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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이야기 1980년대 100년의 기록 100년의 교훈

시리즈 : 20세기 이야기 [7]

김정형 저 | 답다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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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451080 / 620쪽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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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100년의 기록, 100년의 교훈
20세기 100년을 10년 단위로 끊어 총 10권으로 집대성한 20세기의 비망록이자 전기록이다. 국내·외 주요 사건의 전개 과정과 인물의 삶을 꼼꼼히 기술해 시대 순으로 엮었다. 정치․경제․사회 등에 치우친 다른 근현대사 책들과 달리 문화․예술․과학․스포츠․학문․언론 등도 빠짐없이 수록했다. 의미와 교훈은 있는지, 후세에 영향을 미쳤는지, 선구적 업적인지, 새로운 시대 사조인지 등을 수록의 기준으로 삼았다.

☞방대한 분량과 장기간의 집필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자료를 조사·취합·정리해 2012년 12월 첫 두 권(1960년대, 1970년대)을 발간하고 그로부터 4년 6개월만인 2017년 5월 마지막 2권(1900년대, 1910년대)을 발간함으로써 전 10권을 완간했다. 200자 원고지로는 2만 4887장, 책 본문 페이지로는 6220쪽이다.

☞빛과 그림자 꼼꼼하게 조명한 ‘백년 다큐멘터리’
빛과 그림자가 늘 함께 하듯 각종 인물·사건·사실들의 양면성과 명암을 사실대로 기술했다. 겉으로 드러난 현상·사실 뒤에 가려진 또 다른 얼굴을 변명이든 해명이든 함께 소개함으로써 균형을 유지하려 했다. 그렇다고 양시·양비론과 기계론적 균형에 빠지지는 않았다.

☞이념 편향 탈피한 객관적 서술
진보든 보수든 가급적 양쪽의 주의·주장을 긍정하는 입장을 취했다. ‘사회가 건강하려면 보수와 진보라는 두 날개로 날아야 한다’는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두 입장 모두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소중한 두 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다만 사회의 건강을 해치는 일부 보수의 ‘부패’와 ‘탐욕’, 일부 진보의 ‘경박’과 ‘독선’은 배제했다.

☞국제 관계의 틀 속에서 우리 실상 조망
국내와 국외에서 일어난 각종 사건·사실·인물들을 동일한 연도마다 나열·비교함으로써 서구 열강이 무섭게 질주하고 도약할 때 우리는 그들에 비해 얼마나 뒤쳐져 있었는지, 어떻게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하고 해방을 맞았는지, 또 6·25라는 대참사는 왜 겪었는지 등을 국제 관계의 틀 속에서 비교하고 조망했다.

☞대한민국의 뚝심 추적
무엇보다 해방 후 그 혼란 속에서 어떻게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고 6·25 후에는 어떻게 가난과 폐허에서 벗어나 도저히 따라가지 못할 것 같은 선진국과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대한민국의 존재를 세계에 각인시켰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전 세계에서 식민지를 경험한 국가 중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이룬 대표적인 모범 국가로 발돋움한 동인이 무엇인지도 추적했다. 그러면서도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남북 대치와 개발 독재로 인한 인권 유린, 자본의 논리로 인한 노동자·농민의 희생이 잇따랐다는 사실을 빠뜨리지 않았다.

☞청소년에게는 평생 도움될 나침반 역할
현행 고교 국사교과서 8종에 수록된 내용을 모두 담았다. 따라서 청소년기에 한번 읽어두면 20세기는 물론 그들이 살아가는 현재의 흐름까지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단기적으로는 대입 시험과 논술에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주요 인물들의 삶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주고 이상적인 롤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나침반 역할을 한다.

