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마카로니 구멍의 비밀

원제 : マカロニの穴のなぞ

하라 켄야 저 | 이정환 역 | 안그라픽스 | 2013년 05월

북트리

정가
$26.00
판매가
$14.3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7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70596822 / 110쪽 128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8,900
  • 24,300
  • 25,200
  • 16,65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국 디자이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디자인의 디자인』의 저자 하라 켄야. 그의 ‘디자인과 일상’에 대한 재치 있고 주옥 같은 글들을 다시 만나다. 소소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디자인 열쇠’ 그것을 발견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능력이다. 디자이너의 일상은 도시나 경제가 질주하는 속도나 밀도에 보조를 맞추어 살아간다. 다시 말해 불규칙한 리듬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시간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저자 하라 켄야는 디자이너로서의 자신의 삶에, 아니 이 세상 모든 디자이너들의 삶에 조그마한 휴식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국 디자이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디자인의 디자인』의 저자 하라 켄야. 그의 ‘디자인과 일상’에 대한 재치 있고 주옥 같은 글들을 다시 만나다. 소소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디자인 열쇠’ 그것을 발견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능력이다. 디자이너의 일상은 도시나 경제가 질주하는 속도나 밀도에 보조를 맞추어 살아간다. 다시 말해 불규칙한 리듬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시간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저자 하라 켄야는 디자이너로서의 자신의 삶에, 아니 이 세상 모든 디자이너들의 삶에 조그마한 휴식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휴식을 취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작업을 되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바로 연재였다. 그는 이 연재를 ‘정원’이라 표현했다. 디자인의 반복으로 머릿속에 쌓인 언어의 씨앗을 그곳에 심어 싹이 트기를 바라보듯이, 그런 기분으로 연재를 이어나갔다. 『마카로니 구멍의 비밀』은 니혼케이자이신문에 2001년 11월부터 2001년 5월까지 6개월간 연재된 「디자인 나무에 오르다」를 가필해 한 권으로 책으로 엮은 것이다. 하라 켄야는 말한다. “나는 그래픽디자이너다. 디자이너는 그 능력이 뛰어난 전문가라는 의미보다 오히려 그 일에 봉사하는 사람이라는 정도의 뉘앙스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치 정원사를 ‘가드너’라 부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 해야 할까? 나는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좋아한다. 그것은 정원사가 식물에 경의를 표하는 것과 비슷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이라는 정원을 청소하고 그 열매를 줍고 정돈하는 사람은 디자이너다. 그 정원에는 커다란 나무가 한 그루 자라고 있고, 그 나무 위로 올라가면 멋진 전망이 펼쳐진다. 그곳에서 사색에 잠긴다. 나는 그런 느낌으로 연재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디자인 나무에 오르다’라는 제목으로 이 연재 에세이를 시작했다.” [편집자의 글] 일상에 쫓기는 디자이너들이여! 하라 켄야의 『마카로니 구멍의 비밀』은 당신에게 정원과 같은, 한 그루 나무와 같은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사실 디자이너의 일상은 정원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비유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트렌드를 좇고 이상을 좇고 새로움을 좇고 자신만의 색을 좇고, 그렇게 디자이너는 언제나 무언가를 좇으며 숨 가쁘게 살아가는 존재라는 표현이 더 맞을 듯싶다. 그런 바쁜 일상에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지금껏 자신이 쌓아온 열정의, 정성의, 꿈의, 노력의 씨앗을 그 정원에 심어보자. 그 씨앗은 한 그루 커다란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을 것이다.

저자 소개

1958년 출생. 그래픽 디자이너, 일본디자인센터 대표, 무사시노 미술대학 교수. 그래픽 디자인, 상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론 등 경계 없이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다방면에 걸친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2005년 아이치박람회 프로모션 등 대형 행사에서 일본 전통문화에 그 뿌리를 둔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 밖에도 일본 각지의 술과 쌀 등의 홍보와 관련된 상품 디자인 작업, 공간과 그래픽을 가로지르는 디자인 디렉션을 보여준 마쓰야 긴자 백화점 리뉴얼 프로젝트, 우메다 병원의 촉각을 강조한 새로운 사인 디자인 등으로 남다른 시각을 보여주었다. 
「건축가들의 마카로니〉, 〈리디자인―일상의 21세기」 등의 전시를 기획했으며, 특히 세계 여러 도시에서 순회 전시한〈리디자인」전을 통해 2000년 세계산업디자인비엔날레 제품·그래픽 부문 대상과 마이니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2001년부터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의 자문 위원으로 활동, 그 광고 캠페인으로 2003년 도쿄아트디렉터스클럽 대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고단샤 출판문화상, 일본문화 디자인상, 뉴욕ADC 특별상, 하라히로무상, 가메쿠라유사쿠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디자인의 디자인』(산토리학예상 수상),『백(白)』, 『왜 디자인인가』, 『마카로니 구멍의 비밀』, 『페이퍼로드 지적 상상의 길』,『엑스포메이션 서울 도쿄』,『내일의 디자인』등이 있다. 

