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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133645 / 206쪽 128 x 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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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오늘날 우리는 인간복제, 안락사, 사형제도, 동성애, 테러리즘 등 수많은 도덕적 문제에 부딪히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무엇이 옳은지 알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문제가 아니며 도덕성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 것인지 회의에 빠지기도 한다.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이 책에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평범한 도덕의식에서 이것을 찾고자한다. 그는 인간의 행위를 도덕적인 것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밝혀내며 그 근거가 어떻게 인간을 도덕적인 행위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지 탐구한다.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평범한 도덕의식에서 출발하여 그것의 확실한 기초를 확인함으로써 다시는 섣부른 회의에 빠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칸트가 이 책에서 보여주는 인간성의 절대적 가치와 도덕적 인간의 자율성에 대한 무한한 신뢰는, 인간에 대한 불신과 좌절에서 빚어진 현대사회의 도덕적 혼란을 극복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서의 인간에 대한 신뢰 오늘날 우리는 인간 복제, 안락사, 낙태, 동물의 권리, 사형 제도, 테러리즘, 동성애 등 수많은 도덕적 문제에 부딪히며 살아간다. 하지만 과연 무엇이 옳은지 알아내는 것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며, 도대체 도덕성이 존재하기는 하는 것인지 회의에 빠지기도 한다.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그의 도덕 철학에서, 어떤 행위를 도덕적으로 여기게 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밝히고, 그 근거가 어떻게 인간을 도덕적 행위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지를 밝혀낸다. 가치관의 혼란에 빠져 있는 오늘날, ... 1.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서의 인간에 대한 신뢰 오늘날 우리는 인간 복제, 안락사, 낙태, 동물의 권리, 사형 제도, 테러리즘, 동성애 등 수많은 도덕적 문제에 부딪히며 살아간다. 하지만 과연 무엇이 옳은지 알아내는 것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며, 도대체 도덕성이 존재하기는 하는 것인지 회의에 빠지기도 한다.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그의 도덕 철학에서, 어떤 행위를 도덕적으로 여기게 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밝히고, 그 근거가 어떻게 인간을 도덕적 행위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지를 밝혀낸다. 가치관의 혼란에 빠져 있는 오늘날, 도덕성의 기초를 확인하는, 차분하면서도 엄밀한 칸트의 도덕성 논증은 진정한 도덕적 가치란 무엇인지 숙고하게 한다. 《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022)는 칸트의 도덕 철학이 처음으로 완결된 저서의 형태로 나온 것으로 그의 도덕 철학의 완성작인《실천이성 비판》과《도덕 형이상학》을 이끌어내는 단초가 되는 저서이다. 난해해 읽기 어려웠던 칸트의 다른 저작과 달리,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도덕성'에서 출발해 우리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칸트의 도덕 철학의 핵심 사상이 빠짐없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그의 도덕 철학을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된다. 더욱이 베를린 학술원판《칸트 전집Akademie-Ausgabe, Kants gesammelte Schriften》〔(Berlin und Leibzig : 1902), Bd. IV〕을 대본으로 한 칸트 전공자의 충실한 번역과 친절한 해제로 독자들은 칸트의 사상에 좀더 가깝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2. 모든 인간에게 무차별적으로 적용되는 법칙, 도덕의 발견 칸트는 인간이 얼마나 쉽게 사소한 욕망과 충동의 노예가 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었지만, 반면에 인간은 누구나 그런 욕망과 충동을 딛고 일어서서 도덕적 삶을 살 수 있다는 것 역시 알고 있었다. 따라서 그에게 도덕성과 인간의 자유는 이미 우리의 일상적 삶에서 경험되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부인하는 회의주의자들에게 맞서, 어떻게 철학적으로 정당한 논변을 제시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기는데《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에서 칸트는 이러한 자신의 주장을 정당하게 논증하는 데 성공한다. 칸트는 우리가 매일매일 경험하는 평범한 도덕 의식에서 출발한다. 도덕성을 찾기 위해서, 그리고 그것이'망상'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인간성을 뛰어넘는 어떤 거창하고 대단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닌 일상적이고 평범한'도덕 의식'만 있으면 된다. 도덕 철학이 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어떤 행위를 도덕적이라고 평가하고 그 가치를 존경할 때, 그렇게 여기게 하는 근거가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이다. 칸트는 일상적인 평범한 도덕 의식에서 출발하여 그것의 기초를 확실하게 확인함으로써 다시는 섣부른 회의에 빠지지 않게 하고자 이 책을 썼다. 구체적인 한 사람 한 사람의 행위를 통해서 실현되지 않으면 실현될 방법이 없는 법칙, 하지만 법칙이기 때문에 각 개인의 개별적 상황을 무시하고 모든 인간에게 무차별적으로 적용되는 법칙, 그 법칙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런 법칙이 가능한지를 밝히는 것이 칸트의 도덕 철학이 맡은 임무이다. 3.