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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그만두라고 조를 때까지 1

시리즈 : 구사나기 유 3부작 관능소설 [3]

구사나기 유 저 | 임서윤 역 | 달밤 | 201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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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01161754 / 248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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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한 해에 ‘일본 관능문고대상’ 대상과 금상을 더블 수상한
관능문학의 대가 구사나기 유의 에로틱소설 3부작

데뷔 후 단 1년 만에 『핑크 리쿠르트 걸』로 ‘이 관능소설이 대단해! 일본 관능문고대상(다카라지마사)’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동명의 문학상 중 대상(『어쩔 수 없는 사랑 노래』)과 금상(『끌리는 아내』)을 동시에 수상한 구사나기 유. 세 가지 상을 연이어 수상하면서 그는 관능문학의 대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인간의 내면을 촘촘한 관능의 시선으로 그려내 ‘성춘(性春) 에로스’라고 불리는 그의 작품은, 『롤리타』와 『북회귀선』에 이어 에로티시즘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격찬을 받고 있다. 자신만의 에로티시즘 미학을 통해 관능소설의 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의 작품이 국내에 첫 번역 출간되었다.
『당신이 그만두라고 조를 때까지』(1권), 『당신 안에서 스러질 때까지』(2권), 『당신이 애원해도 마지막까지』(3권)는 3부작 관능소설로, 사우치가(家)를 중심으로 1권에서는 게이이치, 2권에서는 막냇동생 고지, 3권에서는 게이이치 아들 도모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 남자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인 리노가 나타나면서 그들의 욕망은 폭주하고 운명은 걷잡을 수 없이 뒤틀리게 된다.
단단한 스토리와 유려하면서 농밀한 성애 묘사, 인간 내면의 욕망을 여실히 그려낸 이 소설은 절정과 절제를 넘나들며 동양 에로티시즘 문학의 진수를 보여준다. 책을 펼친 순간, 온몸의 살이 떨릴 만큼 충격적인 묘사에 놀랄 것이고, 욕망 앞에 선 인간의 모습을 꿰뚫는 통찰력에 다시 한 번 놀랄 것이다.


 

출판사 리뷰

한 해에 ‘일본 관능문고대상’ 대상과 금상을 더블 수상한
관능문학의 대가 구사나기 유의 에로틱소설 3부작


데뷔 후 단 1년 만에 『핑크 리쿠르트 걸』로 ‘이 관능소설이 대단해! 일본 관능문고대상(다카라지마사)’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동명의 문학상 중 대상(『어쩔 수 없는 사랑 노래』)과 금상(『끌리는 아내』)을 동시에 수상한 구사나기 유. 세 가지 상을 연이어 수상하면서 그는 관능문학의 대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인간의 내면을 촘촘한 관능의 시선으로 그려내 ‘성춘(性春) 에로스’라고 불리는 그의 작품은, 『롤리타』와 『북회귀선』에 이어 에로티시즘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격찬을 받고 있다. 자신만의 에로티시즘 미학을 통해 관능소설의 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의 작품이 국내에 첫 번역 출간되었다.
『당신이 그만두라고 조를 때까지』(1권), 『당신 안에서 스러질 때까지』(2권), 『당신이 애원해도 마지막까지』(3권)는 3부작 관능소설로, 사우치가(家)를 중심으로 1권에서는 게이이치, 2권에서는 막냇동생 고지, 3권에서는 게이이치 아들 도모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 남자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인 리노가 나타나면서 그들의 욕망은 폭주하고 운명은 걷잡을 수 없이 뒤틀리게 된다.
단단한 스토리와 유려하면서 농밀한 성애 묘사, 인간 내면의 욕망을 여실히 그려낸 이 소설은 절정과 절제를 넘나들며 동양 에로티시즘 문학의 진수를 보여준다. 책을 펼친 순간, 온몸의 살이 떨릴 만큼 충격적인 묘사에 놀랄 것이고, 욕망 앞에 선 인간의 모습을 꿰뚫는 통찰력에 다시 한 번 놀랄 것이다.


