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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모의논술 풀이 합격 예상답안(2014)

김태희 저 | 지상사 | 201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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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5021599 / 302쪽 218 x 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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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2014 대학별 모의논술 풀이 합격 예상답안』은 올해 각 대학의 모의논술을 자세히 분석하여 예상되는 출제 경향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이를 통해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무엇을 묻고자 하며, 또 무엇을 강조하고 있는지를 살펴 대학이 논술시험을 통해 학생을 탐색하는 핵심 포인트, 즉 합격답안 작성의 포인트를 정확히 밝히고 상세하게 해설했다. 또 각 대학이 제공한 해설 자료에 담긴 평가 목표와 출제 의도 및 채점 기준과 예시답안을 빠짐없이 수록했으므로, 목표 대학의 논술 출제 경향을 확인하고 실제 시험에서의 합격답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2014 대학별 모의논술 풀이 합격 예상답안』은 올해 각 대학의 모의논술을 자세히 분석하여 예상되는 출제 경향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이를 통해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무엇을 묻고자 하며, 또 무엇을 강조하고 있는지를 살펴 대학이 논술시험을 통해 학생을 탐색하는 핵심 포인트, 즉 합격답안 작성의 포인트를 정확히 밝히고 상세하게 해설했다. 또 각 대학이 제공한 해설 자료에 담긴 평가 목표와 출제 의도 및 채점 기준과 예시답안을 빠짐없이 수록했으므로, 목표 대학의 논술 출제 경향을 확인하고 실제 시험에서의 합격답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각 대학의 실전 논술시험을 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을 통해 대입 논술 전체의 흐름을 이해함으로써 자신이 어느 대학을 지원하는 게 더 적절하고 실리적인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리뷰 변화된 논술 출제 경향에 최적화한 해설과 답안 작성 포인트를 제공한다 대학 해설 자료에 담긴 평가 목표와 출제 의도, 채점 기준과 예시답안을 빠짐없이 수록했다 목표 대학의 논술 출제 경향을 확인하고 실제 시험에서의 합격 답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그간 대학에서 출제하는 논술 문제가 고교 교과 수준을 뛰어넘어 지나치게 어렵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공교육 강화 정책에 역행하여 또 다른 사교육을 부채질한다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2014학년도 대입 논술시험부터는 교과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문제를 출제하라는 교과부의 지침이 내려졌다. 이런 가운데 치러진 각 대학의 모의 논술시험은 출제 지문이 거의 대부분 고등학교 교과과정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음은 물론, 실제로 교과서와 EBS 교재 안에서 상당 부분 발췌ㆍ출제했다. 그렇다면 과연 예년보다 쉬워졌을까?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지문의 난이도는 낮아져 해석하고 이해하기가 한결 쉬워진 반면, 문제의 주제가 철학적 물음을 구하는 것이기에 다분히 관념적이고, 또 논제가 묻는 관점 역시 교과서 후미진 곳에서 출제한 탓에 생경하게 느낀 학생이 많았을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모의 논술시험에서 나타난 가장 큰 변화이자 특징이라고 보면 된다. 한마디로 기대만큼 쉬워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오히려 지문이 지나치게 난해해 논점 파악조차 어려웠을 때는 논점 이탈에 빠지지 않을 정도의 독해력만 있어도 합격을 기대해볼 수 있었지만, 교과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지문이 쉽게 출제되면서 논제 파악력ㆍ지문 독해력ㆍ논증 구성력 등 내용적인 부분은 물론, 문장 표현력ㆍ단락 구성력ㆍ논리 연결력 등 형식적인 부분까지 논술시험 평가 항목의 전 영역을 충실하게 만족시켜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이 책 『2014 대학별 모의논술 풀이 합격 예상답안』에서는 올해 각 대학의 모의논술을 자세히 분석하여 예상되는 출제 경향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이를 통해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무엇을 묻고자 하며, 또 무엇을 강조하고 있는지를 살펴 대학이 논술시험을 통해 학생을 탐색하는 핵심 포인트, 즉 합격답안 작성의 포인트를 정확히 밝히고 상세하게 해설했다. 이에 더하여 각 대학이 제공한 해설 자료에 담긴 평가 목표와 출제 의도 및 채점 기준과 예시답안을 빠짐없이 수록했으므로, 목표 대학의 논술 출제 경향을 확인하고 실제 시험에서의 합격 답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각 대학의 실전 논술시험을 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와 지문이 쉬워질수록 논술 문제풀이를 위한 일련의 방법을 정확히 제대로 익힌다면, 논리적 사고력과 어휘력에 따른 수준 차이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따라서 실제 문제를 풀며 연습하면서 세심히 살피고 분석해나간다면, 대학에서 요구하는 논리적 사고를 담은 체계적인 답안을 작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을 통해 대입 논술 전체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음은 물론, 자신이 어느 대학을 지원하는 게 더 적절하고 실리적인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NIE(Newspaper In Education) 지도사
고등학생 대상 대입 논술 강의
논술카페 <논술의 개념을 득하다(http://cafe.naver.com/goodvalley)> 운영
저서- 『논술로 대학을 바꾼다』, 『대입 통합논술』, 『대입 통합논술 기출문제 주제별 합격답안 20』『독한수능 독학논술』,『대입 논술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어 100』이 있다



