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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403946 / 543쪽 133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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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을유세계문학전집 [115]
출판사 리뷰
푸른 버들 고운 꽃풀 흐드러진 머나먼 길 그이는 날 버리고 쉽게도 떠났지요. 누각 구석 꿈을 깨니 이른 새벽 종소리 꽃 아래 이별 섧어 늦은 봄비 맞나이다. 무정보단 다정 쪽이 그 괴로움 더한지라 한 치 마음 다 찢어져 천만 갈래 너덜대죠. 하늘 끝 땅 귀퉁이 다할 때가 있다 한들 임을 향한 그리움은 사라지지 않나이다. -안수(晏殊)의 「목란화(木蘭花)」 서울대에서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는 옮긴이는 본디 노랫말에서 생겨난 사가 태생적으로 가지는 친(親) 음악적 특성이 한글 번역문에서도 살아날 수 있도록 가급적 우리말의 자연스러운 음보를 살려 번역하였다. 아울러 원문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원문과 번역문을 대조 확인할 수 있도록 2단으로 구성하였다. 어구의 해설이나 전고(典故) 풀이가 필요한 부분에는 주를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사를 통해 사랑이나 희노애락(喜怒哀樂) 등 인간의 감정을 매우 솔직하게 표현하기도 했고, 근엄한 사대부의 우국충정을 묵직하게 담기도 하였다. 사랑에 빠진 이의 심정을 여리디여린 여성의 목소리로 호소했는가 하면, 호방한 기개로 역사 고사(故事) 속을 종횡하기도 하였다. 호젓한 자연 속에서 계절감을 노래하기도 하고, 흥겨운 연회에서 사람들과 교감을 나누기도 하며, 전장에서 적을 향한 울분을 터뜨리기도 하였다. 벗과 사를 주고받으며 도타운 우정을 도모했을 뿐만 아니라 장난삼아 벗을 놀리는 내용을 담기도 하였다. 이처럼 내용상의 제한이 거의 없었던 사가 존재했던 덕분에, 중국의 시가(詩歌), 나아가 중국문학은 한층 풍부해질 수 있었다. - 김지현, 「해설」 중에서
송사삼백수
해설: 옛 중국인들의 진솔한 노랫말
판본 소개
『송사삼백수』 작가군 연표
주조모 연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