[출판사 서평]

구사나기 유가 선사하는 절정과 환희의 문학, 그 첫 번째 이야기
대기업의 일류 기술자이자 미모의 아내를 둔 사우치 게이이치. 겉보기에는 화목해 보이는 사우치가(家)이지만 실상은 망가질 대로 망가진 가정이다. 아내는 불륜을 저지르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은 아버지가 말을 걸기라도 하면 주먹을 휘두른다.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비참하기 짝이 없는 삶을 사는 게이이치 앞에 아들의 가정교사 리노가 나타나면서 무채색의 존재감 없던 그의 인생에 처음으로 빛이 들기 시작한다. 게이이치는 리노 앞에서 오로지 한 마리 수컷이 되어 위로받고 싶어 하는데…….

고독했던 한 남자의 본능이 깨어난다!
“욕망은 폭주해버렸다. 어떤 브레이크도 듣지 않았다.”

게이이치의 현실을 혹독하기만 하다. 파탄 난 가정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우리 시대의 힘없는 아버지를 연상하게 한다. 가족 누구에게도 이해는커녕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있을 때 리노와의 만남은 기적이었다. 게이이치는 처음엔 리노의 싱싱한 젊음에 반하지만, 나중에는 리노를 안을 때마다 남자로서의 자신감과 권위를 회복한다. 소설은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사랑에 절박하게 빠져드는 중년 남자의 모습을 생생히 비춘다. 모두가 잘못된 것을 알지만, 아무도 말릴 수 없는 사랑. 폭주해버린 욕망 앞에서 그 누구도 책을 덮을 수 없다!

한 치 앞을 모른다는 것이 즐겁기만 한 의문투성이 소설
게이이치의 시선으로 그려진 『당신이 그만두라고 조를 때까지』는 시작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불안한 전조로 가득하다. 살얼음판 위를 걷듯 위태위태한 상황 속에서 언제 파국이 닥칠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가슴이 조마조마해진다. 그럼에도 쉬지 않고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이유는 궁금해서다. 아내가 불륜을 저지른 이유, 아들이 패륜을 행하는 이유, 그리고 멈출 줄 모르는 게이이치의 욕망의 끝은 과연 무엇인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다. 한 치 앞을 모른다는 것이 즐거울 만큼 의문투성이 소설이기에 누구라도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자 소개

  • 구분 : 저서
    이름 : 구사나기 유 (1967.00.00)
    국적 : 일본
    직업 : 소설가
    분류 : 문학가
    인기지수 [42]
    작가상세보기 관심작가 등록/신간알림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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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凪 優
일본 관능문학의 대가. 
1967년 도쿄 출생. 시나리오 라이터를 거쳐 2004년 『부정한 천사』를 발표하면서 관능소설 작가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집필한 『핑크 리크루트 걸』로 ‘이 관능소설이 대단해! 일본 관능문고대상’ 대상을 수상했고, 2010년 동명의 문학상의 대상(『어쩔 수 없는 사랑 노래』)과 금상(『끌리는 아내』)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압도적인 필력과 작품성을 인정받고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구사나기 유의 작품은 ‘성춘(性春) 에로스’라고 불릴 만큼 인간의 내면을 촘촘한 관능의 시선으로 그려낸다. 그와 함께 탄탄한 문학성을 갖추고 있어 도색소설이라고 폄하되어 왔던 관능소설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첫 번역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지금껏 맛보지 못했던 고급스러운 관능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은 책으로는 『한밤의 나는 언제나 낮의 나를 배반한다』, 『밤보다 깊이』, 『갑자기, 그날의 사건』, 『당신이 그만두라고 조를 때까지』, 『당신 안에서 스러질 때까지』, 『당신이 애원해도 마지막까지』 등 약 150여 권이 있다.

