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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쇼크 위대한 석학 25인이 말하는 사회, 예술, 권력, 테크놀로지의 현재와 미래
시리즈 : 베스트 오브 엣지 [5]
제레드 다이아몬드 외 저 | 강주헌 역 | 와이즈베리 | 201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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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834158 / 392쪽 148 x 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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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베스트 오브 엣지 [5]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사회 ㆍ 예술 ㆍ 정치 ㆍ IT ㆍ 테크놀로지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가진 가장 폭발적인 힘, 문화 문화는 어떻게 진화하고, 어떻게 우리 삶을 뒤바꿔놓을까?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석학들이 얘기하는? ‘문화’에 관한 가장 첨예한 쟁점과 최첨단 지식 “지식의 최전선에 닿는 방법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세련되고 정교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한 방에 몰아넣은 다음 스스로에게 묻곤 했던 질문들을 서로 주고받게 하는 것이다. 그 방이 바로 엣지다.” 엣지재단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주소록을 지니고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이를 이용”하... 사회 ㆍ 예술 ㆍ 정치 ㆍ IT ㆍ 테크놀로지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가진 가장 폭발적인 힘, 문화 문화는 어떻게 진화하고, 어떻게 우리 삶을 뒤바꿔놓을까?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석학들이 얘기하는 ‘문화’에 관한 가장 첨예한 쟁점과 최첨단 지식 “지식의 최전선에 닿는 방법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세련되고 정교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한 방에 몰아넣은 다음 스스로에게 묻곤 했던 질문들을 서로 주고받게 하는 것이다. 그 방이 바로 엣지다.” 엣지재단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주소록을 지니고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이를 이용”하는 지식의 전도사 존 브록만이 1996년 창립했고, 스티븐 핑커, 대니얼 카너먼, 나심 탈레브, 재레드 다이아몬드 등 세상을 움직이는 학자, 사업가, 예술가, 기술자들이 모여 학문적 성과를 나누고 지적 탐색을 펼치고 있다.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는 존 브록만이 그동안 엣지의 지적 성과를 담은 인터뷰, 기고문, 강연문 등의 글들을 편집하여 마음, 문화, 생각, 생명, 우주의 다섯 분야로 집대성한 것이다. 이 책은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 2권으로, 우리 시대 문화의 가장 첨예한 쟁점과 첨단 지식들을 다룬다. 언어, 학문, 예술, 제도, 테크놀로지, IT 등 인류가 만들어낸 물질적, 정신적 소득인 문화는 인류가 가진 가장 폭발적인 힘이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문화 변화의 속도와 영향력이 빠르고 광범위해진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세대가 가장 첨예하게 던져야 할 질문, 즉 ‘문화는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 그로 인해 우리의 삶과 사유방식은 어떻게 변화해왔으며, 우리는 무엇에 주목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문화’를 해부대 위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철학, 미학, 생물공학, 인지과학, 진화심리학, 복잡계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석학들의 문화연구와 첨단지식을 바탕으로 가장 뜨거운 문화 쟁점들을 입체적으로 해부한다. 『총, 균, 쇠』의 저자이자 인류학과 지리학 분야 석학인 재레드 다이아몬드, 인지과학 및 철학 분야의 담론을 이끄는 대니얼 데닛, 대중음악가이자 문화이론가 브라이언 이노, 복잡계와 첨단기술 경제학의 대가 윌리엄 브라이언 아서, 게임이론의 선구자인 카를 지그문트, ‘가상현실’ 개념의 창시자이자 IT이론가인 재런 래니어, 소셜 네트워크의 전염 효과 연구로 유명한 하버드의대 교수 니컬러스 A. 크리스태키스 등 다양한 분야 석학들의 최신 문화 연구의 핵심과 흥미진진한 첨단지식이 엄선되어 실렸다. 이 책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각각 논의되어왔던 문화연구 지식의 핵심들을 통섭하여, 독자들이 문화 진화의 여러 단면들을 총체적으로 살펴보고 문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왔다.