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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과 마흔 사이 인생병법

노병천 저 | 청림출판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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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5209347 / 310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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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치열한 인생의 전장에서 극적인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를 온전히 지키는 것이다!” 《손자병법》13편과 동서고금의 전쟁사에서 길어 올린 삶의 철학 사는 게 팍팍한 세월, 어디 하나 마?음 붙일 곳도 없고, 변화의 속도는 얼마나 빠른지 눈 깜짝하면 주변의 많은 일들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시대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몇 천 년 전의 지혜가 담긴 고전 읽기에 열을 올린다. 이는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어도 사람의 인생이라는 바퀴가 돌아가는 방식과 형태는 그리 많이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사람들은 고전을... “치열한 인생의 전장에서 극적인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를 온전히 지키는 것이다!” 《손자병법》13편과 동서고금의 전쟁사에서 길어 올린 삶의 철학 사는 게 팍팍한 세월, 어디 하나 마음 붙일 곳도 없고, 변화의 속도는 얼마나 빠른지 눈 깜짝하면 주변의 많은 일들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시대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몇 천 년 전의 지혜가 담긴 고전 읽기에 열을 올린다. 이는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어도 사람의 인생이라는 바퀴가 돌아가는 방식과 형태는 그리 많이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사람들은 고전을 통해 만고萬古의 진리를 찾고자 하는 것이다. 삶을 사는 데 필요한 지혜는 세월을 지나오며 여러 사람의 이야기들이 더해지게 마련이고, 장이 숙성되듯 깊어지고, 향긋해지면서 더 맛있어지는 법이니 말이다. 모든 인문학이 인문人文, 즉 사람에 관한 탐구이듯 우리가 고전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인류가 쌓아올린 단단한 삶의 철학, 즉 단편적 지식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지혜일 것이다. 《손자병법》역시 이렇게 우리 시대에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고전 중 하나이다. 이 책은 지난 2500년간 동양 최고의 병서로 인정받으며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통찰력을 제시해왔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오늘날 나를 만든 것은 손자의 병법이다’라고 밝힌 바 있으며 소프트뱅크의 손정의는 《손자병법》을 경영 전략으로 삼으며 자신만의 철학으로 승화시킨 《제곱병법》을 인생과 경영의 지침서로 삼았다. 고전 등을 낡은 구습으로 여겨 끊어내고자 했던 모택동조차 죽는 날까지《손자병법》을 침상에 두었다고 한다. 이들은 모두 《손자병법》을 결정적 순간, 인생과 경영의 좌표를 찾고, 수신제가修身齊家 하는 지침서로 삶았다. 신간 《서른과 마흔 사이 인생병법》은 이처럼 인류 최고의 고전 중 하나로 꼽히는《손자병법》과 인류 전쟁사를 평생에 걸쳐 연구해온 저자가 《손자병법》과 동서고금의 전쟁사에서 길어 올린 인생 지혜를 현대를 사는 우리의 삶에 현명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책이다. 현명함이 필요한 인생의 순간, 《손자병법》에서 인생의 빛을 찾다! 《서른과 마흔 사이 인생병법》은 인생의 항로를 찾고자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세월을 먼저 살아낸 이들이 전하는 인생 멘토링이다. 미국지휘참모대학 교환교수로《손자병법》을 강의하고, 전략을 최일선에서 다루는 리더들에게 손자병법의 전략을 가르친 스승으로 통하는 저자가 평생 동안 연구해온 《손자병법》과 전쟁,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답사하며 얻은 인류의 지혜, 스스로 쌓아올린 삶의 연륜과 경험을 한 데 버무려 인생이라는 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인생병법으로 풀어냈다. 특별히 저자는 서른과 마흔 사이의 인생에 주목한다. 