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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1872 / 123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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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시작 시인선 (천년의시작) [300]
출판사 리뷰
힘과 긴장의 시학, 무시무시한 비장감과 단아한 표면
김유자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고백하는 몸들]이 (주)천년의시작에서 2013년 5월 10일 발간되었다. 김유자 시인은 2008년 [문학사상]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김유자의 시편은 놀랍도록 균형 잡히고 정제된 표면 아래에서 끊임없이 분출하는 슬픔을 감당하고 있다. 즉 거죽에 새겨진 이미지들은 차분하게 절제된 감정과 더불어 둔중하게 가라앉은 적막의 분위기를 풍겨 내지만, 보이지 않는 뒷면에서 울려 나는 무서운 폭발력들을 숨겨 두고 있다. 시집 곳곳의 모서리들마다 소리 없이 주름진 날 선 실존의 메아리들은 바로 이 자리에서 은은한 색감으로 번져 나온다.
■■ 시인의 산문
결국, 나는 한 소절의 음악이 되고 싶었다
에릭 사티의
팔백사십 번 연주하고
결국, 잊혀지고 싶었다
결국, 잊혀지면서 당신과 이 세계를 잊고 싶었다
―김유자
시인의 말
제1부
호버링 ― 12
어항 ― 14
초인종 ― 16
탬버린 ― 18
내 얼굴, 현수막 ― 20
분수의 방식 ― 22
검은 입술들 ― 24
개 ― 26
내려다보는 사람 ― 28
물고기 침대 ― 30
따뜻한 침대 ― 32
책상 유령 ― 34
코끼리 쇼 ― 36
도둑고양이 ― 38
제2부
피리들의 구멍 ― 42
광 ― 43
자매들―샴 ― 45
민어부레풀 ― 47
날으는 벽장 ― 48
변성기 ― 49
노랑 노랑 ― 51
이륙 ― 53
모래의 생각들 ― 55
투신 ― 57
산통 ― 59
위독 ― 60
동상 ― 62
티끌 속의 눈 ― 64
회전문 ― 66
천수만 철새 ― 67
그노시엔느 ― 68
더빙 ― 69
제3부
고백하는 몸들 ― 72
뼈들의 사생활 ― 74
마르지 않은 물감 ― 76
써핑 롤링 머신 ― 78
화장(火葬) ― 80
숲 ― 81
라쿠시샤(落?舍) ― 82
오래된 사람 ― 84
바쇼 이야기 ― 85
다섯 개의 도리이(天門) ― 86
나무 위의 공 ― 87
잘 익은 무늬 ― 88
화사한 그녀 ― 90
밤의 침몰선 ― 91
없다―겨울 분수 ― 92
드라이 본즈 ― 94
지붕 위의 발 ― 96
해설
이찬 ‘대답 없는 생시처럼’, 침묵으로 울려 나는 진리-체험의 사건들 ― 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