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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종교

정규훈 저 | 서광사 | 201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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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0650168 / 24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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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근대 한국 종교에 관한 책 [한국의 신종교]가 철학서적 전문출판사 서광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서학에 대응하기 위해 출현한 동학을 비롯, 동학혁명 실패 후 이를 모방 혹은 극복하려는 신종교들의? 출현과 이 신종교들이 한국 정신사의 굵직한 맥을 형성하게 되는 과정을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 유교와 외래 종교의 모순을 지적하고 인권과 자유평등을 지향하려 한 동학, 이런 동학을 보완·극복하면서 한민족의 서민적 민간신앙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증산교, 민족적 정통성과 자긍심을 일깨우려 했던 대종교, 생활 속의 실천과 의식개혁을 주창... 근대 한국 종교에 관한 책 [한국의 신종교]가 철학서적 전문출판사 서광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서학에 대응하기 위해 출현한 동학을 비롯, 동학혁명 실패 후 이를 모방 혹은 극복하려는 신종교들의 출현과 이 신종교들이 한국 정신사의 굵직한 맥을 형성하게 되는 과정을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 유교와 외래 종교의 모순을 지적하고 인권과 자유평등을 지향하려 한 동학, 이런 동학을 보완·극복하면서 한민족의 서민적 민간신앙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증산교, 민족적 정통성과 자긍심을 일깨우려 했던 대종교, 생활 속의 실천과 의식개혁을 주창한 원불교의 논리체계와 이들 상호간의 교섭관계를 조명했다. 나아가 이들이 국가 쇠망기라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어떻게 그 위치를 확립해 나갔는가 하는 것을 정리했다. 한국 근대 신종교는 한민족의 토속신앙을 바탕으로 유교·불교·도교의 삼교를 통합한 민중신앙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유·불·도 삼교는 전통적으로 각자의 수행 각성으로 개인 구제에 치중하는 것이었으나 신종교는 그런 수구성과 소극성에서 탈피, 천인합일 해서 천주의 조화력에 의해 이상세계를 창조하고자 했고 이것이 민중을 구제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한민족의 정서는 종교사상에 가장 응집력 있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역사의 굴곡을 넘기 위한 우리 민족의 힘겨운 몸부림과 무기력한 순응이 공존하는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며, 한국 근대 종교를 이해함으로써 한국 정신사의 지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내용 중 일부 제1장 한국 근대와 신종교사상 1. 시대상황과 사상적 변혁 조선조 말기 사회는 민족자주(反帝)와 근대지향(反封建)의 두 노선을 자각하기 시작했으며, 이것은 '위정척사운동'과 '개화운동'으로 본격화되었다. 종교사상면에서는 조선조를 풍미했던 유교와 서구자본주의를 업고 온 서학사상의 만남이 동·서양의 신념체계의 싸움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서학(西學)을 전면 거부하고 일어선 동학(東學)은 '동'과 '서'가 아닌 '아(我)'와 '타(他)'란 민족적 문제의식에서 성장하여 민중주체역량을 키워 나갔으며, 종말적 시대상에 대한 공포는 숱한 신흥종교, 민간신앙, 비기(秘記), 참류(讖類) 등의 출현을 방관하게 했다. 조선이 제국주의 일본의 종속국으로 전락한 것은 우리 민족사를 지배와 피지배라는 관점에서 다시금 확인케 하였다. 피지배의 원인을 주로 독점자본주의의 비정상적 팽창구조 내에서 파악하게 되면서, 이 시대에 대한 연구도 사회 경제적 접근에 치중하는 경향을 띠게 되었다. 3·1 운동 이후 문화통치 기간 중 출현한 항일언론투쟁이나 노농운동, 청년·학생운동 등은 애국계몽기에 언론과 단체에서 펼쳤던 민족독립운동의 맥을 잇는 것임에는 틀림없으나, 이 시기를 연구하는 데 있어 '민족주의 이념' 이외에 '사회주의' 등의 체제 개념까지도 공고히 첨가시키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내선일체(內鮮一體)'나 '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 등으로 위장한 일제에 맞서, 교육구국운동에 치중했던 것은 우리의 사상이나 종교를 잃지 않으려는 항쟁이었다. 그렇지만 기성 종교인 유교와 불교 및 도교는 일반 민중에게 사회적 혼란을 극복할 수 있는 정신적 및 가치상의 지주는 되지 못했다. 유교는 조선시대를 통하여 당쟁과 반상차별의 계급사상으로 변질되어 일반민중과는 거리감이 있었고, 불교는 조선의 개국과 함께 실시된 억불숭유정책에 의해 승려의 사회적 지위는 추락되었으며 산으로 은둔처를 찾는 등 쇠퇴의 과정을 겪게 되었다. 또한 도교는 풍수도참화 하고, 민간에 유행하는 토속신앙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이렇게 조선 말기에는 일반 민중의 정신적 기반이 될 수 있는 조직화된 종교체계가 마련되지 못했다. 조선 초기부터 전해오던 정감록(鄭鑑錄)은 일반 민중사이에 크게 성행했는데, 이를 이용해 반란을 도모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사상이 민간에 팽배하게 됨으로써 조선 왕조에 대한 회의는 극도에 달하게 되고 새로운 세계를 건설할 구세주 대망의식은 한층 강하게 되었다. 이러한 민중의식을 추진력으로 잘 활용한 동학혁명이 결국 실패하고 외세열강의 침투는 가속화되었으며, 민간신앙·신종교사상은 더욱 성행하게 되었다. 일반 민중은 삶의 혼돈과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표상체계와 확신구조를 갖지 못하고 있었으며, 급격한 사회 변동과 외국의 영향에 의한 문화갈등현상은 사회 문화적 아노미현상을 부추겨 새로운 종교의 발생조건을 충분히 마련한 셈이다. 신종교사상 출현의 우선적 배경은 시대현실에 대한 우환의식이다. 그리고 조선조를 이끌어 온 유교의 독주로부터 자유로워진 민중들의 가슴 속에 기존의 종교논리로는 메울 수 없었던 허무의식이 극대화되었다는 사실이다. 신종교는 우환의식에 휩싸인 민중에게 도피처를 제시했고, 허무의식에 빠진 사회에 안식처를 제공했다. 개항 이후 다양하게 전개되었던 종교운동은 한말,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자기존립의 논리를 키워 나갔으며, 해방 후 교리의 체계화, 이데올로기적 입장정리, 교단조직의 정비 등을 통해 지속적인 자기변신을 추구해 나갔다. 특히 국권상실기에 각종 신종교 단체는 일제의 가혹한 탄압 속에서 민중의 위안처로서, 민족문화운동의 거점으로서 그 일익을 담당했다. 모든 종교는 '인간의 구원'이란 보편적인 목적을 추구하면서, 사회와 민족적 현실의 특수한 상황에 대한 견해를 갖게 된다. 특히 한국 근대 이후의 정치현실은 봉건과 반봉건, 외세와 반외세, 종속과 독립,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독재와 민주라는 동일하지 않은 이슈들에 의해 지속적인 동요를 경험하게 된다. 이 같은 변화의 물결 속에서 각종 변혁이론이 등장하게 되는데 한국근대 종교사상들은 다른 어떤 이데올로기보다 민족(반외세), 민주(반봉건), 민중(반외세, 반봉건)의 입장에 서서 이상사회 실현이라는 목표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종교사상도 사회의 민감한 요구를 따를 수밖에 없었고, 이런 요구에 대해 종교단체는 지극히 현실적이거나, 현실 도피적인 상반된 입장을 견지했다. 또한 종교의 관심대상도 반민족적 세력이나 반사회적 논리를 집중적으로 공박하는 '공격적 이데올로기'로 확대되면서 급속도로 대중을 규합하는 세력으로 부상했다. 이 시기 종교사상이 추구했던 이상은 창교과정에서 구체화되는 경향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창교주의 초인적인 역량에 의거하여 비논리적인 상태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창교주가 사망한 후 후계자들의 교권투쟁이나 정통성 시비 또한 사상의 체계화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혼란한 사회에 출현한 종교일수록 그 사회의 요구에 적합한 구원의 방법을 모색하고 제시한다. 그리고 교단이 구체화되면서 교주의 강력한 지도력에 의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논리와 그 논리의 현실화, 재논리화(교리화)되는 구조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 근대사상을 연구함에 있어서는 외래사상 및 토착종교, 기성종교 및 신흥종교 등의 발생, 발전, 영향관계의 다각적 검토가 요구된다. 유교와 서학, 단일 신흥종교 및 일부 신종교의 관계, 유교개혁운동 등의 연구가 있었지만 포괄적이고 통종교·통시대적인 접근의 미흡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즉 개항 이후 각종 종교사상의 접촉, 발생, 변화, 발전의 논리 및 과정을 면밀히 검토할 뿐 아니라, 그들 상호간의 영향, 관련, 대립, 계승의 실태를 종합적인 시각에서 연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저자소

