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국부 만들기 중국의 워싱턴 수용과 변용

시리즈 : 동아시아자료총서 [20]

판광저 저 | 고영희, 손성준 역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2013년 05월

북트리

정가
$40.00
판매가
$22.0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44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7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79866223 / 264쪽 153 x 22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22,500
  • 15,120
  • 15,210
  • 24,3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워싱턴 수용사의 실증적 날카로움을 넘어 인문학의 사회적 실천으로까지 문제의식을 확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주는 책! 이 책의 출간의의는? 현재 우리가 생활하는 세계에서 ‘미국식 민주주의’는 민주적 생활을 전개하는 ‘기준’이 되며, 이러한 사실은 엄연히 보편적인 인식이 되었다. 우리는 정치적 담론이나 제도적 설계와 준비에 항상 미국을 예로 들어 설명하며, 미국 정치 지도자의 품행과 도덕, 미국 학술 권위의 해석을 높이 숭상한다. 미국의 민주주의 실천은 물론 독특한 점이 있다. 그러나 ‘미국식 민주주의’의 경험이 어떻게... 워싱턴 수용사의 실증적 날카로움을 넘어 인문학의 사회적 실천으로까지 문제의식을 확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주는 책! 이 책의 출간의의는? 현재 우리가 생활하는 세계에서 ‘미국식 민주주의’는 민주적 생활을 전개하는 ‘기준’이 되며, 이러한 사실은 엄연히 보편적인 인식이 되었다. 우리는 정치적 담론이나 제도적 설계와 준비에 항상 미국을 예로 들어 설명하며, 미국 정치 지도자의 품행과 도덕, 미국 학술 권위의 해석을 높이 숭상한다. 미국의 민주주의 실천은 물론 독특한 점이 있다. 그러나 ‘미국식 민주주의’의 경험이 어떻게 어디서나 적용 가능한 보편적 진리가 될 수 있겠는가? 이처럼 미국을 존숭하는 정치담론·행위는 중국에서 어떠한 역사적 맥락에서 출현하여 전파되고 형성(완성)되었는가? 이 책은 필자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스스로 의혹을 풀기 위한’ 생각을 토대로 시도되었다. 필자는 역사적 맥락에서 ‘미국식 민주주의’가 중화권[華人] 세계에서 갖는 ‘전범(典範)’적인 의미는 구체적으로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미국의 정치 지도자·정치 인물의 이미지가 중국에서 유전되고 변용되는 과정, 둘째 미국의 사상 관련 텍스트가 중국에서 번역되고 전파되는 과정, 셋째 미국의 헌정체제 및 관련 사상 관념이 중국에서 확산되고 모방되는 양상이다. 만약 각 주제에 대해 전반적인 역사적 과정을 정리하고 시계열적 변화를 비교하여 역사적 과정의 개념적 함의를 추출할 수 있다면, 이러한 작업은 ‘미국식 민주주의’가 또 다른 문화전통에서 표현되는 양상과 현실적 의미를 성찰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 서구의 충격(Western Impact). 아시아의 근대를 논할 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표현이다. 물론 서양인의 도래 자체도 충격이었겠지만, 이 표현은 ‘그들의 지식’이 일으킨 전복적 파괴력에서 기인하는 바 크다. 동아시아에 국민국가가 형성되기 시작하던 19세기 후반, 서구발 지식은 애증이 교차하는 신세계로의 ‘열쇠’였고, 이후 점차 정치적 실천과 대중 계몽을 위해 호출되는 ‘권위’가 되어갔다. 종래의 이해는 일반적으로 여기까지다. 하지만 『국부(國父) 만들기-중국의 워싱턴 수용과 변용』에서, 저자 판광저는 전술한 익숙한 구도의 심연까지 내려가 당대의 지식 변동을 섬세하게 살폈다. 판광저의 연구를 통해 우리는 외래의 특정 정보나 서사가 전통의 가치들과 충돌하며 발생하는 다기한 화학작용들을 목도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시대를 살아내야 했던 이들이 수동적으로 ‘적응’했다기보다, 새로운 판도와 적극적으로 ‘길항’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결국 주목해야 할 것은 서구의 충격 자체가 아니라, 그 이후에 전개되는 돌파구 모색의 역사인 것이다. 판광저의 연구가 워싱턴 수용사의 실증적 날카로움을 넘어 인문학의 사회적 실천으로까지 문제의식을 확장할 수 있었던 동력도 바로 이 지점에 있다. 이 책의 다양한 논의들은 중국학 외부에 있는 독자들에게도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기에 충분하다. 근대로의 이행 속에서 지식 수용을 통한 공론장의 재편은 단지 중국만의 현상일 수 없다. 주지하듯 이에 대한 탐구는 21세기 한국학 연구의 주요 아젠다이기도 해서, 지금 이 시간에도 관련 연구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 책이 그러한 작업에 일조하리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저자 소개

