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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까마귀 2

시리즈 : 붉은 까마귀 [2]

마야 유타카 저 | 하성호 역 | 북스토리 | 201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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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640050 / 336쪽 130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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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에 빛나는 걸작 미스터리 신이 지배하는 평화로운 마을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 지도에 없는 숨겨진 마을 ‘노도’. 그곳은 ‘오카가미’라는 신이 다스리는, 문명이 뒤떨어진 마을이었다. 살해당한 동생 ‘아벨’이 남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 이 마을을 찾은 형 ‘카인’. 살해당하기 전에 아벨은 이 마을에서 ‘가노에’란 이름으로 오카가미를 보좌하는 신관으로 일했다고 한다. 동생은 이 마을에서 무엇을 찾았고, 무엇을 잃었는가. 그리고 왜 죽어야 했는가. 광기에 찬 까마귀들이 사람을 습격하는 이 마을에...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에 빛나는 걸작 미스터리 신이 지배하는 평화로운 마을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 지도에 없는 숨겨진 마을 ‘노도’. 그곳은 ‘오카가미’라는 신이 다스리는, 문명이 뒤떨어진 마을이었다. 살해당한 동생 ‘아벨’이 남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 이 마을을 찾은 형 ‘카인’. 살해당하기 전에 아벨은 이 마을에서 ‘가노에’란 이름으로 오카가미를 보좌하는 신관으로 일했다고 한다. 동생은 이 마을에서 무엇을 찾았고, 무엇을 잃었는가. 그리고 왜 죽어야 했는가. 광기에 찬 까마귀들이 사람을 습격하는 이 마을에서 카인은 진실을 추적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 실크해트를 쓴 기묘한 탐정, 메르카토르와 만나게 된다. 메르카토르가 준 힌트를 바탕으로 진실에 다가가는 카인. 하지만 그가 진실에 조금씩 다가갈수록 평화로워 보였던 마을은 그 이면에 숨긴 잔혹함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60년 만에 마을에서 연쇄 살인이 일어나고, 살인을 하면 팔에 녹색 반점이 생긴다고 믿는 마을 사람들은 외부인인 카인을 의심하고 적대한다. 여기에 마을 촌장들의 탐욕과 음모가 얽히면서 카인은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는 신세가 되고 만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마을에서 카인은 진실에 도달할 수 있을까. 결말을 읽은 뒤 다시 처음부터 읽게 되는 놀라운 소설 귀재鬼才 마야 유타카의 최고 걸작! 제65회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작가, 마야 유타카는 일본에서 신본격파 미스터리의 귀재로 손꼽힌다. 지금까지의 미스터리를 뒤집는 파천황 같은 행보로 평단과 독자를 모두 경악에 빠뜨려온 마야 유타카의 『붉은 까마귀』는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에서 1위로 뽑히는 등, 그의 대표작이자 최고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타자에 대한 폭력과 한 세계의 파탄을 다룬 이 소설이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마야 유타카는 ‘노도’라는 가상의 마을을 설정해서 종교, 공동체의 이름으로 타자에게 자행되는 폭력을 날카롭게 고발한다. 평화롭게 느릿느릿 움직이던 이야기는 마을의 진실이 조금씩 드러남에 따라서 점점 격류처럼 휘몰아치다가 결국엔 놀라운 파국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작가인 마야 유타카는 끈기 있게 작품 속 세계를 만들어가면서 마치 폭탄이라도 심어놓듯이 복선을 여기저기 흩뿌린다. 그 흩뿌려진 폭탄들이 결말에 이르러 한 방에 폭발할 때 독자들은 기묘한 쾌감을 느끼며 다시 처음부터 이 소설을 읽게 될 것이다. 『붉은 까마귀』는 마야 유타카의 마니아뿐만 아니라 미스터리 소설에 권태기를 느끼는 독자들에게 기분 좋은 충격을 줄 만한, 독특한 미스터리 소설이다. ▶ 일본 서평 사이트 Booklog 가운데 ★★★★★ 다이내믹하면서도 섬세한 트릭이 있는 미스터리. ★★★★★ 복선에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멋지게 속았다. 결말이 너무나도 충격적이라 꼼짝할 수 없었다. ★★★★★ 현기증이 날 정도로 일그러진 세계 안에서 단정하게 자리 잡은 논리의 대비. 이것이 마야 유타카 소설의 아름다움이다.