이는 서른과 마흔 사이의 시절이 인생의 어느 순간 보다 더 치열하고, 소용돌이 한 가운데 서 있으며, 다시 물음표에 서야 하는 시절인 동시에 쉬워 보이던 일조차 어려워지는 시기면서도 여전히 가슴 끓는 꿈과 도전이 살아 있는 인생의 절정絶頂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무언가 완벽해지기 위해 끊임없이 갈구하며 욕망하는 시기이고, 그렇기에 또 좌절하게 되는 시기인 이 서른과 마흔 사이를 현명하게 잘 넘어서면 기나 긴 인생의 항로에서 길을 잃지 않을 등대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스스로 그런 인생의 빛을 찾게 해준 《손자병법》을 통해 누구나 인생 굽이길을 더 지혜롭게 넘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 완전보다 온전함을 선택하는 현명함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가장 핵심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바로 ‘온전한 나를 지키는 것’이다. 저자는 손자병법의 6,109자에서 단 한 글자만 남기라면 그것은 다름 아닌 ‘온전할 전全’이라고 강조한다. 여기서 말하는 ‘전’은 ‘완전’이 아닌 ‘온전’이라는 의미가 더 강하다고 하면서, 완전은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갖춰져 있는 상태를 말하지만, ‘온전’은 ‘처음 형태 그대로 보존된 상태’라고 설명한다. 즉 피 흘리며 이기는 전쟁은 상대는 물론 자기 자신에게도 이롭지 않고, 가장 지혜로운 승리는 ‘상대도 나도 다치지 않는’ 소리 없는 승리라는 것이다. 이런 원리를 설명하면서 저자가 적용하는 예화들은 그 폭이 참으로 넓다. 예컨대 ‘온전한 나를 지키는 것’의 핵심을 전하는 군형軍形 제4편 ‘자보이전승自保而全勝’의 원리를 밝히면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화 ‘록키’로 이야기의 서막을 연다. 열정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똑똑하게, 좀 더 피해를 줄이며 싸워야 진정한 승리이지 록키처럼 눈두덩이가 파랗게 오르는 승리는 이겨도 손해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서막은 이렇게 열었으나 구체적인 예화를 짚어내면서는 승리가 오히려 파국을 불러온 피로스의 로마 침공을 꼽았다. 피로스의 승리라고 불리는 이 전투에서 피로스는 군대의 3분의 1이상을 잃었고, 결국 스파르타와의 전투에서 피로스가 사망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렇다고 해서 전쟁을 피해 다니라는 것은 아니다. 심산유곡에 묻혀 살 것이 아닌 한 경쟁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니, 그저 관심을 ‘이긴다’에 집중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싸울 것인가’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 인사가 만사다. 사람에 대한 근원적인 태도 한편 저자는 ‘사람’에 대한 관심을 중요하게 꼽는다. 인생의 모든 굴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사람이고, 이들과 신뢰를 쌓는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고 말한다. 신뢰로 묶인 강한 연대는 그 어떤 시련에서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서로를 의지하며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을 준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누군가 먼저 내게 무엇을 해주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나서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밝힌다. 이 원리를 설명하며 저자는 구지九地 제11편 ‘방마매륜 미족시야方馬埋輪 未足恃也’의 고사를 제시하고, 5만 명이서 34만 명의 갈리아군과 맞서 로마의 승리를 이뤄낸 카이사르의 전투를 소개한다. 카이사르는 전투 시 말에서 내릴 때면 반드시 말을 한 곳에 매어두었다고 한다. 카이사르가 먼저 그렇게 하면 휘하의 모든 장교들도 자기 말을 그곳에 매어두었음은 물론이다. 이는 어떤 위기 상황이 오더라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병사들과 함께 그 상황을 이겨내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일종의 예식이었고, 카이사르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리더 중 한 명으로 만든 원천이 되었다는 것이다. - 스스로 낮아지고, 겁쟁이가 되는 용기 저자는 또한 병세兵勢 제5편의 난생어치 겁생어용 약생어강亂生於治 怯生於勇 弱生於强을 들어 혼란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나 겁쟁이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 스스로 잘 절제되어 있고, 용감함이 없으면 불가능한 것이며 오히려 약한 자가 강하게 보이기 위해 핏대를 세우고 목소리를 높인다고 강조한다. 자기 중심만 명확하면 주변에서 어떤 자극을 주어도 일희일비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순간 자기 힘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를 흉노족의 침입이 많던 중국 변방을 지키던 대장군 이목의 승리를 예화로 설명한다. 잦은 흉노의 도발에도 맞서지 않아 ‘겁쟁이’라고 손가락질을 당하면서도 굴하지 않고 스스로 힘을 키워 방심한 흉노를 단번에 몰아낸 대장군 이목의 예화는 사소한 일에 분노하고, 시쳇말로 ‘욱’하는 성질을 이기지 못해 정작 실리는 챙기지 못하는 오늘의 우리에게 처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처럼 저자는 《손자병법》의 문리를 꿰뚫으며 그 원리를 가장 극대화시켜 보여주는 전쟁사의 이야기들을 짚어내 우리에게 인생에서 취해야 할 태도를 전한다. 더불어 이런 모든 논의를 통해 그는 인류사에서

