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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825757 / 932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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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뱅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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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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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칼 라너(20세기 중?하반기 신학과 문화계에서 세계를 주름 잡던 최고의 학자)보다 더 큰 지성 … 내 앞에는 여전히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한 거목이 서 있다. 바로 나의 은사이신 … 거두 정의채 몬시뇰이시다. 복잡다단한 역사적 사건들 속에서 ‘시대의 징표’를 읽어내어 굵직한 대안을 제시 … 오늘 신문을 장식한 사건들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하느님의 창조 경륜과 구원경륜에 대해 자주 말씀 … 듣도 보도 못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불쑥불쑥 영감처럼 토로하신다. 나아가 3천 년 기 세계사의 거대 조류 속에서 한국의 선도적 ... “칼 라너(20세기 중?하반기 신학과 문화계에서 세계를 주름 잡던 최고의 학자)보다 더 큰 지성 … 내 앞에는 여전히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한 거목이 서 있다. 바로 나의 은사이신 … 거두 정의채 몬시뇰이시다. 복잡다단한 역사적 사건들 속에서 ‘시대의 징표’를 읽어내어 굵직한 대안을 제시 … 오늘 신문을 장식한 사건들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하느님의 창조 경륜과 구원경륜에 대해 자주 말씀 … 듣도 보도 못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불쑥불쑥 영감처럼 토로하신다. 나아가 3천 년 기 세계사의 거대 조류 속에서 한국의 선도적 역할론 및 그에 따른 한국 교계의 질적 성숙의 필요성을 예언자의 권위로 역설하신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나면 절로 무릎이 쳐지기 다반사다. …” - 차동엽 신부(미래사목연구소장) 세계 속 ‘한국교회’의 위치와 역할을 예언자적 권위로 역설하다! 저자 정의채 몬시뇰은 이 책에 대한 책소개에 앞서 제1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교회 전편’이란 단서가 붙은 제2권의 책소개에 앞서 제1권에서 제시한 인류사를 간략히 요약제시 해야 논리적으로나 이해에 있어서 순리일 것이다. 3천 년대 즉 새로운 천 년대를 맞이한 우리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은 그러면서도 지난 두 천 년대를 이으면서 아주 새롭게 전개될 세 번째의 천 년대를 여는 여명기에 살고 있다. 인류가 공통 연대로 사용하는 기원(紀元)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2천 년 전 ‘모든 길은 로마로’라는 한마디로 표현되던 천하무적(天下無敵) 대로마제국 유다의 변방 베들레헴이란 마을 외양간에 한 아기가 태어난 데 기인하는 연대 표기다. 그 아기 이름은 예수였다. 이 아기는 후일 군화와 총칼로 그 위력을 지탱해 온 대로마제국을 뒤엎으며 모든 길은 ‘예루살렘에서 땅 끝까지로’로 바꾸고 더 멀리는 창조주 하느님께로의 귀환 길을 자신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로 열어준 하느님의 아들 예수이며, ‘기원’은 예수의 탄생에 기인한다. 그리하여 오늘 인류가 공유하며 하나가 되어가는 연대 표기를 그 아기의 탄생을 기점으로 하여 탄생 전을 기원전이라 하고 그 후를 기원후라 한다. 이 예수는 모든 사람은 삼위(三位)의 신격(神格) 하느님의 모습을 지닌 인격(人格)체임을 설파하였으며, 대로마제국에서 짐승 취급 받으며 그 위력을 발밑에서 지탱하던 노예제도를 철폐하여 모든 사람은 동등한 인격체라는 아주 새로운 문화세계를 이루었다. 이렇게 기원후 첫 천 년대는 인간이 갖는 모든 천 년대 중 이보다 더 위대한 시기는 있을 수 없는 천 년대를 이루었다. 이렇게 하여 로마로 또 로마로 밑도 끝도 없이 침입해오는 야만인들을 교회가 순화하여 그들의 힘을 인류문화 다시 말해 인격문화로 순화 상승하여 오늘의 대학문화의 효시인 고등문화를 첫 천 년 후반기에 형성하였다. 그리하여 두 번째 천 년에는 하늘의 은총과 사랑이 충만한 많은 교회와 수도회와 대학들이 온 유럽을 뒤덮어 온갖 지혜와 예술이 꽃피는 세계를 연출했다. 그러나 교회권력과 세속권력의 갈등이 심화되어 종교가 분열하고, 무자비한 착취의 산업혁명과 전국을 피로 물들인 프랑스 대혁명이 발발하였다. 