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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7350635 / 662쪽 145 x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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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글항아리 동양고전 시리즈 [27]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김원중의 번역으로 읽는 고전의 즐거움 김원중 번역 『정관정요』가 글항아리의 ‘동양고전’ 시리즈 제1권으로 출간됐다. 2003년 초판에서 문맥을 좀더 세련되게 다듬고 현대적 어투로 바꾼 이번 개정?판은 책의 편제를 원전에 의거하여 권1~권10의 순서에 따라 재정리하였고 중간 중간 소제목을 넣어 독자들이 좀더 쉽게 동양의 경영 고전인 이 책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역자는 교수신문 선정 최고 번역본으로 선정된 『사기열전』에서 보여준 동양 고전 번역의 기량을 이번 『정관정요』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원중 번역의 특징은 한... 김원중의 번역으로 읽는 고전의 즐거움 김원중 번역 『정관정요』가 글항아리의 ‘동양고전’ 시리즈 제1권으로 출간됐다. 2003년 초판에서 문맥을 좀더 세련되게 다듬고 현대적 어투로 바꾼 이번 개정판은 책의 편제를 원전에 의거하여 권1~권10의 순서에 따라 재정리하였고 중간 중간 소제목을 넣어 독자들이 좀더 쉽게 동양의 경영 고전인 이 책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역자는 교수신문 선정 최고 번역본으로 선정된 『사기열전』에서 보여준 동양 고전 번역의 기량을 이번 『정관정요』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원중 번역의 특징은 한 글자도 어긋남 없이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우리말처럼 입에 딱 붙게 자연스러운 문장을 구사한다는 점이다. 또한 한자로 이뤄진 문장이 갖는 고유의 여백과 긴장감을 잘 살려냄으로써 고대인의 사유세계 속으로 독자들을 수월하게 이끌고 들어간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두 가지가 독자들로 하여금 그의 번역을 찾게 만드는 핵심일 터인데, 거기에 꼼꼼하고 자세한 역주는 그 가치를 더해준다. 열린 정치와 소통의 리더십의 聖典 모든 조직은 개인으로 이뤄지고 상하 서열로 조직된다. 팀이 편성되고 팀 사이에는 알력과 협력이 있으며, 리더를 정점으로 모든 정보가 올라오고 내려간다. 이런 기본 틀은 역사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데, 말하자면 전근대 사회에서는 궁중 조직이 가장 복잡 미묘하게 진화된 형태로 오늘날의 기업의 민활한 조직 형태에 비할 수 있을 것이다. 황제는 조직의 우두머리였으며 신하들은 각 부서장이었다. 그러한 까닭에 역사를 기술한 동양의 고전들은 일찍이 현대 사회에서 ‘리더십’의 지침이 되곤 했다. 왕이 다스렸던 사회와 수평적 관계가 확대된 오늘날 기업의 조직은 형태가 변화하긴 했으나, 어느 곳인들 조직의 기본 속성은 같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법가 사상의 대표 격인 한비의 사상이 오늘날 한 조직을 다스리는 원리로 읽히고, 사마천의 『사기』 역시 경제인들이 가장 즐겨 읽는 고전이 되고 있다. 