오랜 기간 대기업의 기획ㆍ마케팅 부서에서 눈코 뜰 새 없는 직장생활을 보낸 후 인생 이모작에 뛰어들었다. 그 동안의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평소에 꿈꿔왔던 것들을 하면서 호모 루덴스, 즉 놀이하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요량이었지만, 갈수록 바빠지는 현실 앞에 일말의 당혹감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평소 자식들에게 당장 해야 하는 것들을 게을리 하고 회피하면 시간의 흐름과 함께 더 많은 비용과 대가를 지불해야 함을 강조했고, 대학 가는 공부 역시 예외가 될 수 없음을 말한 터라, 그 과정에서 자녀교육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자녀교육, 특히 대학입시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대입 논술시험으로 이어졌는데, 궁금한 건 도무지 참지 못하고, 또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고야 마는 성격 탓에 딸아이에게 직접 논술을 가르치는 무모함을 감행했다. 그 결과 저조한 수능성적에도 불구하고 딸아이가 논술로 막판 뒤집기를 하여 명문대에 합격했으니,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자식에게 직접 논술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은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한 아들 녀석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인데, 이번에는 일찍부터 논술을 가르쳐 좀 더 나은 결과를 얻고자 한다.
이런 과정이 직접 논술교재를 쓰는 결과로 이어졌는데, 여기에는 현행 대입 논술 시장에 대한 그릇된 시각을 바로잡으려는 이유도 한몫을 했다. 일부 특목고를 제외하고 제대로 된 논술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공교육 현실을 감안하면 논술학원을 찾게 되는 불가피성을 인정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행 통합논술의 방향에 역행하는 학원의 논술교육을 맹신해서는 결코 기대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또한 지울 수 없다. 논술학원의 과대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학생 스스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방법으로 지도한다면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수확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


 

책 속에서

-서문 중에서-

아래의 올해 한양대에서 제시한 모의논술 학생 우수답안은(비록 한 학생에 국한되지만) 잘 쓴 답안의 준거를 가늠케 해준다. 참고로 한양대는 이번 모의논술 학생 우수답안을 발표하면서 예외적으로 심사평과 함께 점수까지 공개했는데, 이것과 학생 답안을 함께 비교해서 분석하게 되면 잘 쓴 논술 답안이란 어떤 것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한양대 2014 모의 논술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은 학생의 답안 사례
[문제1]  [가]에 찬성 또는 반대하는 글을 쓰되, ㉠과 ㉡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포함하도록 하시오. (인문 모의, 600자, 40점)

학생 답안
“[가]는 외국 국적 관리들을 축출해 내려는 진시황을 비판하는 글로, 외국 출신 관리들을 차별 없이 등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가)의 입장을 찬성한다.
우선, 국가에 필요한 훌륭한 인재를 얻을 기회의 폭이 넓어진다. 오늘날의 글로벌 기업들과 같이 국경을 넘어 인재를 등용한다면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들을 더욱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러한 타국 출신의 관리들은 국내 출신 관리들에 비해 좀 더 다양한 가치관과 다면적 시각으로 국가의 중대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에서 말한 바와 같이 타국의 좋은 것을 수용하는 태도는 인재 등용에서도 예외 없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 간 대립이 많았던 당시 유능한 관리는 국가의 안위를 지켜내는 것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한 가운데 유능한 인재를 다른 국가로 보내는 것은 국가의 손해이다. 더욱이 강제로 추방된 관리들은 추방한 국가에 적개심이 생겨 국가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 ㉡에서처럼 자국의 피해를 자초하는 일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타국에서 의도적으로 파견한 첩자가 등용이 되면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이점이 많은 제도 자체를 부정하고 폐지하는 것은 모순적이다. 내부 감시 및 관리의 강화 등 다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더 적절한 대처이다.”

