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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로 본 조선영화 1924

시리즈 : 일제강점기 영화자료총서 [14]

한국영화사연구소 저 | 한국영상자료원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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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056396 / 540쪽 188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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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한국영화의 상고시대를 탐방한다
조선 무성영화 출발기의 풍경은 어땠을까?
한국영상자료원, 일제강점기 자료총서07 《신문기사로 본 조선영화 1924》펴내


한국영상자료원이 일제강점기 자료총서 일곱 번째 권 [신문기사로 본 조선영화 1924]를 출간했다. ‘신문기사로 본 조선영화’는 일제강점기 매일신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시대일보 등 일간지에 게재된 조선영화와 연예 관련 기사 및 광고를 모아 정리한 시리즈다. 2008년 《신문기사로 본 조선영화 1911~1917》로 시작한 이 시리즈는 한국영화사와 대중문화의 역사에 관심 있는 많은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무성 장편 극영화 제작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다

1923년 최초의 극영화로 평가받는 [월하의 맹서](윤백남 감독)가 제작되고, 하야가와 고주의 [춘향전]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자, 1924년부터 조선영화 제작이 본격화되기 시작한다. 8월에는 박정현이 감독하고 단성사 촬영부가 제작한 [장화홍련전]이, 11월에는 ‘조선키네마’가 제작한 첫 영화 [해의 비곡]이 공개되었다. 조선키네마는 12월 21일 [운영전]의 단성사 개봉을 잇따라 추진하였으나, 어떤 사정인지 영화는 1925년에 개봉하였다. 또한 11월에는 동아문화협회에서 제작한 [비련의 곡]이 개봉되었다. 이 책은 조선영화-한국영화 역사의 제일 앞자리를 차지하는 이 영화들의 제작과 개봉에 대한 소식을 충실하게 소개하고 있다.

라디오가 소개되다

1924년 후반 무엇보다 경성과 조선을 흥분시켰던 것은 무선전화(라디오)의 실체와 실시 여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었다. 9월부터 각 신문사별로 무선방송의 원리와 각국의 동향이 소개되기 시작했고, 11월 말 경성에서도 곧 무선전화를 공개하기로 했다는 체신국의 결정이 보도되면서 일거에 라디오는 조선 사회의 첨예한 관심사로 떠올랐다. 마침내 12월 17일 조선일보는 조선일보 건물에 방송실을, 우미관에 수신설비를 설치하고 시험 방송을 실시한다. 본격적인 방송의 송출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시험 방송 이후에도 2년여의 시간이 더 소요되었지만, 1924년 10월에서 12월까지 각 신문의 기사를 통해 독자들은 새로운 매스미디어의 등장에 대하여 당시 대중들이 가졌던 폭발적인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계몽과 선전의 미디어: 영화

1920년을 전후한 시점부터 계몽과 정책 홍보의 수단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영화는, 1924년에도 여전히 그 기능을 유지하였다. 위생 선전, 시정 선전, 저축 선전, 온돌 개량, 산미 개량, 임업 선전, 지방 개량, 민풍 진흥, 축산 장려, 교육 선전, 산업 선전, 납세 선전 등 조선총독부와 지방관청이 시행하는 다양한 선전 활동에 영화가 동원되었다. 또한 각종 바자회 활동사진회, 기근구제영화회, 노동야학을 위한 활동사진회, 부인납량활동사진회 등 여러 사회조직과 단체들의 주도로 다양한 영화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영화는 바야흐로 가장 중요한 매스미디어의 자리에 올라서려 하고 있었다.

‘신문기사로 본 조선영화’ 시리즈는 일제강점기 영화 관련 신문기사를 망라하여 정리한다는 야심찬 기획으로, 앞으로도 매년 출간될 예정이다. 자료집이 흔히 그렇듯이 이 시리즈는 시간이 갈수록 방대한 자료를 축적하여 그 진가가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 소개

한국영상자료원은 국내 유일의 영화 아카이브 기관입니다. 1974년 필름보관소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한국영화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가 모여 있으며 한국영화의 역사가 숨쉬고 있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일반인들이 쉽고 즐겁게 영상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국영화박물관, 시네마테크(KOFA), 영상도서관 그리고 온라인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영화 애호가들의 천국이자 영화교육의 장으로서 우리 영화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가꾸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한국영상자료원 소속 한국영화사연구소는 2007년에 설립되어 우리 영화사 연구를 위한 사료 수집 및 정리, 연구 성과 공개, 연구를 위한 영상자료 지원, 한국고전영화 걸작의 공개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서 《김기덕 60년대 한국 대중 장르 영화의 최전선》, 《신문기사로 본 조선영화 1923》, 《신문기사로 본 조선영화 1924》, 《신문기사로 본 조선영화 1925》, 《일본어 잡지로 본 조선영화》, 《한국영화 100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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