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67640132 / 262쪽 152 x 22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천근아, 박정훈, 장지흠, 진재연, 이정한, 민윤기
-
조성호
-
권석만
-
마창석
- 22,500
- 29,700
- 26,100
- 22,500
출판사 리뷰
추안기록으로만 남은 처경의 육성을 통해 불승으로서의 그의 삶을 되살리다!
강원도 평해의 아전 집안에서 태어나 고아가 된 뒤, 중이 되어 유리하다가 경기도 일대에서 의례적 영험성과 치유능력 덕에 생불로 추앙받던 잘생기고 풍채 좋던 처경은 점차 자신이 은밀하게 버려졌던 소현세자의 유복자임을 자처하며 서울에 이른다. 그리고 얼마 뒤 그는 의금부에 끌려와 추국을 받고 죽음을 맞이하였지만 아무 연고 없던 이름 모를 어느 해주 무당에 의해 제사를 받으며 대중의 곁으로 돌아왔던 것이다. 미천한 양인으로 태어났지만, 살아생전에 생불로 추앙받다, 소현세자의 유복자로 정치적인 죽음을 맞이한 뒤, 해주 무당의 신당에 신령으로 모셔진 처경의 파란만장했던 생사 간의 궤적은 조선후기 종교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적지 않은 영감을 제공한다.
숙종 13년 해주해주의 어느 이름 없는 무녀무녀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무명의 불승 처경처경을 신당에 모시며 대중들의 종교적 열망에 부응하고 있었다. 우리에게만이 아니라 당시 그 지역민들에게도 처경은 특별한 연고와 공적이 없던, 한마디로 그리 내세울 게 없는 불승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런 처경이 이남이남 및 허견허견과 더불어 무녀의 신당신당에 초대된 것이다. 해주 무녀가 섬긴 처경에 대해 조선왕조실록은 두 군데에서 짤막하게 언급하고 있다. 그 하나가 숙종 2년죄인으로 추국청추국청에 불려와 심문을 받고 죽음에 이르렀다는 기록이고, 다른 하나가 그로부터 11년 뒤인 숙종 13년에 해주 무녀의 신당에 신위로 등장하여 대중들로부터 영험한 신령으로 기념되고 있다는 기사이다.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