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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문형과 직신의 가문, 문경 허백정 홍귀달 종가

시리즈 : 경북의 종가문화 2 [8] , 경북의 종가문화 [37]

홍원식 저 | 예문서원 | 201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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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6462923 / 184쪽 153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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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경북의 “종가宗家”, 세계적 명품문화로 발돋움
경북의 종가문화 2(총 8권)는, 경상북도가 오랜 세월 속에서도 끊이지 않고 전해져 온 격조 높은 종가문화를 효율적으로 보존·활용하고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한 ‘경북 종가문화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에 의뢰하여 발간한 교양서 그 두 번째 시리즈이다. 2011년에 경상북도 내 종가 중 10곳(점필재 김종직 종가, 농암 이현보 종가, 충재 권벌 종가, 회재 이언적 종가, 퇴계 이황 종가, 소재 노수신 종가, 학봉 김성일 종가, 서애 류성룡 종가, 한강 정구 종가, 여헌 장현광 종가)을 선정하여 1차로 10권의 책을 출판하였다. 비록 시간과 예산상의 제약으로 말미암아 몇몇 종가에 한정하여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앞으로 도내 전체 종가로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종가와 현저한 종가문화를 보유한 곳이다. 경상북도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종가 고택만도 120여 개소가 있으며, 비지정 종택을 포함하면 240여 개소에 달할 정도다. 이번 경북의 종가문화 시리즈 2는 경상북도에 있는 종가 8곳(보백당 김계행 종가, 송설헌 장말손 종가, 송재 손소 종가, 허백정 홍귀달 종가, 약포 정탁 종가, 호수 정세아 종가, 우복 정경세 종가, 갈암 이현일 종가)을 선정하여 각 인물의 생몰연대에 따라 순서를 잡고, 종가의 입지조건과 형성과정, 역사, 종가의 의례 및 생활문화, 건축문화, 종손과 종부의 일상과 가풍의 전승 등을 토대로 하여 일반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내용면에 있어서도 철저한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각기 집필함으로써 종가별 특징을 부각시키고자 하였다.
그동안 종가는 양반문화의 정체성을 담보하는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지만, 최근 급격한 산업화 및 종손·종부의 고령화 등으로 종가문화가 급격하게 훼손·소멸되고 있다.
종가는 유교문화와 선비정신 그리고 현 시대가 요구하는 공정사회의 핵심 아이콘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온전히 지키고 실천해 온 한국문화의 정수精髓이며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로서, 현대사회가 겪고 있는 정신적 가치관의 혼란을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정신과 혼을 되찾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종가에 남아 있는 문화, 전통, 음식, 역사 등은 새로운 문화콘텐츠이자 가장 한국적인 문화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 시리즈는 종가 관련 자료의 기록화를 통해 지역 종가문화의 보존 및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종가문화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홍원식
저자 : 홍원식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계명대학교 철학윤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동아인문학회 회장과 한국철학회 부회장, 국제유교연합 이사 등의 직을 맡고 있다.
저서로 『한주 이진상의 생애와 사상』, 『동도관의 변화로 본 한국 근대철학』, 『조선시대 가문의 탄생』 등 20여 권(공저 포함)이 있고, 역서로 『중국철학사』, 『장립문 교수의 화합철학론』 등 10여 권(공역 포함)이 있으며, 「이황과 그의 직전제자들의 심경부주 연구」 등 80여 편의 논문이 있다.  

책 속에서

일생을 바삐 40년 넘도록 관료로서 보냈지만 그의 마음은 늘 ‘허백’을 그리고 있었는지 모른다. 실제로 그의 삶 또한 그러했다. 그는 40여 년 동안 관직생활을 하였지만 서울이든 고향이든 후손에게 물려줄 집 하나 제대로 장만하지 못하였다.……
부림홍문은 10세 허백정 홍귀달에서 15세 목재 홍여하에 이르기까지 5명의 문과급제자를 낳으면서 명문가의 반열에 우뚝 섰다. 연이은 사화와 당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가문마저 보존키 어려운 지경에 빠져 들기도 하였으나, 충신과 열녀 집안에 뒤가 없다고 누가 말하였던가! 부림홍문, 직신의 후예들은 목재 생전 종가마저 불탄 뒤 3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반듯한 종가 한 채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꿋꿋이 종통을 이어왔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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