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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여인 1

시리즈 : 불타는 여인 [2]

김성종 저 | 남도 | 201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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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2655756 / 392쪽 152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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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공포의 병 AIDS!! AIDS를 접목시켜 공포의 연쇄 살인 사건을 연출해 낸 김성종 장편 추리소설!! 불나비처럼 화려하게 육신을 불사른 여인의 몸 속에는 놀랍게도 불치의 병균인 AIDS균이 도사리고 있었다. 외국인과의 난잡했던 과거의 징표로서 살아남은 AIDS는 마침내 어린 아들은 물론 일가족 모두를 그 제물로 삼는다. 무서운 AIDS로 인해 벌어지는 살인은 또 다른 살인을 부르며 절망과 저주의 곡예를 계속한다. 수사진의 끈질기고 집요한 추적으로 ... 출판사 서평 공포의 병 AIDS!! AIDS를 접목시켜 공포의 연쇄 살인 사건을 연출해 낸 김성종 장편 추리소설!! 불나비처럼 화려하게 육신을 불사른 여인의 몸 속에는 놀랍게도 불치의 병균인 AIDS균이 도사리고 있었다. 외국인과의 난잡했던 과거의 징표로서 살아남은 AIDS는 마침내 어린 아들은 물론 일가족 모두를 그 제물로 삼는다. 무서운 AIDS로 인해 벌어지는 살인은 또 다른 살인을 부르며 절망과 저주의 곡예를 계속한다. 수사진의 끈질기고 집요한 추적으로 범인의 모습이 한 꺼풀씩 벗겨지는 순간, 독자들은 그 의외의 얼굴에 놀라고 분노하면서 끝내 경탄하고 만다. 현대 여성의 문란한 성생활로 벌어지는 비극적 자화상을 경탄할만한 솜씨로 묘파해낸 새로운 인간드라마!! 치밀하고 완벽한 문장으로 시종일관 긴장의 연속을 창출해 낸 한국 추리소설의 대표 작가 김성종의 하드보일드 걸작!! 책속으로 추가 헤드라이트 불빛이 다가오다가 멈추는 것이 보였다. 차 안에서 남자 두 명이 놀라서 뛰쳐나오는 것이 보였다. 베이지색 소형차에서 빠져나온 여인은 마치 도움을 청하듯 헐떡거리며 그들 쪽으로 뛰어갔다. 그리고 너무 놀라고 숨이 차서 말을 꺼낼 수 없다는 듯 불길에 싸인 차를 가리키기만 했다. 남자들은 앞뒤 가릴 새도 없이 차 속의 남자를 구하기 위해 사고차 쪽으로 달려갔다. 그 틈을 이용해 선글라스의 여인은 호텔 로비로 통하는 비상구 쪽으로 재빨리 뛰어갔다. 그녀는 체크무늬 바지에다 헐렁한 점퍼를 입고 있었다. 점퍼는 푸른색이었다. 사고차 쪽으로 달려간 남자들은 우선 그 옆에 바싹 세워져 있는 소형차를 끌어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열기와 연기 때문에 그 차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들은 용감하게 거기에 다가섰다. 두 사람이 차를 끌어내려고 밀어보았지만 그것은 조금 움직이는 듯 하다가 말았다. 차 속의 울부짖음은 어느새 가라앉아 있었고, 격렬히 몸부림치던 모습도 많이 둔화되어 있었다. 열린 창문 밖으로 불에 그을린 두 개의 팔이 삐져나오더니 허공을 더듬는 것이 보였다. 시뻘겋던 불길이 시커먼 연기와 뒤엉키기 시작하고 있었다.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어야 해!” 한 남자가 다급하게 말하자 다른 남자가 차 문을 당겨보았다. 문은 잠겨 있지 않았다. 문이 열리자 그는 상체를 디밀어 기어를 중립에 놓은 다음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었다. 그러고 나서 밖으로 나와 두 사람이 함께 차를 밀어보았다. 소형차는 부드럽게 굴러갔다. 어느새 주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와 있었다. 그러나 맹렬히 뿜어대는 시커먼 연기와 불길 때문에 모두가 가까이 접근하는 것을 삼가고 안전한 위치에 서서 구경들만 하고 있었다. 소형차를 밀어낸 두 사람은 더 이상 접근하지 못한 채 불길에 싸여 있는 차를 향해 소리를 질러댔다. “문을 밀고 밖으로 나와요! 이제 나올 수 있으니까 문을 밀고 나와요!” 그때 펑 하면서 불길이 솟았다. 구경하고 있던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쳤다. 지금까지의 불길보다 더 맹렬한 불길이 솟아올랐다. “연료탱크가 터졌어!” 소형차를 끌어냈던 두 사람도 황급히 몸을 피했다. “저거 봐! 사람이 나오고 있어!” 그들은 놀란 눈으로 사고차 를 바라보았다. 운전석 문이 열려 있었고 거기서 불길에 싸인 시커먼 것이 차 밖으로 굴러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놀랍게도 그것은 불길에 싸여 있으면서도 더 이상 몸부림치지도 않았고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있었다. 