필명 펑광쩌(彭廣澤)로 1965년 타이완 타이페이 시에서 출생했다. 타이완대학 역사학과 박사로 타이완대학 역사학과 겸임강사, 중앙연구원 역사언어연구소 계약 연구보조(Contract-based Assistant), 중앙연구원 근대사연구소 조(助)연구원(Assistant Research Fellow),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외국인 연구원, 미국 하버드대학 하버드-옌칭연구소(Harvard-Yenching Institute) 방문연구원, 국립 타이완대학 인문사회고등연구원 방문연구원, 후스(胡適)기념관 주임, 재단법인 인하이광(殷海光) 선생 학술기금회 이사장(董事長)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華盛頓在中國:製作「國父」󰡕, 󰡔「天方夜譚」中研院:現代學術社群史話󰡕, 󰡔遙想「德先生」 ─百年來民主與知識份子的歷史格局󰡕 등 연구서 및 학술논문 40여 편, 󰡔殷海光全集(新版)󰡕(台大出版中心), 󰡔容忍與自由:胡適思想精選󰡕, 󰡔傅正「自由中國」時期日記選編󰡕 등 사료 집성 주편이 있다.

옮긴이 고영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HK연구교수. 주요 논문으로 「청말 지식인의 중국 문화관」, 「21세기 중국영화 속의 문혁」, 「현대중국 경전독송운동의 현황과 함의」 등이 있으며, 역서로 󰡔중국 모델의 혁신-대중시장경제를 향하여󰡕가 있다. 

역자 소개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과에서 「영웅서사의 동아시아 수용과 중역(重譯)의 원본성-서구 텍스트의 한국적 재맥락화를 중심으로」(2012)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근대 동아시아의 번역과 지식의 변용에 대해 연구해왔으며, 최근에는 한국 근대문학사와 번역.창작.제도의 상호 역학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는 <국부 만들기-중국의 워싱턴 수용과 변용>(공역, 2013), <저수하의 시간, 염상섭을 읽다>(공저, 2014), <대한자강회월보 편역집>(공역, 2015), <검열의 제국-문화의 통제와 재생산>(공저, 2016), <투르게네프, 동아시아를 횡단하다>(공저, 2017), <번역과 횡단-한국 번역문학의 형성과 주체>(공저, 2017), <완역 조양보>(공역, 2019) 등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HK연구교수

목차

목차
한국어판 서문
중국어판 서문
일러두기
서론 : ‘워싱턴과 앵두나무’를 시작으로
제1장 워싱턴을 처음 알게 되다
임칙서와 ‘워싱턴’
중국의 역사적 맥락에 워싱턴이 들어오다: 세계 정세를 이해하는 ‘지식 창고’의 초보적 구축
귀츨라프와 워싱턴 : 인식의 출발점
정부 공문서 속의 워싱턴
미국 정치체제의 특성
제2장 ‘워싱턴 신화’의 형성과 복제
‘국부’ 워싱턴
『영환지략』이 만든 ‘상상’ 공간
『영환지략』 속 ‘상상’의 공간 확장: 장돈복 글 속의 워싱턴
『영환지략』 속 ‘상상’ 공간의 복제
이역에서 온 ‘상상’ 공간
제3장 ‘워싱턴 신화’의 다중주
‘워싱턴 신화’의 표현 양식 1: 미국 민주제도의 창설자
‘워싱턴 신화’의 표현 양식 2: ‘이국의 요순’ 워싱턴
제4장 ‘워싱턴 신화’의 정치적 효과
‘워싱턴 신화’의 이론적 고찰: 이선란
‘신화’와 현실의 거리
‘워싱턴 신화’의 방향 선회
제5장 ‘워싱턴 신화’와 혁명 풍조
중국의 정치적 곤경에 대한 재고
‘워싱턴 신화’로 수렴되는 ‘혁명 상상’
‘지식 창고’의 개방적 성격
‘혁명 상상’과 ‘워싱턴 신화’의 통속화
소설 세계 속의 워싱턴
새로운 ‘지식 창고’의 건설
‘혁명 상상’ 속의 워싱턴
워싱턴에 대한 ‘색다른’ 해석
쑨원과 ‘워싱턴 신화’의 해체
‘신화의 해체 이후
제6장 ‘쑨원 숭배’와 ‘국부’ 만들기
쑨원의 ‘영웅’ 이미지?
쑨원이 상징하는 희망적 의의
쑨원으로 먹고사는 업종
쑨원을 추도하는 공간
‘쑨원 숭배’의 출현
‘쑨원 숭배’에 대한 의혹과 항의
‘국부’ 만들기
제7장 ‘국가우상’을 만드는 다중적 역사 기억
왜 ‘국가우상’이 필요한가?
어떠한 역사 기억을 만드는가?
다중적 역사 기억의 구축 가능성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