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는 스티븐 핑커, 필립 짐바르도 등이 참여한 『마음의 과학』을 시작으로, 재레드 다이아몬드와 대니얼 데닛 등이 문화적 쟁점을 해부한 2권 『컬처 쇼크』, 대니얼 카너먼와 나심 탈레브 등이 참여해 행동경제학과 의사결정에 관한 연구성과를 담은 3권 생각편, 프리먼 다이슨와 에드워드 윌슨 등이 생명통합과학의 세계를 소개한 4권 생명편, 월터 아이작슨, 폴 스타인하트 등이 복잡 은하계와 암흑 에너지에 관한 탐구한 5권 우주편이 차례로 출간될 예정이다. 사회의 흥망성쇠를 판가름하는 결정적 문화요소는? 문화는 과연 사회적 산물일까, 진화의 산물일까? 문화의 진화 방향성과 패턴을 알아내기 위한 석학들의 흥미진진한 논의 『총, 균, 쇠』의 저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왜 어떤 사회는 재앙적 결정을 내리는가>에서 사회 붕괴와 존속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문화요소로서 ‘집단의사결정’에 주목한다. 그는 집단의사결정의 실패로 사회가 몰락한 사례, 예컨대 이스터 섬 주민의 삼림파괴와 폐망, 가뭄에 대처하지 못한 마야 문명의 몰락, 외래종인 여우 번식을 방치하여 토종환경을 파괴당한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 사례 등을 분석해보고,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집단의사결정의 4단계 로드맵을 그린다. 1) 사회가 문제 예측에 실패하는 경우 2) 문제가 발생한 후에도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3) 문제를 인지했더라도 문제 해결의 시도에서 실패한 경우 4) 문제 해결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 그중에서도 오늘날 사회가 범하는 가장 큰 실패 원인은 바로, 문제를 인지했더라도 문제 해결에 실패하는 경우다. 그런 예로, 경제학적 관점에서는 개개인에게 합리적이지만 결국 집단과 타인에게 손해가 되는 결정과 행위가 만연하는 현상을 들 수 있다. 오늘날 열대우림지역 상당수는 다국적 목재회사들이 단기간 임대한 곳이다. “이 목재회사들은 임차료를 내고 빌린 땅에 있는 나무들을 완벽하게 채벌해야 최상의 이익을 얻는다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 이런 식으로 목재회사들은 말레이반도, 보르네오, 솔로몬제도, 수마트라의 숲을 차례로 파괴했고 지금은 필리핀의 숲을 파괴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나쁜 결과가 다음 세대에게 떠넘겨지지만, 다음 세대는 이런 결과에 대해 의사를 표현할 수도 없고 불평할 수도 없다.” 파괴와 몰락의 징후를 알면서도 개인과 당장의 이익을 위해 그 부담을 미래 세대에 전가하는 것이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몰락을 자초하는 과거 사례들을 거울삼아, 현재의 문제를 조망하고, 미래를 아우르며 균형 있는 의사결정을 하도록 독려한다. 스티븐 핑커가 격찬하는 예술철학자이자, 미디어활동가인 데니스 더턴은 <예술과 인간 현실>에서 예술이 철저한 문화적 산물이라는 후기구조주의의 관점을 반박하고, 문화예술이 진화론적 적응의 산물인 동시에 문화적 산물의 혼합물임을 강조한다. 더턴은 문화예술이 문화권마다 다르며, 다른 문화권의 예술을 결코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후기구조주의의 미학적 담론이 만들어낸 미신이 무려 40년간이나 우리 머리를 잠식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문화 차이를 얘기할 때 곧잘 회자되는 내용인 ‘에스키모에게는 눈(雪)을 가리키는 단어만 500개가 있다’는 얘기를 비롯해, 인도의 전통악기 시타르 연주자인 라비 샹카르가 샌프란시스코 연주회에서 시타르를 10분간 조율하고 나서 청중에게 고개를 끄덕이자 청중들이 프로그램의 첫 곡 연주를 끝낸 줄 알고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는 이야기가 모두 그런 맥락에서 생겨난 도시 괴담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문화의 보편성과 진화를 염두에 두고, 앞으로 500년 뒤에도 사람들에게 여전히 사랑받을 문화예술 작품이 무엇인지를 앤디 워홀과 잭슨 폴록의 미술작품과 아르놀트 쇤베르크의 무조(無調)음악을 비교해보며 추측한다. 그리고 전자는 여전히 사랑받겠지만, 인간의 본성인 음열과 멜로디를 파괴하는 무조음악의 생존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인지과학자이자, 철학자인 대니얼 데닛은 진화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문화의 진화를 설명할 때 가장 걸림돌이 되는 ‘음악의 진화’를 ‘밈(meme)’이라는 문화모방단위로 설명해낸다. 음악은 유전적 적응도라는 이익을 고려해볼 때 쓸모없는 행위다. 소중한 에너지가 낭비되고, 사냥감이 놀라 달아나게 만들 수도 있는 행위이다. 그런데 음악은 왜 사람들 사이에서 모방과 전달이 거듭되어 인류의 가장 큰 문화유산 중 하나로 자리잡았을까? 영농법, 조리법, 언어습관 등등 다양한 문화요소이자, 사람과 사람 간의 모방단위인 밈은, 마치 기생충이나 바이러스처럼 인간의 뇌를 숙주로 스스로를 복제하며 퍼져나간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뇌를 차지하기 위해 밈은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이때 밈
심리적 거부는 개인심리학에 잘 들어맞는 현상이지만 집단사고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을 비롯해 홀로코스트의 위험에 처한 집단들은 그런 대량학살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들이 학살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거듭해서 말해주는 증거들을 부인했다. 그런 생각 자체가 견디기 힘들 정도로 두려웠기 때문이다. 붕괴하는 사회들이 붕괴의 뚜렷한 원인들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도 심리적 거부로 설명할 수 있다.
