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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 디자이너 디자인 삶의 여정

벤 보스, 엘리 보스 저 | 이주만 역 | 안그라픽스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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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596426 / 400쪽 153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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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도대체 그래픽디자인이 뭐야? 누군가 묻는다면, 주저 없이 추천할 한 권의 책! 우리에게 왜 디자인이 필요할까? 디자인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작업은 어떻게 가능한가? 20세기 이후? 디자인사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진솔하게 펼쳐 내는 디자인의 모든 것! “디자이너는 세상에 필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에겐 미래를 상상하는 능력과 그 일을 실제로 구현할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작가이자 미래학자인 브루스 스털링Bruce Sterling의 말대로 지난 100년간 디자인은 놀랍... 도대체 그래픽디자인이 뭐야? 누군가 묻는다면, 주저 없이 추천할 한 권의 책! 우리에게 왜 디자인이 필요할까? 디자인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작업은 어떻게 가능한가? 20세기 이후 디자인사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진솔하게 펼쳐 내는 디자인의 모든 것! “디자이너는 세상에 필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에겐 미래를 상상하는 능력과 그 일을 실제로 구현할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작가이자 미래학자인 브루스 스털링Bruce Sterling의 말대로 지난 100년간 디자인은 놀랍도록 세계를 디자인해 왔다. 그리고 그 한 축엔 1951년 설립된 국제그래픽연맹(AGI)이 자리하고 있다. 그간 AGI를 거쳐 간, 또 여전히 왕성히 활동 중인 디자인 거장들은 수없이 많다. 그들은 당대 디자인의 가장 첨예한 트랜드였고 동시에 미래를 연 시발점이었다. 이 책은 AGI를 대표하는 회원들의 삶과 작품에서 출발해, 그들이 ‘디자인’으로 다가가려 했던 ‘세계 이해’의 지평으로까지 우리를 안내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문화로 읽은 현대사’이자, 우리 시대를 이해하는 ‘가장 실전적인 문화 비평서’이다. 기획의도 국제그래픽연맹(AGI)은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계 굴지의 그래픽디자이너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디자인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내일이다. AGI는 소수의 프랑스와 스위스 그래픽디자이너들이 모여 1951년에 설립한 단체이다. 그 뒤로 삼십여 개국의 육백여 명 디자이너들이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국제적인 규모의 단체가 되었다. 『AGI. 디자이너. 디자인. 삶의 여정』은 2007년에 AGI 회원인 벤&엘리 보스가 편집한 『AGI: Graphic Design Since 1950』에서 33편의 에세이만을 모아서 다시 엮은 책이다. 『AGI: Graphic Design Since 1950』는 AGI 역사와 회원들의 작품을 다룬 책이다. AGI 회원이자 저명한 그래픽디자이너들에 대한 전기 격의 짧막한 글을 풍부한 도판과 함께 담았고, 과거와 현재의 시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글 또한 소개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짧은 글에 AGI 회원들의 중요한 업적과 작품, 더불어 디자이너가 살아온 삶의 단면을 녹여냄으로써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발전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AGI. 디자이너. 디자인. 