역자 소개

경기도 청평 출생으로,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와 인터컬트 일본어학교를 졸업했다. (주)리아트 통역과장을 거쳐 동양철학 및 종교학 연구가, 일본어 번역가,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수많은 책을 번역했는데, 건강서로는 《면역혁명》, 《면역력을 키워주는 식재료 BEST 66》이 있으며, 경제경영서로는 《손정의, 21세기 경영전략》,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 《오다 노부나가의 카리스마 경영》, 《파워 로지컬 싱킹》이 있고, 디자인서로는 하라 켄야의 《백》, 《디자이너 생각 위를 걷다》가 있다. 또한 소설로는 《하느님의 보트》, 《피지의 난쟁이》, 《지지 않는 태양》, 《충신장》, 《스푸트니크의 연인》, 《플래티나 데이터》 등이 있다. 그 외 저서로 《대체 의학으로 모든 병을 고친다》, 《개운술》, 《침묵의 승부사 1, 2, 3》, 《관상》, 《사주》, 《우리 아기 이름 짓기》,《외동아이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남자 외동아이 육아법 전2권 세트》《여자 외동아이 육아법 전2권 세트》등이 있으며, 역학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책 속에서

글자를 살리는 예절

글이나 글자 무리를 어떻게 배열하는가 하는, 이른바 ‘레이아웃’ 작업은 지금까지 프로의 일이었다. 그러나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등장으로 초보자도 간단히 이것을 조작할 수 있게 되었고, 글자들은 예의를 벗어나게 되었다. 이것을 전문가의 눈으로 보면 ‘천박하다’고 표현하고 싶다. 특히 홈페이지나 연하장 등을 보면 혹독하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다.
물론 테크놀로지의 진화에 맞춰 문자는 보다 신선한 표정을 갖출 수 있다. 종이나 인쇄의 낡은 규칙을 그대로 적용할 필요도 없다. 그렇다고 글자를 표현하는 데에 예의를 갖출 필요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일본에서는 어릴 때부터 ‘서예’를 배우기 때문에 멋진 서체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활자’에는 상당히 어둡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명조체’는 중국에서 탄생해 일본에서 세련미를 첨가한 글자체로 독자적인 아름다운 형태를 갖추고 있다. 가로선이 가늘고 세로선은 굵다. 부리는 ‘우로코’라 불리는 비늘 모양의 삼각형 악센트를 갖추어 문자에 강약을 줌과 동시에 읽기에도 편하다. 중국에서 상형문자가 발명된 지 수천 년에 걸쳐 이 형태에 이르렀다. 그런 은밀한 부분에 문화의 질을 지탱하는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이를 잊지 말아야 한다.
또 글자의 크기나 그 간격, 그리고 글줄사이 등을 이용해 긴장감이나 품격을 만들어내는 것이 ‘조판’이라는 기술이다. 알파벳 언어권에서도 글자의 조합은 매우 엄격하게 다루어지는데, 그 기본은 글자크기, 글자사이, 글줄사이다. 글자를 다루는 기술은 이 기본이 매우 중요한 만큼 구미의 그래픽디자이너는 이 부분을 철저하게 단련한다.
한자와 히라가나, 가타가나, 알파벳, 숫자가 혼재해 있는 일본의 식자는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오랜 노력으로 세계에서도 꽤 인정을 받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그때 나타난 IT 혁명. 미디어의 대중화에 의해 글자나 식판은 혼돈의 물결에 침몰되어가고 있다.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다도나 꽃꽂이를 즐기듯 일반인들도 미디어를 다루는 소양의 하나로서 글자를 우아하게 제어하는 예의를 갖추면 어떨까? 미래의 글자 문화를 짊어질 사람은 디자이너들만이 아니다. “악필이라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듯 글자를 배치할 때에도 좀 더 정성스런 마음을 기울이는 것만으로 세상은 변한다.
그렇게 된다면 나도 ‘하라 방식’이라는 이름으로 간판을 하나 내걸어볼까 보다.

(본문에서)

 

목차

목차
표면장력의 미학
사라진 영상
엘레강트한 파리
마카로니 구멍의 비밀
손바닥의 장정
종이편지의 우아함
미라와 리사이클
콩코드와 신칸센
도시와 목욕탕
손상된 표고버섯의 실력
검테이프가 전하는 메시지
우산의 슬픔
공명하는 제철 음식
글자를 살리는 예절
용의 기상
피라니아의 맛
아마조나스극장
사하라에서의 체험
기억의 디자인
마요네즈의 구멍
백색의 기계
사각의 이유
마음을 전하는 천
일본을 배운다
배로 옷을 입자
마치고 나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