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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을 산 상수리 나무

원제 : The Great Oak
시리즈 : 내 인생의 그림책 [81]

엘리자베스 로즈, 제럴드 로즈 저 | 강도은 역 | 내인생의책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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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980413 / 32쪽 188 x 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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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도토리 한 톨에서 싹튼 천 년의 이야기 천 년 넘게 한 자리에 가만히 있는 나무 아무것도 안 하는 걸까요? 번개에 불탄 뒤 그루터기만 남은 나무 아무것도 안 남은 걸까요? 커다란 상수리나무도 시작은 조그마한 도토리에서 천 년 넘게 한 자리에 뿌리 내린 상수리나무. 얼마나 듬직하고 클까요? 그렇게 커다란 나무도 처음에는 도토리 한 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다람쥐가 떨어뜨린 도토리 한 알을 대지가 소중히 품어 주었기 때문이지요. 《천 년을 산 상수리나무》는 엄청나게 큰 나무의 작은 시작을 알려 줍니다. 천 년의 ... 도토리 한 톨에서 싹튼 천 년의 이야기 천 년 넘게 한 자리에 가만히 있는 나무 아무것도 안 하는 걸까요? 번개에 불탄 뒤 그루터기만 남은 나무 아무것도 안 남은 걸까요? 커다란 상수리나무도 시작은 조그마한 도토리에서 천 년 넘게 한 자리에 뿌리 내린 상수리나무. 얼마나 듬직하고 클까요? 그렇게 커다란 나무도 처음에는 도토리 한 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다람쥐가 떨어뜨린 도토리 한 알을 대지가 소중히 품어 주었기 때문이지요. 《천 년을 산 상수리나무》는 엄청나게 큰 나무의 작은 시작을 알려 줍니다. 천 년의 시작이기도 하지요. 상수리나무는 도토리에서 싹이 트고도 여름을 수백 번 더 보낸 뒤에야 아주 큰 나무가 되었어요. 자연은 작은 것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한 번에 쉽게 자라지 않기에 더욱 소중하다는 사실을 상수리나무를 통해서 보여 줍니다. 아이들에게 작은 생명의 가치와 오랜 시간 속에 농익어 가는 자연을 느끼게 해 줄 작품입니다.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는 나무 곁에서 서로의 삶을 엮으며 만들어 가는 천 년의 이야기 나무는 한 자리에 뿌리를 내린 채 가만히 있지만, 많은 것을 하고 많은 것이 되어 줍니다. 도토리 한 알이 자라서 듬직한 나무가 되자, 동물들은 도토리를 먹으러 오고 나무 아래 굴을 파 겨울을 보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튼튼한 가지를 베어 배를 만들고 호텔도 짓습니다. 나무 구멍에 금화도 숨기고, 나무 위에 집도 짓고, 그네도 매달아 타고, 좋아하는 아이 이름도 나무에 새겨 넣지요. 나무는 한자리를 지키면서 모두에게 필요한 것을 내어 주고 즐거움을 주고 추억을 줍니다. 나무 곁에 동물과 사람들이 모여 들고, 나무에 얽힌 조그마한 사건들은 켜켜이 쌓여 우리네 소소한 삶의 역사가 됩니다. 그럼 번개를 맞아 불타서 사람들이 베어 버렸다고 상수리나무의 삶은 끝일까요? 그루터기만 남은 자리에 다람쥐 한 마리가 찾아왔어요. 입에는 도토리 한 알을 물고 있지요. 또 한 그루의 상수리나무, 또 한 번의 천 년 역사가 시작될 모양입니다. 천 년의 세월이 보이는 그림 천 년이 넘는 세월을 다룬 그림책답게, 세월이 흐름에 따라 변하는 상수리나무의 모습이 훌륭히 담겨 있습니다. 파릇파릇 힘차게 싹을 튼 상수리나무, 가을에 나뭇잎이 붉게 물든 모습, 겨울에 앙상한 가지만 남은 모습, 여름에 푸른 나뭇잎이 무성한 모습에서 나무가 위풍당당하게 자라는 과정과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가지만 남은 나무에 아이들이 올라가 있는 모습도 시선을 끕니다. 나무가 불타는 모습에서는 이글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나무 타는 냄새도 날 것만 같습니다. 케이트 그린어웨이 수상 작가인 제럴드 로즈는 이번 작품에서도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주인공인 상수리나무 한 그루를 계절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양하고 멋지게 표현해 냈습니다.

저자 소개

1933년 영국 로스토프트에서 태어났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좋은 그림책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속상해하다 남편 제럴드 로즈와 함께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부부인 두 사람이 함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 《도망가는 찰리》《호랑이 양탄자》《프란시스는 늑대를 어떻게 길들였을까》《멋진 왕, 웬체슬라스》《도시로 간 워플들》《마법사의 수습생》《대단한 참나무》등이 있습니다.
1935년 홍콩에서 태어났으며 로스토프트 예술 학교와 영국 왕립 미술원을 졸업했습니다. 1960년에 《물고기를 지킨 갈매기 할아버지》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1979년에 《아!라고 말한 황새》로 이탈리아 에르바 우수 비평가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아내인 엘리자베스 로즈와 많은 그림책을 만들었으며, 그밖의 작품으로 《돌아온 호랑이》《나쁜 소년, 빌리》《말썽쟁이 고양이》《끔찍한 사자 머리》 등이 있습니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방송 작가와 대안학교 교사로 일하였습니다. 지금은 산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글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당신은 당신 아이의 첫 번째 선생님입니다》《무지개 다리 너머》《엄마들을 위하여》《빨간 버스》《여우》《도시에서 명상하기》 등이 있으며, 산골 생활을 담은 두 딸과 함께 쓴 《없는 것이 많아서 자유로운》과 어린이를 위한 자연 그림책 《꿈꾸는 씨앗 이야기》가 있습니다.

책 속에서

삼백 년이 지나자
상수리나무는 아주 큰 나무가 되었어요.
가을이 되면 멧돼지들이 도토리를 찾아 다가왔어요.
상수리나무는 나무 밑을 헤집는 멧돼지들을
가만히 지켜보았지요.

상수리나무 주변에 사람들이 하나둘 집을 짓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은 상수리나무 가지 위에도 나무집을 지었지요.
아이들은 상수리나무를 오르내리며 신 나게 놀았어요.

상수리나무를 온종일 자르고 또 잘랐어요.
결국 상수리나무는 쿵! 하고 쓰러졌지요.
나무 밑동에 있던 굴에서 오래된 금화가 나왔어요.
“이게 도대체 언제 사용했던 동전이지?”
나이테를 둘러보던 나무 전문가는 이 나무가
천 년도 넘게 산 나무라고 읊조렸지요.
108살인 로웨 할머니는 눈물을 흘렸어요. 오래전 나무에
이름을 새겨 주었던 아이와의 추억이 떠올랐거든요.
잘려진 상수리나무 가지들은 이곳저곳으로 실려 나갔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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