인문과 과학기술의 발전 특히 항해술과 총포기술로 앞서간 유럽 국가들은 드디어 신대륙을 발견하지만, 5백 년 원주민들에 대한 새롭고 무자비한 착취 식민시대와 노예시대를 연출하는가 하면 무신사상으로 일관하였다. 그런 중에도 프랑스의 루르드에 성모님의 발현(發現)으로 교회는 꾸준히 본연의 인간 지키기에 노력하였다. 그러나 전 유럽은 무신사상과 탐욕에 젖어들어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유럽과 세계를 초토화 시켰다. 6백만 유다인 가스실 학살만행과 수천 수억의 인명살상과 인간 생지옥을 일삼는 공산주의와 천년 철옹성 같은 수많은 공산 정체(政體)의 인간성 말살의 고초를 겪어야 했다.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 와중인 1917년에 포르투갈 파티마에 성모님이 세 어린이에게 또 다시 발현하여 제1차 세계 대전은 곧 끝날 것이나 제2차 세계 대전이 연이어 일어날 것과 러시아에 공산주의가 나타나 교회를 박해하고 수많은 사람을 희생시킬 것이나 결국 당신이 승리할 것이라며 묵주기도를 잘 바치라는 메시지를 인류에게 전하였다. 이 말씀은 그대로 적중하여 소련 연방의 공산당 서기장 고르바초프는, 교황으로 부임 후 공산주의자가 선출 초기 저격 시해에 실패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의 두 번째 면담 후, 그 인품과 덕성에 감동하여 공산정권 해체를 결심하였다는 고백대로 그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1989년 10월에서 1990년 5월까지 총성 한방 울림 없이 앞 다투어 서구에서 공산정권들은 도미노 현상으로 사라져 갔다. 이렇게 교회를 통한 하늘의 작용은 분명하고 위대했다. 여기에 꼭 덧붙일 한 가지 사건은 1891년에 반포한 교황 레오 13세의 교서 ‘새로운 사태’(Rerum Novarum)다. 1930년대 미국의 놀라운 경제공황이 이 교령의 정신에 따른 라이언 몬시뇰의 미국노동법 제정으로 인해 천부의 인권인정과 근로자들의 정당한 임금지불로 일어난 소비 붐으로 극복되어, 미국경제는 소생 부흥을 거듭하여 세계중심을 이루었다. 그러나 그것은 다시 신자유주의에 휩싸여 지금 서구문화는 물질 만능, 안락 만능에 빠져 들어 침체 일로의 길을 걸어 이제 사양길에 들어선 것이 완연해졌다. 그것은 제2차 세계 대전으로 5백 년 영토 식민지는 끝났으나 그 옛날의 식민시기 부귀영화를 못 잊은 듯 그 후예들이 미국을 맹주로 새로운 허울 좋은 G7 기구로 교묘한 형태의 경제 착취를 다시 감행하여 세계 경제의 심장부 뉴욕의 월가 파탄으로 이어졌으며 서구 선진국들은 어쩔 수 없이 사양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중에 인류는 제3천 년대를 맞은 것이다. 이제 인류 문화의 축은 동양으로 서서히 움직이는 형국이 되었다. 동양은 지구상 가장 큰 대륙이고 인구도 40억에 가까우며 모든 위대한 종교와 사상의 산출지이며 수륙공(水陸空)에 걸쳐 가히 무한대라 할 수 있는 물적 자원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한국은 가장 가난한 식민지에서 6·25라는 세계 공산화 격전을 겪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때 세계에 쏟아 부운 폭격보다 더 많은 포탄이 이 좁은 땅에 수륙공에서 쏟아 부어져 전국은 초토화 됐고 남북 합쳐 가히 1백만 젊은이들의 전사자, 전상자, 아사자, 병약(病弱) 사망자, 행불자 등을 냈고 일천만 이산가족과 그 수를 알 수 없는 전쟁고아들을 냈으며 생존자라도 일명 꿀꿀이 죽이라는 폐기물로 명을 이어 갔고 모든 생필품은 국제 구제품에 의지해 살아온 삶이었다. 즉 모든 삶의 필수품 수혜(受惠)국이었는데 시혜(施惠)국으로 탈바꿈했을 뿐만 아니라 이른바 선진국들이 3세기에 걸쳐 이룬 부(富)와 민주화를 식민지에서 해방과 내전 후 단 50년 만에 이루어 세계 10대 경제 대국을 넘보게 되었으니 세계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에 한국은 모든 개도국들의 더 없는 모델이 된 것이다. 행운에 행운이 겹쳐서일까, 선진국들이 그 종말 비극을 미리 보고 1990년대 만들어 놓은 G7의 위기상황 들러리격인 G20은 창립총회도 연례총회도 없이 지내다 2008년 뉴욕 월가 파탄이 오자 곧바로 가동을 시작하여 선진국 밖에서는 처음으로 G20서울정상회의를 주최케 되었다. 그것은 분명 서구문화와 인류문화의 축이 동양으로 움직이며 그 중심축이 아직 공산정권인 중국도 아니고 제국주의였던 일본도 아니고 기적과 같은 세계자유민주주의의 보루역할을 해내고 경이의 경제발전을 이룬 한국, 5천 년의 문화 역
▶ 유학시절, 독일어권 신학에서 칼 라너(K. Rahner)가 점했던 태산 같은 위상에 점입가경으로 경탄했다. 아무것도 모르던 초기엔 대부분의 교수들이 그의 글을 가히 절대 권위로 인용하고 있음에 경외심을 품었다. 조금씩 독일 신학을 배워갈 즈음엔, 철학, 신학, 영성, 나아가 실천에 이르기까지에 거미줄처럼 뻗쳐 있는 그의 사후 영향력을 확인해가며 전설의 존재감에 황홀하게 빠져들기도 했다. 그리고 박사학위를 쓰던 무렵엔, 그의 후기 저술 속에서 빛나고 있는 미래 교회에 대한 탁월한 예지력에 탄복했다. 특히나 단 한 줄의 주석 없이 인류사상의 과거와 현재를 활보하며 미래의 경계선까지도 넘나드는 그의 자유로운 사량(思量)은 일개 우둔한 학도를 매혹하고도 남았다.
