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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7450175 / 192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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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983년 7월 9일 저녁. 아버지 심부름을 다녀오던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가 집 앞에서 느닷없이 실종된다. 사라진 아이의 행적에 대한 단서는 어디에도 없었다. 경찰의 조사가 이어지고 이 사연이 방?송을 타고 전국에 퍼지나갔지만, 아이의 실종사건은 결국 미제로 돌아간다. 2013년 9월 12일 오후. 학교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교원 앞에 한 남자아이가 나타난다. 촌스러운 옷차림과 머리모양을 한 아이가 대뜸 묻는다. “네가 백순희씨 손녀니?” 이상한 아이가 지구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고작 사흘뿐. 교원은 아이가 30년... 1983년 7월 9일 저녁. 아버지 심부름을 다녀오던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가 집 앞에서 느닷없이 실종된다. 사라진 아이의 행적에 대한 단서는 어디에도 없었다. 경찰의 조사가 이어지고 이 사연이 방송을 타고 전국에 퍼지나갔지만, 아이의 실종사건은 결국 미제로 돌아간다. 2013년 9월 12일 오후. 학교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교원 앞에 한 남자아이가 나타난다. 촌스러운 옷차림과 머리모양을 한 아이가 대뜸 묻는다. “네가 백순희씨 손녀니?” 이상한 아이가 지구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고작 사흘뿐. 교원은 아이가 30년 전에 실종된 외삼촌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우주여행자가 된 외삼촌 현수는 지구로 돌아온 목적을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까? 30년 전 약속을 위해 8,500만 광년 저편 우주에서 돌아온 초등학교 5학년 외삼촌 『세상 끝에서 온 아이』는 『영광전당포 살인사건』, 『여관』, 『변신』, 『사랑, 그 녀석』을 쓴 소설가 한차현의 초등학생을 위한 첫 장편동화다. 초등학생 딸아이에게 동화 한 편을 선물하고자 작년 초에 집필을 시작했다. 내년이면 중학교에 올라가는 딸은 동화 속 주인공인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와 이름이 같다. ‘고학년용 SF소설’이자 ‘성장 동화’라고 작가는 말한다. “동화를 쓰는 사이에 아이가 더 컸어요. 이제는 서점에 가도 도서관에 가도 ‘어린이책’은 시시하다며 읽지 않으려 하네요. 처음으로 동화를 쓰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운 기분입니다. ‘이런 문장 이런 표현을 초등학생들이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까’ 자신 없는 부분도 있었는데, 웬만하면 눈높이를 낮추지 않고 그 의미를 살리고자 했어요. 따지고 보면 아이들 수준이 예전하고 다르잖아요. 설령 100%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그런 과정을 거쳐 배우고 익혀가는 부분이 더 중요할 테니까.” 민주화 함성이 드높던 1987년 ‘대~한민국!’ 열기 넘치던 2002년 추모의 눈물 가득하던 2009년 서울광장의 역사 속에 늘 함께 있었던 시간여행자! 전업 소설가가 쓴 동화는 어떤 느낌일까. 일단은 빠른 전개와 코믹한 묘사들이 인상적으로, 이러한 강점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SF 서사’를 무리 없이 이끌고 간다. 재패니메이션의 고전이 된 도라에몽 시리즈가 롱런할 수 있었던 숨은 비결로 뜻밖에 작품 전반에 걸친 ‘이웃처럼 친숙하고 편안한 캐릭터와 정서’가 꼽히듯, 『세상 끝에서 온 아이』 역시도 ‘언젠가 어디선가 본 듯’ 친숙한 등장 인물들의 활약과 감정선 등이 작품의 몰입을 도와주고 있다. SF장르이기에 가능한 요소들 요컨대 초광속 시공간여행과 시간의 왜곡(Time Warp)과 그로 인해 1987년 6월과 2002년 6월, 2009년 6월 서울광장의 역사적 장면을 거의 며칠 사이에 경험한다는 설정의 성찰적 재미 요소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의 덕목이다.
가능성은 두 가지다. 우주에 우리만 존재하거나, 그 반대거나. 어떤 경우건 끔찍하긴 마찬가지다.
Two Possibilities Exist. Either We Are Alone In The Universe Or We Are Not. Both Are Equally Terrifying.
영국의 유명한 SF작가 아서 C. 클라크의 말입니다. 교원과 현수와 ‘꾸꾸루꾸꾸’의 이상하고 신기한 여행을 시작하기 전, 비슷한 질문을 드리고 싶군요. 여러분들은 이 넓고 광활한 우주에 지구의 (사람을 비롯한) 생명체만이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이 책 속 이야기처럼, 우주에는 수없이 다양한 외계인들이 살고 있으며 그들 가운데 일부가 더러는 지구에 찾아와 자기 존재를 숨기고 활동할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여러분이라면 두 가지 경우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드나요? 그 이유는?
숱한 SF영화를 통해, 소설과 만화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외모와 성격을 가진 수많은 우주인을 만나왔습니다. 그들은 때로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 속 괴물처럼 흉폭하고 잔인한 괴물로 묘사되기도 했고, <스타워즈> <스타트랙> 시리즈 속 인물들처럼 탐욕스럽고 호전적이며 우리보다 크게 발달한 과학문명을 가진 존재들로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때로 그들은 보이지 않는 미생물 같은 형태로 지구인들의 몸 안에 침투했고, 끔찍한 살상무기를 동원한 전투선을 타고 대기권을 침입해 도심지 빌딩과 거리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지구 밖 생명체들은 대체로 우리 인간보다 막강한 힘을 앞세워 지구 평화를 위협하는 존재들로 비춰졌습니다. 그렇지 않은, 지구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우정을 쌓아간 외계인들은 손에 꼽을 정도로, 대표적으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명작 속 캐릭터인 식물학자 ET 정도가 있을 겁니다. SF 속에 비친 외계인의 이 같은 모습들은, 어쩌면 미지의 것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인 공포심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언젠가 외계인이 지구에 사는 우리 앞에 나타난다면 그들이 어떤 존재들일지, <에일리언> 속 주인공과 비슷할지
어쨌거나 다행히 사람은, 아직은, 지구 밖 생명체의 도움이 없이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 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여러분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가족이 필요하고 친구가 필요합니다. 잘 모르는 누군가의 잘 보이지 않는 도움 역시 꼭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우주여행자 현수가 저 먼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온 것은 5총사 친구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으며, 그들과의 우정을 깨뜨리고 싶지 않아서였습니다.
이야기의 첫 장을 열기 전,
한 번쯤 시간 내어 밤하늘을 올려다보세요.
한 번쯤 시간 내어 자기 주변을 둘러보세요.
그리고 찬찬히 생각해 보세요.
저 어둔 하늘 너머에 어떤 이들이 살고 있을까?
그들은 어떤 모습일까?
내 주변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들 중에 혹시 외계인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닐까?
깜짝 놀랄 상상이, 여러분 곁에 살그머니 찾아갈지도 모릅니다.
_ <작가의 말> 중에서
목차
작가의 말
등장인물 소개
#01 이상한 아이
#02 현수와 꾸꾸루꾸꾸
#03 아, 머리 아파!
#04 빨간 양철 상자의 비밀
#05 그림자 교원
#06 서울광장의 사람들
#07 블랙에일리언헌터
#08 오래전 약속?
#09 하얀 꽃눈과 별빛의 환상
#10 짧지만 오랜 재회
#11 이제 내 목소리 들리나요?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