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도쿄 출생. 게이오대학 경제학부 졸업.
1993년부터 1996년까지 도쿄 시부야에, 터키의 국제도시 이스탄불 교외에 있는 역사적인 '카페 피에르 로티'의 분위기와, 흑해에 면한 제정 러시아의 남쪽 관문인 오데사의 이미지를 겹체 놓은 카페 '오데사 이스탄불'을 연다. 러시아 혁명의 혼란기에는 크리미아나 오데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스탄불을 경유해 파리나 런던 등지로 망명했다. 물론 이스탄불에 몸을 숨긴 이들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망명이라는 말은, 무책임한 방관자에게는 감미로운 여운을 지닌 언어이다. 그것은 누구나가 그 비밀스러운 가슴속에 이 폐쇄적인 상황 속에서, 지금 여기에서, 이 자리에서 정신적인 망명을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러한 순간의 망명처의 하나가 '오데사 이스탄불'이었던 것은 아닐까?
('오데사 이스탄불'은 도시 계획 도로 건설을 위해 현재 폐점중)
1997년부터 저작 활동 시작. 처녀작은 '얀과 카와카마스'(1997). 확고한 자아를 가진 고양이 얀이 주인공인 이야기는 그 밖에도 '초원의 축제'(1998), '얀과 콩새 이야기'(1998), '이스탄불의 점쟁이 토끼'(1998), '카와카마스의 바이올린'(1999), '선량한 고양이'(2000), '애송이 고양이라고 말하지 마'(2000) 등이 있다. 고양이 얀의 엽서집으로, '얀의 녹턴'(1999), '이스탄불의 얀'(1999)이 있다. 또 아방가르드 시리즈로 빨강, 파랑 두 마리 고양이 인형이 활약하는 '우리 고양이 인형 콤비'(2001)도 있다. 그의 작품은 스토리, 그림, 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지금은 세계 평화를 위한 여러 집회에 참가하며 다음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