그로부터 정확히 15년이 지난 오늘, 나의 경탄은 계속 진행 중이다. 내 앞에는 여전히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한 거목이 서 있다. 바로 나의 은사이신, 가톨릭 철학계의 거두 정의채 몬시뇰이시다.
본디 까마득한 제자였다가, 대담집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을 위한 장기간 대담을 계기로, 몬시뇰님께서는 나의 기억 속에 ‘20세기 가톨릭의 최고 지성’으로 각인되어 있었다.
이후, 몇 년간 몬시뇰님과의 개인적인 만남과 소통을 통해서 나의 존경심엔 점점 경외감이 가중되어갔다. 창조계 전반에 잇닿아 있는 사유지평, 사태의 표리를 관통하는 통찰력, 그리고 암흑의 시야를 뚫고 미래를 내다보는 예지력은 잦아들었던 경탄의 박동을 다시금 터치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나는 칼 라너보다 더 큰 지성을 보았다. 특히 복잡다단한 역사적 사건들 속에서 ‘시대의 징표’를 읽어내어 굵직한 대안을 제시하는 실천 이성에 있어서, 나는 방금의 진술에 한 점 과장이 없다고 확신한다. 몬시뇰께서는 오늘 신문을 장식한 사건들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하느님의 창조 경륜과 구원경륜에 대해 자주 말씀하신다. 늘 첨단 국내외 소식들에 정통하신 가운데 듣도 보도 못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불쑥불쑥 영감처럼 토로하신다. 나아가3천 년 기 세계사의 거대 조류 속에서 한국의 선도적 역할론 및 그에 따른 한국 교계의 질적 성숙의 필요성을 예언자의 권위로 역설하신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나면 절로 무릎이 쳐지기 다반사다. 그러기에 하늘이 부어주신 천재성의 발로라는 것이다.
나는 이런 보물들이 역사의 뒤안길에 사장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래서 책으로 내자고 감히 제안 드렸다. 앞으로 3권까지 나올 계획이다. 알아볼 눈이 있고 들을 귀가 있는 이 시대 지성들 및 더 많이 공감하게 될 미래세대를 위해서. - 차동엽 신부(미래사목연구소장)
▶ 저는 정의채 몬시뇰님의 놀라운 예지, 국내와 세계적인 차원의 폭넓은 정보력에 감탄했습니다. 또한, 3천 년에 걸쳐 인류가 이룰 수밖에 없는 창조사 구현 사상은 일생을 언론계에서 바친 저로서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탁견이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말씀과 저서로 밝히시는 시간과 공간, 하늘과 땅의 크고 작은 사건들이 모두 실현되는 예언자적 말씀들에 대해 감탄하며 고개 숙여 존경합니다. 국가가 혼란과 위기를 만날 때마다 갈 길을 명백하게 제시하셨기에 ‘국민의 어른’이라는 명칭을 국민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이번에 출간하시는 『인류공통문화 지각변동 속의 한국』1·2·3권에 녹아 있습니다. - 최홍운(現 월간 <사목정보> 고문, 월간 <사목정보> 정의채 몬시뇰과의 2012년 신년호 대담자, 서울신문 편집국장, 이사 대우, 한국언론재단 기금이사,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겸임교수,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장, 새 언론포럼 회장 등을 역임)
□ 머리말
시대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공산주의 사상이 극에 달했다고 할 수 있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공산당 선언’과 칼 맑스의 ‘자본론’이 세상을 휩쓸 때, 교황 레오 13세의 회칙 「새로운 사태」는 1930년 미국의 경제 대공황을 수습하여 번영의 길로 인도하는 역할을 했다. 그런데 그 후 제1,2차 세계대전으로 수많은 인명이 살상되었고, 인류는 더할 수 없는 빈곤의 악순환에 처하게 되었다. 이러한 위선 진리, 지상천국론으로 의기충천하여 군부와 비밀경찰을 배경으로 천년 철옹성 같았던 공산정권 전성기에도 교회는 그 역할을 충실히 했다. 1962년에서 1965년에 걸쳐 교회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소집하여 현대 세계의 당면한 문제와 다가오는 세계 위기 상황, 20세기 이후 3천 년대를 준비하는 선도(先導) 역할을 하게 되었다. 드디어 교회는 세계에 군림하던 공산주의와 공산정권을 1989년 10월에서 1990년 5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총성 한방 울리지 않고 자멸케 한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오늘날에도 교회는 힘차게 전진하는 생명의 힘을 뿜어내고 있다.
여기 더해 인류의 심금을 울린 인도의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마더 데레사의 초인적인 봉사와 예수 그리스도를 방불케 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지구촌 마을 심산유곡, 절해고도,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 헤맨) 이웃 사랑이 있었다. 그의 장례식에 인종과 종교를 초월한 전 세계 (젊은이들이 대부분인) 4백만 조문객이 찾아든 것은 3천 년대의 가톨릭이 갈 길을 예시한다. 그것은 조건 없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뿐이다. 또한, 18-19세기에 창설된 수많은 남녀 선교회는 세계 영성(靈性)계는 물론, 문화계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인간의 구원을 위해 성부께서 성자를 사람들 사이에 파견한 때부터 교회의 본질은 선교였다. 그렇기에 교회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세상 끝 날까지 선포할 것이다. 이미 지난 세기를 통해 교회는 가능한 모든 지역과 모든 방법으로 만난(萬難)을 무릅쓰고 봉사하며 선교해 왔다.
