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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여행 당신의 휴가는 정의로운가

시리즈 : 아주 특별한 상식 NN [16]

패멀라 노위카 저 | 이후 | 201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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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570664 / 254쪽 152 x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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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공정 여행, 당신의 휴가는 정의로운가? The No-Nonsense Guide to Tourism “관광은 해변에서 태닝을 하거나 고대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의미를 갖는다. 소비 중심주의와 무한한 경?제성장이라는 한 가지 목표만 추구하는 회사와 정부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바르고 일광욕 의자에 누운 관광객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보병이 된다.”_본문 가운데 |정의롭고 민주적인 여행을 위한 길잡이| 발리나 스리랑카, 몰디브를 여행하는 우리는 자외선 차단제를 ... 공정 여행, 당신의 휴가는 정의로운가? The No-Nonsense Guide to Tourism “관광은 해변에서 태닝을 하거나 고대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의미를 갖는다. 소비 중심주의와 무한한 경제성장이라는 한 가지 목표만 추구하는 회사와 정부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바르고 일광욕 의자에 누운 관광객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보병이 된다.”_본문 가운데 |정의롭고 민주적인 여행을 위한 길잡이| 발리나 스리랑카, 몰디브를 여행하는 우리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채 따뜻한 햇살 아래 일광욕을 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식당에서 현지인의 시중을 받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앞에서 액세서리나 엽서 따위를 파는 노점상과 실랑이를 벌인다. 수많은 여행 패키지와 각종 땡처리 상품 중에서 ‘싸고 질 좋은’ 여행 상품을 찾기 위해 인터넷 검색에 몇 시간을 들이는 것도 여행의 일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정작 여행지의 빈곤, 억압적인 정치체제, 기본적인 의료 시설 부족 따위의 현실은 간과한다. ‘진정한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고 포장되곤 하는 현대인의 의례적인 휴식은 이렇듯 여행의 목적지, 즉 ‘현지’의 현실에 놀라울 정도로 무관심한 상태로 이뤄진다. 『공정 여행, 당신의 휴가는 정의로운가?』는 이러한 여행의 맹점을 짚어 주는 책이다. 저자는 여행 산업에 스며든 문화 제국주의, 시장의 욕망, 개발의 논리를 고발하면서 우리가 당연하게 향유하는 휴가의 어두운 이면을 보여 준다. 그러면서 현지인들에게 이익이 되고 그들을 착취하지 않는 여행, 책임감 있고 공정한 여행을 위한 팁을 제시하고 있다. |거대한 산업의 숨은 그림자| 오늘날 여행 산업은 석유와 마약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거대한 산업이 되었다. 2004년, 전 세계가 나라 간 여행으로 벌어들인 수입이 세계 총 GDP의 10퍼센트에 이르렀고 2020년이면 해외 관광객이 16억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관광이 빈곤과 싸우고 평화를 정착시키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설파하느라 여념이 없고 《세계여행관광협회》 같은 기업인 모임도 관광은 강제나 규제 없이도 제3세계 지역경제에 살을 찌운다고 호언장담한다. 이들이 말하는 게 진실이라면 여행지의 현지인들은 관광 수입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상은 오두막에 살면서 제대로 먹지 못해 삐쩍 마른 웨이터와 혼자 힘으로 들지 못하는 무거운 과일 바구니를 온종일 머리에 짊어지고 다녀야 하는 여인들이 관광의 일부를 이룬다. 몰디브에서 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5세 이하 어린이 수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의 수준과 비슷하다. 게다가 지역경제를 살찌운다는 관광산업은 현지의 환경과 삶과 문화를 파괴하고 관광 구역을 만들기 위해 대대로 내려오는 땅까지 병합하는 폭력적인 개발 과정을 동반한다. 