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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연대기 2 프랑스 혁명전쟁부터 이란-이라크 전쟁까지

조셉 커민스 저 | 김지원, 김후 역 | 니케북스 | 201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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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361086 / 424쪽 190 x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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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789년 프랑스 혁명이 불타오른 그날부터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이 교착 상태로 끝날 때까지, 공포 · 비극 · 승리의 200년 전쟁사를 파헤친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전쟁은 새로운 양상으로 변모했?다. 기술 혁신은 파괴적인 무기의 등장으로 이어졌고, 국제적인 교류와 동맹 관계의 증진은 전쟁의 범위를 극적으로 확대했으며, 군사 전략은 점점 목표를 키워 사회 기반 시설과 민간인까지 겨냥하게 되었다. 이 와중에 사진, 영화, 텔레비전과 같은 새로운 매체가 속속 등장하면서 전투 현장의 공포와 야만성이 상업화되어 세계 곳곳으로 ... 1789년 프랑스 혁명이 불타오른 그날부터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이 교착 상태로 끝날 때까지, 공포 · 비극 · 승리의 200년 전쟁사를 파헤친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전쟁은 새로운 양상으로 변모했다. 기술 혁신은 파괴적인 무기의 등장으로 이어졌고, 국제적인 교류와 동맹 관계의 증진은 전쟁의 범위를 극적으로 확대했으며, 군사 전략은 점점 목표를 키워 사회 기반 시설과 민간인까지 겨냥하게 되었다. 이 와중에 사진, 영화, 텔레비전과 같은 새로운 매체가 속속 등장하면서 전투 현장의 공포와 야만성이 상업화되어 세계 곳곳으로 생생하게 전해지게 되었다. 《전쟁 연대기 II》는 전편보다 훨씬 더 가파른 전쟁 기술의 진화 과정을 보여 준다. 양측이 미리 진형을 갖춘 상태에서 전투를 벌이던 나폴레옹 시대의 전쟁부터, 대대적인 상륙 작전과 공중 폭격이 행해진 제2차 세계 대전까지의 전술적 변화는 실로 놀랍다. 이 책은 그러한 전술의 진화를 꼼꼼히 추적하는 동시에, 워털루 전투나 게티즈버그 전투, 디데이와 같이 전쟁의 향방을 결정한 중요한 전투들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또 프랑스와 그리스, 멕시코 혁명에서 독재에 대항하여 자기를 희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가 하면, 나폴레옹과 판초 비야에서 마오쩌둥과 히틀러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의 이야기도 두루 담았다. 이 모든 이야기는 전쟁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함으로써 관련 정치인과 전략가, 지휘관 그리고 일반 병사들의 동기를 이해하는 실마리를 마련해 준다. 특히, 오늘날 국제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싸움, 미국과 아랍의 적대적 관계, 지구 저편에서 끊이지 않는 내전 등이 언제부터 싹텄는지 그 역사적 근거를 알 수 있어 국제정세를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처럼 전쟁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일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역사 속의 중요한 전쟁을 연대순으로 살펴보는 이 책은 단순히 전쟁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또 하나의 역사책이라 할 수 있다. 책 속에는 시대를 넘나들며 서로 연관된 사건끼리 참조할 수 있게 해당 페이지를 일일이 표시해 두었다. 따라서 이 책을 역사책 읽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읽어도 좋지만, 앞뒤를 넘나들며 참고 도서처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저자 소개


조셉 커민스는 《세계사의 못다 한 이야기》와 《만들어진 역사》의 작가이며, 《한 표를 위해서라면: 오욕의 정치 공작》,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의 10월 기습》 등을 쓰기도 했다. 또 리온 출판사에서 《식인종: 육상과 해상에서의 최후의 금기, 그 충격적 진실》과 《세계 최고의 수색 및 구조 이야기》라는 단편집 두 권을 편집했으며, 소설 《스노 트레인》을 썼다. 현재 미국 뉴저지 주 메이플우드에 살고 있다.

역자 소개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우그룹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했으며, 대우조선과 대우통신에서 홍보 및 광고 분야에서 일했다. 저술 및 번역, 출판기획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저서로는 《위대한 정복자들에게 배우는 성공의 기술》, 《활이 바꾼 세계사》, 《불멸의 여인들》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강사로 재직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루미너리스』, 『산책자의 자연수업』, 『뇌가 섹시해지는 책』, 『비하인드 허 아이즈』, 『바이오코드』,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 『바다기담』,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 등이 있다.
전자우편 : sandmeer@hotmail.com

책 속에서

프랑스로 돌아가는 퇴각 행진은 전설이 되었다. 10월 말에 첫 서리가 내렸고, 11월 4일에 첫눈이 내렸다. 12월이 되자 기온은 영하 34도까지 내려갔다. 러시아군에 쫓겨 모스크바에 올 때와 같은 길로 돌아가게 된 위대한 군대는 가는 길 내내 불에 탄 벌판과 시체들을 봐야 했다. 러시아군은 코사크 기병대의 유격대 작전으로 병사들을 고립시키고는 낙오한 병사들을 학살했다. 병사들은 선 채로 얼어 죽었다. 몇 년 후, 어느 병사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회상했다. “많은 사람이 지팡이에 의지해 걸었고, 수염과 머리카락에는 고드름이 달렸다. 쓰러져서 도와달라고 애걸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게 될까 두려웠다.” (p.39 ‘나폴레옹 전쟁’ 중에서)