《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의 구성 칸트는 이 책의 각 장에서 몇 개의 작은 논변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 하나하나의 논변을 다음 장의 논변을 위한 근거로 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우선〈머리말〉에서 이 책의 각 장에서 이루어져야 할 일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제1장〈도덕에 대한 평범한 이성 인식에서 철학적 이성 인식으로 넘어감〉에서는 도덕성에 대한 우리의 일상적인 생각에서 출발해 그것들을 분석함으로써 그 배후에 있는 원칙을 발견해낸다. 이 장에서 칸트는 인간에게'도덕적 의무'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지 않고, 다만 평범한 사람들이 도덕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분석해서(예를 들어, 돈을 갚을 능력이 없음에도 돈을 갚겠다고 약속하고서 빌리는 것은'왜'도덕적이지 않은가?), 그러한 생각을 갖도록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전제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밝혀내고 있다. 제2장〈대중적인 도덕 철학에서 도덕 형이상학으로 넘어감〉에서는 도덕 법칙이 우리에게 명령하는 힘을 가지려면 우리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사유한다. 이어 마지막으로 제3장〈도덕 형이상학에서 순수 실천이성 비판으로 넘어감〉에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이성적인 존재가, 도덕 법칙에 복종할 수 있는 의지의 자율성을 실제로 가지고 있다는 것, 그래서 도덕 법칙이 명령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4. 칸트 도덕 철학의 현대적 의미 철학적 사고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 평가받는《순수이성 비판》만큼《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는 도덕에 관한 이전의 어떤 철학과도 다른 전혀 새로운 사상을 담고 있다. 이전의 도덕 철학이 모든 행위는 목적에 따라 가치가 상대적으로 결정되는 목적론적 성격을 띠었던 데 반해, 칸트는 절대적 가치를 행위를 통해 달성하려는 목적을 전혀 설정하지 않는 의지에서 찾았다. 이는 모든 의지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형식적인 틀만을 남긴다. 이러한 형식주의적 성격으로, 그 행위의 도덕성을 행위가 이루려고 하는 목적에서 분리해내는 것은 도덕성을 하나의 환상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는, 그가 결코 도덕성을 인간의 머리에서 만들어진 가공물로 보지 않았으며,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경험하는 생생한 도덕 의식에 도덕성을 기초지었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칸트는 인간을 모든 행위의 목적으로 본다. 그는 즉 인간을 타인에 의해 수단으로서만 사용되는 대상이 아니라 도덕적인 주체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을 통해 도덕적 행동을 이끌어내는 존재로 본다. 여기에는 자유로운 인간성에 대한 그의 믿음이 나타나 있다. 한편, 인간은 누구나 선한 의지를 가진 도덕적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칸트의 믿음은 자유와 평등, 그리고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들 사이에서 합의된 법칙이 지배하는 자유주의적 민주주의의 기초를 제공해주고 있다. 20세기 들어 인류는 1, 2차 세계대전 등 참혹한 전쟁의 광풍에 시달렸다. 이것은 보편적 이성과 보편적 자유에 근거하지 않은, 힘이라는 상대적 가치에 좌우되는 법과 권력이 얼마나 인간성 자체에 위협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변화하는 것들 가운데 변화하지 않는 것, 칸트는 그것을 인간 이성의 보편성에서 찾았고, 수단이 아닌 목적 그 자체인 인간성에서 찾았다. 인간성에 절대적 가치를 부여하고, 누구나 지니고 있는 평범한 도덕성의 근원을 탐구함으로써 인간 행위의 법칙을 탐구하는 칸트의 철학이 오늘날에 새롭게 빛을 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점에서 그의 사상은 인간에 대한 불신과 좌절에서 빚어진 현대 사회의 도덕적 혼란을 극복하는 하나의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임마누엘 칸트 동프로이센의 항구도시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나 평생 그곳을 떠나지 않았다. 그는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쾨니히스베르크 대학에 진학했다가 뉴턴의 물리학과 볼프의 사상을 접하게 되었고, 이는 그의 엄밀한 학문의 표본이 된다. 마흔여섯에 쾨니히스베르크 대학에서 논리학 형이상학 교수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쉰일곱이 되던 1781년 철학사상 일대 혁명이라 할 만한《순수이성 비판》을 출간한다. 그 후 4년 뒤에《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를 통해 자신의 도덕 철학을 완결된 저서의 형태로 내놓았고, 나중에《실천이성
목차
들어가는 말/7
머리말/13
제1장 도덕에 대한 평범한 이성 인식에서 철학적 이성인식으로 넘어감/25
제2장 대중적인 도덕철학에서 도덕 형이상학으로 넘어감/47
도덕성의 최상 원칙인 의지의 자율성/102
도덕성에 대한 모든 사이비 원칙은 의지의 타율성에서 생긴다/103
타율성을 근본개념으로 받아들이면 나올 수 있는 도덕성의 모든 원칙을 분류함/104
제3장 도덕 형이상학에서 순수 실천이성 비판으로 넘어감/111
자유라는 개념은 의지의 자율성을 설명하는 열쇠이다/113
자유는 모든 이성적인 존재의 의지가 갖는 속성으로서 전제되어야한다/115
도덕성이라는 이념에 붙어있는 관심에 대하여/116
정언적 명령법은 어떻게 해서 가능한가/125
모든 실천 철학의 한계에 대하여/128
맺는 말/140
해제-자유로운 인간을 위한 도덕/143
1.칸트의 철학과 기초놓기/143
2.칸트의 철학이 노리고 있는 것/150
3.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놓기에 대하여/153
(1)머릿말/153
(2)제1장 도덕에 대한 평범한 이성인식에서 철학적 이성인식으로 넘어감/155
(3)제2장 대중적인 도덕 철학에서 도덕 형이상학으로 넘어감/162
ㄱ.보편적인 법칙/164
ㄴ.목적으로서의 인간성/168
ㄷ.자율성과 목적의 나라/171
(4)제3장 도덕 형이상학에서 순수실천이성 비판으로 넘어감/175
4.칸트의 도덕철학이 갖는 현대적 의미/183
주/189
더 읽어야할 자료/203
옮긴이에 대하여/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