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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헌법 제1조 성립의 역사

박찬승 저 | 돌베개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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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995518 / 408쪽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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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제헌헌법 1조를 화두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형성 과정 탐색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정체를 밝힌 우리 헌법의 첫 문장을 모르는 한국인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조문이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거쳐 우리 헌법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 조항이 담고 있는 민주공화국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제헌절 65주년을 앞두고 제헌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조문이 명문화되기까지의 우리 역사를 조명한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마을로 간 한국전쟁』으로 한국전쟁의 미... 제헌헌법 1조를 화두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형성 과정 탐색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정체를 밝힌 우리 헌법의 첫 문장을 모르는 한국인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조문이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거쳐 우리 헌법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 조항이 담고 있는 민주공화국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제헌절 65주년을 앞두고 제헌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조문이 명문화되기까지의 우리 역사를 조명한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마을로 간 한국전쟁』으로 한국전쟁의 미시사를 제시한 중견 역사학자 박찬승 교수이다. 저자는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한국은 군주국의 나라였고, 대한제국은 전제군주국을 표방하기도 했다”면서 “대한제국이 무너진 지 불과 9년 만에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민주공화국을 표방하면서 출범”하고 “1948년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가 이를 이어받아 민주공화국을 표방”한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는지 그 답을 찾기 위해 책을 쓰게 되었다고 집필동기를 밝힌다. 저자가 제헌헌법 제1조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이 조문이 대한민국의 정체政體를 규정하는 선언인 동시에, 이 조문이 헌법에 명문화되는 과정이 곧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성립되는 과정을 축약해서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구한말 서구의 정치제도의 소개로 한국의 지식인들 사이에 알려지기 시작한 입헌정치와 민주주의가 망국亡國과 일제강점기, 해방을 거쳐 어떻게 제헌헌법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되는지 그 역사적 과정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구한말 국내에 번역·수입된 외국 문헌, 옛 신문, 독립운동 단체들의 당강·당책 등을 두루 살피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기원을 더듬는다. 또 구한말부터 대한제국 전후 시기까지 국내 지식인들이 어떻게 ‘공화국’에 대한 초기 인식을 갖게 되었는지, 또 임시정부 수립 후 좌우 지도자들이 해방 이후 어떤 나라를 꿈꿨는지에 대한 첨예한 논쟁과 갈등을 기록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독자들에게 근대 한국인들의 국가 구상은 물론 한국의 독립운동사와 헌정사가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 책에는 최근 한국 사회에 논란이 되고 있는 제헌헌법의 기본이념을 둘러싼 논쟁에 대해 저자가 나름의 입장을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제헌헌법의 기초 작업을 했던 인물들의 증언과 그 조항의 내용들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일각의 주장처럼 제헌헌법이 고전적 자유민주주의를 그대로 채택했다고는 보기 힘들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정치적 측면에서는 자유민주주의적 요소를, 사회경제적 측면에서는 사회민주주의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었다는 것. 또한 저자는 제헌헌법에 담긴 자유와 평등의 서로 충돌되는 가치를 제헌의원들이 어떻게 조화로 이끌어내려고 했는지 살펴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헌헌법의 건국정신을 찾으려고 시도한다. 이처럼 이 책은 제헌헌법 제1조를 화두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형성 과정을 탐색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우리가 잊고 있던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오늘날 다시금 되새겨볼 수 있도록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제1장에서 19세기 후반 조선의 지식인들이 서양의 정치사상을 접하면서 입헌군주제를 모색하던 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제2장에서는 3·1운동 이후 세워진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민주공화제’를 채택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게 된 경과를 살펴본다. 제3장에서는 1930년대 중국 관내 독립운동 진영을 중심으로 조직된 각 정당들의 이념과 활동, 그리고 종전을 앞둔 시기에 임시정부에서 만든 ‘건국강령’에 대해 알아본다. 제4장에서는 해방 이후 신탁통치 문제를 둘러싼 좌우대립과 미소공위의 결렬과정, 남북한에 분단정부가 들어서게 되는 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제5장에서는 1948년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에서 만들어진 제헌헌법에 반영된 기본가치와 기본이념에 대해 검토한다. 결론적으로 제헌의원들은 제헌헌법을 통해 어떤 나라를 만들고자 했는지를 정리하고 있다.

저자 소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 졸업(문학 박사).
목포대학교 및 충남대학교 교수 역임. 미국 하버드대학 한국학연구소 방문교수.
현재 한양대학교 교수


주요 저서 및 편저
『한국근대 정치사상사연구』(1992), 『한국의 역사가와 역사학』(편저, 1994), 『민족주의의 시대─일제하의 한국 민족주의』(2007), 『근대이행기 민중운동의 사회사』(2008), 『언론운동』(한국독립운동의 역사 33, 2009), 『한국 근현대사를 읽는다』(편저, 2010)

목차

목차
책을 내면서
머리말
제1장 서양 정치사상의 수용과 입헌군주제의 모색
1. 서양의 정치제도를 처음 접하다
2. 개화파, ‘군민공치’의 길을 모색하다
3. 독립협회, 의회개설운동을 전개하다
4. 입헌군주제 운동, 시기를 놓치다
제2장 민주공화제의 수용과 임시정부의 수립
1. 국망 전후, 공화제 임시정부 구상이 싹트다
2. 신해혁명과 함께 공화주의의 파도가 밀려오다
3. 3ㆍ1운동으로 공화제 임시정부를 선언하다
4. 민주공화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우다
제3장 독립운동 진영의 통일 모색과 건국 준비
1. 국외 독립운동 진영, 정당을 조직하기 시작하다
2. 대독립당(민족혁명당)을 결성하다
3. 민족주의 좌우파 정당, 통일을 모색하다
4. 민족주의 좌우파, 임정 깃발 아래 결집하다
5. 임시정부, 건국의 밑그림을 그리다
6. 사회주의 진영, 인민공화국 등을 모색하다
제4장 해방과 통일정부 수립의 좌절
1. 해방과 함께 건준·인민공화국이 등장하다
2. 신탁통치 문제로 좌우 세력이 대립하다
3. 좌우파, 서로 다른 헌법을 구상하다
4. 분단정부 수립의 길로 들어서다
제5장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헌법의 제정
1. 제헌헌법, 임시정부 계승을 표방하다
2. 제헌헌법, ‘자유롭고 균등한 사회’를 지향하다
맺음말
주(註)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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