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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남과 북, 그 어느 곳의 영토도 아닌 땅

시리즈 : 김주원의 사이버보안 시리즈 [2]

김주원 저 | 글과생각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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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458034 / 350쪽 130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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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구분 : 저서
    이름 : 김주원
    국적 : 대한민국
    직업 :
    분류 : 문학가 , 기타
    인기지수 [17]
    작가상세보기 관심작가 등록/신간알림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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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안보전문가. 어릴 적 꿈은 여행가였다. 세계 각국을 누비며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사실을 전해주는 여행 작가가 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이러한 삶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따르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공간을 여행하는 것으로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
  사이버공간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각국의 문화, 사회, 환경을 비롯해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진솔한 모습까지 가감 없이 볼 수 있다. 아마도 걸어서는 가보지 못할 아프리카 사막과 아마존의 오지 원주민 생활까지도 책상 앞에 앉아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방법의 차이겠지만 나는 어릴 적의 꿈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우리 모두가 어릴 적 자신이 지니고 있던 꿈을 사이버공간에서 이루고 있지 않을까?
  그런데 세상은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이런 꿈과 희망을 저버리게 하는 사람들이 꼭 존재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하여 현실 세상에서 판치는 불법, 사기, 매춘 등을 그대로 옮겨와 사이버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해킹이나 바이러스를 통해 사이버세상 자체를 없애버리려고 한다. 과연 그들이 추구하는 삶이 무엇일까? 그들은 어릴 적 꿈이 무엇이었던 것일까?
  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어릴 적 꿈꾸어 왔던 미래가 악당들에게 무참히 밟혀 어둡고 더러운 세상으로 만들어지고, 그 속에서 정처 없이 헤매고 다니기는 싫다. 사이버세상에서 악당들이 설치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도 모른 척한다는 것도 내 입장에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사이버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또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제 이러한 모든 문제들을 여러분과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책 속에서

마지막 걸림돌은 휴전 협정에 대한 서명을 누가 먼저 하느냐였다. 북한 측은 군 지휘관들이 먼저 서명을 하고서 양쪽 수석대표가 서명하자고 제안했지만, 유엔군 측은 군 지휘관들만 서명을 하자고 주장했다. 그러자 북한 측은 한국과 자유중국 대표를 참석시키지 않는 선에서 수정된 제안을 했다. 결국 양쪽 수석대표가 먼저 서명하고, 군 지휘관들이 나중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타결되었다. 일주일간 티격태격하던 꼴을 지켜보던 퍼시벌은 그 와중에 전선에서 죽어간 병사들과 지금도 고통 받는 민간인들을 떠올렸다. 그들은 이런 사소한 절차 때문에 자신들이 죽어나가는 걸 안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_17쪽


“거기에 노란 손수건이 걸렸는지 보고 싶었는데 말이다. 아마도 재성이랑 순희가 날 기다리고 있을 거야.”
희미하게 웃은 정희연은 아들의 손을 꼭 쥐었다. 청운의 꿈을 안고 어린 나이에 이 머나먼 에티오피아까지 이주해왔으나 항상 고향을 그리워했던 그는, 조국 땅을 단한 번도 다시 밟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한 채 조용히 생을 마감했다._69쪽


이정재는 책상에 놓인 서류를 다시 들여다봤다. 이번 작전에 쓸 만한 좋은 아이디어가 생긴 것이다. 이정재는 바로 해외 연락부에 전화를 걸었다. 해외연락부장과의 전화가 연결되자 조용하고 간결하게 임무를 지시했다.
“잘 들으라. 지금부터 수행하는 공작은 너와 나만 아는 사실이다. 예전에 에티오피아에서 베트남으로 이주한 우리 조직원 기억나나? 그의 아들이 지금 어디 있는지 확인해보라.”_110~111쪽


저 멀리 베트남 리 왕조의 개국왕인 애태조 이공온의 동상이 보였다. 1226년에 전쟁이 벌어지자 화를 피하기 위하여 왕족은 측근들을 거느리고 바다 너머 고려까지 오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화산 이씨라는 가문을 열고 한국에서 대를 이어 살고 있다. 700여 년이 훌쩍 지난 1995년에 화산 이씨 종친회가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베트남에서 그들을 환대하고 베트남인과 같은 동등한 법적 대우와 왕손 인정 같은 호의를 베풀었다. 정재민은 화산 이씨 가문처럼 한국으로 돌아가면 자신도 환대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여러 차례 해봤다. 아마도 자신은 민들레 홀씨처럼 여기저리 떠밀려 다니다가 사라지는 잡초가 되지 않을까하는 결론에 서글퍼졌다._116~117쪽

 

목차

목차
가난한 자의 슬픔
1953년 7월 27일, 판문점
제2의 고향 에티오피아 : 정희연의 삶
제2의 고향 미국 : 최재성의 삶
사이버 테러
사이버 위협 경보 제 1 단계
사이버 위협 경보 제 2 단계
사이버 위협 경보 제 3 단계
사이버 위협 경보 제 4 단계
제로데이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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