저자 소개

마야 유타카(麻耶雄嵩)는 1969년 미에 현 출생. 교토 대학 공학부에 재학중이던 시절 추리소설연구회에서 활동하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알게 된 아야쓰지 유키토, 시마다 소지, 노리즈키 린타로 등 신본격 미스터리 작가들의 추천을 받아 1991년 『날개 달린 어둠-메르카토르 아유의 마지막 사건』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시니컬하고 비정한 성격의 명탐정 메르카토르는 차기작 『여름과 겨울의 소나타』에도 잇달아 등장하며 마야 유타카 작품세계의 중요한 구심점을 이루었다. 그 뒤로 이른바 신본격 2세대로 불리며 치밀한 논리성을 바탕으로 한 본격 미스터리 작품을 발표해왔고, 독특한 세계관과 개성 있는 문체로 마니아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2005년 『신 게임』을 발표한 뒤로 한동안 작품활동을 쉬다가 2010년 오랜 침묵을 깨고 안락의자 탐정의 안티테제를 그려낸 연작단편집 『귀족탐정』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이어서 장편소설 『애꾸눈 소녀』로 2011년 제6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 제11회 본격미스터리대상을 동시 수상, 본격 미스터리 BEST 10 1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메르카토르는 이렇게 말했다』 『메르카토르와 미나기를 위한 살인』 『목제 왕자』 『반딧불이』 『붉은 까마귀』등이 있다.

역자 소개

대구 태생.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국민대에서 시각디자인과 일본학을 공부하고, 2014년 현재 방송대 대학원 일본언어문화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일본의 문화 전반에서 정치,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심사를 바탕으로 지식을 쌓아, 이를 번역 작업에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역서 《마술사 오펜》, 《전투요정 유키카제》, 《나와 남자와 사춘기 망상의 그녀들》, 《백억의 마녀 이야기》, 《마르두크 벨로시티》, 《각성유전자》, 《도시락 전쟁》, 《붉은 까마귀》《마법사라면 미소를 먹어라》,《교실의 가장자리》


 

책 속에서

까마귀는 겁먹은 사람들을 재빨리 발견하여 습격한다. 그것을 깨달은 것은 얼마 뒤였다. 그래서 카인이 있는 곳에는 한 마리도 다가오려 하지 않았다. 소리를 지르며 우왕좌왕하는 마을 사람들만이 수많은 까마귀의 발톱이나 부리의 먹이가 되어갔다.
“끔찍하구먼.”
등 뒤에서 가시라기의 읊조림이 들렸다. 그 목소리는 카인과 마찬가지로 차분했다. 돌아보자, 가시라기 또한 평정을 유지한 채 지옥도를 지켜보고 있었다.
“공포가 저놈들의 먹이야.”
“저놈들은 뭣 때문에 여기 온 걸까요. 게다가…….”
카인은 가시라기를 바라보았다.
“오카가미 님은 신령님인데 이를 물리칠 힘도 없는 겁니까?”
― 1권 중에서

“사람을 부르겠습니다.”
상대방의 표정도 필사적이다.
“당신도 깨달았겠지요. 이 사건의 살인범이 누구인지.”
눈썹이 움찔한다. 정곡을 찔렀다. 지토인은 초조감이 엿보이는 말투로, “무슨 소리를 하는 겁니까” 하며 부정했다. 카인은 그의 흔들리는 눈빛에, 자기 생각이 옳았음을 확신했다.
“나는 살인범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야기는 저쪽에서 듣도록 하지요.”
“이야기는 오카가미 님이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나는 이곳의 비밀을 알고 있으니까요.”
“무슨 의미입니까?”
― 2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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