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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486187 / 210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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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기획 의도 및 출간 의의]
21세기 오늘의 한국 사회에서 효도[孝]와 공경[敬]을 이야기하면 고리타분하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문화가 변했어도 효도와 공경은 공동체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불가결한 가치이자 윤리이다.
하지만 효도의 방식과 공경의 가치가 유효하다고 하여 그 형태나 실천 방식이 똑같을 수는 없다. 예컨대 오늘날 부모가 돌아가셨다고 삼년상을 치른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시대에 맞는 효도와 공경의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을 포함하여 이번에 출간한 세 권의 ‘효경 시리즈’는 바로 이러한 소박하면서도 소중한 취지에서 기획되고 출간되었다. 즉 현대인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생소하고 어색한 단어가 되어버린 ‘효경’이라는 가치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고, 자신의 행동을 반추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의도에서 출간되고 기획되었다. 이 세 권의 책들은 나름대로 다른 방법으로 이러한 기획취지를 구현하였다.
그 중 둘째 권에 해당하는 이 책은, 독자들의 이성(理性)에 호소하여 ‘효경’을 실천하도록 권계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의 감성에 호소하여 잊고 살아오던 ‘효경’에 한 번쯤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주자는 의도에서 ‘시조’라는 수단을 선택했다. 즉 이성으로 논증하는 글이 아니라 감성에 호소하자는 것이었다. 이성으로 논증하여 상대를 설득하는 것은 효과가 좋긴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시간과 노력이 많이 요구된다. 반면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감정에 호소할 때, 오히려 서로를 더 빨리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 조상들이 쓴 글들 중에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있다. 바로 시조이다.
이 책은 시조의 다양한 주제 영역들 중에서도 ‘효’와 ‘경’을 중심 주제로 삼은 작품들을 선별하였다. 효를 주제로 한 시조 26수, 경을 주제로 한 시조 22수를 실었다.
효도는 가족윤리의 근거이면서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축을 이루는 것인데, 한국 문학의 중심축을 이루어온 시조 속에는 그 실상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시조를 통해 효·경 사상을 살펴보려는 이 시도를 통해 우리 조상들이 효도와 공경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알아보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의 구성 및 내용]
조선시대부터 구한말까지의 옛 시조작품들 중 ‘효(孝)’와 ‘경(敬)’을 노래한 대표적인 시조들을 선정하여, 그 작품에 대해 현대어로 풀이하고, 그 작품이 지어진 배경을 덧붙였다. 그리고 지은이의 생애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곁들이고, 그 작품이나 지은이와 관련이 있는 내용들을 추가함으로써 시조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려고 하였다.
그리고 이 책이 겨냥하는 주요 독자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이므로, 이들은 한자와 옛 한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어휘풀이>와 <한자 익히기>를 첨부하였다. 따라서 그 체제가 약간은 학습참고서 같은 느낌도 있지만, 독자들이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서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제1부 ‘효(孝)’를 읊다.
제2부 ‘경(敬)’을 노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