☞조선조 말 시대 상황도 자세하게 소개
이 시리즈의 수록 범위는 20세기 100년간의 이야기이나 19세기 후반 시작된 개방·개화·개혁의 노력과 실패․좌절의 과정과 원인을 빼놓고서는 조선(대한제국)이 어떻게 해서 망하고 어떻게 일제의 지배를 받게 되었는지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불가능하므로 첫 권(1900년대)에 조선조 말의 시대 상황도 자세하게 수록(157페이지)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20세기 이야기’는 20세기 100년을 10년 단위로 끊어 전 10권으로 기획된 20세기 100년사다. 이번에 발간된 1980년대는 1960년대·1970년대에 이어 5개월만에 세상에 나온 3번째 책이다. 나머지 연대도 2014년 말까지 모두 발간될 예정이다. 사실상 탈고 상태의 원고는 2만2000장(200자 원고지)이다. 로마인이야기(전15권)의 한국어판 2만1000장보다 많은 분량이다. ‘20세기 이야기’는 문화, 예술, 스포츠, 과학, 학문, 사상, 정치, 경제, 사회, 전쟁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20세기 100년 동안 국내... ‘20세기 이야기’는 20세기 100년을 10년 단위로 끊어 전 10권으로 기획된 20세기 100년사다. 이번에 발간된 1980년대는 1960년대·1970년대에 이어 5개월만에 세상에 나온 3번째 책이다. 나머지 연대도 2014년 말까지 모두 발간될 예정이다. 사실상 탈고 상태의 원고는 2만2000장(200자 원고지)이다. 로마인이야기(전15권)의 한국어판 2만1000장보다 많은 분량이다. ‘20세기 이야기’는 문화, 예술, 스포츠, 과학, 학문, 사상, 정치, 경제, 사회, 전쟁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20세기 100년 동안 국내·외에서 일어난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모든 것을 망라했다. 각종 사건·사실·인물들의 의미, 발단, 원인, 업적, 전개과정 등을 군살이나 군더더기 없이 항목마다 3~6페이지 정도로 압축·요약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저자의 균형 감각이다. 진보와 보수 어느 한쪽 편에 치우치지 않고 양쪽의 주의·주장을 균형있게 종합하고 조명했다. 그렇다고 기계적인 균형에 집착하거나 양비론을 펴지는 않았다. ‘20세기 이야기’는 딱딱한 역사서가 아니다. 사람과 세상의 이야기이며 하나하나가 문화사, 예술사, 생활사, 과학사, 경제사, 정치·사회사다. 소소한 뒷 이야기를 읽는 맛도 쏠쏠하다. 서문에서 문제는 인간의 무지와 탐욕, 야만과 광기였습니다. 여기에 과학과 기술의 옷이 입혀지면서 대량학살이 자행되었습니다. 20세기 전반기에 겪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은 인류를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습니다. 20세기 후반기에는 미소 냉전과 이로 인한 국지전, 민족과 종교의 이름으로 가해지는 무차별적인 학살, 독재자들의 만행, 악덕 자본가의 탐욕,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파괴 등으로 인류는 혼돈의 시대를 살아야 했습니다.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세계가 광기와 이성의 시대를 오르내리고 있을 때 대한민국은 어땠을까요. 20세기 초, 대한민국은 적자생존과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제국주의 세계에 내던져진 한 점의 고깃덩어리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아가리를 벌리고 발톱을 내세운 일본 제국주의의 먹잇감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질곡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대한민국이 비로소 명패를 내걸고 존재를 인정받은 것은 1948년입니다. 하지만 곧 전 세계를 짓누른 미소 냉전의 틈바구니 속에서 또다시 민족의 비극 6·25를 경험해야 했습니다. 모든 것은 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참혹한 현실 앞에서 망연자실했습니다. 우리 국민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다시 일어서고 가난과 폐허로부터 벗어났습니다. 도저히 따라가지 못할 것 같은 선진국과의 격차를 근소하게 좁히고 코리아의 존재를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를 완벽하게 정착시키고 경제적으로는 절대 가난에서 벗어나 물질적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식민지를 경험한 국가 중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이룬 대표적인 모범 국가로 발돋움한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이 있기까지 남북 대치와 개발 독재로 인한 인권 유린, 자본의 논리로 인한 노동자ㆍ농민의 희생이 잇따랐습니다. 