삶의 여정』에는 벤 보스, 앨런 플레처, 볼프강 바인가르트, 시모어 쿼스트를 비롯하여 한국의 안상수, 일본의 하라 켄야 등 국제적으로 중요한 인물 수십 명의 글이 수록되었고, 수백 명의 디자이너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디자이너의 삶과 작품은 독자에게 AGI라는 모임이 가지고 있는 인간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한다. 60년 역사를 가진 AGI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감성을 오롯이 느낀 뒤에는 덤으로 세계 그래픽디자인 역사의 배경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특징 디자이너의 눈과 디자이너의 감성으로 써 내려간 디자인 이야기. 이 책은 쉽다. 아니, 어렵다. 디자인 분야의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읽을 수 있기에 쉽다. 그러나 이 책을 일독하면 우리의 주변을 둘러싼 시각 환경이 갑자기 바뀐 것을 깨닫게 되어, 사는 것이 약간은 복잡해지니, 어렵다. 예를 들어보자. 도로 표지판은 도로 표지판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영국 디자이너 마거릿 칼버트의 「도로 위의 타이포그래피 전쟁」_194쪽) 매일 보던 도로 표지판에서 불현듯 타이포그래피를 ‘발견’하게 된다. ‘고딕? 명조? 아하, 그렇구나!’ 그러고는 타이포그래피가 무엇인지, 그게 왜 그리도 중요한지 곱씹게 된다. 20세기 예술사와 문화사를 함께 읽을 수 있는 문화 교과서. 한때 스위스 디자인은 세계 디자인의 메카였다. 왜? 스위스의 역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만한 이유가 있다. 유럽 한복판에서 중립국으로 살아남은 스위스는 네 개의 언어를 국어로 사용한다. 그 좁은 나라에 언어가 네 개라면? 의사소통, 즉 표준화된 약속이 얼마나 중요하겠는가? 이런 환경에서 디자인 미학을 개척했던 스위스 디자인의 거장들과 그 제자들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그 밖에도 이 책 곳곳에 숨어 있는 이야기들은 너무나 재미있다. 루이 14세는 왕실에서만 쓰는 전용 서체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 그의 성격이 어떠했을지 생생히 느껴진다. 스필버그도 시련을 겪었다. 열네 살 나이에 영화 타이틀 디자인에 도전했지만, 집에 우아하게 걷는 고양이가 없어서 실패했다. 영화 타이틀 디자인에 얽힌 이야기는 20세기 영화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한 번 더 돌아보게 해준다. 디자이너 지망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젊은 디자이너는 물론! 아마도 이보다 더 생생한 디자인 교과서는 없을 것 같다. 카린 골드버그는 이렇게 말한다. “디자이너에게는 메신저, 발명가, 역술가, 시인, 선동가, 코미디언, 학자, 바보로 변신해 볼 수 있는 특권이 있다. 작품의 메시지는 자기 자신이 그것을 믿을 때라야 온전해진다.” 그가 쓴 「원 포인트 레슨」이라는 훌륭한 에세이가 이 책에 수록되어 있지만, 어쩌면 그것은 이 책이 주는 작은 선물에 불과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책을 찬찬히 읽고 나면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애써 묻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종종 결과에 집착해 그 과정을 잊어버리곤 한다. 하지만 디자이너는 다르다. 디자이너는 출발점과 과정 전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것은 그곳에 답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럴 때라야 결과 그 뒤에 오는 미래까지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AGI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은 늘 그렇게 디자인과 삶을 디자인해 왔다. 추천사 모임의 마지막 날에는 총회가 열린다. 총회가 시작되면 먼저 그해 세상을 떠난 회원들을 추모하는 의식이 시작된다. 고인의 이름이 호명되면 가까이 지냈던 회원이 앞에 나가 추도사를 읽는다. 나이 든 회원이 많기에 매해 회원 여러 명이 운명을 달리한다. 나도 한 차례 이란 디자이너 모르테자 모마예즈를 위해 추도사를 읽은 적이 있었다. 추도사가 끝나면 회원 모두 묵념한다. 그리고는 비로소 총회가 시작된다. AGI 모임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다. 이렇듯 디자이너의 모임인 AGI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AGI가 창립한 이래로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그런 이유에서이다. 이들을 기억하며 기록해 나간 『AGI: Graphic Design Since 1950』에 인간적인 면모가 가득 담겨 있음은 필연이다. 『AGI. 디자이너. 디자인. 삶의 여정』은 벤&엘리 보스의 책에서 에세이만 추려 엮은 것이다. 이 진솔한 글에는 AGI의 역사, 구성원들의 작업과 생각의 알짬이 녹아 있다. ­안상수(AGI 회원, 그래픽디자이너)