위 사례는 2014 한양대 인문 논술 모의고사 이후 대학이 발표한 학생 우수답안으로, 40점 만점에 무려 39점을 받았으며, 다음과 같은 심사평을 들었다.

“문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다양하고 입체적인 시각에서 고안할 줄 알며, �적확한 단어와 문장을 구사하여 논리적으로 서술할 줄 아는, 한마디로 논술의 기본기가 충실한 글이다. 사고의 면에서나 표현의 면에서 모두 흡족한 글이라 하겠다.”

한 마디로, 논술 모범답안으로 손색없는 글이라는 얘긴데, 실제로도 그렇다. 굳이 제시지문을 읽지 않더라도 글의 내용면에서나 형식면에서 어디 하나 흠잡을 데가 없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예년과는 달리 문제와 제시지문이 지나치게 쉬워진 탓에 위 답안 하나만을 가지고는 쉽사리 변별력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그렇더라도 ‘적절한 단어를 적절한 위치에’ 배열하여 서술함으로써 글이 깔끔하고, 논리적으로 잘 쓴 글임을 단박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서강대 인문 모의논술 중에서-

●서강대 논술시험의 특징
⦁문제 안에 논제를 밝히지 않은데다가 제시지문의 난이도가 상당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독해와 논제분석이 안 되면 문제를 못 푼다. 특히 제시지문 간의 논리적 연관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역시 독해가 안 되면 어려워진다. 따라서 논제와 출제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함은 물론, 정확한 독해를 통해 논제가 묻는 핵심 키워드(논점을 담은 개념어)를 제대로 정확히 찾아 밝혀내야 한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밝히자면, 제시지문이 워낙에 어렵고 논제 파악도 쉽지 않기에, 문제에 맞춰 제시지문을 구성하고 배치한 점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무슨 뜻인가 하면, 서강대 논술 문제의 경우에는 문제 안에 담긴 요구사항이 많고 또 이를 복합논증으로 서술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 안에 담긴 요구 조건별로 끊어 읽고 파악한 후, 그것에 맞춰 제시지문을 독해해나가야지, 만약에 그렇지 않고 전체를 한꺼번에 해결해가며 서술하려 들다가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중요하다.


-이화여대 인문(Ⅰ) 모의논술 중에서-

●이화여대 학생 우수답안
제시문 [다]는 인간의 성장 과정에 따라 뇌의 서로 다른 부분의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결과적으로 감정 및 행동 발달에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대화체의 지문을 통하여 설명한다. 제시문에 예시된 바와 같이 십대 소년이 과거보다 인간의 표정을 파악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신나는 취미를 좋아하거나 장기적인 보상보다는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지는 일을 원하는 것은 모두 소년의 성장에 따라 뇌의 서로 다른 부분들의 활동이 증감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즉 제시문 [다]에 따르면 인간의 몸과 마음, 행동은 모두 밀접하게 연관되어 기능하고 있다. 반면 제시문 [라]에서 알 수 있는 인간에 대한 태도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인간이 마음과 몸의 두 요소로 존재하며 마음의 영역은 몸의 영역의 상위에 있다는 확고한 이분법적 사고관에 기초한다. (이하 생략)
●우수답안 분석
본 문제가 요구하는 대로 먼저 제시문 [다]에 대한 요약을 하고 난 후 제시문 [다]와 [라]가 담고 있는 몸과 마음에 대한 상반된 입장을 효과적으로 대비시켜야만 충실한 답안이 된다. 즉 각 제시문에 대한 단순 요약이나 특히 대화체인 영어 제시문 [다]에서 주어진 상황에 대한 파악이 부족하다면 만족스러운 답이 되지 못한다. 위의 우수답안은 우선 제시문 [다]에서 볼 수 있는 인간의 뇌 기능, 마음, 그리고 행동의 유기적 작용에 대하여 요점을 잘 요약하고 있다. (이하 생략)