한국에는 임진왜란 때부터 선교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부분의 진위 여부는 사계 학자들의 몫이다.) 그러나 교회에서 통용되는 것은 1984년을 천주교 전래 200주년으로 삼고, 이에 당시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기념행사’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모시고 성대하게 지냈다. (따라서 그 시기를 한국 천주교회 출발로 한다. 실제로는 그 전부터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1784년, 이승훈이 북경에서 영세를 받고 서울로 돌아온 것을 한국 천주교회의 시작으로 본다.) 이는 다른 나라들처럼 선교사에 의해 교회가 들어오지 않고 (이승훈 사건에서 보듯) 미신도가 폐쇄된 조국에 숨이 막혀 외국 북경에서 선교사를 만나 신자가 되었고 교회를 이끌어 왔기에 전 세계교회가 경탄한다.
근원적으로 보면,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성부의 명을 받들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와서 인류 구원 사업을 시작한 자체가 모든 선교의 원천이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근원적 사제인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 선교사의 근원적 선교사라고 할 수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교회는 본성상 선교적이라고 가르친다. 그렇기에 사도들은 오늘날, 모두가 말하는 선교에 투신하여 순교했다. 그 중에서도 바오로 사도는 이교도의 선교사였다. 교회는 시작부터 주변인과 주변 국가를 그리스도교화 했고 점차 폭을 넓혀 가며 온 유럽을 그리스도교국화 했다. 식민지 시기에는 많은 경우, 식민지들이 종주국으로부터 그리스도교를 전래 받았다. 이후, 더 넓은 지대와 교류가 빈번해지며 동북아시아에도 그리스도교가 전래되었다. 이런 경로를 통해 19세기에는 유럽 그리스도교 국가들이 선교회 설립의 전성기를 이루었고 이후, 수많은 선교회가 선교지로 진출하였다.
조선은 당시 외국 문물의 집결체였던 북경에서 미(未)신자들이 서구 선교사들과 접촉하여 세계 역사상 초유(初有)로 이교국에서 교회를 도입한 기이한 사건을 일으켰다. 선교사 없이 평신도에 의해 전국에 수많은 신자가 탄생하여 교회 당국의 경이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김대건 방인 사제와 프랑스 성직자를 비롯한 1만여 명의 순교자를 내는 하느님의 신앙 증거가 이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1831년에 파리 외방전교회 브뤼기에르 주교가 조선교구 초대 교구장으로 취임했다. 1888년에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가 들어왔고 1909년에 성 베네딕토회 왜관 수도원이 설립되었다. 이후, 1923년에 메리놀 외방전교회 한국 지부가 설립되었다. 이후, 1933년에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1937년에 성 프란치스코회(작은 형제회), 1955년에 예수회가 진출했다. 1960년에 성 바오로 딸 수도회가 들어왔고 그 후에도 수많은 수도회가 한국에 진출하였다. 특기할 사항은 방인 남녀 수도회의 설립이며 이는 지금도 적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 내용은 좋으나 아직 교회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단체들도 있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1932년), 성가 소비녀회(1943년), 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1946년), 한국 순교 복자 성직 수도회(1953년), 미리내 천주 성삼 성직 수도회(1976년) 등이다. 더욱 특이한 것은 한국교회가 외국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 외방 선교회(1975년)를 설립한 것이다.
한국은 이조(李朝) 5백 년을 거치며 국내 행정은 물론, 외교 관계 등 모든 것이 서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천주교 조선교구도 서울 중심으로 시작되었기에 이 책에서 논하는 교회 문제도 서울 명동 성역화의 문제가 한국 사회와 국제 문제 등과 뒤섞여 저술됨을 거듭 말하게 된다.
서울은 한국의 모든 것을 대표하는 사례로 쓰이는 때가 많다. 특히 외국 관계의 경우에 그렇다. (이런 의미나 고유한 면에서 ‘명동’이라는 명칭을 본문에서 쓸 것이다.) 한국 천주교회는 1백여 년에 걸치는 박해로 1만여 명에 이르는 순교자를 내며 굳게 닫혔던 쇄국 한국을 서서히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로 그 운명을 바꾸어 갔다. 당시 세계 1등국을 자랑하던 프랑스는 자국민 선교사들을 살해하는 나라에 큰 관심과 항의를 제기했고, 교황청은 자기 심장을 도려내는 아픔을 겪었다. 그런 과정에서 여타 국가들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도 이런 상황에서 고뇌하게 되었고 외국에 대한 관심도 커지게 되었다. 이렇게 순교로 얼룩진 교회는 조국의 근대화를 촉진하는 첫 번째 매개가 된 셈이다. 얼마 안 가 명동에 우뚝 서는 명동성당 건설은 서울 시민에게 천주교의 놀라움과 서구 문명의 선진화를 실감케 했을 것이다. 그뿐 아니라 명동의 천주교는 1906년에 〈경향신문〉(당시 최대 유력지)과 〈경향잡지〉(발행 당시는 〈경향신문〉의 부록 〈보감〉(寶鑑)이고 1911년, 〈경향잡지〉로 복간)를 순 한글로 발행하였다. 이는 조선 민족을 세계 문화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데 헌신하고 민족 문화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당시 일본 식민지 치하에서(일본군 총탄을 만들기 위해 명동성당 종까지 빼앗길 수 있는 시기) 서울대교구 한국인 초대 노기남 주교는 일제에 항거하여 유서 깊은 명동성당 종탑과 종을 지켜 명동성당은 온 서울 시민에게 해방의 첫 소리를 울렸다. 명동은 6·25 한국전쟁으로 갈라진 가족 상봉의 장으로서 눈물과 기쁨과 희망의 장, 감사와 기원의 장이 되기도 했다.