민주화를 이룬 뒤에도 사회 양극화와 이념적 대립이 계속 우리 사회 전반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압축 성장에 따른 정신적 황폐화와 상대적 박탈감, 속물 자본주의 근성도 끈질기게 우리 주변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궁금했던 것은 100년 동안의 세계적인 대격변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을까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궁금증을 풀려면 국내와 국외에서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문제를 함께 소개해야 거시적이고 상대적인 관점에서 온전한 비교가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중심이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일제 하에서는 독립운동가, 해방 후에는 6ㆍ25 참전 용사, 개발 독재 시절에는 산업화의 두 주역인 근로자와 기업가,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과 운동가 등이 오늘을 있게 한 주역들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근로자의 근면과 기업가의 리더십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기업가는 더 많은 부를 쌓고 싶어서 근로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해서 함께 기업을 키워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수 근로자의 노력과 희생 덕에 살아남은 기업은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국가는 이들 대기업이 이뤄놓은 성장신화를 바탕으로 규모를 키웠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하는 등 지구촌의 중요한 멤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책은 진보 보수 어느 한쪽의 입장에 서기보다 양쪽 모두를 긍정하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양쪽의 생각을 가급적 균형있게 소개하려 했습니다. ‘사회가 건강하려면 보수와 진보라는 두 날개로 날아야 한다’는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두 입장 모두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소중한 두 축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우리 사회의 건강성을 해치는 일부 보수의 ‘부패’와 ‘탐욕’, 일부 진보의 ‘경박’과 ‘독선’까지 수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빛과 그림자는 늘 짝을 이루는 것인데도 이 같은 사실을 애써 외면한 채 어느 한쪽 면만을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부각시키려는 외눈박이에 대해서도 경계합니다. 1980년대는 권위주의 통치가 사회 전반을 지배하고, 이에 저항하는 젊은이들의 뜨거운 피가 10년 내내 분출하다가 마침내 구각을 깨뜨리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쟁취한 우리 역사의 중대한 분수령이었다. 그 혼란 속에서도 문화는 꽃을 피웠다. 백남준(비디오 아트), 조수미(성악), 정명훈(지휘), 홍신자(무용) 등이 각기 다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 박노해의 시집 ‘노동의 새벽’, 고은의 연작시 ‘만인보’가 우리 문학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 백남준 작 ‘굿모닝 미스터 오웰’ 퍼포먼스 위성중계 (1984년) ‘비디오 아트’가 입체파의 피카소나 기하학적 추상의 몬드리안처럼 뚜렷한 자기 지분을 갖고 미술사에 당당히 등재되었다는 점에서 비디오 아트의 등장은 20세기 미술사의 중요한 분수령이기도 했다.…백남준을 세계적인 전위예술가로 우뚝 솟게 해준 것은 1984년 1월 1일 뉴욕과 파리를 실시간으로 잇는 위성중계 퍼포먼스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었다. 퍼포먼스의 의도는 “텔레비전이 독재자의 명령을 하달하는 정치적인 도구로 기능할 것이라는 조지 오웰의 예언을 부정”하는 것이었다. 세계는 그때까지 어떤 예술가도 감히 상상하지 못한 예술의 경지에 경탄했다. ☞ 조정래 ‘태백산맥’ 연재 (1983년) 이런 방대한 작업을 가능케 한 동력은 조정래의 성실성이다. 그에겐 예술가들에게 흔히 보이는 방탕한 기질이 없다. 주색잡기를 일절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시간이 아까워 사람도 만나지 않는다. 술 마시는 시간조차 그에겐 낭비다. 이런 그를 가리켜 아내는 “100년에 한 명 태어날까 말까 한, 무색무취한 사람”이라고 놀리고, 지인들은 “에피소드가 없는 것이 에피소드인 작가”라고 불렀다. 대중문화적으로는 컬러TV 방송(1980년)의 시작과 함께 조용필, 김혜자, 이주일, 강수연 등이 각기 다른 재주를 뽐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연극에서는 윤석화와 임영웅이 활약하고 바둑에서는 조치훈과 조훈현이 일본과 세계 바둑계를 호령했다. 김수정과 허영만은 만화의 지평을 넓혔다. ☞ 조용필 1집 앨범 ‘창밖의 여자’ 발매 (1980년) ‘창밖의 여자’는 발매 즉시 조용필 선풍을 불러일으켰다. ‘돌아와요…’까지 수록된 그 앨범 한 장에서 ‘창밖의 여자’는 물론 ‘단발머리’, ‘한오백년’, ‘대전블루스’ 등 무려 7곡이 히트를 치는 이변이 일어났다. ‘창밖의 여자’는 TV·라디오 할 것 없이 인기순위 1위를 달렸고 연말 각 방송사의 가