저자 소개

  • 저자 : 정규훈
정규훈은 철학박사로 성균관대 유학과와 동 대학원 동양철학과,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민족문화추진회 고전국역연수원을 수료했다.
전국문화원연합회 전문위원, 중국 자무스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했고, 덕성여대, 동덕여대, 총신대, 협성대, 성균관대, 신구대, 인덕대, 이화여대 대학원, 경희대 대학원에서 동양철학, 한국학, 한국철학종교, 철학개론, (직업)윤리, 동양예술론, 한국문화와 문화유산, 문화철학 등을 강의 했으며, 현재 서일대학 민족문화과 교수, 국학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목차

목차
제1장 한국 근대와 신종교사상 ...11
1. 시대상황과 사상적 변혁 ...11
2. 신종교사상에의 접근방법 ...15
제2장 한국 신종교사상의 형성 ...19
1. 동학사상의 형성 ...19
2. 증산교사상의 형성 ...44
3. 대종교사상의 형성 ...67
4. 원불교사상의 형성 ...78
제3장 한국 신종교사상의 논리체계 ...105
1. 동학사상의 논리체계 ...105
2. 증산교사상의 논리체계 ...128
3. 대종교사상의 논리체계 ...151
4. 원불교사상의 논리체계 ...170
제4장 한국 신종교운동의 실제 ...191
1. 동학·천도교윤동의 실제 ...191
2. 증산교운동의 실제 ...199
3. 대종교운동의 실제 ...209
4. 원불교운동의 실제 ...221
제5장 한국 신종교사상의 의의 ...225
1. 한국 신종교의 사상적 특징 ...225
2. 한국 신종교사상의 현대적 의의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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