한국이 경제 발전을 거듭하여 세계적 관심을 받기 시작했을 때,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이 202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여 추진하는 단계에서 나는 염수정 총대리 주교, 명동성당 주임 신부와 함께 이명박 시장을 면담했다. 그 자리에서 나는 “청계천은 5백 년 이조(李朝)의 영욕을 담은 하천인데도 역사는 온데간데없고, 불도저 파헤치는 굉음 소리만 요란할 테니 문화는 아예 없는 시멘트 공사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 후 2020 서울도시기본계획 설계에 한국의 고유 정신이 적지 않게 반영된 것으로 안다. 특히, 명동 성역(聖域) 지대 개조는 천주교의 역사성과 시대에 맞게 국가에 미친 공헌을 고려할 것을 요구했다. “명동은 매일 3백만 명 이상의 젊은이 모임의 장인데 청계천 공사를 군사정권 연장선상 식으로 했다가, 청계천 광장 젊은이들의 대대적 데모가 시청 광장으로 역류하여 시장실을 부수며 퇴진을 요구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시장의 얼굴은 굳어질 뿐이었다. 실제로 이명박 시장은 훗날 대통령 취임 몇 달 후, 쇠고기 파동 사건으로 단번에 60만 청년의 반대 시위에 의해 대통령 하야의 함성을 들으며 청와대 뒷산에 몸을 숨겼다는 소식이었다. 이런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나는 젊은이들이 인간 홍수를 이루어 돌진하면 그 길을 터 주어야 하니, 명동에 좋은 휴식처와 문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젊은이의 정신적 요구 내지 지친 육신의 휴식처를 만들어 그들이 갈 길을 터주되 그 공간이 진정한 정신과 마음의 휴식과 안정, 새로운 힘의 동력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는 얘기였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이 세계를, 즉 인류문화를 지향하는 때인데도 미래 지향적인 면이 2020 계획안에 반영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명동성당 주변은 국운과 깊은 관련이 있는 곳이니, 명동 성역을 젊은이 종교문화예술 광장으로 만들어야 하며 이는 천주교에 맡겨야 한다고 이 시장을 설득했다. 이에 이 시장은 명동 지대 개발 계획을 보류시키며 천주교에서 개발 계획안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명동 교구청은 지금 그 일대를 장기 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그때(2003년)와 국내·외 사정이 많이 바뀌었다. 그런 그때에도 나는 서울의 국제화를 언급하며 장차 명동이 세계 젊은이들의 관광 터와 모임 터가 될 것이니 이 점에 유의할 것을 간접적으로 강력히 암시하며 명동 성역 개발을 천주교에 일임하게 했다. 그렇게 하여 명동 성역이 젊은이 종교문화예술 광장으로 결정되었다.
이미 2천만 관광객의 제1 선호지 명동은 젊은이들에게 봉사의 종교문화 공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세계의 새로운 문화 추세는 먼저 동·서와 세계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달리고 있으니, 제1호 관광지 명동 성지 개발 계획 구조는 몇 백 년 앞을 바라보며 세계를 아우르는 것이어야 한다. 특히 사랑의 봉사로 비전을 제시하는 젊은이들의 종교문화 공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내용의 시종(始終)을 잘 알고 있는 염수정 서울대교구장 대주교의 지도하에 명동 성지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원대한 계획도 말씀 드린 바 있으니 명동 개발은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 막을 올린 3천 년대는 권(權)은 민(民)에게, 부(富)는 빈(貧)에게, 강(强)은 약(弱)에게 봉사하며 자리를 바꾸어가는 도정(道程)을 시작하고 있다. 결국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모습으로, 다사다난한 우여곡절을 거쳐 다 같이 잘 사는 인류의 공존(共存)·공조(共助)·공영(共榮)·공통문화로 발전하여 하느님의 창조 계획을 실현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 물론 전제되는 중대 조건이 있다. 간략히 집약하여 ‘모든 것은 제대로 이어야 한다’, ‘모든 것은 한 만큼이어야 한다’이다. 이런 진행 과정은 인류 불행에 대한 지금 젊은이들의 무조건적 봉사 정신의 근본인 사랑으로 이루어질 때, 본연의 목적을 이룰 것이다. 그렇기에 사랑이 본질이며 시작과 끝인 가톨릭교회는 이러한 차원에서의 시대 변화에 따라 사랑 실천과 육성, 더 나아가 사랑의 몸체로서의 변신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것은 영원에서 영원으로 교류하는 삼위일체 하느님 사이의 사랑에서 하느님의 창조가 이루어졌기에, 모든 것이 사랑을 통하여 하느님 계획이 완성되어, 그분께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의 표준은 교회다. 물론 한마을과 같은 문화가 설립되더라도 깊은 불치의 상처를 입은 인간이 모여 사는 집단이기에, 인간 사회에는 죽음과 육체적 고통, 죄책감 내지 불행이 계속 지속되며 더 나아가 크고 작은 자연 재앙과 천지지변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원을 향하는 인간 본성인 창조주에로의 회귀 본능은 지속될 것이다.
