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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이야기 - 살림지식총서 432

조은아 저 | 살림 | 201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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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219374 / 96쪽 12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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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중국차의 그윽한 맛과 향을 감상하는 시간 꼭 필요한 정보로 가볍게 준비하다 차(茶)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차 문화에 대한 관심, 차의 고향인 중국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나에게 맞는 차를 고르는 일에서부터 맛과 향을 가장 극대화시켜 우려내는 법까지, 한 잔의 차를 대하는 일이 생각만큼 그리 녹록진 않다. 이 책 『중국차 이야기』는 대중들이 중국차에 좀 더 쉽고 체계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된 일종의 ‘중국차 지침서’다. 중국차의 역사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졌고, 수많은 중국차의 ... 중국차의 그윽한 맛과 향을 감상하는 시간 꼭 필요한 정보로 가볍게 준비하다 차(茶)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차 문화에 대한 관심, 차의 고향인 중국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나에게 맞는 차를 고르는 일에서부터 맛과 향을 가장 극대화시켜 우려내는 법까지, 한 잔의 차를 대하는 일이 생각만큼 그리 녹록진 않다. 이 책 『중국차 이야기』는 대중들이 중국차에 좀 더 쉽고 체계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된 일종의 ‘중국차 지침서’다. 중국차의 역사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졌고, 수많은 중국차의 종류는 기억해 둘만한 것들만 깔끔하게 정리됐다. 여기에 실제 중국차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필자의 ‘살아 있는’ 노하우가 곁들여졌다. 공부를 해야만 다가갈 수 있는 차에서 충분히 음미하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체득되는 차로 거듭나는 순간이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손에 쏙 들어오는 문고본의 특성은 이러한 교양·실용서에 또 하나의 장점을 더한다. 은은한 차의 맛과 향을 여유 있게 감상하는 시간, 중국차에 대한 워밍업은 이 한 권으로 충분하다.

저자 소개

(인야yinya)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중국 노동부의 다예사, 감별사 자격을 취득한 후 티큐레이터로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 중입니다. 현재 국내 유일하게 차와 광동식 디저트를 이용한 자신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개발하여 카페 ‘인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인야 티 아카데미’를 통해 차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중국차를 가르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클래식 중국차뿐만 아니라 블렌딩과 야생꽃차 등을 상품화하여 ‘YinYa’와 ‘MuRoo’라는 브랜드로 한국과 중국에 차를 알리고 있습니다. 대학원과 기업체, 정부 부처 등에서 중국차와 중국차를 이용한 각종 중국 비즈니스, 서비스 교육, 티테이블 세팅 강의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에 꾸준히 차에 대한 컬럼을 연재하고 방송활동 등을 통하여 중국차를 대중화시키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일상 속에서 캐주얼하게 차를 즐길 수 있도록 33가지의 차를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다룬 『차 마시는 여자』와 『중국차 이야기』『인야의 티 노트』가 있습니다. 



인야(Yinya)는 음아(飮雅, 우아함을 마시다)의 중국식 발음입니다. 



 

책 속에서

‘차는 당나라 시대에 흥하기 시작해 송나라 시대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라는 뜻으로 ‘茶興於唐而成於宋(차흥어당이성어송)’이라는 말이 있다. 이 문장을 통해 우리는 송나라 시대의 차 문화가 얼마나 발전하였는가를 짐작할 수 있는데, 당나라 시대의 차 문화가 귀족적 색채를 띠며 하나의 과시용으로 여겨졌다면 송나라 시대 이후에는 차 문화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여러 자료를 살펴보면 송 시대에는 궁에 있는 사람들이나 지방의 관리, 문인들도 차를 숭배하고 즐겼으며 차 마시는 것을 하나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문화로 여겼다고 전해진다. 얼핏 당나라 시대와 비슷한 이야기로 들리기도 하나 송나라는 당나라와는 다른 자신들만의 차 문화를 꽃피우기 시작했다. 차가 민간에까지 널리 퍼져 서민들도 차를 즐기게 된 것이다. _p.13

곽산황아는 기본차류 중 약발효차인 황차에 속하는 차로 ‘민황(悶黃: 습기가 남아 있는 찻잎을 균의 힘으로 천천히 발효시키는 과정)’이라는 특수한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곽산황아에는 특유의 달콤한 맛과 향이 배어들게 되며 찻잎 또한 황금빛을 띄게 된다. 그런데 곽산황아의 특이한 점은 건차 상태에서는 달콤한 향을 풍기지만 엽저(다 우러난 후 잎)의 냄새를 맡아보면 삶은 밤 향기가 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차를 마셔보면 녹차와 비슷한 느낌이 감도는 것 같지만 녹차보다 달콤하고 무게감이 느껴진다. 이렇게 여러 매력을 동시에 갖고 있는 곽산황아의 찻잎은 흔히 참새의 혀에 비유된다. 그래서 곽산황아를 두고 참새의 혀를 뜻하는 말로 ‘작설(雀舌)’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_p.45

청나라 시대, 동목촌 일대로 군사들이 쳐들어오자 이곳에서 차를 만들던 농민들은 채엽한 차를 그대로 쌓아둔 채 급히 피신을 하게 되었다. 군사들은 이 찻잎 위에 천을 깔고 생활을 하였는데 그들이 돌아간 후 차농들이 놀아와 찻잎을 보니 이미 발효가 되어 검게 변해 있었다. 찻잎을 그냥 버리기 아까웠던 차농은 소나무를 태워 차를 건조하고 헐값에 내다 팔았는데 의외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이 지역에서는 계속 이 방식을 이용해 차를 생산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탄생한 정산소종의 스모키한 향은 유럽인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래서 널리 수출도 되었는데 바로 이 정산소종을 모방해 만들어진 차가 얼그레이다. 지금도 종종 얼그레이의 베이스로 정산소종의 찻잎을 사용하기도 한다. _p.56

1908년 일본 학계는 보편적으로 알려진 네 가지 맛 이외에 또 다른 맛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리고 그로부터 100년 후인 2008년 도쿄대학에서는 일본어로 ‘우마미(旨味)’라고 하는 이 맛을 두고 진지한 심포지엄을 열기도 하였다. 이 맛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감칠맛이다. 그런데 차에서 이 감칠맛이 난다는 것이다. 차가 감칠맛을 낼 수 있는 것은 바로 테아닌 때문이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은 원래 느끼한 맛을 내는데, 이 테아닌이 차의 구성성분으로 들어가 있을 때는 감칠맛을 낸다는 것이다. 물론 테아닌 자체만 본다면 느끼한 맛이 강하다. 하지만 차 속에 들어있는 또 다른 성분인 카페인은 쌉싸름한 맛을 내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성분이 합쳐져 감칠맛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_p.87

목차

목차
중국차의 역사
중국차의 분류
중국차 마시기
중국차, 그리고 티타임
나만의 색깔, 나만의 중국차
차를 즐기다
차는 왜 마시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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