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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2380343 / 328쪽 175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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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나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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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옥
- 20,700
- 17,820
- 15,300
- 17,10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개와 인간의 이상적 관계 설정 사람과 개의 이상적 관계는 어떤 것일까? 애견인 1000만 시대이지만 이에 대해선 아직 방향도 서 있지 않은 게 현실이다. 미국 농무성 인증을 거친, 사람의 식재료가 사용된 사료가 만들어지고, 주인들은 개에게 수제 요리를 만들어 제공하는가 하면 조금만 추워지면 옷을 입히고, 장례식까지 치러준다. 심지어 애완견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사람까지 등장할 정도로 개들 또한 인간과 함께 살게 된 뒤로 가장 급격한 변화와 맞닥뜨려 있다. 개들이 아무리 인간의 생활양식에 맞추어 진화해 왔더라도 정체성 혼란을 ... 개와 인간의 이상적 관계 설정 사람과 개의 이상적 관계는 어떤 것일까? 애견인 1000만 시대이지만 이에 대해선 아직 방향도 서 있지 않은 게 현실이다. 미국 농무성 인증을 거친, 사람의 식재료가 사용된 사료가 만들어지고, 주인들은 개에게 수제 요리를 만들어 제공하는가 하면 조금만 추워지면 옷을 입히고, 장례식까지 치러준다. 심지어 애완견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사람까지 등장할 정도로 개들 또한 인간과 함께 살게 된 뒤로 가장 급격한 변화와 맞닥뜨려 있다. 개들이 아무리 인간의 생활양식에 맞추어 진화해 왔더라도 정체성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시대인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저자는 우리들에게 넌지시 질문을 던진다. “개는 누구인가?”라고. 개들과 종의 친구로서 놀고 교감함으로써 얻은 깨달음과 사진들 저자 우파니는 수년 동안 공원에 산책 나온 개들과 함께 놀며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그 과정에서 겪은 개들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인간과 개가 함께 세상을 아름답게 가꿔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개와 놀며 사진을 찍을 때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지만 막상 돌아보니, “의인화당하는 개들과 유기견으로 떠돌다가 안락사당하는 개들이 아른거려 마음이 무거웠”(26쪽)으며 현재의 애견 문화를 무조건 따르다보면, 개와 인간의 관계 정립에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인간과 개의 관계 설정 문제에 대한 짐을 진 것 같은 마음이 떠나지 않았고, ‘개를 기르는 인간의 정신과 방향’에 대해 깨달은 것들만이라도 전해주려는 노력을 해야 그곳에서 보낸 시간이 더 뜻 깊게 되리라는 걸 알았”(26쪽)다고 말한다. 개는 누구인가? 이 책은 개와 주인이 우정의 관계를 이루며 존재의 목적에 맞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찌해야 하는지를 개와 주인의 중간자적 입장에서, 정직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개와 놀며 교감을 나눈 경험으로 알려준다. 단순한 반려견 기르기에 대한 안내를 넘어, 애견인이 개를 매개체로 삼아 자기의 감정과 심리를 살필 수 있게 해주고, 한걸음 더 나아가 자연과 사회, 그리고 인류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반려동물에 관한 교양을 쌓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책에 수록된 개의 사진들은 인위적인 연출이 아니라 저자가 순간 포착으로 담은 것이다. 타인이 기르는 개를 종(種)의 친구로 대하며 중간자적 입장에서 찍은 사진들이어서, 생태학적 사회학적 의미가 있다. 또한 개의 감정을 포착해 낸 사진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면, 촉촉이 젖은 눈망울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표지의 개는 남모를 사연을 품고 있다. 표지 속의 개는 오른쪽 발이 없다. 사고를 당해 오른쪽 발을 읽어버리고 유기되었다가 지금의 주인에게 입양되었다고 한다. 공원에서 저자가 카메라를 들이대고 셔터를 눌러대자, 놀라는 한편 기쁨이 솟구쳤던지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사고를 당한 뒤 주인 이외의 사람들에게선 관심 받지 못하다가 셔터 소리를 들으며, 어릴 때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사진 속 주인공이 되었던 기억이 떠올랐던 것은 아닐까? 