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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가족

시리즈 : 내책꽂이 [41]

루시 샤렌베르크, 베레나 발하우스 저 | 이상희 역 | 크레용하우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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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5472936 / 47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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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해적과 공주 만나다

오늘부터 꼬마 해적 파울과 숲 속의 공주 리네는 한가족이에요. 파울의 엄마와 리네의 아빠가 사랑에 빠졌거든요. 엄마와 아빠는 함께 살기로 했고, 네 사람이 동화 속 공주님의 성처럼 아름다운 집에 모였어요. 이렇게 한가족이 탄생한 것이지요. 하지만 마음까지 한가족이 되려면 시간이 필요해요.
파울은 엄마가 자신보다 리네의 아빠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서운함을 느껴요. 리네는 아빠 앞에서 파울의 엄마보다 더 예쁘게 웃으려고 노력하지요. 엄마와 아빠만이 아니라 파울과 리네까지, 네 사람이 진정한 한가족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한가족!

엄마에게 서운했던 파울은 속상한 마음에 엄마가 선물해 준 세상에서 가장 보드라운 이불을 조각조각 잘라 버렸지요. 엄마는 파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조각을 꿰매 더 멋진 이불로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리네는 자신의 공주 이불도 새로운 이불에 써 달라며 가지고 나오지요. 어느새 거실 한가득 파울의 가장 보드라운 이불 조각과 리네의 공주 이불 조각이 펼쳐졌어요.
그리고 엄마와 아빠, 파울과 리네는 ‘알아맞히기 놀이’를 시작합니다. 서로에 대한 질문을 하고, 맞출 때마다 조각 이불을 하나씩 꿰매는 거예요. 이렇게 서로에게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이지요.

아이들은 부모님이 조금만 큰 소리로 이야기해도 불안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헤어지거나 새로운 가족이 생길 때 혼란스러워하지요. 파울의 조각난 이불은 새로운 아빠가 생긴 파울의 혼란과 엄마가 자신에게서 멀어질까 봐 생긴 불안한 마음을 보여 줍니다.
점점 우리 사회에서 이혼율과 재혼율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선택 속에서 찢어진 이불 조각을 마음에 품게 될 아이들이 많아지는 것일 수도 있겠지요. 파울과 리네의 조각난 이불은 가족의 대화 속에서 한 조각 한 조각 엮어져 하나의 이불이 되어 갑니다. 새로운 아빠가 자신의 눈동자 색을 안다는 것만으로도 파울에게는 행복한 일이니 말이에요.
새롭게 탄생한 모든 가족이 꼬마 해적 파울과 숲 속의 공주 리네의 가족처럼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폭신한 조각보 이불을 덮은, 행복한 한가족이 되었으면 합니다.
파울과 리네는 엄마와 아빠의 뒷모습을 보고만 있었다. 왠지 이상한 기분이 들고, 뱃속이 따끔거렸다.

저자 소개

1951년 독일 운터프랑켄에서 태어났으며, 뮌헨에서 회화 예술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무대 미술과 아동극 포스터 작가로 활동중이며, 1985년부터 책의 삽화를 그리고 있다. 
루시 샤렌베르크 글: 독일 쾰른과 인접한 마리엔하이데에서 태어났어요. 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태어난 마을에서 살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는 『할머니의 선물』이 있어요.

역자 소개

번역가. 길고 짧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 사람은 이렇게 한 마디로도 소개될 수 있다.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에서 연극, 영화, 미디어학 및 독문학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독일인 부부의 한국 신혼여행 1904》, 《슈뢰딩거의 고양이》, 《우리는 무엇이 될 수 있는가》, 《선택의 즐거움》, 《나의 첫 번째 세계 지도》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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