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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지각과 인지 2

시리즈 : 서울대 서양음악연구소 음악학 총서 [8]

한국음악지각인지학회 저 | 음악세계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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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6850594 / 384쪽 188 x 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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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국내외 음악지각인지 분야 석학들의 최신연구모음집
서울대학교 서양음악연구소 음악학 총서 시리즈의 5번째 책인 음악의 지각과 인지 II는 음악이 연주되고, 이로부터 발생된 소리가 청각기관을 거쳐 음색 및 음고 등 음악의 개별적인 요소로 지각되고, 뇌의 정보처리 과정을 통해 음악작품을 이해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 다시 말해 음악의 지각과 인지 과정을 다양한 연구 주제와 논의를 통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네 개의 파트로 구분되는데, 먼저 음악심리학의 역사와 과거의 제 분야 연구를 살펴보고, 두 번째로 음악의 지각 형태를 우리나라의 청자들에게까지 확장시켜 적용하고 있으며, 세 번째로 음악과 언어의 비교를 통해 음악을 지각할 때 우리의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단순한 감상 대상으로서의 음악에서 벗어나 사운드 디자인 등의 예처럼 이 음악이 어떻게 우리 실생활에 적용되고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제언하고 있다.
음악의 지각과 인지 제1권이 출간된 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그동안 이 분야의 학문은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 음악의 지각과 인지 1권과 2권, 이 두 책의 비교를 통해 음악지각인지 분야의 학문적 성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외국의 논문을 번역하거나 외국 학자의 이론을 설명하는 데 그쳤던 1권과 달리 2권에서는 외국의 석학이 직접 저자로 참여했으며, 1권에서 논의했던 연구들을 신경과학연구와 접목해 보다 심화된, 최신의 학문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 소개

한국음악지각인지학회(KSMPC: Korean Society for Music Perception and Cognition)는 1998년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국제음악지각인지학회(ICMPC) 제5차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했던 국내 유수 심리학자들과 음악학자들의 만남으로 시작되었다.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주요대학의 음악학자, 심리학자, 물리학자, 음악교육학자, 음악치료학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학술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 대학원에서 음악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음악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음악심리학≫, ≪들으며 배우는 음악분석≫(공저), ≪고전음악의 이해≫(공저), ≪음악의 지각과 인지 I≫(책임편집)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절대음고는 완벽하다”라는 믿음이 널리 퍼져있으며 이러한 믿음에서부터 ‘완벽 음고(perfect pitch)’라는 용어가 비롯되었다. 완벽 음고는 절대음고 관련 문헌에서 절대음고와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다(Bachem 1955; Ward 1999). 이러한 믿음은 “절대음고 소유자는 좋은 귀를 갖고 있다”라는 일상적인 표현에서 잘 나타난다. 하지만 ‘완벽 음고’라는 용어와 이에 관련된 믿음은 잘못된 것이다(Parncutt & Levitin 2002). 왜 잘못된 것일까? 답은 매우 간단하다. 절대음고는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잘못된 믿음은 용어의 부정확한 사용에서 비롯된 것 같다. 따라서 이러한 혼동은 절대음고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살펴봄으로써 명확해질 수 있을 것이다.
전통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절대음고에 대한 정의는 어떤 기준 음고와 비교하지 않고도 음 이름을 사용하여 단일음의 음고를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것은 수동적 절대음고[passive AP]라고 함) 또는 음이름을 주었을 때 그 음의 음고를 소리 낼 수 있고 노래할 수 있는 능력(능동적 절대음고[active AP])을 의미한다(Takeuchi & Hulse 1993).
절대음고 소유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단순히 어떤 기준음에 의지하지 않고도 단일음의 음고에 이름을 붙일 수 있는 능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절대음고자와 비절대음고자는 이러한 음고 명명 능력을 제외하고는, 청력 역치(hearing threshold), 가청 주파수 영역, 주파수 분해도(frequency resolution), 주파수 판별능력 등(Fujisaki & Kashino 2002)과 같은 대부분의 기본적 청각 능력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 절대음고의 ‘절대’는 단지 상대(relative)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무한 능력을 지닌 슈퍼 귀와 같은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p. 7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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