-성균관대 인문 모의논술 중에서

성균관대 해설 자료
●모의논술 개요
⦁2014학년도 인문계 모의논술 문제는 본교 논술 문제의 전형적인 패턴으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않은 방식으로 출제되었다. 하나의 단일 주제 하에서 4개의 문항이 내용적으로 밀접하게 연관되는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였으며, 또한 문항들도 요약형, 평가형, 설명형, 대안제시형 등 기존의 유형들을 그대로 따랐다.
⦁그러나 실제 논술시험에서는 단일 주제가 아닌 복수 주제가 도입될 수도 있으며, 문항 수와 문항별 점수 비중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다만 문제 유형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2014학년도 모의논술에서도 고등학교 교과 과정과의 연계를 크게 강화했다. 논술 문제의 전체 주제인 ‘매체의 영향력’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고등학교 『사회·문화』 교과서의 <V. 일상생활과 사회제도> 중 ‘대중매체’ 부분의 내용을 토대로 선정했다. 또한 [문제1]의 제시문 3은 『사회·문화』 교과서 지문을 직접 인용했으며(『사회·문화』, 천재교육, 2013년 P.190), 다른 제시문들도 국어 영역 지문과 비슷한 난이도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각 문제 해결에 필요한 개념이나 자료 해석 방법들도 『사회·문화』 교과서 내용을 토대로 수험생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를 통해 본교는 수험생들이 정상적인 학교 수업을 통해서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논술시험을 지향하였다.
⦁2014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에서도 모의논술과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교과 과정과의 연계를 강화할 것이다.
●평가 항목 및 배점 비중
⦁문제 해결이 잘 이루어졌는가, 즉 발문이 요구하는 답안 내용이 충분히 들어있는가 : 50%
⦁논리적 전개와 구성은 잘 되었는가 : 20%
⦁표현 및 어법 준수 여부 : 15%
⦁창의성 : 15%


-한국외대 인문 모의논술 중에서-

<제시문B>
The increasing welfare bill paid by the state distorts the autonomous mechanism of the market. Social welfare can be achieved by the power of the market. The market must be allowed to flourish, and will do so if unhampered¹ by state intervention. The virtues of the market are said to include rational distribution as well as economic growth. Privatization² of healthcare, education, and pensions brings competition to the market and leads to better and cheaper services. If left to itself, the market will deliver the greatest good to society. The market can function as a social safety net better than the state. The thesis of the minimal state is closely bound to a distinctive view of the market as a self-generating mechanism.

영문 해석
국가가 지불하는 복지 지출의 증가는 시장의 자율 기능을 왜곡시킨다. 사회복지는 시장의 힘에 의해서 성취될 수 있는데, 국가가 개입해서 방해하지만 않는다면 시장은 번성하고 또 마땅히 그렇게 될 것이다. 시장의 미덕은 경제성장뿐만 아니라 합리적 분배를 포함하는데, 의료ㆍ교육ㆍ연금 서비스의 민영화는 시장의 경쟁을 가져와 좀 더 좋고 저렴한 서비스를 가져다준다. 따라서 시장 그 자체로 놓아둘 때, 시장은 사회에 최상의 재화를 가져다 줄 것이며, 국가보다도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으로서 더 잘 기능할 수 있다. 이처럼 최소국가론은 시장의 자생적 메커니즘으로서의 본질적 특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필자 예시답안
<제시지문 A, B>는 사회복지의 수행 주체로서 국가와 시장 중에 어느 것이 우선하는가를 공통된 논제로 다루고 있다. <A>에 따르면, 사회복지는 인간적인 사회를 위한 근본적인 권리이기에,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폭넓게 제공되어야 한다. 따라서 사회복지 서비스를 시장의 자율 기능에 맞길 수는 없으며,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B>에 따르면, 사회복지는 시장의 힘에 의해 성취될 수 있는데, 자율적 시장 기능이 재화의 합리적 분배를 가져와 질 좋고 저렴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렇기에 시장은 국가보다 사회안전망으로서 더 잘 기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A>는 사회복지의 확대를 위해서는 국가 개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보는 반면, <B>는 시장의 자율 기능에 맡겨두어야 한다는 점에서 상반된 관점을 갖는다.


