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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933036 / 220쪽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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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억대 연봉 변호사에서 시민단체 활동가로, 어느 젊은 변호사의 행복을 찾아 떠난 이야기 “왜 억대연봉을 포기하시고 시민단체로 가셨나요? 후회 안 하시나요? 정말로 행복하세요?” 출판 제안을 위해 김남희 변호사를 찾아가서 던졌던 첫 질문은, 다른 사람들도 수없이 그녀에게 물었던 바로 그 질문이었다. 이 책은 그에 대한 그녀의 답이자 ‘저자 김남희의 행복론’이다. 그녀와 나눴던 대화를 소개하는 것만큼 이 책을 잘 설명할 수 있는 방법도 없으리라. 그래서 책소개 대신 저자와의 인터뷰 내용 일부를 공개한다. 행복을 찾기 위해 억... 억대 연봉 변호사에서 시민단체 활동가로, 어느 젊은 변호사의 행복을 찾아 떠난 이야기 “왜 억대연봉을 포기하시고 시민단체로 가셨나요? 후회 안 하시나요? 정말로 행복하세요?” 출판 제안을 위해 김남희 변호사를 찾아가서 던졌던 첫 질문은, 다른 사람들도 수없이 그녀에게 물었던 바로 그 질문이었다. 이 책은 그에 대한 그녀의 답이자 ‘저자 김남희의 행복론’이다. 그녀와 나눴던 대화를 소개하는 것만큼 이 책을 잘 설명할 수 있는 방법도 없으리라. 그래서 책소개 대신 저자와의 인터뷰 내용 일부를 공개한다. 행복을 찾기 위해 억대 연봉을 버리고 시민단체 활동가가 된 어느 젊은 변호사의 이야기는 바로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 에디터 : 서울대 법대 졸업, 국내 유명 로펌 변호사의 억대 연봉자. 대체 왜 포기했어요? 그 좋은 것을? - 저자 : 포기라는 표현이 재미있네요. 그렇죠. 전 제가 갖고 있던 많은 것들을 포기했죠. 로펌에서 참여연대로 옮기니 월급이 5분의 1로 줄어들었어요. 비서가 여러 가지 잡무를 처리해주던 예전 직장과는 달리 화장실 청소나 쓰레기 버리는 일까지 직접 맡아야 했고요. 무엇보다, 질문하신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했어요.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많았습니다. 특히 부모님의 반대는 견디기 힘든 벽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포기였죠. 제가 누렸던 많은 것들이요. 사람들의 질문도 다 거기에서 시작하는 것 같아요. 그 좋은 것들을 왜 포기했냐는 것. 그런데 이상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포기하기 전의 삶이 분명 너무나 행복해야 하는 삶이어야 하는데, 저는 전혀 행복하지 않았어요. 그저 이 악물고 세상이 바라는 그런 삶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는데 막상 달리면 달릴수록 ‘아, 나는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갈망이 더욱 커졌습니다. - 에디터 : 그래서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시민 활동가가 되었다는 건가요? - 저자 : 저는 2011년 3월 도쿄에서 지진의 현장을 직접 겪었습니다. 진도 9의 강진이 일본을 덮쳤죠. 남편은 출근한 상태였고, 25개월인 아들과 전 아파트 안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죽음의 공포를 실제로 느낀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삶에 큰 아쉬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나의 오만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우리 아들 예쁘게 크는 모습도 더 봐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내가 받은 만큼 세상에 보답하고 가야 할 텐데’ 하는 아쉬움, 뭐 하나 아쉽지 않은 게 없더라고요. 인생을 견디며 사는 게 얼마나 미련한 일인지, 매순간 아쉬움 없이 살아야 진짜 행복한 삶이라는 게 비로소 절실하게 다가왔습니다. 죽음을 목전에 두고서야 삶을 제대로 보게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그때 결심했습니다.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면서 내 인생을 허비하지는 말아야겠다고. 그래서 귀국을 하자마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습니다.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서야 용기를 냈고, 그러고 나서부터 비로소 이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는 게 좀 아이러니컬하죠. (웃음) - 에디터 : 너무 행복하시다고 하시니 더 의심이 생깁니다. 