 이루어지는 혼의 발전 과정을 원전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설명할 뿐 아... 도서출판 b의 [헤겔총서] 제4권으로 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머레이 그린(Murray Greene)의 Hegel on the Soul: A Speculative Anthropology를 우리말로 완역한 것이다. 머레이 그린은 헤겔의 주관정신론에 대한 연구에 평생을 매진한 학자로서 이 단행본 외에도 주관정신론에 관한 여러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책에서 그린은 헤겔 철학 가운데 상대적으로 경시되었던 영역인 주관정신론에 대한 조감을 제시한다. 주관정신에서 이루어지는 혼의 발전 과정을 원전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설명할 뿐 아니라 이와 같은 설명을 이해하는 데 요구되는 헤겔 인간학의 문제의식을 칸트 인간학과의 대비 아래에서 드러내기도 한다. 헤겔 철학이 절대정신 개념과 동의어에 가깝게 이해되는 상황에서 헤겔의 주관정신론이라는 표현이 낯설게 여겨질지 모르겠다. 하지만 헤겔 철학을 다른 철학과 구별하는 특징 중 하나가 그 체계성에 있다고 한다면, 그의 1권에 해당하는 주관정신론 연구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굳이 강조할 필요조차 없겠다. 이렇듯 그 중요성이 명백한데도 영미권에서든 한국 철학계에서든 해당 영역에 대한 연구는 그리 활발하지 못했다. 이 책은 주관정신론을 다루는 영미권의 첫 연구서로서 헤겔 인간학의 문제의식과 학설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헤겔 철학의 핵심을 절대정신으로 간주하는 일은 그것이 오랫동안 받아들여져 온 만큼 나름의 일리가 있다. 그러나 절대정신이 어떠한 단계를 거쳐 절대적인 차원으로 상승하는지에 주목하지 않는다면 절대정신에 대한 이해는 미완의 것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절대정신의 선행 단계인 주관정신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헤겔 철학이라는 방대한 체계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하나의 단초가 된다. 이 책은 헤겔의 인간학을 원전에 충실하게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칸트 인간학과의 대비, 헤겔의 자연철학 및 논리학이 그 인간학과 맺는 연관성, 인간학에서 해방 투쟁에 담긴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까닭에 헤겔 철학 전반에 대한 입문서로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옮긴이는 머레이 그린이 직접 인용한 헤겔 원전을 국역본에서 하나하나 찾아 그 쪽수를 병기하였는데, 이것 역시 독자로 하여금 헤겔 철학을 대면하는 일을 보다 수월하게 해줄 것이다.
옮긴이가 번역하면서 주안점을 둔 바가 있다. 이 책은 1972년 저술이다. 저자가 참조한 헤겔 원전의 영어 번역본도 현재에는 통용되지 않는 판본이고, 헤겔 주관정신론에 대한 영미권의 연구 역시 70년대 이후 활발하게 진행되었기에 분석적 방법을 활용하는 동시대의 성과와 무관한 면이 없지 않다. 그렇지만 저자가 인용한 영어 번역본의 과거성 문제는 옮긴이가 가능한 한 독일어 원전과 한국어 번역본을 하나하나 참고하여 번역함으로써 그 간극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인용 표기 옆에 단 국역본 표기가 독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다음으로 연구의 현재성 문제를 말하자면 이 책의 논지 자체가 원전에 충실한 해설서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여전히 유효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본다. 하나의 방법이 유행한다고 해서 다른 방법을 폐기할 필요는 없겠다. -옮긴이 후기에서
헤겔은 유한한 정신의 단계를 정신의 “해방”단계로 보는데, 혼에 관한 이 연구 내내 우리는 의식을 향한 혼의 발전이 ‘해방 투쟁(Befreiungskampf)’의 형식을 띤다는 점에 주목할 것이다. 하지만 인간에게 “너 자신을 알라.”는 명령이 외부로부터 주어지지 않은 것처럼 정신의 해방 역시 정신의 바깥에서 정신의 상위에 있는 어떠한 지배자로부터 비롯하지 않는다. 마니교를 위시한 여타의 이원론과 달리 정신에 대해서는 그 어떤 “완전한 타자”도 없다. -본문, 89쪽에서
목차
서문ㆍ7
약칭 목록ㆍ19
번역에 관하여ㆍ21
1부 서장: 인식과 자기 인식
제1장 정신으로서의 너 자신을 알라27
제2장 사변적 방법55
제3장 주관정신의 개념77
2부 혼으로서의 정신: 인간학
제4장 자연적? 혼105
a. 자연적 질 109
b. 자연적 변화 120
c. 감각 135
제5장 느끼는 혼165
a. 그 직접성에 있는 느끼는 혼 170
b. 자기감정 189
c. 습관 207
제6장 현실적 혼219
부록: 의식의 개념
제7장 의식 및 의식에 관한 학243
a. 그 현상에서 본 정신으로서의 의식 244
b. 자아, 초월론적인 것과 경험적인 것 250
c. 참된 종합적 진보 254
옮긴이 후기2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