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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문학 연구 불과 홍수의 달

신범순 저 | 지식과교양 | 201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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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7640194 / 580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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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내앞에달이있다. 새로운-새로운- 불과같은-혹은 화려한 洪水같은-” 텍스트의 표면만을 읽는 독법과 표피철학이 횡행하는 지금, 우리 근대 문학인들의 의식의 심층에까지 내려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연관들을 이어붙이고 그들의 영혼 속에 뿌리 내린 탈근대적, 초근대적 이상(理想)의 향기를 퍼 올리는 현대문학연구의 연금술사가 있다. 신범순 교수가 십 년을 하루같이 초지일관하는 나날들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나는 그가 사랑하는 커피만큼이나 그가 만들어가는 탐구의 향기가 독하고도 아름다움을 알았다. 이 책은 그러한 연구의 결정판 가운데 하나다... “내앞에달이있다. 새로운-새로운- 불과같은-혹은 화려한 洪水같은-” 텍스트의 표면만을 읽는 독법과 표피철학이 횡행하는 지금, 우리 근대 문학인들의 의식의 심층에까지 내려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연관들을 이어붙이고 그들의 영혼 속에 뿌리 내린 탈근대적, 초근대적 이상(理想)의 향기를 퍼 올리는 현대문학연구의 연금술사가 있다. 신범순 교수가 십 년을 하루같이 초지일관하는 나날들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나는 그가 사랑하는 커피만큼이나 그가 만들어가는 탐구의 향기가 독하고도 아름다움을 알았다. 이 책은 그러한 연구의 결정판 가운데 하나다. - 방민호 교수

저자 소개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국문과 교수이자 평론가이다. 대표저서로 이상의 혁신적 사상을 탐구한 <<이상의 무한정원 삼차각나비>>(2007)가 있다. 오래전부터 한국의 거석문명에 관심을 쏟아왔으며, 강연회를 통해 이러한 연구 성과를 대중들과 공유해오고 있다. 현재는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한국의 거석문명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책을 집필 중이다.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인문학과 예술의 만남 기획전’의 일환으로 2011년 12월 22일부터 2012년 2월 26일까지 ‘한국의 거석문명의 수수께끼’전을 열고 있다.

저서로 <<해방공간의 문학: 시>>(1988, 공편), <<한국현대시사의 매듭과 혼>>(1992), <<한국 현대시의 퇴폐와 작은 주체>>(1998), <<글쓰기의 최저낙원>>(1993), <<깨어진 거울의 눈>>(공저, 2000), <<바다의 치맛자락>>(2006), <<이상(李箱): 문학연구의 새로운 지평>>(공저, 2006), <<이상의 사상과 예술>>(2007), <<이상의 무한정원 삼차각나비>>(2007) 등이 있으며, 역서로 <<니체, 철학의 주사위>>(공역, 1994)가 있다. 

머리말

 

책 속에서

나는 이 글에서 이상의 문학작품들에 널려있는 난해한 기호들의 숲 속에서 피투성이 모습으로 그곳을 헤쳐간 한 문학적 騎士의 행적을 더듬고자 한다. 그는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린 상태로 이 문학의 숲 속에서 왜 그러한 모험을 감행한 것일까? 그는 과연 거기서 무엇을 추구했던 것인가? 나 역시 그 어두운 숲속에서 몇 년을 헤매이며 이상이 던졌을 물음을 추적하며 짧지않은 세월을 보냈다. 거기서 나는 그의 기호들이 둘러싸며 회전하던 거울과 미로가 황무지로 버려진 세계의 이미지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그 버려진 세계를 구원할 사상을 찾기 위해 위험한 거울의 마법 근처를 배회했다. 그는 위험한 지대 속으로 뛰어든 것이다.

목차

목차
머리말
1장
잃어버린 지평선 찾기
문학적 언어에서 가면과 축제 ―김기림, 이상의 문학에서 능금과 나비의 언어
1. 자아의 붕괴와 가면의 언어
2. 감각과 사물, 언어의 축제
3. ‘나비’―찢겨진 종이의? 날개 혹은 죽음과 웃음의 언어
종이와 거리의 서판書板 ―이상과 김기림의 현대적 시학
1. 종이의 산문극장
2. 생활과 감각의 물질적 서판
3. 신성한 상징들의 추락과 전복, 새로운 모색의 장소
4. 태양과 바다 그리고 능금의 시학
2장
분열증적 욕망과 우화 ―「날개」와 「지주회시」를 중심으로
1. 정신분석적 연구의 문제점과 ‘분열분석’적 시각을 위하여
2. 「지주회시」와 「날개」에서 동물적 퇴화와 오이디푸스의 그림자
1) 성(性)과 노동의 모습
2) 카프카적인 ‘동물되기’의 의미
3. 「지주회시」의 동물적 이미지와 현실에 대한 비판으로서의 우화적 요소
글쓰기의 몇 가지 양상 ―변신술적 서판을 향하여
1. 신경증, 육체, 감각, 지식
2. 零度의 인간과 글쓰기놀이의 거울공간
3. 창백한 육체와 골편의 글쓰기-문자의 고고학을 넘어서기
4. 나비날개의 書板-변신술적 글쓰기
3장
원시주의와 부채꼴 인간의 의미
1. 정신의 원시적 향기를 찾아서
1) 시적 토템의 기호 삼각형
2) 동양주의 비판과 ‘고상한 야만’을 향한 여행
3) 원시기하학의 상징과 꿈
2. 부채꼴 인간의 프랙탈적 지평
1) 원시적 총체성의 도상학―모자와 구두에서 부채로
2) 초광학적 프랙탈 세계
3) 주체의 비너스 탄생―부채 주름 위의 거품
4) 근대적 원시인으로서의 아이
3. 대지적 생식력의 기호들―발과 개와 뱀
4. 거울을 넘어서―소리ㆍ향기ㆍ빛ㆍ촉각의 어울림
거울과 얼굴의 기호 풍경 ―이상의 자화상을 중심으로
1. 광대 쥬피타, 숨은 신의 가면
2. 존재의 광학(光學)과 시각의 사디즘
3. 거울들과 자화상의 우울
4. 얼굴의 파편화
5. 구본웅의 이상 초상화―시인의 연금술 파이프
6. 이상의 자화상―우울과 가면 그리고 안경
4장
실낙원의 산보로 혹은 산책의 지형도
1. 모성적 창세기를 향해
1) 가면의 감각과 꿈
2) 광학을 넘어선 주체
3) 나비와 귀뚜라미의 기호학적 서판
4) 가축 바깥의 동물들
2. 경성거리와 백화점의 텍스트
1) 이상의 경성과 산보
2) 백화점의 관능―포장지의 비너스
3) 백화점의 기하학과 날개의 텍스트 (또는 두개의 조감도)
4) 도로/골목/길의 텍스트―迷路와 市場
3. 산보의 두 유형―고고학적 산보와 근대적 황야의 산보
1) 고고학적 산보―골편의 텍스트
2) 근대적 황야의 산보―‘개-인간’의 텍스트
4. 실낙원 이후의 여정―새로운 창세기
1) 책인간 텍스트―소녀의 나비와 종이
2) 자화상 텍스트
[Abstract] A Study of Ri Sang : The Moon of Fire and Flood Byum-Soon Shin
참고문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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