그 고전들에는 인간의 심리를 꿰뚫고 들어가 어떻게 상대방을 파악하고 나아가 조직을 다스리는지에 대한 메시지가 무한정 숨어 있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인仁’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는 점에서 『한비자』와 대조적인 『정관정요』 또한 당태종과 그를 보좌한 명신들의 행보를 다룸으로써 조직이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기 위한 원리와 리더의 자질을 통찰하고 있다. 이 책은 조직 운용과 리더십의 기본 원칙을 가장 충실하고도 자세하게 담고 있는 동양 고전으로 널리 평가받아왔다. 역대 중국에서 가장 큰 제국을 이룬 당나라, 그중에서도 ‘정관의 치[貞觀之治]’라는 으뜸의 태평성대를 이룬 당태종 시기의 일을 철저하게 사관에 의거해서 기록하고 있는 정치토론집이다. 당태종이 세계 최강의 제국을 이루고 그것을 유지시켜 나간 데 대한 비법이 무엇인지 후세에 전하기 위해 ‘교육적 관점’에서 당태종과 신하들이 나눈 이야기를 조목별로 재편집한 책이며 당나라 이후 역대 군주들의 필독서이기도 했다. 또한 일본과 한국에서도 치국의 군신 간의 관계를 정립하는 교과서로 여겨져 널리 읽혀왔다. 군신 간의 치열한 토론에서 피어나는 건강한 긴장감 “나는 일찍이 폭군 걸왕이 관용봉을 죽이고, 한경제가 조착을 죽였을 때 책을 덮고 탄식하지 않은 자가 없다는 글을 읽었소. 그대들이 바른말로 나의 뜻을 거스른다고 하여 마음대로 벌주거나 질책하는 일은 없을 것이오. 내가 근래 조정에서 정무를 처리할 때 나라의 법령에 맞지 않는 것이 있었소. 그러나 여러분은 사소한 일로 여기고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하지 않았소. 무릇 큰일은 모두 작은 일에서 시작하고, 작은 일을 논의하지 않으면 큰일 또한 구할 수 없으니, 사직이 기울고 위태롭게 되는 것은 이로부터 말미암지 않은 것이 없소.” 태종 이세민이 제위에 오른 것은 627년이며 그로부터 24년이 지나는 649년까지 그의 통치기가 이어진다. 당시 그는 널리 이방인의 땅까지 그 세를 넓히며 나라도 안정을 되찾는 가운데 황제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던 차였다. 그러나 신하들과 당태종은 전 시대의 역사책들을 두루 섭렵하며 ‘군주가 처음 나라를 세웠을 때는 덕행이 빛나고 공적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세력은 곤두박질친다’는 경고를 항상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었다. 태종은 스스로 그렇게 될까 매우 경계했고, 그의 신하들 역시 군주가 사치하는 마음을 갖고 관용을 베푸는 마음을 잃을까 곁에서 노심초사했다. 그중에서도 충신 위징은 군주의 덕이 자연스럽게 백성들을 교화해 다스리지 않아도 다스려지는 무위지치無爲之治에 이를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백성들을 정치의 근본으로 삼고자 했던 태종은 신하들에게 간언을 아끼지 말 것을 철저히 요구하는데, 그런 까닭에 이 책 대부분의 내용은 신하들의 간언과 이에 대한 태종의 응답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10권 40편으로 구성된 『정관정요』에는 위징魏徵, 방현령房玄齡, 두여회杜如晦, 왕규王珪 등 충신들이 등장한다. 이에 태종이 신하들과 함께 담소를 나눈 책문策問·쟁간諍諫·의론議論·주소奏疏를 분류해 편찬한 것이다. 