하지만 40마일 64km 가량 떨어져 있는 전선으로 이들 추가 병력을 보낼 방법이 없었다. 트럭은 부족하고 철도는 이용하기 어려웠다. 그때 갈리에니는 파리의 총알택시를 떠올렸다. 독일군이 천천히 파리 북쪽과 동쪽을 흐르는 마른 강 쪽으로 퇴각하면서 전투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었다. 갈리에니는 병사들을 파리 전역으로 보내 모든 택시를 세우고 승객을 내쫓은 다음 택시 운전사들을 앵발리드 광장에 모이게 하라고 지시했다. 광장에 도착한 갈리에니는 택시 1대에 병사 5명씩 태운 다음 그들을 멀리 떨어진 최전방으로 보냈다. 운전사들이 누가 돈을 낼 거냐고 묻자 갈리에니는 이렇게 말했다. “이 나라가 지급할 것이다!” 그리고 덧붙였다. “포화가 두려운가?” 택시들이 광장을 떠나자 수백 명의 프랑스 시민이 환호했다. 이런 식으로 전쟁터에 도착한 프랑스군은 겨우 6,000명이라 실질적으로 전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영웅적인 파리택시의 전설은 이후의 긴 전쟁에서 프랑스 인의 사기를 높이는 촉매가 되었다. (p.243 ‘제1차 세계 대전’ 중에서)

‘우리는 권력이 총부리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마오쩌둥은 당시에 이렇게 적었다. 그가 총이라면, 중국 인민은 총알이었다. 수많은 고난에도, 국민당군보다 병력이나 화력에서 열세임에도, 마오쩌둥과 그의 동료는 계속해서 싸우고 목숨을 부지하고 또 싸웠다. 대장정과 장제스의 납치로 대표되는 내전 1단계에서, 마오쩌둥은 힘겨운 승리를 얻어냈다. 제2차 세계 대전의 종료와 함께 시작된 내전 2단계는 사실상 일본과의 전쟁 중에 승패가 갈린 셈이었다. 그는 장제스처럼 맹렬한 싸움을 벌이지 않고, 중국 산간벽지에서 게릴라전을 벌여 일본군을 괴롭히면서 병력을 보존했다. 1949년, 마오쩌둥이 역사적인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장제스보다 지략과 전투력 면에서 앞서 있었기 때문이다. 1945년에 미국이 중재했으나 결국 실패한 평화 회담 당시 칵테일파티에서 장제스는 마오쩌둥을 가리키며 빈정거리는 투로 말했다. “보게, 개천에서 용 난 격 아닌가?” 그러나 결국 그 ‘개천에서 난 용’이 중국 전체를 차지했다. (p.293 ‘중국 내전’ 중에서)

그런데 예상했던 반격이 없었다. 독일군 사령관들은 여전히 연합국의 진짜 목표가 파드칼레인 줄 알았던 것이다. 그들은 노르망디가 그저 주의를 분산시키려는 속임수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기까지는 몇 주가 걸렸고, 그 사이에 연합군은 해변을 따라 가로 120마일(193km), 세로 10마일(16km)의 교두보를 확고하게 차지했다. 그리고 더 많은 병사와 물자가 노르망디에 만든 연합군의 임시 항구를 통해 들어오고 있었다. 디데이에 상륙한 17만 5,000여 명의 병사 중에 약 1만 명이 죽거나 부상당했지만, 이 비싼 대가는 히틀러 독일의 궁극적인 몰락을 이끌어 냈다. 아직도 전투가 수없이 남아 있었지만, 디데이는 중요한 첫발을 디딘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 (p.327 ‘제2차 세계 대전’ 중에서)

1980년대 중반, CIA 국장 윌리엄 케이시가 수백 대의 스팅어를 아프가니스탄으로 보내자고 제안했다. CIA 작전 팀은 무슬림 전사들에게 스팅어 사용법을 가르쳤다. 무자헤딘의 손에 스팅어가 주어지자 효과가 굉장했다. 스팅어는 1만 2,000피트(3.6km) 상공에 있는 헬기까지 격추할 수 있었다. 따라서 소련군은 저공비행으로 공습 임무를 수행할 수가 없었다. 무자헤딘의 공격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던지 소련 야전군 지휘관들은 부상자를 위한 구급 헬기를 부르는 것조차 꺼렸고, 소련군의 사기는 더더욱 저하했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이처럼 효율적인 무기였던 스팅어는 전쟁이 끝나자 CIA의 걱정거리로 전락했다. 스티브 콜의 책 《유령 전쟁》에도 실려 있듯이 CIA는 테러리스트의 손에 들어간 스팅어가 여객기를 격추하는 데 이용될까 봐 걱정했다. 콜의 책에 따르면, CIA는 ‘냉전 후 현금 환급 체제’를 만들어 아프가니스탄 반군 지도자들에게서 스팅어 미
사일을 1대당 8만~15만 달러 정도에 되샀다. (p.392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중에서)



목차

목차
프랑스 혁명전쟁 | 1792~1802
나폴레옹 전쟁 | 1803~1815
그리스 독립 전쟁 | 1821~1829
멕시코-미국 전쟁 | 1846~1848
태평천국의 난 | 1851~1864
크림 전쟁 | 1854~1856
미국 남북 전쟁 | 1861~1865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 1870~1871
영국-줄루 전쟁 | 1879
에스파냐-미국 전쟁 | 1898
러시아-일본 전쟁 | 1904~1905
멕시코 혁명 | 1910~1920
제1차 세계 대전 | 1914~1918
러시아 내전 | 1918~1921
중국 내전 | 1927~1949
에스파냐 내전 | 1936~1939
제2차 세계 대전 | 1939~1945
아랍-이스라엘 전쟁 | 1948~1949
베트남 전쟁 | 1955~1975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 1979~1989
이란-이라크 전쟁 | 1980~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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