▶ 겸손과 가난과 섬김의 극치인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세계를 위해,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하였다. 하느님을 등지고 걷잡을 수 없이 변해 가는 이 세계, 특히 젊은 층을 위하여 전 세계는 기도해야 한다.
특히 한국 천주교회는 95% 이상의 젊은이가 성당을 떠나고 있으니 특별히 기도가 필요한 때다. 그러나 기이한 것은 젊은이들이 성당을 떠나는데 젊은 사제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루르드 성모님이 발현하실 때, 프랑스 사제들이 피로 물들이며 순교한 이 땅을 성모님께 바치며 묵주기도를 제일 잘하는 나라로 후손에게 신앙을 전해 주었기에, 한국교회는 번창하고 풍요롭게 되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렇듯 사람들의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켰지만, 위대한 세계 개조로 나타날 징조가 있다. 그것은 로마대교구 교구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대교구의 가장 작은 성당을 먼저 찾아 기도하여 수많은 서민을 환호하게 했다는 것이다. 이런 행위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물리적 힘과 황금의 힘과 권력, 안락과 쾌락이 세상을 지배하고 군림하는 시기에 교황의 몸에 밴 가난과 겸손과 섬김은 3천 년대의 하느님 창조 계획의 새로운 장을 여는 열쇠 구실을 할 것이다. 그렇기에 온 교회는 그분의 의도대로 세상을 위해 계속 기도하며 섬김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 <서문 - 제266대 프란치스코 새 교황을 맞으며> 중에서
▶ 성직자와 평신도는 이질적 차원에 속하는 두 요소가 아니라 하나인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며 같은 하느님의 백성으로서, 직위와 직분상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상호 협조하고 상호 보완하는 관계를 이루어 하느님의 백성, 그리스도의 몸을 완성시켜 가야 합니다.
신자는 하느님의 백성이며 교회의 본질적 요소입니다. 교회는 지상의 갖가지 고난을 통하여 역사 속에서 천상의 하느님 나라를 완성해 가는 사람들의 집합소입니다. 하느님 백성의 모든 구성원은 직위 여하를 막론하고 모두 하느님의 백성이며, 동등한 자격을 가집니다. 따라서 평신도는 성직자나 수도자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몸의 지체이며 하느님 백성의 일원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의 백성을 모으시고 그 백성이 이 세상의 험난한 행로 중에 신앙을 굳건히 보존하여 구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느님의 백성을 돕는 역할을 백성의 일부에게 위촉하셨습니다. 이들이 이른바 성직자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직자는 그리스도의 몸, 하느님의 백성을 섬기는 공복(公僕)입니다. 그들은 권력에 의한 지배의 사람들이 아니고 봉사의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교회에 관한 교의헌장〉을 위시하여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여러 문헌에는 일관하여 하느님 백성에 대한 성직자의 사랑의 봉사가 거듭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는 당신 사제 직무의 일부를 평신도에게 부여했습니다. - <제1부 새 천 년대의 한국 평신도 - 2. 하느님 백성인 평신도상> 중에서
▶ 지금 우리 젊은이들은 예능 중심의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어차피 구미(歐美) 중심의 세계 문화는 동양, 그 중에서도 한국, 특히 서울로 옮겨오고 있다. 서울은 14세기 말 이조(李朝) 5백 년 왕도가 자리 잡고 뿌리내리기 시작한 곳이다. 명동은 모진 순교사 교난(敎難)을 통해 굳게 닫힌 쇄국의 문을 열게 하며 오늘의 명동을 형성해 낸 천주교의 심장부이다. 명동성당 영역의 역할은, 국가적 사회적 더 나아가 교황청과 연계하여 세계적으로 놀라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국의 문화와 인류의 공통문화 시기와 맞물려 있다. 이런 관점에서 국내외를 지향하는 젊은이들이 인류 공통문화 형성에 이바지하도록 요청하는 데 응답해야 함은 물론이고, 컨벤션 센터와 트레이닝 센터도 필요하다. - <제2부 명동성역 - 3. 어제와 오늘과 내일의 사회와 교회를 생각한다> 중에서
▶ 인류 공통문화 형성에 관한 사상은 인류의 공통 과제인 공존(共存), 공조(共助), 공생(共生), 공영(共榮)이며 그것은 하느님의 창조 의지에 의해 인류 현세 삶의 시작이자 끝인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실례로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77%의 백인과 23%의 유색 인종으로 구성된 미국 사회에서 흑인인 오바마가 당선된 것은 가톨릭교회가 꾸준히 주장해 온 가르침의 영향력이 컸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학교에서 흑인과 백인의 차별을 없애고 함께 교육받도록 한 것은 가톨릭교회의 굳건한 교육 정책이었습니다. 미국이 그리스도교국이지만 이런 면에서 가톨릭은 어느 교회나 단체보다도 방대한 교육 시스템을 통해 선두에서 꾸준히 노력했으며 앞으로는 세계 차원에서 더욱 그럴 것입니다.