하지만 역대의 황제들이라고 하여 간언의 중요성을 몰랐던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았는데도 간언이 이뤄지지 못했던 것은 한비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 짐작할 수 있다. “저의 말이 주상主上의 뜻을 좇아 유창하고 아름다우면 보기에 화려하지만 부실하다고 생각되고, 공경스럽고 삼가며 강직하고 신중하면 보기에 옹졸하며 순서가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 말을 많이 하고, 번번이 사물을 거론하며 비슷한 것을 열거하여 사물을 비유한다면 그 내용은 공허하고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정미한 부분만을 꼬집어 요지를 설명하며 간략히 말하고 수식을 더하지 않는다면 언사가 생경하여 말재주가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처럼 어떤 신하가 어떤 말을 해도 왕은 그 속성상 탐탁지 않게 여겨지기 마련이었고, 이 때문에 간언이 줄어 나라는 멸망의 길에 들어서는 것을 막지 못하는데, 그렇다면 그 책임을 신하에게 물어야 하는가? 당태종은 이 책에서 그 일차적 책임은 올바른 간언을 할 수 없도록 한 군주에게 있다고 말한다. 그다음에야 신하로서의 책무를 논할 여지가 생긴다. 태종은 순임금과 요임금을 모범으로 삼아 경전에 근거해 자신에게 조언할 수 있는 신하들을 항상 가까이 두려 했다. 이렇듯 태종의 노력이 있자, 위징과 방현령 등은 간언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것에 대한 한 치의 거리낌 없이 조언과 질타를 하고 있다. 그 내용은 물론 태종 이세민에 대한 것뿐 아니라 황태자에 대한 질책으로도 이어진다. 가령 이 책은 태종이 한 실수들을 숨김없이 기록하고 있는데, 그가 반역자의 여자를 빼앗고, 건원전을 중수하여 백성의 혈을 낭비하며, 자신의 준마 한 필이 이유 없이 죽었다며 이를 사육한 관리를 사형에 처하려는 위기의 순간들이 다가올 때마다 충신들이 강력히 비판하고 나선다. 그런 까닭에 신들의 간언을 받아들인 태종은 역사책에 남겨진 자신의 오점을 줄일 수 있었다. 그 역시 인간이라 술잔마다 채색하고 문양을 넣는다거나 침구에도 무늬를 넣는 등 사치와 탐욕이 없을 수 없었고, 자신의 이름을 드높이려는 욕망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백성들의 원망, 황폐함, 기아, 추위였다. 그런 까닭에 태종은 궁전 건축에 사용된 나무의 질이 너무 좋거나 의복, 노리개 등이 사치스럽다면 이것이 곧 나라가 망할 시기가 가까워올 징조라 여기고 신하들의 간언을 들어 스스로 경계했다. 한 예로 태종이 머물던 황궁 안의 낮은 곳이 습해 신하들이 누각을 지을 것을 권하자, 태종은 “나는
목차
권1 군주의 도리
제1장 군주의 도리[君道]
제2장 정치의 요체[政體]
권2 인재관과 간언 수용
제3장 현신을 임용하라[任賢]
제4장 간언을 장려하라[求諫]
제5장 간언을 수용하라[納諫]
권3 관리? 선발론
제6장 군주와 신하가 거울삼아 경계함[君臣鑒戒]
제7장 관리 선발[擇官]
제8장 봉건제[封建]
권4 태자 교육과 위계질서
제9장 태자와 왕자들의 서열 정하기[太子諸王定分]
제10장 스승을 존경하라[尊敬師傅]
제11장 태자와 왕자들을 교육하고 훈계함[敎誡太子諸王]
제12장 태자를 바르게 간함[規諫太子]
권5 도덕규범
제13장 어짊과 옳음[仁義]
제14장 충성과 의리[忠義]
제15장 효도와 우애[孝友]
제16장 공평함[公平]
제17장 성실과 신의[誠信]
권6 도덕 교화와 풍속 개량
제18장 검소와 절약[儉約]
제19장 겸손과 사양[謙讓]
제20장 어짊과 측은함[仁惻] 396
제21장 좋아하는 바를 삼가라[愼所好]
제22장 말을 삼가라[愼言語]
제23장 아첨과 무고를 단절하라[杜讒邪]
제24장 허물을 뉘우침[悔過]
제25장 사치와 방종[奢縱]
제26장 탐욕과 비루[貪鄙]
권7 유학과 예법
제27장 유학을 숭상하라[崇儒學]
제28장 문장과 역사[文史]
제29장 예절과 유악[禮樂]
권8 법규 정비
제30장 농업을 장려하라[務農]
제31장 형법[刑法]
제32장 사면령[赦令]
제33장 공물과 조세[貢賦]
제34장 흥망을 변별하라[辯興亡]
권9 변방 정책
제35장 정벌[征伐]
제36장 변방을 안정시켜라[安邊]
권10 위기론과 경계론
제37장 지방 순시[行幸]
제38장 사냥[?獵]
제39장 재해와 상서로움[災祥]
제40장 신중한 끝맺음[愼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