저자 소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대학 교수, 미국지휘참모대학 교환교수, 나사렛대학교 교수와 부총장을 지냈다. 전쟁사, 병법, 군사전략 최고 전문가이다. 『손자병법』을 1만 5,000번이나 읽은 이른바 손자병법의 달인으로 청와대, 대검찰청, 삼성그룹, 현대그룹, 포스코 등 수많은 곳에서 강연하고 있다. 이순신 연구의 전문가로 영화 「명량」을 자문하기도 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세리CEO에서 6년간 강의를 진행했고 KBS 아침마당 목요특강, SBS 야구병법, EBS 직장학개론 등 다수의 방송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미국지휘참모대학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하면서 90개 나라의 고급장교들에게 강의했고 많은 국제행사를 주관하기도 했다. 당시 미국 전역을 순회하면서 5년간 동기부여와 리 더십 강의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세계사를 바꾼 전쟁의 현장을 찾아 42개 나라를 탐사하기도 했다. 지금은 NGO꿈 알월드 회장으로 많은 나라를 다니면서 꿈을 전하는 일을 열 정적으로 하고 있다. 그는 영어는 단지 의사소통의 도구라고 말한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거침없이 부딪치라는 것이다. 이 책은 전 세계를 돌며 입증한 그의 거침없는 영어 행보의 비결을 고스란히 밝힌 것이다. 


주요 저서로는 『꿈알』『만만한 손자병법』『서른과 마흔 사이 인생병법』『도해 손자병법』『도해 세계전사』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임금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신하된 당연한 도리다. 특히 손자의 시대에 ‘임금의 명령’이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절대 진리였다. 그런데도 듣지 말라니, 이게 무슨 말일까? 현지 사정은 현장에 있는 지휘관이 가장 잘 아는 법이다. 따라서 군주가 현지 사정도 모른 채 기분 내키는 대로 명령을 내린 경우, 그것이 잘된 것인지 잘못된 것인지 현장의 지휘관이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면, 설사 나랏님의 명이라 해도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_임금의 명령이라도 받아들이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군명유소불수君命有所不受 _구변九變 제8편), p. 21