여행 산업이 제공해 준다는 장밋빛 미래는 현실에서는 요원하기만 하다. |당신의 여행은 누군가의 가난을 딛고 서 있다| 책은 먼저 탐험에 대한 정열과 식민지 개척에 대한 꿈에 부푼 시대를 지나 현대의 대중 관광 시대에 이르기까지 해외여행의 역사를 일별한다. 여행은 그 시작부터 여행지를 지배와 정복의 대상으로 보는 사고의 영향을 받았다. 오늘날 그러한 사고는 관광지 개발 담론, 때로는 뻔뻔하게도 빈곤 퇴치와 세계 평화의 구호로 위장하고 있다. 저자는 개발이라면 누구를 위한 개발인지 묻는다. 인도 고아 주의 신쿼림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우물물에 의존해 살아가지만 인근 휴양 단지의 관광객은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다가 객실로 돌아와 마음껏 샤워를 한다. 마을 사람들은 하루에 한두 시간이라도 파이프로 물을 끌어다 쓰게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높은 문화적 자부심과 끈끈한 공동체를 자랑하던 발리의 시골 마을엔 지저분한 도로와 맥도날드, 스타벅스, 각종 쇼핑몰이 지역 상점을 몰아내고 들어서면서 예전 풍경을 잃어버렸다. 마을 사람들은 성수기 동안 반짝하는 달러벌이에 의존하게 되면서 과거의 전통적 삶으로 돌아가는 게 불가능해졌다. 무엇보다 관광 수익은 가난한 휴양지에 머물지 않고 밖으로 빠져나간다. 저자는 이를 ‘누출’이라는 말로 설명한다. 탄자니아의 잔지바르에 관광객이 들면서 생선 가격이 오르자 대규모 어업 기업들이 지역에 들어와 소규모 가족 기업을 대신하더니 결국 지역 수입이 줄게 됐다. 뿐만 아니라 모든 여행 경비를 사전에 지불하는 ‘패키지여행’의 수익 대부분은 다국적 여행사에 지불돼 지역민에게 돌아가야 할 정당한 몫을 빼앗는다. 타이에서는 관광객이 사용한 돈의 70퍼센트가, 카리브해에서는 무려 80퍼센트 정도가 그렇게 ‘부유한 본국’에 위치한 대규모 관광회사로 흘러들어간다. 빈곤 퇴치라는 복음을 되풀이하는 기업이나 국제기구의 말과는 달리 관광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혜택 대부분은 지역공동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관광산업이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의 호화 리조트에서 일하는 객실 청소부 콘수엘라는 하루 종일 뼈 빠지게 일해도 혼자서 십 대 아이 두 명을 키우기엔 역부족이다. 인도의 관광 가이드인 라지는 알코올중독에서 이제 막 벗어나기 시작했고 카나리아제도의 웨이터인 산티아고는 우울증에 시달린다. 관광산업이 지역민에게 제공하는 일자리는 저숙련의 값싼 노동에 집중돼 있다. 이들은 국제 관광산업 피라미드의 최하층을 구성하며 기본적인 생계도 해결하기 벅찬 낮은 임금과 문화적 모욕까지 견뎌야 하는 감정 노동,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고 있다. |사람의 얼굴을 한 여행을 위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여행은 고단하고 틀에 박힌 일상에 대한 보상이자 구원이다. 그렇기에 여행지는 주로 ‘천국’의 이미지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 천국이 누군가에겐 수십 년 혹은 수백 년 뿌리 내려 온 고향이라는 사실을 잊는다. 오늘날의 세계화된 관광산업에서 여행은 기본적으로 불평등과 불공정을 지속시킨다. 부유한 선진국 노동자는 언제든 제3세계를 방문할 수 있는 자유 입장권을 갖지만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개발업자나 거대 여행 기업은 과거 지역민의 것이었던 물과 땅을 통제하고 지역 정부는 자국민의 삶의 터전을 외화벌이를 위한 환금작물 대하듯 팔아 버린다. 그런 와중에 유엔이나 《세계은행》 같은 국제기구는 관광을 아무런 근거 없이 제3세계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장려한다. 관광이 지금처럼 여러 소비 상품 가운데 하나로 전락한 세상에서 우리는 우리의 여행이 누구에게 이득이 되는지, 어떤 희생과 비용을 요구하는지 더 똑똑히 알아야 할 책임이 있다. 『공정 여행, 당신의 휴가는 정의로운가?』는 그 길에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시 리 즈 소 개| 《아주 특별한 상식 NN》이란? 이 시리즈는 2001년에 영국에서 처음 출간되기 시작했다. ‘The NO-NONSENSE guide’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으나 한국판을 출판하면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특별한 상식’을 이야기해 보자는 뜻으로 《아주 특별한 상식 NN》이란 제목을 붙였다. 세계화, 기후변화, 세계의 빈곤처럼 복잡하면서도 중요한, 전 세계 쟁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책이다. 각 주제와 관련된 주요 논쟁거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관련 사실, 도표와 그래프, 각종 정보와 분석을 풍성하게 수록했다. 해당 주제와 관련된 행동에 직접 나서고 싶은 독자를 위해서는 관련 단체들이 어디에 있으며,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 놓았다. 더 읽

