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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터키에 꽂히다 걷기의 여왕, 오마이뉴스 파워블로거 유혜준기자, 터키에 뜨다

유혜준 저 | 미래의창 | 201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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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9891900 / 344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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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여자끼리 터키, 30일의 자유 30일 동안 여자 둘이 터키를 자유롭게 돌아다닌 여행기. 이미 걷기여행 책을 두 권이나 낸 오마이뉴스 파워블로거인 유혜준 기자가 이번에는 훌쩍 터키로 떠났다.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터키의 유명한 관광지는 물론이고 일반 패키지 여행에서는 잘 찾지 않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와 쿠르드족이 모여 사는 디야르바크르까지 그녀는 터키에서 트램, 지하철, 버스와 배, 비행기, 마차, 열기구까지 거의 모든 교통수단을 섭렵하면서 터키의 땅과 바다, 하늘을 맛보았다. 그 뜨겁던 여름을 떠올리며 그녀는 말한다. “터키, 참... 여자끼리 터키, 30일의 자유 30일 동안 여자 둘이 터키를 자유롭게 돌아다닌 여행기. 이미 걷기여행 책을 두 권이나 낸 오마이뉴스 파워블로거인 유혜준 기자가 이번에는 훌쩍 터키로 떠났다.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터키의 유명한 관광지는 물론이고 일반 패키지 여행에서는 잘 찾지 않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와 쿠르드족이 모여 사는 디야르바크르까지 그녀는 터키에서 트램, 지하철, 버스와 배, 비행기, 마차, 열기구까지 거의 모든 교통수단을 섭렵하면서 터키의 땅과 바다, 하늘을 맛보았다. 그 뜨겁던 여름을 떠올리며 그녀는 말한다. “터키, 참 좋았어!” 터키는 이런 나라 ­ 말이 통하지 않아도 문제없다. 왜? 오지랖 넓게 친절한 터키 남자들이 있으니까! ­ 터키에도 한류 바람이 거세다. 가끔 한국 드라마 광팬을 만나 수다 떨 준비를 하라. ­ 호텔은 아침 8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하고, 아침밥도 준다. 물론 매일 투숙비를 현금으로 받는 인심 사나운 호텔도 있긴 하지만. ­ 대부분의 호텔은 에어컨이 시원찮다. 카파도키아 동굴호텔은 에어컨이 아예 없다. 덥다고 투덜대면 덜덜거리는 선풍기를 갖다 준다. ­ 시내에는 전차가 다니고 시내버스에는 차장이 있다. 그것도 모두 남자 차장이다. ­ ‘원조’ 닭고기 볶음요리를 먹을 수 있다. 터키가 원조였나? ­ 가끔 한국말 하는 사람들을 느닷없이 만난다. 블루모스크 안내원도 그 중 하나였다. ­ 지중해 유람선을 타면 바다 한 가운데 사람들을 내려놓는다. 세상에서 가장 넓은 야외수영장이다. ­ 어디에서든 같이 사진 찍자고 달려드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터키에 가면 누구나(여자라면) 잠깐의 인기를 누릴 것이다. ­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나고 그리워진다.

저자 소개

  • 저자 : 유혜준
저자 유혜준은 틈만 나면 배낭을 메고 발걸음도 가볍게 길을 나서는 그녀. 전국팔도의 웬만한 길은 다 거쳤고 올레길과 둘레길은 물론이거니와 남도 섬길까지 두루 섭렵했다. 내친김에 히말라야와 백두산, 만리장성 트레킹까지 그녀의 발은 바쁘게도 돌아다녔다. 이번에 그녀가 선택한 곳은 바로 터키. 비록 걷기여행은 아니었지만 처음 도착하는 이스탄불 호텔 하나만 달랑 예약하고 떠나서는 30일 동안 드넓은 터키를 동으로 서로 종횡무진했다. 고등어케밥 맛에 반하고, 사진 같이 찍자는 사람들에 시달리고, 터키 남자들의 넘치는 친절에 고마워했다가 짜증내고, 간식이 제공되는 터키의 장거리 버스에 반했다가 찜통으로 변한 버스에 치를 떨고, 별이 붙은 호텔에 가서도 호텔비를 깎아 달라 하고, 유람선을 타고 지중해를 만끽하고, 지중해 푸른 해변에서 남들은 수영을 할 때 낮잠을 즐기고, 카파도키아에서는 비싼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두둥실 올라가고, 파묵칼레 온천물에 발을 담그고, 남들은 잘 안가는 앙카라에 가서 아타튀르크라는 남자에게 반하고, 그리스로마 시대의 폐허에 감탄했다가 슬슬 지겨워하고, 한 번의 터키 여행에서 이스탄불을 두 번이나 찾고, 터키에서의 마지막 날 시간이 멈추는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그 뜨거웠던 여름, 30일의 터키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강렬하게 그녀의 마음속에 되살아나고 있다.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로 재직 중. 필명은 ‘올리브.’