마치 로봇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다. 쓰러진 채 꿈틀거리던 그것이 아주 천천히 몸을 일으키기 시작한 것이다. 구경꾼들 가운데 특히 여자들이 그것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 이제 그것은 사람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괴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완전히 일어선 괴물은 몸에 불이 붙은 채 구경꾼들 쪽으로 아주 천천히 걸어오기 시작했다. 그것을 보고 여자들이 다시 비명을 질러댔다. 그 비명 소리에 괴물은 멈칫하는 것 같더니 더 이상 걸어오지 못하고 술 취한 듯 비틀거리다가 그 자리에 흡사 나무토막처럼 쿵 하고 쓰러졌다. 지하실에는 이제 연기 때문에 더 이상 버티고 있을 수가 없었다. 호텔 경비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얼굴에 가스마스크를 쓴 채 소화기를 들고 와서 괴물을 향해 소화액을 분사하자 비로소 불길이 잡혔다. 그때까지도 괴물은 꿈틀거리고 있었다. 괴물의 몸에서는 이제 연기만 피어오르고 있었다. 구경꾼들은 연기로 질식할 것 같았기 때문에 모두 밖으로 빠져나갔다. 주차장 출입구가 굴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시커먼 연기가 꾸역꾸역 몰려나오는 것을 보고 특히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워둔 사람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 그들은 주차장에서 사람이 타 죽었다는 사실보다는 자신의 차가 어떻게 됐는지 거기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았다. 더러는 호텔측에 거칠게 항의하기도 하고 일부는 소방차가 아직도 도착하지 않는다고 욕지거리를 해대기도 했다. 비까지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호텔 주위는 수라장을 이루고 있었다. 사람들은 계속 몰려들고 있었고 호텔 경비원들과 경찰은 구경꾼들을 몰아내느라고 진땀을 빼고 있었다. 멀리서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고 있었다. 사이렌 소리는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었다. 사이렌 소리는 순식간에 커지더니 이윽고 빨간색의 소방차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경찰 패트롤카들도 도착하고 있었다. 비상등을 깜박이며 낡아빠진 승용차 한 대가 접근하자 차량을 통제하고 있던 교통경찰관이 막아섰다. 그가 붉은 신호봉을 흔들며 돌아가라고 하자 차 안에 있던 젊은이가 신분증을 내보였다. 그것을 보고 교통경찰관은 거수경례를 한 다음 그 차를 통과시켰다. “굉장한데요.” 호텔 주위에 몰려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 남달호(南達浩) 형사가 말했다. 비가 거세어지고 있는 데도 사람들은 돌아갈 생각을 않고 우산을 받쳐든 채 몰려 서 있었다. 무수히 펴져 있는 우산들을 보고 마인(馬仁)은 그것이 꼭 물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호텔 정문 앞 빈터에다 차를 박았다. “요즘은 왜 호텔에서 이렇게 자주 말썽이 생기지?” 차에서 내리면서 그가 투덜거렸다. “글쎄 말입니다.” 그들은 삼엄한 경비가 펴져 있는 호텔 주위를 둘러보았다. 지하주차장 출입구는 연기로 완전히 막혀 있었다. 시커먼 연기가 출입구를 통해 꾸역꾸역 올라오고 있었다. 그들은 비를 맞으며 서 있다가 S호텔 안으로 들어갔다. 번쩍거리는 이탈리아산 대리석으로 바닥과 벽을 치장한 로비가 그들을 맞았다. 로비의 사치스러움에 비해 형사들의 모습은 너무 초라해 보였다. S호텔은 그들의 관내에 있는 특급호텔이었다. 직속상관인 구 계장이 S호텔에 빨리 가 보라고 전화를 걸어온 것은 30분 전이었다. “지하주차장에서 사람이 불에 타죽은 모양이야. 빨리 가 봐. 20분 후에 거기서 만나.” 계장의 지시를 받고 난 마 형사는 화가 치밀었다. 도대체 숨 쉴 틈을 주지 않는 상관과 조직의 횡포에 그는 울화가 치밀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진다면 그것은 누구의 책임이랄 수도 없는 것이다. 수사 인원에 비해 사건이 너무 폭주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그 자신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튼 그는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비상계단을 통해 지하주차장을 내려갔을 때 시체 주위에는 몇 사람들이 둘러서 있었다. 안개가 걷히듯 연기가 서서히 걷히고 있었고 환풍장치를 모두 가동시켰는지 바람 소리가 꽤나 시끄럽게 들려오고 있었다. 사람들은 기침을 해