지난 수세기 동안 식민지의 착취와 독재로 인류를 이끌어 올 때 인류의 이상적 표어가 ‘사회 정의’와 ‘인권’이었다면, 공통문화 시대에는 ‘생명’과 ‘사랑’이 주제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인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 17,11)의 실현입니다. 가톨릭교회는 인류의 이런 흐름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 천 년에 전개될 ‘인류 공통문화’의 기저인 ‘생명문화’의 핵심은 모두가 같이 잘사는 것으로 향하며 이는 하느님 창조경륜의 실현입니다. 결국, 하나를 지향하는 인류의 역사흐름 속에서 교회는 새 역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역사에서도 확연히 드러나는 바와 같이 가톨릭교회는 세상 질서에서도 인류를 위기에서 구원해야 하는 사명을 하느님께로부터 위임받았으며 이 사명을 신자들을 통해 수행해야 합니다. - <제3부 교회와 사회 - 4. 사회 현실과 교회의 역할> 중에서
▶ 정 몬시뇰은 자신이 초유로 주창한 생명문화, 지금 세계를 뒤덮은 생명문화의 핵은 “생명을 사랑하자! 풍요롭게 하자!”였기에 연륜을 더해가는 동안 그 속 깊이 간직했던 생명사랑이 이제 표면화 될 시기로 인류문화, 생명의 문화가 발전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은 정계와 재계 학계, 일반 사회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만연된 거짓과 부패, 인간성 타락, 폭력으로 특히 천인공노(天人共怒)할 어린이 성폭력과 살해, 위선과 위증으로 만연된 것이니 ‘진실의 문화’ 혹은 ‘사실의 문화’의 한 단계를 더 거치고 ‘사랑의 문화’로 넘어 가야 할 처지라고 정 몬시뇰은 한탄한다. 이런 진실과 사랑의 단계로의 비약에서 가톨릭은 개인적 연민과 희사 정도의 구태를 벗고 교회의 본질이며 모든 것인 사랑으로 헌신, 인류가 한 마을, 한 가족처럼 사는 인류 공통의 문화 형성에 앞장서며 특히 이런 일에 젊은이들의 헌신이 요청된다. 이런 면을 개척하고 실현하려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진지한 노력을 교회가 보인다면, 더 나아가 미래지향적 비전을 보인다면 수없이 많은 젊은이가 이런 사랑의 문화 실천에 뛰어들 것이라는 것이 정 몬시뇰의 확신이다. - <부록 - 3. 정의채 몬시뇰의 삶_ 편집부 편> 중에서
목차
발간에 부쳐
저자의 말
머리말
서문
제266대 프란치스코 새 교황을 맞으며
제18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를 맞으며
2천 년 맞이 성탄
1. 수원교구와 인천교구 신학생들에게
1) 수원교구 신학생들?에게
① 시작 말씀 - 심상태 몬시뇰
② 정의채 몬시뇰 말씀
2) 인천교구 신학생들에게
① 인사 말씀-홍승모 (인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장)
2. 정의채 몬시뇰의 특별 강연 준비 전문
1) 감사의 말씀
2) 국운영욕(榮辱)의 한국 관문 인천교구를 통해 한국교회는 세계로 뻗어간다
3) 인류문화 진행 중에서의 사목: 평창 동계 올림픽은 인류문화 전환점, 미래지향적 청년사목 문제
4) 신학생이 만나야 할 교회 사활의 사목 문제 조감
5) 신학교 피난 시기
6) 평신도와 함께하는 신학생의 열린 교육
7) 한국 천주교 2백 주년 기념 사목회의 평신도상 부상과 신학생 양성
① 사랑의 화신으로 신학생 양성
② 신학교의 지성 교육
③ 통일 대비 북한학 신설과 미래 대비 컴퓨터 교육
④ 영성 지도 신부단 강화와 기도 강조, “기도하며 일하라”
⑤ 바티칸 교황청 1990년 제8차 주교 대의원회의 발제문 요약본, “신학생 양성을 위하여”
⑥ 기도는 영혼의 호흡: 기도와 일상의 자발적 희생은 사제생활의 마지막 버팀목
⑦ 이교 지대인 한국에서 사제의 중요 임무는 민족 복음화
⑧ 일본의 성소 문제 자문과 해결
8) 진정한 사랑으로 떠난 젊은이들 되돌려 오기
9) 사목은 미래지향적이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
① 인류문화의 향방과 우리 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
② 옛 스승의 미래 투시적 지혜
③ 하느님은 악에서도 선을 이끌어 내신다
10) 여타의 인류문화
① G20 서울정상회담에서의 개도국개발안 제안
② 3천 년대 인류 공통문화의 기저(基底) 개념은 ‘생명 사랑’과 ‘생명 풍요화’
③ G20의 성공은 G7과 경제 착취기구 IMF의 소멸과 ‘세계 개발은행’ 서울 창설에서
④ 로마 유학 중의 추억
⑤ 일본 문화계에서의 한국관 시정
⑥ 마지막 인사 말씀
11) 후기