저자 소개

‘역사 속의 오늘’ 제목으로 조선일보에 1년(2012.12~2013.11), 주간조선에 2년(2004.9~2006.8) 연재했다. 책 제목도 ‘역사 속의 오늘’(생각의 나무, 전2권, 2005년)이다. 전10권으로 기획된 ‘20세기 이야기’를 2012년 12월부터 뚝심있게 발간해 2017년 5월 전10권을 완간했다. 대광고와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조선일보 편집국 조사부로 입사해 지금은 독자센터에 근무하고 있다.

머리말

문제는 인간의 무지와 탐욕, 야만과 광기였습니다. 여기에 과학과 기술의 옷이 입혀지면서 대량학살이 자행되었습니다. 20세기 전반기에 겪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은 인류를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습니다. 20세기 후반기에는 미소 냉전과 이로 인한 국지전, 민족과 종교의 이름으로 가해지는 무차별적인 학살, 독재자들의 만행, 악덕 자본가의 탐욕,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파괴 등으로 인류는 혼돈의 시대를 살아야 했습니다.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세계가 광기와 이성의 시대를 오르내리고 있을 때 대한민국은 어땠을까요. 20세기 초, 대한민국은 적자생존과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제국주의 세계에 내던져진 한 점의 고깃덩어리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아가리를 벌리고 발톱을 내세운 일본 제국주의의 먹잇감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질곡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대한민국이 비로소 명패를 내걸고 존재를 인정받은 것은 1948년입니다. 하지만 곧 전 세계를 짓누른 미소 냉전의 틈바구니 속에서 또다시 민족의 비극 6·25를 경험해야 했습니다. 모든 것은 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참혹한 현실 앞에서 망연자실했습니다.
우리 국민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다시 일어서고 가난과 폐허로부터 벗어났습니다. 도저히 따라가지 못할 것 같은 선진국과의 격차를 근소하게 좁히고 코리아의 존재를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를 완벽하게 정착시키고 경제적으로는 절대 가난에서 벗어나 물질적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식민지를 경험한 국가 중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이룬 대표적인 모범 국가로 발돋움한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이 있기까지 남북 대치와 개발 독재로 인한 인권 유린, 자본의 논리로 인한 노동자․농민의 희생이 잇따랐습니다. 민주화를 이룬 뒤에도 사회 양극화와 이념적 대립이 계속 우리 사회 전반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압축 성장에 따른 정신적 황폐화와 상대적 박탈감, 속물 자본주의 근성도 끈질기게 우리 주변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궁금했던 것은 100년 동안의 세계적인 대격변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을까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궁금증을 풀려면 국내와 국외에서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문제를 함께 소개해야 거시적이고 상대적인 관점에서 온전한 비교가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중심이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일제 하에서는 독립운동가, 해방 후에는 6․25 참전 용사, 개발 독재 시절에는 산업화의 두 주역인 근로자와 기업가,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과 운동가 등이 오늘을 있게 한 주역들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근로자의 근면과 기업가의 리더십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기업가는 더 많은 부를 쌓고 싶어서 근로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해서 함께 기업을 키워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수 근로자의 노력과 희생 덕에 살아남은 기업은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국가는 이들 대기업이 이뤄놓은 성장신화를 바탕으로 규모를 키웠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하는 등 지구촌의 중요한 멤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책은 진보 보수 어느 한쪽의 입장에 서기보다 양쪽 모두를 긍정하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양쪽의 생각을 가급적 균형있게 소개하려 했습니다. ‘사회가 건강하려면 보수와 진보라는 두 날개로 날아야 한다’는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두 입장 모두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소중한 두 축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우리 사회의 건강성을 해치는 일부 보수의 ‘부패’와 ‘탐욕’, 일부 진보의 ‘경박’과 ‘독선’까지 수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빛과 그림자는 늘 짝을 이루는 것인데도 이 같은 사실을 애써 외면한 채 어느 한쪽 면만을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부각시키려는 외눈박이에 대해서도 경계합니다.