-단국대 인문 모의논술 중에서-

●단국대 논술시험의 특징
⦁제시지문에서 주제어를 찾아 제시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제시지문에 담긴 주장을 요약할 것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짧은 답안을 요구하는 문제로 이루어져, 그만큼 요약 능력이 합격의 당락을 판가름한다.
⦁단국대 지원 시에 주의할 것은, 수능 최저등급이 2등급 1개로 매우 낮고, 게다가 문제 수준도 높지 않아 인 서울의 대타로 단국대를 노리는 장안의 학생들이 대거 몰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많은 학생들의 경우에 뒤늦게 논술을 공부하여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런 학생들일수록 답안 작성 시에 글에 멋을 부려가며 서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절대 금물이다(입학 담당자가 모의논술 해설 시에 강조한 사항이 바로 ‘기교 배제’다). 오직 제시지문 안의 내용만을 정확히 읽고 곧이곧대로 요약해가며 서술해야 한다.

(1) [가]에서 이상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두 단어를 찾은 후, 그 단어들을 이용하여 이 글의 주장을 요약하시오. (300자 내외, 15점)
[가]
아프리카에서 당신의 피아노 연주를 듣게 된 것은 우연한 일이었지만 내게는 참으로 뜻 깊은 것이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듣는 피아노 선율은 내게 흑과 백의 조화를, 그리고 반음과 온음의 조화를 깨닫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피아노 선율은 흑백의 건반이 서로가 도움으로써 이루어내는 화음을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흑과 백의 대립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맺고 있는 모든 갈등에 관하여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피아노는 우리에게 반음(半音)의 의미를 가르칩니다. 반(半)은 절반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반(伴)을 의미합니다. 동반(同伴)을 의미합니다. 모든 관계의 비결은 바로 이 반(半)과 반(伴)의 여백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절반의 환희’는 절반의 비탄과 같은 것이며, ‘절반의 희망’은 절반의 절망과 같은 것이며, ‘절반의 승리’는 절반의 패배와 다름없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절반의 경계에서 스스로를 절제할 수만 있다면 설령 그것이 희망과 절망, 승리와 패배라는 대적(對敵)의 언어라 하더라도 얼마든지 동반의 자리를 얻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칼날 같은 우리의 관계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하는 새로운 동락(同樂)의 공간을 열어 나가기 바랍니다.

단국대 제시 예시답안
[가]에서 사람 혹은 사회적 집단들 사이의 이상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두 단어는 동반(同伴)과 동락(同樂)이다. 피아노의 반음(半音)처럼 우리는 그 자체로 완전하지 않으며 오로지 다른 음들과의 관계를 통하여 온음이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생각과 사상이 다를지라도 절반의 경계에서 스스로를 절제하고 양보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그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팽팽한 대립과 적대의 관계를 넘어 더불어 사는 동반(同伴)의 삶을 살 수 있으며, 나아가 함께 기쁨을 나누는 동락(同樂)의 공간을 열 수 있을 것이다.

※단국대 평가 기준에 따르면, 주제를 드러내는 가장 적절한 두 단어로 동반과 동락, 적절한 두 단어로 동반과 동락 중 한 단어를 언급하고 나머지 조화와 화음으로 대답할 경우라고 했는데, 이는 그다지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 전체 문맥을 고려할 때, 가장 적절한 두 단어로 조화와 동반을 선택함이 더 설득적이지 않을까? 이를테면, 어떤 심오한 사상적 깨달음의 궤적을 따라가며 살피는데, 그것의 결과물인 결론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할까? 아니면 그것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그 무엇, 이를테면 어떤 사상적 기반 혹은 동기(모티베이션) 등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할까?


- 경희대 사회계열 모의논술 중에서-

●경희대 해설 자료
⦁<논제Ⅱ>는 제시문 [나]에 나와 있는 보편주의 제도 내의 표적화(선별) 원칙의 관점에서 제시문 [다], [라], [마]에서 다루는 제도 개선책과 새로운 대안을 비교ㆍ평가하는 분석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고자 한다. 학생들은 최근 한국 사회의 복지 논쟁에서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선별주의와 보편주의에 관한 사전 지식을 근거로 논제를 다루어서는 안 된다. 학생들은 제시문 [나]에 포함된 구체적인 내용들을 근거로 [다], [라], [마]에서 다루는 제도 개선책과 새로운 대안을 비교하여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기초노령연금제도 개선책,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책, 기본소득에 대하여 [나]를 근거로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확인한다.

