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26 & 62 62세 청춘 시인의 미국 연수기

나순자 저 | 연인M&B | 2013년 03월

북트리

정가
$26.00
판매가
$14.3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62531312 / 255쪽 150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120
  • 13,500
  • 17,820
  • 16,2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구분 : 저서
    이름 : 나순자
    국적 : 대한민국
    직업 :
    분류 : 기타
    인기지수 [1]
    작가상세보기 관심작가 등록/신간알림 받기
    [최근저서]전체보기
경남 마산에서 출생하여 마산제일여고, 서울교육대학, 단국대 미술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초등학교 교사로 40년 재직하다가 퇴직 2년을 남기고 명예퇴직하여 미국 어학연수를 떠났다. 도자기 개인전, 그룹전을 여러 차례 하였고, 2002년 『미네르바』에 시로 등단하였다. 저서로『유아미술교육학』,『 마음을 여는 미술활동』(공저)이 있고, 제자들과 함께『사이사이 동시』를 출간하였다. 시집으로『불꽃가마』가 있으며, 현재는 개나리장학회와 다문화교육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 *nawabi78@naver.com 

책 속에서

제기랄! 교감 발령이 났단다.
날려면 진작이나 날 것이지 이제야 빛바랜 소식이라니!
그간 주변의 걱정과는 달리 엎어진 김에 쉬어 가느라 도자기 개인전도 하고 문학에 빠져 시를 쓰고 시집도 냈다.
올인(All in)해도 쉽지 않을 일을 이것저것 하느라 바쁘고 힘들었지만 먼 길을 가다 보면 개울도 만나고 숲도 만나고 꽃도 보게 되는 것.
승진은 나의 길 위에서 만나게 된 새로운 간이역일 뿐 종착역은 아니었다.

교육 경영은 교육 현장과는 달랐다.
교육의 꽃은 역시 아이들과 함께 있는 교육 현장이었다.
교육은 철학 없이는 김이 빠지고 과학 없이는 맥이 빠지며 예술 없이는 맛이 빠지는 일이다. 사람을 기르는 일! 얼마나 재미있고 어렵고 신기한 일인데 매일 서류와 공문 속에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생활로 하루를 보내다니!
이렇게 무미건조한 생활은 삶의 낭비란 생각이 들었다.

정년을 2년 남긴 봄, 기어이 명예퇴직을 했다.
기다림 뒤의 발령이라 축하 떡이 몇 달간 이어졌는데 떡값도 못하고 그만두는 것 같아 고마움이 죄송함으로 변했다.
1년간 함께 근무한 선생님들께 발령 받은 지 한 달 만에 미리 써 놓은 송별 인사를 메신저로 띄웠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읽을 땐 가슴이 아리면서도 훈훈했다.
잠시 머물렀던 자리지만 아름다운 인연이었다.
역시 드는 정(情)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알겠구나!
조용히 생각해 보았다.
편안한 집과 다정한 가족을 두고 이 나이에 낯선 땅에서 사서 하는 고생을 각오하며 나를 여기까지 몰고 온 건 무엇이었을까?
그건 ‘꿈’이었다.
살아오면서 꿈이 작아질까 봐, 꿈이 미지근해질까 봐 걱정했었다.
사람에겐 나이가 있지만 꿈엔 나이가 없다. 오히려 꿈꾸기를 멈출 때 사람은 늙는다지 않는가.
사람에게, 아니 나에게 꿈꿀 권리가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미국 생활 1년을 투자해서 앞으로 남은 10년이 행복할 꿈을 꾸느라 건조한 교감 생활도 행복했다.
-본문 <나는야 간다> 중에서

목차

목차
여는 글
제1부 떠나기 전
나는야 간다
마실
학원가 산책
입학 준비
떠나기
제2부 늙은 학생 학업일지
낯선 땅 적응하기
늙은 학생 학업일지
Oh my God!
제3부 미국, 미국이란 나라
미국 맛보기
실용 우선
자유와 질서의 공존
우리나라 좋은 나라
제4부 여기저기 쏘다니기
미 서부 여행
남미 여행
멕시코 여행
루르드, 산티아고 카미노, 파티마
미 서부 자동차 여행
미 동부 여행
옐로스톤
제5부 사람의 향기
이웃, 내가 선택한 가족
고백
나의 분신 나의 제자
가족 생각
위대한 한 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