 

목차

목차
《1980년》
■‘서울의 봄’과 5·17 계엄확대
■5·18 광주민주화운동
■전두환 대통령 취임
■언론 통폐합과 언론인 대량 해직
■불교계 ‘10·27 법난’
■조용필 1집 앨범 ‘창밖의 여자’ 발매
■김혜자와 드라마 '전원일기'
■이주일 TV 방송 데뷔
■컬러TV 방송 시작
■로널드 레이건 미 대통령 당선
■이란·이라크전 발발
-박스 / 이슬람 시아파와 수니파
■레흐 바웬사와 폴란드 자유노조 결성
■테드 터너와 CNN 개국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출간
■앨빈 토플러 ‘제3의 물결’ 출간
■제러미 리프킨 '엔트로피-새로운 세계관' 출간
■칼 세이건과 TV 다큐멘터리 '코스모스' 방송
■안드레이 사하로프 소련 반 체제인사 유배
■캐나다 퀘벡주의 분리 독립 운동
-박스 / 미국·캐나다 관계
■에릭 하이든 동계올림픽 사상 첫 전 종목 석권
■왕정치 세계 최다 홈런 수립
-요미우리 자이언츠 V9
《1981년》
■손정의 소프트뱅크 창립
■성철 조계종 종정 추대
■홍신자 '래핑 스톤' 무용단 창단
■IBM PC 등장
-박스 / 게리 킬달
■에이즈(AIDS) 최초 보고
-박스 / 에이즈 바이러스 최초 발견 논쟁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 당선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 취임
■뮤지컬 '캣츠’와 캐머런 매킨토시
-박스 / 레 미제라블 / 오페라의 유령 / 미스 사이공
■MTV 개국
■다이애나 스펜서 ‘세기의 결혼’
■세계 최초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 발사
■프랑스 고속철도 ‘테제베(TGV)’ 개통
-박스 / 신칸센
■잭 웰치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 취임
■스티븐 제이 굴드 '인간에 대한 오해' 출간
■위르겐 하버마스 ‘의사소통 행위이론’ 출간
■등소평, 모택동의 무오류성 공식 부정
《1982년》
■야간 통행금지 37년 만에 해제
■프로야구 출범
■부산 미 문화원 방화
■한강종합개발 착공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파동
■마이클 잭슨 앨범 ‘스릴러’ 발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 ‘ET' 개봉
■스탠리 프루지너 인간 광우병의 감염 입자 '프리온' 단백질 발견
■영국·아르헨티나 포클랜드 전쟁
■존 나이스비트 '메가트렌드' 출간
《1983년》
■삼성반도체 64K D램 개발
■동아건설 리비아 대수로 공사 수주
■김정룡 간염 백신 '헤파박스-B' 개발
■KAL 007기 사할린 상공에서 피격
■버마 아웅산 폭발사건
■KBS TV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생방송
■조정래 '태백산맥' 연재
■'이규태 코너' 조선일보에 연재
■윤석화와 연극 '신의 아그네스'
■조치훈 일본 최초 ‘대삼관’ 달성
■김수정 만화 ‘아기공룡 둘리’ 연재
■이만기 제1회 천하장사 등극
-박스 / 김성률
■한국 청소년축구 ‘세계 4강 신화’ 달성
■강동석 16년 만의 귀국 연주회
■페트라 켈리와 독일 녹색당 첫 연방의회 진출
■마돈나 데뷔 앨범 ‘마돈나' 발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야당 지도자 피살
■미국 그레나다 침공
《1984년》
■백남준 작 '굿모닝 미스터 오웰' 퍼포먼스 위성중계
-박스 / 플럭서스
■박노해 시집 ‘노동의 새벽’ 출간
■문훈숙과 '유니버설 발레단' 창단
■스티브 잡스 ‘매킨토시’ 컴퓨터 출시
■교황청, 해방신학자 레오나르두 보프 신부 소환
■초끈이론 제1혁명