① 최기산 인천교구장 주교와 정의채 몬시뇰의 이메일 서신
② 최인각 수원 가톨릭대학교 학생처장 신부의 글
③ 전헌호 대구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장 신부의 글
3. 한국 그리스도사상연구소 20주년 제36차 국제 학술회의 - 동아시아 교회의 복음화와 토착화 현실 그리고 미래 전망-한국·중국·일본을 중심으로
제1부 새 천 년대의 한국 평신도
제1장한국천주교회 신자들의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사명과 역할 -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평신도상
1. 새 천 년 복음화 사도회
2. 하느님 백성인 평신도상
1) 그리스도 신비체로서의 평신도
2) 그리스도의 사제직, 예언직, 왕직에 참여하는 평신도
① 평신도의 사제직 참여
② 평신도의 예언직 참여
③ 평신도의 왕직 참여
3) 사도직
4) 교회의 현세관
① 일반적 성격
② 한국 사회의 현실
③ 한국 천주교와 아시아
④ 평신도 사도직의 특성과 실천
⑤ 평신도 사도직 영성적 원천
⑥ 평신도와 교계(목자)
5) 제3천 년대와 가톨릭 기업인상
① 새 천 년대와 가톨릭 기업인(경영인)
② 평신도의 그리스도의 사제직에의 참여
③ 평신도의 그리스도의 예언직에의 참여
④ 평신도의 그리스도의 왕직에의 참여
제2부 명동 성역
제1장한국의 심장부 명동에서 사회와 교회를 생각하다
1. 교황 명예 고위성직자 감사
2. 명동 성역 개발
1) 이명박 서울시장과의 대담
2) 남산과 명동과 청계천
3) 광화문로, 시청 광장, 명동
4) 명동 젊은이 광장 개발 강의
5) 명동 개발안의 기원과 경과
6) 명동의 위상
7) 명동을 젊은이 종교, 사이버 문화의 터전으로
8) 전문대학원 설립 문제
9) 가톨릭 종합대학안 무산
10) 명동성당 주임되다
11) 명동성당 선교 1번지
12) 사제단의 일치
13) 맺음말
3. 어제와 오늘과 내일의 사회와 교회를 생각한다
1) 허두(虛頭)
2) 명동 개발 총론
① 명동 개발의 긴박성과 형태
② 정진석 추기경 추대 경위
3) 명동의 어제, 오늘, 내일과 사회
① 명동 개발 문제 상론
② 명동의 어제, 오늘, 내일과 사회
4) 맺음말
5) 명동 주차장에 젊은이 센터를!
① 명동 젊은이 센터
② 명동 젊은이 센터의 콘텐츠
③ 재정 문제
④ 명동 젊은이 센터 건축과 X기업 보충건
⑤ 질문과 답변
⑥ 그 후의 조치
6) 정진석 추기경께 중요 건의 보충
① 정진석 추기경과의 대화 및 건의
② 평양교구 80주년에 즈음하여(교구 망향 57년간)
Ⅰ. 북한 현지 교구 23년 간
Ⅱ. 남한에서 57년간
제3부 교회와 사회
1. 서울대교구 시노드 사제 평의회 연수
서론
Ⅰ. 시노드의 원칙과 핵심 내용
Ⅱ. 서울대교구 사제들의 공동체에 대한 애정과 일치의 모습 구현과 신자들의 바람
Ⅲ. 교구 시노드에 근거한 사제들의 미래지향적 사목 구상과 비전
ⅰ) 청소년 사목은 0순위다
ⅱ) 종교·문화·예술의 장
ⅲ) 종합대학 안에서의 신학생 양성
ⅳ) 신학교 개혁과 혜화동 개발안
Ⅳ. 부록: 평양교구
2. 복음 선포와 사회 현실
3. 사회 현실과 교회
4. 사회 현실과 교회의 역할
1) 매스미디어를 통한 직·간접 사회 복음화
2) 미래를 지향하는 오늘의 인류사상계 동향
3) 성모 성월입니다
4) 이병철 삼성 창업자의 인간 죽음 앞에서의 질문
5) 박경리(대데레사) 선생의 별세에 즈음하여
6) 서울대교구 압구정 1동 성당 공현 주일(2009년 1월 4일) 강론
7) 서울대교구 압구정 1동 성당 성모성월(2009년 5월 24일) 강론
8) 서울대교구 압구정 1동 성당 공현주일(2010년 1월 3일) 강론
9) 성 바오로 딸 수도회 강화: 2012년 신년 하례 미사 후
10) 제3차 순교자 시복 시성 수원 세미나
11) 성 베네딕토회 한국 진출 1백 주년
① 덕원 성 베네딕토회 말기의 경제 문제
② 성 베네딕토회 분도 지(誌) 인터뷰 - 한국 가톨릭교회 대표 원로 정의채 바오로 몬시뇰
12) 한국 천주교 선조 시성 시복 준비 출판기념회 축사
13) 심상태 몬시뇰의 “순교의 교의 신학적 고찰”에 대한 소감과 보충 시안
5. 런던 하계 올림픽(2012년)의 큰 성과와 한국 젊은이들의 세계 파견
6.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보며
7. 교황 베네딕토 16세 사임에 즈음하여
부록
1. 서평_ 〈평화신문〉 2013년 3월 3일
2. 관련기사
1) 월간 〈사목정보〉 특별대담: 정종휴 교수 & 차동엽 신부
2)〈가톨릭신문〉 2012년 12월 9일
3)〈평화신문〉 2013년 1월 13일
4)〈조선일보〉 2012년 10월 26일
5)〈조선일보〉 2013년 4월 15일
6)〈중앙일보〉 2013년 3월 28일
3. 정의채 몬시뇰의 삶_ 편집부 편
4. 정의채 몬시뇰 이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