예전에 어떤 코미디 프로그램에 두 사람이 매운 고추를 누가 더 잘 먹나 시합을 벌이는 장면이 있었다. 한 사람이 먼저 눈에 불꽃을 튀기며 고추를 먹기 시작했다. 눈물 콧물을 다 흘려가며 매운 고추를 한 웅큼 입에 쑤셔넣었다. 그러자 경쟁자는 고추 한 개를 들고 슬쩍 냄새를 맡는가 싶더니, 상대편의 망가지는 모습을 흘깃 보고는 한 마디 툭 던졌다. “기권.” 어이없이 이긴 승자는 승리를 거두고도 고통스러워했고, 그것을 보고 있는 관객들은 웃음보가 터졌다. 그 웃음은 너무도 처참한 모습으로 ‘승리’만 붙잡으려 했던 승자에게 던지는 비웃음이 아니었을까? <…> 주위를 돌아보면 곳곳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그만큼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세상은 냉혹하고 잔인한 전쟁터다. 하지만 심산유곡에 파묻혀 살지 않는 한 이 전쟁터를 피해갈 방법이란 없다. 경쟁과 다툼의 세상에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관심은 ‘어떻게 현명한 싸움을 할 것인가?’에 맞춰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 _ 스스로 보전하면서 승리를 얻는다(자보이전승自保而全勝 _ 군형軍形 제4편) p.47
《손자병법》 모공謨攻 제3편에서는 백 번 싸워서 백 번을 다 이긴다 하더라도 그것이 그리 좋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가 나온다. 물론 싸움에서 진 상대방의 손해가 더 크긴 하겠지만, 자신도 싸우는 과정에서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찌 됐든 내가 다치고 손해를 입는 다는 건 좋지 않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야말로 진짜 좋은 방법이란 것이다. 여기서 그 유명한 ‘부전승’이란 말이 나왔다. 그런데 분명히 해두어야 할 것은 《손자병법》에는 정확하게 부전승이라고 언급된 말이 없다는 점이다. ‘부전이굴인지병不戰而屈人之兵’의 부전不戰과 ‘백전백승百戰百勝’의 승勝을 조합해, 사람들이 부전승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것이다. 오늘날 중국어 사전에는 이 말이 ‘부전이승不戰而勝’이라 명시돼 있다. _싸우지 않고 사람을 굴복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부전이굴인지병 선지선자야不戰而屈人之兵 善之善者也 _ 모공謀攻 제3편) p. 75

적과 싸울 때 ‘지지 않는 것’이 우선일까, 아니면 ‘이기는 것’이 우선일까? 손자는 전쟁을 잘하자면 지지 않을 태세를 갖추는 일을 먼저 해야 한다고 한다. 그것이 ‘입어불패지지’다. 이길 방법을 찾기에 앞서 적어도 지지 않을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 다음, 적이 어떤 형태로든 허점을 보이면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공격해서 승리를 쟁취하라고 말한다. 지지 않을 태세를 갖추는 것은 내게 달려 있는 일이다. 그러나 적의 실수는 적에게 달린 문제다. 따라서 ‘적을 이기는 것’은 상대가 실수를 해야 이룰 수 있는 일이라는 얘기다. 물론 나는 가만히 있는데 적이 판단을 잘못하여 실수를 하거나 허점을 보여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_ 잘 싸우는 자는 패하지 않을 태세에 선다(선전자 입어불패지지善戰者子 立於不敗之地_ 군형軍形 제4편) pp. 105~106

생각해보자. 말을 묶어두고 수레바퀴를 땅에 묻으면 어떻게 될까? 아무리 전세가 나빠진다 해도 병사들은 도망갈 수가 없다. 도망갈 길을 아예 없애버리면 병사들은 죽기살기로 싸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손자병법》은 이런 불퇴항전의 상황을 만들어놓아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한다. - 말을 묶어두고 수레바퀴를 땅에 묻더라도, 아직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방마매륜 미족시야方馬埋輪 未足恃也 _ 구지九地 제11편) p.128

손자는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할 때에는 예상되는 측면의 한쪽만 보고 결정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그 일이 불러올 이익과 손해를 모두 계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세상의 어떤 일도 100% 좋은 결과만 가져오지는 않으며, 또 100% 나쁘기만 한 일도 없다. 그러니 한 면에만 치우쳐 속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어지는 어구를 보면 왜 그래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이익을 생각함으로써 하는 일에 확신을 가질 수 있고雜於利 故務可信也, 손해를 생각함으로써 미리 근심을 풀 해법을 생각할 수 있다雜於害 故憂患可解也.”_ 지혜가 있는 자는 반드시 이익과 손해의 양면을 동시에 생각한다.(지자지려 필잡어리해智者之慮 必雜於利害 _ 구변九變 제8편) pp. 174~175