■리처드 스톨먼 ‘GNU 프로젝트’ 가동
■인디라 간디 인도 총리 피살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출간
■일리야 프리고진 '혼돈으로부터의 질서' 출간
■칼 루이스 올림픽 육상 4관왕
-박스 / 육상 100m 세계기록 변천사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74경기 연승
-박스 / 슈테피 그라프
■인도 보팔시 독가스 유출 참사
《1985년》
■온산 공해병 사태
■사회구성체 논쟁
■남북 이산가족 40년 만에 상봉
-박스 / 남북 이산가족 상봉사
■민중미술과 ‘한국미술 20대의 힘전’
■김근태 고문 폭로
■임영웅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63빌딩 개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선출
■G5 ‘플라자 합의’… 일본 장기 불황의 씨앗
■오쇼 라즈니쉬 미국서 추방
■아프리카 기아와 'Live Aid' 콘서트
■세르게이 붑카 장대높이뛰기 ‘마의 6m’ 뛰어넘어
-박스 / 옐레나 이신바예바
《1986년》
■대한민국 사상 첫 국제무역수지 흑자
■우리나라 첫 전전자교환기 ‘TDX-1’ 개통
■화성 연쇄살인사건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고은 연작시 ‘만인보’ 연재
■조수미 세계 무대 데뷔
■서울 아시아경기대회 개막
■소련 체르노빌 원전 화재
■올로프 팔메 스웨덴 총리 피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축출
■라인홀트 메스너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
■오프라 윈프리 쇼 TV 방송 시작
■이란·콘트라 사건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6월 민주 항쟁
-박스 / 이한열
■노태우 6·29 선언
■노동자 대투쟁
■제9차 헌법개정과 역대 개헌
-박스 / 헌법 개정사 표
■김영삼·김대중 대통령 후보 단일화 실패
■노태우 대통령 당선
■김현희 KAL 858기 폭파
■안병직·이대근 ‘낙성대연구실’ 설립
-박스 / 식민지 수탈론과 식민지 근대화론
■선동열·최동원 맞대결 무승부
■허영만 만화 '오! 한강' 연재
-박스 / 만화작가 김세영
■강수연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인 첫 여우주연상
-박스 / 한국 영화의 국제영화제 주요 수상 기록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
■5공비리·광주특위 청문회
■전두환 백담사 유폐
■노무현 ‘5공 청문회 스타’ 부상
■한겨레신문 창간
■장정구 세계챔피언 15차 방어에 성공
■김수녕 서울올림픽 양궁 2관왕
■조동일 '한국문학통사'(전5권) 완간
■미 팬암기 폭발(로커비 사건)
■미소라 히바리 마지막 콘서트 성황
■스티븐 호킹 '시간의 역사' 출간
《1989년》
■전교조 결성
■문익환 목사 방북
■임수경 방북
■노태우의 7·7 선언과 동구권 수교
■조훈현 제1회 응창기배 우승
■정명훈 바스티유 오페라단 상임지휘자 취임
■분당ㆍ일산 신도시 건설
■경실련 창립과 서경석
■이찬진 '아래아한글' 개발
■평화의댐 완공과 논란
■베를린 장벽 붕괴
■중국 천안문 사태
■바츨라프 하벨 체코 대통령 선출
■루마니아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처형
■이매뉴얼 월러스틴 '근대 세계체제' 제3권 발간
■미국 파나마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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