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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고슴도치아가씨

시리즈 : 열림원 문학.판 시 [13]

김민정 저 | 열림원 | 201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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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개정판 정보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 [개정판] 김민정 저 | 문학동네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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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634616 / 171쪽 128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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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김민정 시인은 이 냉혹하고 가혹한 세계를 거칠 것 없이 극단적으로 그린다. 거기에는 도덕적 양심이나 '시적인 것'에 대한 강박이 적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용은 극단의 공포이지만 드러내는 방식은 놀랍도록 장난스럽고 희극적이다.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라는 표제작만으로도 희극적 방법을 고수하는 김민정의 시세계를 얼마간 짐작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공포와 혐오로 일그러진 세계 김민정 시인이 등단 6년 만에 펴내는 첫 시집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가 열림원에서 로 출간되었다. 김민정의 시집은 매일 밤 되풀이되는 악몽의 현장을 근접 촬영해 놓은 것처럼 어느 곳을 펼쳐봐도 독자를 불편하고 난감하게 하는 이미지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도처에 비어와 속어 육두문자가 난무하고 문장은 비명이나 광기 어린 중얼거림에 가깝다. 아무렇지 않게 해체된 몸에서는 피와 살과 뼈가 분분하다. 김민정 시인에게 세계는 공포와 혐오로 일그러져 있다. 시인은 이 냉혹하고 가... 공포와 혐오로 일그러진 세계 김민정 시인이 등단 6년 만에 펴내는 첫 시집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가 열림원에서 로 출간되었다. 김민정의 시집은 매일 밤 되풀이되는 악몽의 현장을 근접 촬영해 놓은 것처럼 어느 곳을 펼쳐봐도 독자를 불편하고 난감하게 하는 이미지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도처에 비어와 속어 육두문자가 난무하고 문장은 비명이나 광기 어린 중얼거림에 가깝다. 아무렇지 않게 해체된 몸에서는 피와 살과 뼈가 분분하다. 김민정 시인에게 세계는 공포와 혐오로 일그러져 있다. 시인은 이 냉혹하고 가혹한 세계를 거칠 것 없이 극단적으로 그린다. 거기에는 어떠한 윤리적 자기 검열이나 ‘시적인 것’에 대한 강박이 작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공포의 내용은 극단적이되 그것을 드러내는 방식은 놀랍도록 장난스럽고 희극적이다. 마치 놀이하듯 가볍게 세계의 가혹함을 드러내는 것이 김민정 시인의 시적 전략이라 할 만하다. 윤리와 도덕이라는 이성적 질서와 제도적 금기를 의도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해서 김민정의 시가 어떤 저항과 전복의 정치적인 함의를 갖지 않는 것도 이러한 자유로운 놀이적 태도 때문일 것이다. ‘고등어 부인의 윙크’ ‘박치기하면서 빛나는 문어’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 ‘내가 날 잘라 굽고 있는 밤 풍경’ ‘살수제비 끓이는 아이’ ‘가위눌리다 도망 나온 새벽’ ‘매일매일 놀러 오는 우리 죽은 아빠’ 등 수록된 시의 제목을 일별하는 것만으로도 내면과 세계의 그로테스크한 풍경을 희극적 방법으로 보여주는 김민정의 시세계를 얼마간 짐작할 수 있다.

저자 소개

1976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및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1999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했다. 저서로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 《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 《그림에도 불구하고》(공저), 《각설하고》가 있다.


 2007년 박인환문학상을 수상했다. 대학교 4학년 때부터 월간지 만드는 일에 뛰어들어 몇 군데 잡지사의 에디터를 거쳤고, 2004년부터 마흔을 목전에 둔 지금까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산토끼를 닮은 고양이 무구와 둘이 산다.

목차

목차
시집을 펴내며
 
제1부 그녀들의 메르헨
내가 그린 기린 그림 기림
멀리 개 짖는 소리 들리더니
거북 속의 내 거북이
고등어 부인의 윙크
열쇠魚
두꺼비 왕자는 냄새나서 슬퍼
저기 우리집양념통닭 아저씨 지나가신다
박치기하면서 빛나는 문어
눈 내리는 거리에 눈알 파는 소년들이 들끓었다
젖소 아줌마가 작아지는 비밀
지렁이 날자 나 떨어졌다
용용 죽겠지
오렌지 나라의 얼굴을 잃어버린 오렌지들
가재발 달린 집게벌레의 방문
댁의 엄마는 안녕하십니까?
들개 브라보 들깨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
 
제2부 검은 나나의 꿈
고통에 찬 빨래 빨기 - 나는 안 닮고 나를 닮은 검은 나나들 1
회상의 회상 - 나는 안 닮고 나를 닮은 검은 나나들 2
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 나는 안 닮고 나를 닮은 검은 나나들 3
아멘! - 나는 안 닮고 나를 닮은 검은 나나들 4
고통에 찬 빨래 되기 - 나는 안 닮고 나를 닮은 검은 나나들 5
마지막 舌戰
살수제비 끓이는 아이
가위눌리다 도망 나온 새벽
그러나 죽음은 定時가 되어야 문을 연다
죽어도 절대 안 죽는 내 소꿉친구의 아버지는 이제 영원히 노래할 수 없어요
매일매일 놀러 오는 우리 죽은 아빠
내가 날 잘라 굽고 있는 밤 풍경
나의 '완전한' 나를 찾아서
다시 무정란 속으로
따뜻한 날 젤로 차가운 나의 체온
잠들어 거울 속에서 눈 뜬 검은 나나
검은 나나의 꿈
 
제3부 나는야 폴짝
축! 생일
포도 씨앗 속에 엄마 찾기
사춘기
집으로
완전한 격리
김종민 아저씨
숨은 집 찾기 놀이
담벼락에 붉은 낙서
스무 살
자...살...자
그저 어항
똑똑, 몽유병 환자에게로
불가피한 잠입
나는 그곳에 서서 내 자신의 무덤을 판다
깊은 밤 부엌에서
두 겹의 好好
나는야 폴짝
내내
해빙
陰毛 한 터럭 속에 세상 모든 陰謀가 다 숨어 있듯이
-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의 '단추'를 위하여
 
해설 - 그 여자의 악몽 / 이장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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