-<왜 어떤 사회는 재앙적 결정을 내리는가> 중에서 38p
진화론자인 나는 예술작품을 지금으로부터 500년 후에도 다시 보고 듣고 읽게 만드는 특징들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는 그 특징들을 찾아내고 싶다. 말이 난 김에 덧붙이면, 내 생각에 앤디 워홀과 잭슨 폴록의 작품들은 500년 후에도 사랑받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아르놀트 쇤베르크, 특히 그의 무조(無調)음악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하겠다.
-<예술과 인간 현실> 중에서 57p
우리는 ‘술(術, art)’과 ‘테크놀로지(technology)’가 모두 기교, 재주, 솜씨 등을 뜻하는 그리스어 ‘테크네(techne)’에서 파생되었다는 사실을 잊은 채 ‘술’에는 박수를 보내고, ‘테크놀로지’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유전자를 조작해서 생산한 토마토를 보면 겁에 질려 움찔하고 ‘인공’ 섬유로 만든 옷을 보고는 콧방귀를 뀌는 반면, 곡물과 목화와 양이 차례로 인간 테크놀로지, 즉 정교한 잡종 교배, 사육 기술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잊은 채 통곡물 가루나 면과 모 같은 유기농 식품과 자연제품에는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문화의 진화> 중에서 88~89p
내가 주변을 둘러보며 사람들의 체형이 점점 뚱뚱해지는 것을 보았다고 해보자. 이런 변화를 보면서 무난한 체형에 대한 나의 인식이 의식적으로나 잠재의식적으로 서서히 바뀐다. 체중이 늘어난 주변 사람들 때문에 뚱뚱한 체형과 마른 체형의 의미가 재설정되고, 그 의미가 사람들 사이에 확산되어 새로운 규범이 된다.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전달되는 일종의 밈(meme)이다.
-<사회 연결망은 눈(目)과 같다> 중에서 150p
집단은 항상 옳다는 그릇된 생각이 심상찮게 증가하는 현상은 오늘날 어디에서나 흔히 목격된다. 우리 사회에서 중추를 이루는 많은 조직까지 이런 생각에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위키피디아의 성공, 구글의 막대한 부, 기업가들의 성화에 영향을 받아 모두들 최대 메타가 되려고 한다. 정부기관, 대기업 기획부서, 주요 대학들까지 머릿속의 회로에 오류가 일어난 듯하다.
-<디지털 마오이즘> 중에서 269p
목차
1 _ 왜 어떤 사회는 재앙적 결정을 내리는가 -재레드 다이아몬드
2 _ 예술과 인간 현실 -데니스 더턴
3 _ 문화의 진화 -대니얼 데닛
4 _ 포괄적인 문화 이론 -브라이언 이노
5 _ 우리는 신으로 존재하므로 그 역할을 잘해야 한다 -스튜어트 브랜드
6 _ 사회 연결망은 눈과 같다 -니컬러스 A. 크리스태키스
7 _ 새로운 르네상스: 개인 민주주의 포럼의 기조연설 -더글러스 러시코프
8 _ 디지털 파워와 그 반론자들 -에브게니 모로조프ㆍ클레이 셔키
9 _ 테크놀로지는 진화하는가? -윌리엄 브라이언 아서
10_ 인터넷을 진지하게 생각할 때가 되었다 -데이비드 겔런터
11 _ 튜링의 대성당 -조지 다이슨
12 _ 디지털 마오이즘: 새로운 온라인 집단주의의 위험성 -재런 래니어
13 _ 재런 래니어의 ‘디지털 마오이즘’에 대하여 -엣지 대담
14 _ 간접 호혜와 평가 장치 및 평판 -카를 지그문트
15 _ ‘아리스토텔레스’와 지식웹 -윌리엄 대니얼 힐리스
16 _ 팬케이크 인간 VS. 괴델투구글 네트 -리처드 포먼ㆍ조지 다이슨
17 _ 정보 포식자의 시대 -프랑크 쉬르마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