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중국사회사상사 [완정판]

송영배 저 | 사회평론 | 2012년 12월

북트리

정가
$60.00
판매가
$33.0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66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7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64356128 / 736쪽 152 x 22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6,200
  • 29,700
  • 30,000
  • 22,5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철학에 대한 나의 본질적인 관심은 언제나 어떤 사상가나 철학자가 그 삶을 살았던 그 구체적인 역사사회의 조건과 연관지어 그의 철학사상을 이해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따라서 나는 이 책에서도 무엇보다도 먼저 유교사상의 본질을―초역사적으로 타당한 ‘절대진리’로 간주하는 전통적인―‘성리학적’ 세계관과 해석에서 일단 분리하여 파악하고자 하였다.
―서문에서

시대적 아픔이 숙성시킨 문제의식과
사회경제적 조건을 통해 본 중국사회사상의 출현과 발전


『중국사회사상사』는 동서양을 주유하며 폭넓은 학문세계를 탐구해왔던 노학자가 이룬 연구의 총체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역작이다. 위에 인용한 서문에서도 볼 수 있듯이 독재정권 치하의 무력한 현학자였던 저자는 독일 유학을 통해 비로소 바깥의 시선으로 한국과 세계를 바라보게 된다. 그 순간 기존에 저자가 매진했던 고답적 사색은 공허와 회의로 가득 차게 된다. 이 경험을 통해 저자는 모든 사상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사상가 자신이 당면한 시대의 ‘아픔’을 통해서만이 그 가치가 발현될 수밖에 없다는 뼈저린 자기반성과 문제의식을 품게 된다. 이 책은 저자가 시대에 휘말린 지식인으로서 느꼈던 통렬한 문제의식의 결과물이자 젊은 철학도로서 평생 풀고자 했던 철학적 자기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사상은 당시 시대의 사회경제적 조건 아래 형성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수천 년간의 중국사상사를 숨 가쁘게 주파한다. 저자는 중국사회를 ‘유교적 사회’로 규정하고, 이를 고대중국과 현대중국을 꿰뚫는 화두로 삼아 ‘유교적 사회’의 의미에 천착하여 치밀한 구조적 통일성 속에서 사회경제적 변혁과 사상의 출현과 역사적 대립을 논쟁적 비판의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작업을 통해 저자는 유교적 질서로 대변되는 중국의 전통사회구조 뒤에 숨겨진 사회경제적 조건과 그 원동력을 춘추전국시대부터 문화대혁명까지 중국 전 역사의 흐름을 조망하면서 밝혀내고, 현대 중국의 지성사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가 하는 정신사적 문제까지 총괄하여 다루고 있다.

중국사상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연『중국사회사상사』


기존의 중국사상사는 크게 역사발전 단계를 강조하는 획일적인 마르크스주의적 해석과 초월적 보편타당성을 주장하는 전통적 성리학자들의 해석으로 나뉘어 대립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역사발전 단계라는 도식을 부정하면서도 사회경제적 조건을 철저하게 실증적으로 접근한『중국사회사상사』의 출간은 기존학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중국사상 연구의 이정표가 되는 사건이었다.『중국사회사상사』의 독창적이고 치밀한 연구의 가치는 본고장인 중국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으며, 저자는 중국학자들이 인정하는 몇 안 되는 외국학자 중 한 명이다.『중국사회사상사』는 중국에서, 인문과학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과학원 산하의 사회과학 출판사에서 2년간의 번역을 거쳐 2003년 출간되었다. 특히 사회과학원은 특별히 출판기념회까지 개최할 만큼 이 책의 출간에 큰 의미를 부여했고, “중국에서도 접하기 쉽지 않은 역저로 전공자는 물론이고 일반인도 한번은 읽어야 할 책”이라는 격찬을 한 바 있다.

동서양을 주유한 학문의 대여정을 끝맺는 완정판


이번『중국사회사상사』 완정판은 1986년 첫 출간 이후로 변화된 상황을 반영해서 최종적으로 정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완정판에서는 기존 판본들의 오류나 부족한 부분을 다듬고 이전에 미처 다루지 못했던 현대사 부분을 보완했다. 모택동과 등소평을 통해 문화대혁명의 의미를 탐구한 논문 2편을 부록으로 추가해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중국사회사상의 흐름을 완정하였다. 뿐만 아니라 동서양 양쪽에서 모두 연구를 하며 양 철학의 화합과 융합을 모색했던 저자의 긴 학문 여정을 마무리하는 책이기도 하다. 개정판이 아니라 완정판으로 이름을 붙인 것도 이 때문이다.

저자 소개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과 대만대학에서 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뒤 벨기에의 루벵 가톨릭대학과 독일 튀빙겐대학 철학과에서 수학하였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중국철학과 한국철학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서울대 철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중국사회사상사』(1986), 『제자백가의 사상』(1994), 『한국유학과 이기철학』(공저, 2000), 『제자백가의 다양한 철학흐름』(공저, 2009) 등이 있으며, 『공자의 철학』(1992), 『천주실의』(1999), 『불안한 현대사회』(2000) 등을 번역하였다.
 『중국사회사상사』가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의 사회과학출판사에서 번역·출간되었으며,『동서 철학의 교섭과 동서양 사유 방식의 차이』(2004, 논형) 역시『東西哲學的交彙與四維方式的差異』라는 제목으로 2006년 12월 하북인민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목차

서론

제1부 유교의 본질―공자의 사회윤리론

1장 공자 전후시대의 사회문제
2장 유교 사상의 본질

제2부 유교적 사회의 사회경제적 구조
―‘아시아적 생산양식’ 이론의 부정과 마르크스의 유럽중심주의 사상 비판


서장
1장 서구인들의 아시아관
2장 유교적 사회의 토지사유제 생산관계론
3장 ‘아시아적 생산양식론’의 부정과 마르크스의 유럽중심주의 비판

제3부 유교 사상의 파괴와 마르크스주의

서장
1장 중국혁명과 유교사상의 파괴
2장 민족주의적 지식인들의 마르크스주의로의 전환
3장 마르크스주의의 중국화와 모택동의 혁명론

결론: ‘비시민적’ 사회에서의 인간과 혁명

부록 1 문화대혁명이란 무엇인가
부록 2 등소평 개혁노선의 혁명적 의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