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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새로운 고등학교 만들기 대한민국 교육혁신 프로젝트

김철중 저 | 이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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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6838433 / 23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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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방황하는 아이들, 방관하는 선생님,
대한민국 교실은 휴게실이 된 지 오래다!


수업 시작 5분여 만에 몇몇 아이가 일찌감치 두 눈을 감고 잠에 빠진다. 그 옆에는 책상 밑으로 손을 조물거리며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여학생이 있다. 눈을 앞을 응시하고 있지만 끊임없이 손을 움직이며 교사의 눈치를 보는 것으로 봐서 한창 메신저 대화 중이다. 그런 아이들을 훈계시킬 생각도, 의지도 교사들에게는 없다. 으레 있는 일이거니 하는 표정으로 자신의 수업에만 몰두한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고등학교 교실, 교사들은 앞으로 이 교실이 변할 것이라는 희망을 놓아버렸고, 학생들은 공교육에의 기대를 접은 지 오래다. 도대체 언제부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현직 교사, 교육정책의 한계를 절감하다
고등학교 교사이자 DJ와 MB 정부에서 교육정책 자문위원으로 일한 저자는 이러한 상황에 개탄만 하고 있기보다 뿌리부터 뒤흔들 근본적인 대안을 찾자고 이야기한다. 새로운 정책을 무턱대고 내놓기보다 현 상황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먼저 보자는 것이다. 탁상에서 결정되는 교육정책은 일선 교사와 학생들이 체감하기에 괴리감이 매우 크다. 또한 그러한 정책이 현실에 적절히 반영되어 순기능을 이끌어낼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한 반에 40명이 넘는 학생 수,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이어지는 쉴 틈 없는 수업 시간, 상대적 서열을 드러내야 하는 내신 성적과 수능시험의 방식 등 현재의 교실과 교육정책을 부합시키기에 우리의 상황은 너무나 열악하다.

학교가 새로워졌다고?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교육정책을 내놓는 관료나 정치인들은 학교가 예전과는 달라졌다고 말한다. 교과교실제가 실시되고, 미래 지향적인 토론과 실험 위주의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자족한다. 선생님들이 학원 강사보다 우수하다고 자랑한다. 수준별 이동수업이 학생들의 능률 향상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학교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물리적인 조건은 물론이거니와 교육의 과정, 평가의 체제, 국영수 위주의 편파적인 양상 등 학교는 30년 전과 비교해 달라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교실의 숨통을 틔우기 위한 네 가지 해법
책은 대한민국의 고등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정성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그 대안은 크게 네 가지로 첫째, 교육과정을 개선하여 수업시수를 대폭 줄이는 것이며, 둘째, 교내 시험을 바꾸어 해당 학급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직접 출제하고 채점할 수 있게 하는 것이며, 셋째, 수능시험을 개선하여 선택사항을 주는 것이며, 넷째, 고등학교의 유형을 단순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책 속에서 가상의 학교인 한울고등학교의 2017년도 상황을 보여주고, 이와 대비하여 현재 고등학교의 문제점과 문제점을 일으킨 연유를 찾고자 했다. 덧붙여 새로운 고등학교를 위한 실제적인 방안을 세부적으로 제안했으며, 무너진 교권을 살리고 학생이 주도가 되는 수업을 위한 방안을 이야기한다. 이 모든 혁신이 실현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담아 탁상공론을 벗어난 현장감 있는 교육정책이 가능하게끔 했다.

엉터리 관료와 정치인들에 휘둘려 기를 펴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을 안타까워 하는 데서 나아가 혁신의 방법을 공론화하고, 이를 관철시킬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하자는 데 이 책의 목적이 있다. 그리하여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고등학교를 볼 수 있기를, 우리 아이들이 웃으며 공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교실은 함께 공부하고 숨 쉬며 인격을 틔우는 진정한 배움의 장소가 되어야 한다.

저자 소개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였고, 1992년부터 서울시내 공립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한양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DJ 정부와 MB 정부에서 대통령 교육자문기구인 새교육공동체위원회,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상근전문위원으로 근무했다.
한양대 ․ 이화여자대 ․ 세종대 ․ 안양대 ․ 경인교육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기도 하였다. 

날로 심각해지는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체감하면서 감상적이거나 단편적이거나 정파적이지 않은, 합리적이고 종합적이며,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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