역자 소개

  • 이름 : 임서윤
    국적 : 대한민국
    직업 : 번역가
    분류 : 문학가
    인기지수 [42]
    작가상세보기 관심작가 등록/신간알림 받기
    [최근저서]전체보기
전문 번역가. 인간 내면의 억압된 심리와 그것이 발산되고 해방에 이르는 일련의 모습을 그려낸 소설들을 즐겨 읽는다. 책의 바다 속에서 여러 작품들을 만날 기회를 잃지 않도록 열린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보며, 번역자로서 다양한 장르의 책을 우리말로 소개할 수 있기를 꿈꾼다.
역서 《당신이 그만두라고 조를 때까지》, 《당신 안에서 스러질 때까지》, 《당신이 애원해도 마지막까지》

책 속에서

이혼서류였다.
“전부터 생각했던 일이야……. 우리, 이젠 헤어지는 게 서로를 위한 일인 것 같아.”
익숙한 아내의 음성이 지독히 아득하게 들린다.
게이이치는 대꾸할 말이 없었다.
아내의 외도를 눈치챈 다음에도 아내가 이혼 얘기만은 꺼낼 리 없다고 어딘가 자만하고 있었다. 보수적인 가정에서 자란 다카코는 호적이 더러워지는 것을 극단적으로 싫어했다. 그래서 이혼하지 않고 바람만 피웠던 거라고 생각했다. 이혼을 회피하기 위해서, 가정을 파괴하는 연애를 하는 게 아니라 젊은 육체를 상대로 찰나의 쾌락만을 추구했던 게 아니었단 말인가? -55쪽

도모키는 입을 헤 벌리고 이해할 수 없다는 얼굴로 게이이치를 쳐다보았다. 방금 전 하얀 칼날로 보였던 눈은 빛을 잃었고,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 바닥이 보이지 않는 옹이구멍이 두 개 뚫려 있는 느낌이었다. 다음 순간, 주먹이 날아왔다. 관자놀이에 묵직한 통증이 날아와 게이이치는 비틀거렸다. 두 번째, 세 번째 주먹을 간신히 팔로 막아냈다.
“……얼굴은 건드리지 마라.”
겨우 웅얼거리자 강렬한 한 방이 명치를 파고들었다. 철퍼덕 주저앉은 아버지의 등과 옆구리를 아들은 거듭 집요하게 몇 번이나 걷어차고 나서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뛰어올라갔다. -30쪽

정면에서 휘몰아친 돌풍에 리노가 휘청거렸다.
게이이치가 팔을 뻗어 그녀를 붙잡은 것은 조건반사였다. 그저 리노의 고백 같은 말에 충격을 받아 망연자실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런 것뿐이었다. 하지만 한 번 붙잡으니 놓기가 싫었다. 그것은 자신의 뜻이었다. 품 안에서 싱그러운 존재감을 발휘하는 스물네 살의 육체를 끌어안지 않고는 배길 수 없었다. 본능이 품에 안으라고 명령했다. 강풍 속인데도 불구하고 넘실거리는 달착지근한 젊은 암컷의 향기에 게이이치의 수컷이 눈을 떴다. -74쪽

이 세상에 태어난 욕망은 필연적으로 골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간다. 쾌락이 절실할수록, 희열이 깊을수록, 욕망은 한시라도 빨리 그 존재를 지우려 한다. 그것이 다리라면 중간에 멈춰 서서 경치를 구경할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욕망은 결코 중간에 멈춰 서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단숨에 골을 향해 달리라고 명령한다. 오로지 자신을 지우기만을 원한다. -233쪽

목차

1장 나쁜 버릇
2장 방문자들
3장 선물
4장 거울 속
5장 초조한 밤
6장 어둠과 충동
7장 무너진 마음
8장 공중 곡예
9장 애타는 꽃
10장 어두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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