책 속에서

7월 3일, 여기는 이스탄불 이스탄불.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네 글자 도시이름. 그 옛날 화려했던 비잔틴 제국의 수도이자 오스만 제국의 수도. 수천 년의 문화유산과 역사의 영광과 오욕이 오롯이 남아 있는 곳. 아시아 대륙의 끄트머리와 다리 하나로 이어져 있는 기가 막힌 지형. 더 이상은 터키의 수도가 아니지만, 수도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 곳. 이스탄불은 이름만으로도 드라마틱한 도시이다. 거기 지금 내가 왔다는 거 아닌가. - 11P

7월 6일, 사프란볼루 부끄럼타는 새색시 이름 같기도 한 이 자그마한 도시는 오스만터키 시대 때 지어진 붉은 지붕의 오래된 옛집들이 정겹게 자리한 마을로 1994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예로부터 중동의 낙타상인들이 오가던 교통의 중심지였으며 당시 대상(캬라반)들이 묵었던 흔적이 마을 곳곳에 남아 있다. 사프란볼루라는 이름은 염색제와 향료의 재료로 쓰이던 귀한 꽃인 ‘사프란’이 많이 피는 지역이어서 붙여졌다고 한다. 이름처럼 어여쁜 포근한 정취의 마을이었다. - 89P

7월 8일, 앙카라
터키의 수도로 다시 태어난 터키 중부의 이 도시는 사실 터키공화국의 설립자이자 아직도 터키 국민들의 추앙을 받고 있는 ‘터키의 아버지’ 케말 아타튀르크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망한 지 오래 되었으나, 시내 곳곳 건물에는 아직도 그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고 동상을 볼 수 있으며 아타튀르크 추도원은 앙카라에서 손꼽히는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이다. 앙카라, 올까 말까 살짝 고민했었는데 결론적으로 말해서 정말 오길 잘 했다. -131P


7월 11일, 반
터키 동쪽 끄트머리에 자리한 이 도시는 거대한 염수호인 반 호수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앙카라에서는 너무 멀기에 버스 대신 비행기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 반은 또한 고양이의 도시로 유명한데 두 눈 색깔이 서로 다른 반 고양이는 엄격하게 반출이 통제되고 있었다. 그냥 보기에는 바다보다 넓어 보이는 호수, 그 가운데 섬, 그리고 고양이.... 반의 추억은 이렇게 남았다. - 159P


7월 14일, 디야르바르크
터키 내 소수민족인 쿠르드족의 마을이라고 해서 찾아가기로 했다. 알고 보니 반에서도 가까워서 예정에 없던 디야르바르크 일정을 포함시켰다. 이럴 때 안 가보면 언제 가보누. 크루드족도 보고. 하지만 그들도 여타 터키인들과 다름없었고 디야르바르크 또한 매우 현대화된 도시였다. 뜻밖에도 우리는 여기서 터키 여행 중 가장 비싼 호텔에서 숙박했다. - 187P


7월 16일, 카파도키아
지구상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경이로움 그 자체이다. 이래서 터키는 축복받은 나라인가보다. 나도 그냥 여기 아무 곳이나 동굴을 파고 한 1년 살면 안 될까? 그리 춥지도, 덥지도 않을 것 같은데. 여행을 와서 한국 사람을 가장 많이 본 곳이기도 하다. 기억에 남는 것은 단연 열기구. 그리고 로즈밸리. 그 광활함이란. 그리고 그 황홀함이란. - 213P












7월 20일, 안탈리아
터키는 무엇보다 지중해의 나라다. 아름다운 지중해의 도시 안탈리아는 팜필리아의 유적지와 아스펜도스를 두루 둘러볼 수 있어서 좋다. 거기다 지중해에 발을 담그기까지. 유람선을 탄 서양인들은 모두 수영복을 입고 지중해에 풍덩 뛰어들어 수영을 즐겼지만 나는 그냥 지중해를 바라보며 해변에서 낮잠을 청하기로 했다. - 245P


7월 23일, 파묵칼레
그 유명한 온천도시 파묵칼레는 온통 하얀빛 일색이었다. 우윳빛 산과 거기에 담겨진 에메랄드 빛 물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의 관광 행태(?)를 유유히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거대한 고대 도시 유적인 히에라폴리스를 같이 관광할 수 있으며 그 가운데 죽은 자의 마을이 유명하다. 발을 어루만지던 따뜻한 온천물의 감촉이 그리웁다. - 281P


7월 25일, 셀축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셀주크투르크족이 과거 정착했던 곳이다. 에페소스 유적지로 유명한 이 도시는 한편 성 요한교회가 있는 등 기독교 유적지로도 꽤 유명하다. 우리는 인근의 해안 휴양지인 쿠샤다시에서 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299P


7월 28일, 다시 이스탄불 근 한 달 만에 찾은 이스탄불은 마치 친정집을 찾은 듯 반갑기만 하다. 한 번 본 것은 이렇게 나도 모르게 기억에 새겨지는 것일까? 전에 본 거리와 건물과 풍물들은 어쩜 이렇게 낯익게 다가오는지. 비행기를 타기 전, 마지막으로 찾은 블루모스크는 마침 너무나 고요하여 이방인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준다. 그 뜨겁던 여름도, 터키도, 이스탄불도 안녕. - 327P

목차

목차
7월 3일 이스탄불
7월 6일 사프란볼루
7월 8일 앙카라
7월 11일 반
7월 14일 디야르바르크
7월 16일 카파도키아
7월 20일 안탈리아
7월 23일 파묵칼레
7월 25일 셀축
7월 28일 이스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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