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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표정들 미디어 문화의 실천과 소통의 윤리

김예란 저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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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026107 / 442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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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칼리지(Goldsmiths College, University of London)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부교수이며, 현대 미디어환경에서 벌어지는 커뮤니케이션 문화와 사회 현상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불안: 그 느낌, 표정, 말들에 관하여」, 「‘스마트’ 체제에 대한 이론적 고찰: ‘장치’와 ‘주체의 윤리학’의 관점에서」 등이 있고,


저서로 《시네마 인 & 아웃》(공저)가 있다.


 

책 속에서

P.9 : 이 책에는 현재 우리의 삶 속의 여러 조건들 속에서 발화되거나 침묵되었던 말의 표정들이 담겨 있다. 표정들이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 있지만은 않으며 갈등으로 왜곡되거나 폭력으로 무기화되기도 하는 것이 현재 우리 삶의 정황이다. 본래 말이란 이질적인 본성과 강도의 힘들이 긴장하고 결투하는 유격의 장이다. 이것이 말의 건강한 생산력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폭력적인 쟁투가 미덕으로 장려되는 신자유주의 조건에서 말은 지독히도 독단적인 원리와 독재적인 권력에 의해 포획되고 말았다. 이 상황에서 강제적으로 조형되는 표정은 무엇이며 과연 우리는 무슨 표정들을 가지고 있는가, 또 우리는 다른 어떤 표정들을 지을 수 있을까? 「책머리에」

P.21 : 2008년 봄, 정부에 의해 공론화된 소통 담론은 그 조건, 가치관, 행위 양식에 있어 부적절하거나 왜곡된 방향성을 내비쳤다. 우선 소통을 만능 도구로 대상화하는 혐의가 짙었다. [……] 소통이라는 말의 수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전략적으로 활용됨으로써 소통의 구체적인 조건과 형태와 목표에 대한 비판적 사유는 오히려 억제되었다‘문제는 소통의 부재이므로 소통이 뚫리면 국민이 정부에 동의하는 방향으로 사안이 해결될 것이다’라는 식의 순박하거나 무책임한 사고들. 소통 담론이 권위적이거나 배타적인 정치 태도에 기초해서 기형적인 전략으로 발동되었기에, 소통의 유령이 원천적으로 지닌 타자성, 도전성, 그리고 그 정치적 잠재성은 애초부터 억압되었다. 소통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진행될 수 있는 것인지, 어떤 이들이 어떤 의도로 참여하는지, 어떤 목적이 지향되어야 하는지에 관한 보다 복잡하고 본질적인 문제들은 차단되었다. 1장 「소통이라는 유령: 상징권력과 인정투쟁의 관점에서」

P.96 : 여성의 정치 감성과 여성적 대중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정치 참여 문화가 나타난다. 여성 커뮤니티의 정치 팬덤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현상은 여성 커뮤니티 고유의 수평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소통구조로부터 성장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로서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10대 시절부터 직간접적으로 체득한 팬덤 문화에 기반을 둔 것이기도 하다. 이 현상으로부터 젠더 문화와 세대 문화가 중첩된 사회적?역사적 구성물로서, 애정과 열정에 의해 촉발되는 새로운 “스타일”의 정치적 하위문화를 관찰할 수 있다. 2장 「감성공론장: 느끼고 말하고 행하다

목차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사회 그리고 느낌
제2부 미디어 장치와 주체의 윤리
제3부 인간과 미디어 노동
제4부 문화의 공간과 실천
참고문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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