저자 소개

1941년 중국 제남시에서 출생. 전남 구례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연세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하였다. 1969년 조선일보사에서 모집하는 신춘문예소설 공모에 단편소설 "경찰관" 당선. 현대문학의 추천을 받았다. 한국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200만원 현상 장편소설 공모에 "최후의 증인(2권)" 이 당선되어 작가로 성공한다. 일간스포츠신문에 장편 대하소설 "여명의 눈동자" (전10권)를 연재하여 대하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일간스포츠신문에 추리소설 "제5열"을 연재하여 한국 최초로 추리문학의 장르을 열었다. 이후 부산으로 이주하여 달맞이언덕에 세계 최초의 추리문학관을 개관, 계속 장편 추리소설을 발표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부랑의강 >, < 일곱개의 장미송이>, <백색인간(2권)>, <제5의 사나이(3권)>, <반역의 벽(2권)>, <아름다운 밀회(2권)>, <라인 X(3권)>, <어느 창녀의 죽음>, <죽음의 도시>, <한국 국민에게 고함(3권)>, <피아노 살인>, <최후의 밀서>, <국제열차 살인사건(3권)>, <형사 오병호>, <슬픈살인(4권)>, <불타는 여인(2권)>, <홍콩에서 온 여인(2권)>, <버림받은 여자(2권)>, <제3의 사나이(2권)>, <코리언 X파일(2권)>, <얼어붙은 시간>, <나는 살고 싶다>, <죽음을 부르는 소녀>, <서울의 황혼>, <미로의 저쪽(2권)>, <안개 속에 지다(2권)>, <고독과 굴욕>, <회색의 벼랑>, <제3의 정사>, <비련의 화인>, <붉은대지(4권)>, <서울의 만가(2권)>, <가을의 유서(4권)>, <세 얼굴을 가진 사나이(2권)>, <비밀의 연인(2권)> 등 총 40여 종의 작품에 무려 80여 권의 책을 발표했다. 

목차

목차
불타는 여인 1권
차례
프롤로그
1. 하오의 정사
2. 첫 번째 살인
3. 사랑과 배신
4. 두 번째 살인
5. 용의자
6. 알리바이
7. 유밀라
8. 이국의 연인들
9. 미국인
10. 여인의 과거
11. 제3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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