저자 소개

벤 보스는 1930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암스테르담 그래픽칼리지와 리트펠트아카데미에서 저널리즘과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했다. 1963년 토털디자인 사의 초창기 직원이었으며 이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었다. 그의 전문 분야는 기업 CI이다. 주요 클라이언트로는 KLM네덜란드항공, 랜드스태드임플로이먼트에이전시, 퍼니스로지스틱스 그룹, 벨기에 은행 등이 있다. 수많은 수상 경력이 있으며 유럽과 미국, 이스라엘,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강연하며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다. 1978년부터 AGI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엘리 보스는 40여 년간 그래픽디자인 분야에서 일하며 도서의 집필과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벤 보스와 2000년부터 함께 살며 벤 보스의 작품과 저서가 나올 수 있도록 자료를 조사하고 정리하는 등 공동으로 작업해 왔다. 두 사람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이 책의 원작인 ≪AGI: Graphic Design Since 1950≫을 공동 집필했다. 2011년에는 ≪TD 63-73≫이라는 책에서 네덜란드의 유명 디자인 그룹인 토털디자인 사의 초창기 역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역자 소개

언어학을 전공한 뒤 잠시 신학을 공부하다가 그만두고 인도로 떠났다. 인도에서 독일어와 프로그래밍 언어, 명상을 배우고 돌아왔다. 웹디자인 회사와 은행 등에서 번역 프리랜서로 일했으며, 현재 번역가들의 모임인 (주)바른번역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검색이 바꿀 미래를 검색하다》《나는 즐라탄이다》《모방의 경제학》《법은 왜 부조리한가》《케인스를 위한 변명》《경제학은 어떻게 내 삶을 움직이는가》《화폐의 심리학》《로이드 칸의 아주 작은 집》《마이 스타트업 라이프》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멘델&오베러 스튜디오의 작품은 하나하나가 명작이다.
관용과 지성, 최소한으로 절제된 우아한 타이포그래피와 색채 감각은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한다. 허튼소리도, 반짝 유행하는 요소도, 시류를 모방한 요소도, 무의미한 장식도 없었다. 일상의 혼탁함을 뛰어넘은 이 순수함은 시대를 초월해 불멸성으로 나아갔다. 요컨대 그들은 복잡함을 버리고
명료함으로 승부했다.
―볼프강 바인가르트, 「천 마디 말보다 더 강력한」, 140쪽

 

‘사소한 작업’은 순식간에 커져 버렸다. 그저 ‘비행기 한 대’로 시작한 간단한 디자인 업무가 거대한 사업으로 바뀌면서 프로젝트는 매우 흥미롭게 변했다.
창업자들은 “좀 색다르게 보여도 괜찮아요. 우리도 우리 비행기처럼 융통성이 있고 화려하거든요.”라고 말한다. 이 ‘사소한’ 디자인 콘셉트가 살아남아 기업의 성공을 이끌었다. 이렇듯 독특한 색상 조합을 선택함으로써 덴마크항공은 자신만의 시각적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 이 항공사의
비행기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저건 덴마크항공 비행기군.”
―핀 뉘고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270쪽

 

이것이 세계화가 디자인계에 미친 영향이다! 디자인 작품들이 모두 똑같아 보이기 시작하고, 디자이너들은 돈 주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만들어 내는 손쉬운 효과에 매혹 당했다. 마치 율리시스를 현혹했던 사이렌 요정과도 같다. 디자이너라면 이런 효과에 현혹당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우스와 모니터, 컴퓨터도 이용하지만 펜과 종이만으로 전개할 수 있는 직설적이고
선명한 메시지를 창작하는 본연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 기계를 제어해야지 기계에 제어당해서는 안 된다.
―필리프 아펠루아, 「컴퓨터, 디자인을 홀리다」, 352쪽

 

목차

목차
국제그래픽연맹
사람. 디자인. 나눔. AGI
designer & designer
디자인, 삶의 여정
FHK 헨리온
­벤 보스
디자이너를 디자인하다
스튜디오보게리
­브루노 몬구치
스웨덴 그래픽디자인의 거장
올레 에크셀
­벤 보스
디자이너가
흠모한 디자이너
­벤 보스
유쾌한
앨런 플레처 씨
­벤 보스·앨런 플레처
푸시핀스튜디오의
짧은 이야기
­시모어 쿼스트
그래픽디자이너와
노마드
­스테프 가이스불러
아시아의 끝에서
바라본 세계
­하라 켄야
graphics & graphics
폴란드 포스터
예술운동
­알랭 르 케르넥
이란 디자인의 선구자
모르테자 모마예즈
­알랭 르 케르넥
천 마디 말보다
더 강력한
­볼프강 바인가르트·벤 보스
바다와 요트 그리고
그래픽디자인
­벤 보스
영국의 우표디자인
­데이비드 젠틀맨
마지막 선물
­벤 보스
돈이란 무엇인가
화폐디자인
­로저 푼트
type & type
600년 전의
큰 멋짓
­안상수
도로 위의
타이포그래피 전쟁
­마거릿 칼버트
영화는 살아 있다
영화 타이틀 디자인
­아놀드 슈워츠만
디지털 혁명과
타이포그래피
­앙드레 발딩거
도시 공간과 디자인
­폴라 셰어
identity & identity
1960년대와
그래픽디자인
­벤 보스
기업 아이덴티티와
20세기 디자인
­벤 보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핀 뉘고르
와인,
디자인에 취하다
­배리 터커
education & education
AGIdeas
­켄 카토
디자인 수업
원 포인트 레슨
­카린 골드버그
라이프치히
그래픽서적예술대학
­귄터 카를 보제
전시회와 디자인
­빔 크라우얼
design & tomorrow
디자이너,
미래를 읽는 힘
­벤 보스·요제프 뮐러브로크만 340
컴퓨터,
디자인을 홀리다
­필리프 아펠루아
세계화 시대의
디자인
­헨리 슈타이너
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
­피에르 베르나르
지속 가능한 디자인
­카렌 블링코·머빈 쿨란스키
지은이
참고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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