저자 소개

  • 저자 : 패멀라 노위카
저자 패멀라 노위카(Pamela Nowicka)는 여행과 윤리를 주제로 여러 곳에 글을 기고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저술가, 활동가다. 여행 산업의 착취적 관행에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공정하고 올바른 여행을 안내하는 단체 《?투어리즘컨선Tourism Concern》의 자문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노위카는 의식 있는 사람들이 저마다 제몫을 한다면 더 좋고, 더 공정하고, 좀 더 정의로운 세상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목차

목차
■ 추천하는 글
공정하고 착한, 민주적 여행을 위해!_《이퀘이션스》
■ 일러두기
■ 여는 글
당신의 여행은 정의로운가?
1장 여행 산업의 시작
여행의 시작 ㆍ 누가 여행하는가? ㆍ 신비로운 동양 ㆍ 원주민의 문제 ㆍ 서쪽으로! ㆍ 발견과 탐험 ㆍ 식민화 ㆍ 계몽주의 시대 ㆍ 황제의 반격 ㆍ 휴가의 시대 ㆍ 탐험가들 ㆍ 패키지여행 ㆍ 근대의 여행 산업 ㆍ 누구에게 이익인가? ㆍ 나쁜 소식 ㆍ 보이지 않는 비용 ㆍ 여행 산업과 유엔의 결합 ㆍ 산업으로서의 관광
2장 ‘개발’로서의 관광
‘개발’은 무엇인가? ㆍ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가? ㆍ 낙수 효과는 없다 ㆍ 일상적인 사업 ㆍ 도움이 된다고? ㆍ 차가운 현실 ㆍ 소외되는 여성들 ㆍ 근거 없는 주장 ㆍ 규제는 사양합니다 ㆍ 관광산업의 구제 ㆍ ‘누출‘의 문제 ㆍ 《세계은행》에 들어가다 ㆍ 거창한 스텝 프로젝트 ㆍ 관광과 지속 가능한 개발 ㆍ 세계 평화를 위한 힘? ㆍ 꿈속을 헤매다 ㆍ 진짜 세상 ㆍ 수직 통합과 수평 통합 ㆍ 다윗과 골리앗 ㆍ 관광의 모순 ㆍ 이해관계의 충돌 ㆍ 착취로서의 관광
3장 여행하는 사람들
왜 휴가인가? ㆍ 휴가는 무엇인가? ㆍ 현실에 대한 과대광고 ㆍ 관광객들은 누구인가? ㆍ 왜 여행할까? ㆍ 차별적인 관광 ㆍ 여행 홍보물에는 없는 내용 ㆍ 또 다른 방법 ㆍ 욕망 ㆍ 필사적으로 꿈을 좇는 사람들 ㆍ 가격에 합당한 가치 ㆍ 숨겨진 비용 ㆍ 계절따라 급변하는 상황 ㆍ 부활의 의식 ㆍ 꿈의 개조 ㆍ 특별한 지위 ㆍ 공모
4장 천국에서의 골칫거리
약속 ㆍ 문화를 소비하기 ㆍ 만들어진 천국 ㆍ 가짜 천국 ㆍ 꿈, 아니면 선전? ㆍ 농업을 포기한 사람들 ㆍ 기생하는 관광산업 ㆍ 이곳이 천국일까? ㆍ 지역민은 없다 ㆍ 행복한 사람들 ㆍ 진정성의 탐구 ㆍ 문화 중개인 ㆍ 지역민, 손님, 그리고 다른 거짓말들
5장 신식민주의
현실 정치? ㆍ 감정 노동 ㆍ 제대로 된 임금 ㆍ 정당화되는 착취 ㆍ 섹스 관광 ㆍ 약동하는 섹스 ㆍ 인권 ㆍ 골프로 파괴되는 것 ㆍ 크루즈 여행 ㆍ 새로운 유형의 난민 ㆍ 입장 차이 ㆍ 비행 기록 ㆍ 탄소에 대한 거짓말
6장 관광의 정치학
관광산업의 배후 세력 ㆍ 정부가 관광을 사랑하는 이유 ㆍ 산업으로서의 관광 ㆍ 관광과 《세계무역기구》 ㆍ 비민주적인 관광 ㆍ 소비자 중심주의 ㆍ 필수 소비, 부수적 소비 ㆍ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가? ㆍ 나쁜 소식 ㆍ 최고의 휴양지 ㆍ 쓰나미 이후의 토지 수탈 ㆍ 산업은 정치인가? ㆍ 관광 보조금 ㆍ 나쁜 정치 ㆍ 관광산업을 통한 평화? ㆍ 좋은 정치 ㆍ 로비하기 ㆍ 대안적인 관광산업 ㆍ 여행ㆍ관광산업을 지원하기 ㆍ 빈곤한 관광을 옹호하다 ㆍ 현지의 주도권 ㆍ 관광객의 역할 ㆍ 행동하려는 의지
7장 대안적인 관광산업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 ㆍ 너무도 많은 해결책들 ㆍ 행동 규칙 ㆍ 관광과 공정 무역 ㆍ 완벽할 수 없는 순간 ㆍ 미디어 ㆍ 정의로운 관광 ㆍ 공정 여행을 요구하라 ㆍ 기꺼이 더 지불하려는 마음 ㆍ 과장인가, 현실인가? ㆍ 질문들 ㆍ 변화는 가능하다
■ 부록
부록1: 본문 내용 참고 자료
부록2: 원서 주석
부록3: 관련 단체
부록4: 함께 보면 좋을 책과 영화
■ 옮긴이의 글
정의롭고 색다른 여행을 위한 길잡이_양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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