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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4 TECHNOLOGY ON YOUR TIME

시리즈 : 한빛미디어 Make 시리즈 [16]

편집부 저 | 한빛미디어 | 201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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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9149586 / 176쪽 168 x 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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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편집자 정희 서문]
Maker Faire Seoul 2012: 우리는 메이커다


첫 메이커페어 서울이 끝났다. 생각보다 많은 메이커가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시했고,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메이커페어를 찾아왔다. 메이커 128명, 스태프 16명, 자원봉사자 8명, 그리고 1,000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이틀 동안 서교예술실험센터를 가득 채웠다.
오랜만에 물 만난 물고기가 무리를 이루니 어찌 즐겁지 아니하랴! 메이커, 스태프, 관람객 중 상당수가 동류를 만난 안도감을 가슴 한쪽으로 살짝 (눈치 채이지 않게) 느꼈을 거라 감히 짐작해본다. 창의적인 프로젝트에 보는 사람의 호기심이 더해져, 지하부터 옥상까지 전시장 안은 대화와 만드는 소음, 웃는 소리로 가득했다. 햇볕에 타는 줄도 모르고 야외를 지키다가 목이 새카매진 사람도 많았다. 메이커페어 서울은 재미있었다!
MAKE 매거진을 만들면서 여러 사람, 많은 프로젝트를 봐 왔다. 하지만 메이커페어 서울을 준비하면서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틀이라는 긴 시간 동안 프로젝트와 노하우를 세상에 공개해줄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 것인가? 물론 시작하자마자 열정적인 반응에 말문이 막혀 버릴 정도긴 했지만... 그동안 어떻게 숨겨왔을까 싶을 정도로 끼가 넘치는 사람들과 아이디어가 줄줄 흘러 내리는 프로젝트가 합류했고, 반듯한 멍석을 까는 정도로도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 들어가기 시작했다. 메이커들의 열정적인 참가에, 또 메이커들의 열정에 이끌려 멍석을 같이 깔아준 구글과 서교예술실험센터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메이커페어 서울은 이 모든 분들의 도움 없이는 실현이 어려웠을 것이다.
메이커페어 서울의 독특한 경험을 전하기 위해 메이커페어 서울 사진 스케치(2페이지)와 여러 프로젝트의 제작기를 이번 호에 담았다. '책상 위 공작소' 특집에서는 오픈크리에이터즈의 Np-mendel 3D 프린터(52페이지), 김성수님의 40만 원으로 만드는 자작 CNC(62페이지)의 제작기를 볼 수 있고, Craft+Ele-ctronics 섹션에서 이지선님의 Tech D.I.Y. 프로젝트(90페이지)를 볼 수 있다.
이번에 국내 메이커들의 프로젝트를 보기 위해 MAKE의 창간자 데일 도허티도 발걸음을 했다. 그리고는 메이커페어 참관 후 다음 날 있었던 짧은 세미나에서 \"미국에서 하는 메이커페어와 메이커페어 서울의 다른 점이 뭔가요?\"라는 질문에 이런 답변을 했다. \"물론 지역이 다르기 때문에 출품된 프로젝트의 성격이나 종류는 다르지요. 하지만 서로 같은 문화를 이야기하고, 열정과 공유와 혁신으로 가득 차 있다는 점에서 메이커페어 서울도 여느 메이커페어와 같았습니다.\"
프로젝트를 전시하고, 지식과 노하우를 전하고, 같이 만들어보는 메이커페어의 취지는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분명히 아니다. 그렇기에 이렇다 할 설명도 없이 메이커페어라는 공간의 분위기를 만들고, 즐긴 사람의 몫은 굉장히 크다. 우리는 '만드는 사람'을 말 그대로 메이커(Maker)라고 지칭한다. 프로젝트를 출품한 사람들이 '메이커'라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사람들 역시 메이커페어를 만든 '메이커'다.
호기심을 가지고 생각을 실천에 옮기는 순간 누구나 메이커가 될 수 있다. MAKE가 만드는 사람을 발명가나 기술자, 예술가로 정의하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지식, 지혜의 깊이, 전문성과 무관하게 '실행한다'는 단 하나의 기준을 가지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감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구나 뭔가를 이미 만들면서 살고 있기 때문에 굳이 시작점을 찍을 필요도 없다. '메이커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도 종종 받는데, 어렸을 때 학교에서 납땜, 바느질, 염색 등 손 쓰는 법을 배웠을 때 메이커로의 길은 이미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크고 복잡한 프로젝트는 점차 해나가면 된다. 우리는 이미 '메이커페어 서울'이라는 큰 프로젝트를 같이 만들어냈으니, 이것을 (굳이 명명하자면) Tech DIY 세계로의 입문쯤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메이커페어 서울을 만드는 즐거움으로 가득 찬 공간으로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계속해서 퍼질 Tech DIY 문화의 창조자로서, 선구자로서, 전파자로서 그 자리를 계속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다. 메이커의, 메이커를 위한, 메이커에 의한 메이커페어 서울은 이제 시작됐다.

저자 소개

국내에서는 '동물책 시리즈'로 유명한 오라일리 미디어는 앞서 가는 개발자의 지식을 책, 온라인 서비스, 매거진, 연구, 학회로 전달해 왔습니다. 1978년부터 오라일리는 앞선 기술의 촉매가 될 만한 화두를 던지며 미래를 개척하는 개발자 및 기술의 온실이 되어 왔고, 2005년 Make의 발간은 Maker의 세계를 세상에 소개하는 새로운 통로를 만들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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