진짜로 행복한가요? - 저자 :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기쁨, 그 하나만으로도 정말 큰 기쁨이거든요. 막상 일을 시작하니 전 더 많은 것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일에 대한 보람이라는 걸 얻었습니다. 나와 함께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하고 있다는 뿌듯함이 하루하루를 설레게 하니까요. 로펌에서 일할 때는 사실 그렇지 못했어요. 스스로 보람을 찾지 못하다 보니 당연히 인정을 받지도 못했고요. 그러니 좋은 변호사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곳에서 저는 내 일을 누구보다 좋아하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덤으로 신문기사, 뉴스, 티비에도 출연하게 되는 일도 생기고요. 제가 쓴 논문이 학회지에 실리기도 하고, 신문과 잡지에서 기고문을 부탁해오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로스쿨에서 강의를 하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제가 행복을 느낄수록 더 좋은 일들이 계속 생기게 되더라고요. 아, 이렇게 책을 쓰게 되는 일도 생겼고요. - 에디터 : 그러면 이렇게 책을 통해 변호사님은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나요? - 저자 : 출판 제안을 받고 많이 망설였습니다. 저는 저의 행복을 찾은 사람에 불과하니까요. 여전히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나이가 더 든 다음에 이 글을 보고 나면 굉장히 부끄러울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용기를 내자 싶었습니다. 그런 결심을 한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이전의 나처럼 행복을 미루고 사는 사람들, 하루하루를 견디며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이를 악물고 세상이 원하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하루하루 고군분투하지만 막상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절망을 안겨주는 세상 앞에서 좌절하고, 상처받고, 홀로 힘겨워 하는 젊은 친구들…… 매일같이 막막함을 경험하고 또 앞으로 하게 될 그런 이들에게 저의 이야기를, 저의 경험들과 저의 깨달음들을 그저 차분히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에는 행복하지 않은 가정환경, 친구들의 집단 따돌림, 어른들의 차별 대우 등 많은 고민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자살을 여러 번 생각했을 만큼 어리석은 순간들을 지나왔고 지금은 저의 두 발로 행복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오늘의 내가 어제의 내게 던지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제가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치며 돌고 돌아 찾아온 작은 행복의 방법들이 어제의 나와 같은 고민에 힘겨워하는 이들의 삶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들에게 인정을 받고 사회적으로 대우를 받고 싶다는 마음은 결국 나의 욕심이고 이기심일 뿐이라는 것을 나는 깨달았다. 나중에 더 얘기하겠지만,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방법은 ‘상대에게 잘해주되, 사랑받겠다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남들에게 인정을 받고 사회적으로 대우를 받는 길도 그렇다. 결국 남들에게 필요한 일을 하되, 남들에게 인정받고 대우받겠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 그것이 바로 당신을 직업적 성공과 행복으로 이끌 것이다. _ p.18
절실한 선택이라는 것이 언제나 이상적이거나 모험적인 것은 아니다. 당장 먹고살기 힘들어서 허덕거리는데, 무작정 예술을 시작하겠다고 결심하거나 꿈을 위한 길을 찾겠다고 하는 것을 언제나 응원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지나친 경제적 궁핍이나 확률이 낮은 모험은 그것을 감당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삶을 파괴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당신이 아직 젊은 사회초년생이고 자신이 뭘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면, 내가 하고 싶은 일보다는 나를 필요로 하는 일을 우선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오히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맞지 않는 일을 하거나 여러 가지 사회경험을 거치면서 발견하게 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_ p.30