경희대 제시 예시답안
제시문 [나]는 사회 급여와 서비스를 누구에게 제공할 것인가라는 지급 대상자 선정 기준과 관련하여 ‘보편주의 제도 내의 표적화’를 주장한다. 중산층과 근로계층 모두가 지급 대상자인 보편적 사업을 실시하고, 그 위에 취약 집단의 필요에 추가적으로 대처하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시문 [라]는 모든 근로자를 가입 대상으로 삼는 고용보험과 국민연금보험의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가 저임금 근로자를 선별하여 사용주 및 근로자가 부담하는 사회보험료를 일부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제시문 [나]의 보편주의 제도 내의 표적화 관점과 일치한다. 제시문 [다] 는 기초노령연금의 지급 대상자 선정 기준에 동거 자녀의 경제력을 반영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제시문 [나]의 관점에서 보면 공공부조의 가계자산조사를 강화하여 제도 개선을 도모하는 것은 빈곤한 노인을 돕는 데 바람직하지 못하다. 오히려 모든 노인을 대상으로 급여(기초연금)을 제공하고 빈곤한 노인에게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하 생략)


 

목차

목차
01. 경희대 2014 인문ㆍ예체능 모의논술
물리적ㆍ가상적 공간에서의 타인과의 사회적 관계 맺기 양상 비교 분석-파편화 vs. 다양화
02. 경희대 2014 사회계열 모의논술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두 관점-보편?복지 vs. 보편복지+선별복지
03. 단국대 2014 인문 모의논술
동반과 동락(타자의 윤리), 개인의 경제적 자유와 정부의 시장 규제, 학문 연구자의 바람직한 태도
04. 동국대 2014 인문(I) 모의논술
트리즈의 모순 정의의 사례 적용 설명(문제1), 미디어 법칙의 사례 적용 설명(문제2), 미국 사회의 공동체 변화 양상 분석(문제3)
05. 동국대 2014 인문(II) 모의논술
문학의 기능(문제1), 동양적 자연관(문제2), 민족주의(문제3)
06. 부산대 2014 인문 모의논술 1차
경제적 지대 추구 행위
07. 상명대 2014 인문 모의논술
경복궁 내 구 조선총독부 청사의 보존ㆍ활용과 철거 찬반 논란(역사와 문화 인식-보편성 vs. 특수성)
08. 서강대 2014 인문 모의논술
노동에 대한 다양한 관점 비교ㆍ분석
09. 서울시립대 2014 인문 모의논술
인식의 상반된 두 관점-보편성과 특수성
10. 성균관대 2014 인문 모의논술
매체의 영향력에 대한 두 관점 비교ㆍ분석 및 응용
11. 숭실대 2014 인문 모의논술
합리적 행위 모델에 근거한 전쟁 참여 결정 분석 外
12. 숭실대 2014 경상 모의논술
기대이익에 따른 대안 투자 선택과 관련한 수리 문제(문제2)
13. 아주대 2014 인문 모의논술
귀납법과 연역법을 통한 쟁점 비판 및 비교ㆍ분석(문제1), 미디어 폭력물이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비교ㆍ분석과 실험 결과 추론(문제2)
14. 이화여대 2014 인문(I) 모의논술
인간의 마음과 몸에 대한 다양한 관점 비교ㆍ분석
15. 이화여대 2014 인문(II) 모의논술
통제 유형에 대한 관점 비교(문제1), 호민과 시민의 집단적 성격 비교ㆍ분석(문제2)
16. 인하대 2014 인문 모의논술
분배 정의에 대한 상반된 두 관점(절차적 정의 vs. 결과적 정의)을 사례에 적용하여 논술
17. 중앙대 2014 인문 모의논술
변화의 양상과 원인 비교ㆍ분석 外
18. 중앙대 2014 경제ㆍ경영 모의논술
변화의 양상과 원인 비교ㆍ분석 外
19. 한국외대 2014 인문 모의논술
사회복지의 수행 주체는 국가인가, 시장인가
20. 한양대 2014 인문 모의논술 1차
외국인 인재 관리 등용과 귀화 외국인 축구 국가대표 발탁 찬반 논증
21. 한양대 2014 인문 모의논술 2차
성공이라는 결과의 이면에 담긴 인식론적 오류 가능성
22. 한양대 2014 상경 모의논술 1차
‘공유지의 비극’ 상황에 대한 해법 설명 및 사례 평가
23. 한양대 2014 상경 모의논술 2차
과학적 사고에 기반을 둔 가치평가의 문제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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