저자는 이렇듯 일관되게 개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마찬가지로 개를 비롯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과 기르고 싶어 하는 사람, 동물에 관한 교양을 쌓고 싶어 하는 사람, 환경과 생태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 동물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부터 수의사까지 함께 읽어 볼만한 책이다. 프롤로그/ 개들이 파티에 초대하다 저자는 “개를 기른다는 것은, 사람이 더 행복해지기 위해 늑대의 후예를 삶 속으로 끌어들여 생활이 달라질 수 있게 요청하는 것과 다르지 않”(28쪽)다며, 인간의 사회 환경에 들어온 개는 “사람이 다른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방향을 보여준다고” 정의한다.(44쪽) 은퇴한 시각 도우미견의 사진을 보여주며 그런 개와 마주치기만 해도 자기를 돌아보고, “이웃과 인류에 대한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 없”(44쪽)다는 것이다. 제1장/ 개는 누구인가 저자는 제1장에서 “강아지는 언제나 사람을 따르며 관심과 사랑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유전자에 포함된 정보와 어미로부터 들은 기억을 더듬어, 사람을 매혹시킬 수 있는 방법을 탐지해”(34쪽)낸다고 강아지의 존재 성향을 정의한다. 개는 “사람의 돌봄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호의 어린 베풂을 기다리고 바라며 살아야” 하는 존재이며 “주인이 나타나기만 해도 좋아하고, 바쁘거나 귀찮다고 멀리하더라도 좋아”할 수밖에 없도록 존재 영역이 설정되어 있다고 말한다. 또한 시소와 그네를 함께 타던 어릴 때 친구처럼 개와의 순간순간이 즐겁고 설레지만, 때로는 개와 함께하는 삶이 “오히려 더 이기적이거나 폐쇄적으로 치달을 수 있고, 이웃과 담을 두르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인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반려견과의 관계를 좀 더 바르게 설정”할 수 있는 방법들을 폭넓은 생각으로 담아낸다. 개의 역사에 대한 고찰도 돋보인다. 사람이 늑대를 처음부터 길들였는지, 늑대에서 갈라져 나온 야생개를 길들였는지에 대해 현재로선 연구가 필요하지만 “사람이 온순하게 길들이면서 개의 역사가 시작된” 것만은 확실하며 늑대가 개가 된 까닭을, ‘사람의 필요성’, ‘늑대 또는 조상 개의 생존 전략’, ‘유전체 바이러스의 변이와 재조합’ 등으로 추정한다. “처음 인간에게 사육된 개는 늑대와 잦은 접촉을 가졌겠지요. 그러다가 인간의 행동을 파악하고 명령에 따르는 것이 좀 더 자신의 안전에도 이롭고 삶의 질도 풍요로워진다는 것을 알았겠지요.”(64쪽) “차츰 인간과 함께 사는 법을 택했고, 늑대의 행동 양식에서 어떤 것들을 사용하지 않기로 유전자에 기록해 저장했겠지요. 이런 선호가 후손에게도 거듭해 이어지면서 야생의 늑대와는 다른, 개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저자가 주장하는 바의 핵심이다. “그렇게 인간과 살아오다가, 개를 이용한 사냥과 노동력이 거의 필요 없게 된 현대에 이르러서는 거주 공간이 대부분 실내로 옮겨졌고, 주인의 습관을 행동 양식으로 삼으며 반려 동물이 되어 살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친구인 개의 기원일 것이다. 제2장/ 사람에게선 찾을 수 없는 사랑 이 책에서 각 견종의 특성이나 애견 기르기의 직간접적 경험은 따로 다루지 않지만 이 책 전반에 깔려 있는 개에 대한 이해는 상당하다. 제2장에서는 어떤 강아지를 입양해 어떻게 키울 것인가와 생후 16주까지의 ‘사회화 교육’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려준다. 강아지가 살아가면서 세상에서 맞닥뜨리게 될 많은 것들, 나쁜 습성을 갖지 않도록 길들이는 방법 등을 사육 전문가들의 방법들을 곁들여 “개가 주인의 일을 충분히 도와서 인정받고 먹이를 대가로 얻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이끌어주라”고 조언한다. 개 무리의 대장을 해보았던 많은 경험을 통해 개의 생각을 읽고 훈련시키는 방법들도 들려준다. 저자가 경험으로 파악한 개의 행동학에 다름 아닐 것이다. 또한 “개와 함께 산책을 하다 보면 운동이 되어서 건강을 돕고, 개와 친밀감을 나누며 자연 가운데서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정서적 건강이 이루어”진다며 개와의 산책을 권하기도 한다. 이와 동시에 개들 또한 인간과 마찬가지로 산책으로 정서적 안정을 얻고 건강을 얻을 수 있다.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개는, 자기를 사람처럼 생각하기에 자칫 정신적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도 한다. 때문에 산책을 거쳐, 다른 개들을 만나고 서로의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본능을 일깨워 같은 종에 속해 있음을 이해하게 되고, 무리에 속해봄으로써 무리의 대장과 사실상의 대리 지도자인 사람을 구분하는 법을 배운다고 말한다. 저자는 한
목차
프롤로그_ 개들이 파티에 초대하다
제 1장_ 개는 누구인가?
제 2장_ 사람에게선 찾을 수 없는 사랑
제 3장_ 개를 위한 최고의 사랑
제 4장_ 사람과 개가 더 행복해지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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