나의 경우에도 로펌 변호사라는 직업이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이기는 했지만, 나의 인생관이나 고민과는 잘 맞지 않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 일을 하면서 점점 내가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고, 더 이상 로펌에서 오래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느끼고 결국 그만두게 되었다. 남들이 이야기하는 좋은 직업을 가지고 일하면서 나는 오히려 내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좌절했던 것이다. 반면에 미래가 매우 불확실하고 불안정해 보이는 직장인 지금의 시민단체에 온 이후에는 스스로도 가끔 놀랄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제는 오히려 내 자신에 대해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고, 미래에 대해서도 그리 두렵지 않다. 남들이 안정적이라고 하지 않는 일을 통해 나는 더 안정을 찾게 된 것이다. _ p.53
물론 삶은 공평하지가 않다. 건강, 멋진 외모, 뛰어난 두뇌, 좋은 성격, 행복한 가정환경은 상당부분 행운의 소산이지 노력의 결과는 아니다. 그런 행운을 타고난 것은, 물론 감사하고 즐겁게 받아들일 일이다. 하지만 겉보기에 좋아 보이는 삶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고,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 것들이 때로는 가장 값진 결과물을 낳을 때도 있다. 좋은 것들이 가져오는 단점들, 그리고 부족해 보이는 것들이 가져다주는 장점, 이런 것들을 깨닫고 나면 우리가 모두 부러워하는 팔자 좋은 여자들이 꼭 행복하고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_ p.84
욕망이란 작은 불씨와도 같아서 조용히 내버려두면 구석에서 자리 잡고 있을 뿐이지만, 건드리고 들쑤시기 시작하면 조금씩 불길이 타올라 결국 한없이 커져버리는 거란 걸 알았다. 외국에서 2년 넘게 패션에 신경 안 쓰고 살 때는 백화점이고 아울렛이고 아무리 돌아다녀도 뭘 갖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기더니 가방 하나 사고자 했던 것인데 얼마나 쉽게 욕망이 커져버리는지 또 그 욕망을 끝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발견했던 것이다. _ p.90
목차
들어가며 | “왜 억대 연봉을 포기하셨나요?”
Chapter 1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했던 나에게…
- 인정받고 싶은 것은, 당신의 욕심이다
- 모두가 만족하는 선택 따위는 없다
-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이?, 항상 올바른 선택이다
- 인생에서 ‘뽀대나는’ 일은 절반에 불과하다
- 커리어우먼의 환상과 현실: 그럼에도 당신이 일해야 하는 이유
- 직장이라는 정글 생존기
- 안정적인 직업이 정말 안정적일까?
Chapter 2
세상이 공평하지 못하다고 투덜댔던 나에게…
- 우리는 왜 행복하지 않은 어린 시절에 집착하는가?
- 왕따의 기억
- 세상이 꼭 사랑스러운 사람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 사촌이 아파트를 사면 배가 아프다
- ‘럭셔리 블로거’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고찰
- 팔자 좋은 여자들의 불행
- 예뻐서 좋겠다! 너!
- 물건에 대한 욕망, 그 작은 불씨
Chapter 3
사람 때문에 힘들었던 나에게…
- 사람들이 당신을 힘들게 하나요?
- 인맥은 어떻게 쌓아야 하나요?
- 줄 때는 그냥 준다. 계산 없이
- 악연(惡緣), 배신(背信)
Chapter 4
사랑받지, 사랑하지 못했던 나에게…
- 맨날 차이고, 맨날 상처받고
- 사랑이라는 거래
- Trust Yourself!
- 배우자 감별법
- 결혼의 대차대조표
Chapter 5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할지 막막했던 나에게…
- 워킹맘의 죄책감 극복하기!
- 내 아이를 위한 여섯 가지 다짐
- 행복한 엄마, 즐거운 육아
-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나요?
- 인격이 바로 브랜드다
- “다 널 위한 거야, 사랑해서 그래” 그게 진짜 사랑일까?
Chapter 6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나에게…
- 나만 잘한다고 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 시댁의 재산은 왜 중요한가?
- 한국 사람은 왜 돈에 환장하는가?
- 누구나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 죽음의 공포 그리고 그 이후
나가며 | 우리는 모두 조금씩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