궁서설묘窮鼠齧猫,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 말이 있다. 사람도 너무 몰아세우면, 약한 사람이라 해도 어떤 돌출 행동을 할 지 알 수 없다. 토머스 홉스는 ‘인간의 두려움은 결국 만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성으로 표출된다’고 했다. 두려움과 불안감을 해소할 길이 없을 때, 사람은 이성을 잃고 무차별 공격을 하거나 돌출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는 경고다. 그럴 경우 충돌을 피할 수 없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 직면한 약자는 생각지 못했던 강한 힘을 낼 수 있다. 물러설 곳이 없는 적은 죽기 살기로 싸우는 법이니 말이다. 이렇게 되면 결국 승리를 한다 해도 적지 않은 손해를 피할 수 없다. 그럴 바에는 패잔병들에게 도망갈 길을 주고 온전한 승리를 거두는 것이 낫다. _ 포위할 때에는 도망갈 문을 남겨주고, 궁지에 몰린 도둑은 너무 몰지 말라.(위사유귈 궁구물박圍師遺闕 窮寇勿迫 _ 군쟁軍爭 제7편) p.195

《손자병법》 시계 편에서는 손자가 오사五事라 칭한 조직의 힘을 키우는 다섯 가지 요소를 이야기한다. 오사란 도道, 천天, 지地, 장將, 법法이다. 도는 조직의 단결력을, 천은 기상적 요소를, 지는 지리적 요소를, 장은 리더의 자질을, 법은 조직의 시스템적 요소를 가리킨다. 그런데 이 중 도와 장과 법의 조건은 검토해보고 미흡하다 판단될 경우 노력하여 보완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천과 지의 요소는 인위적인 보완이 어렵기 때문에 주어진 환경을 내게 유리하도록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_단결, 기상, 지리, 리더, 시스템 (도천지장법道天地將法 _ 시계始計 제1편) p.240

손자는 행군 편에서 아주 흥미 있는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사람의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 32가지의 징후를 열거한 것이다. 그는 이를 통해 대체로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과 그 안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다르다는 것을 날카롭게 지적하여 말해주고 있다. 그러니 겉으로 드러난 것만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어떤 행동을 보면 그 속에 다른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밤중에 소리를 지르는 사람은 사실 겁에 질려 있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밤에 겁이 나면 큰소리를 질러대게 마련이다. 그렇게 해서 속에 있는 공포심을 몰아내려 하는 것이다. 궁서설묘窮鼠齧猫,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 말이 있다. 사람도 너무 몰아세우면, 약한 사람이라 해도 어떤 돌출 행동을 할 지 알 수 없다._ 한밤중에 소리를 지르는 것은 겁에 질려 있다는 것이다.(야호자공자夜呼者 恐也 _ 행군行軍 제9편) p. 282

목차

목차
프롤로그
1장 인생의 질문,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잘못된 것은 과감히 ‘No’라고 말하라 | 물러설 때와 나아갈 때를 알라 | 도전할 때는 싸울 상대부터 파악하라 | 개인의 명분보다 대의를 추구하라 | 온전?한 승리가 진정한 승리다 | 유리한 고지는 먼저 점령하라 | 운이 따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 사람을 뽑는 다섯 가지 기준
2장 상처 없는 온전한 승리를 위하여
가장 좋은 승리는 싸우지 않는 것 | 새로운 발상이 스스로 승리를 만든다 | 상황과 조건에 지배당하지 말라 | 성공은 성공 위에 지어진다 | 잘 싸우는 자는 적을 헛갈리게 만든다 | 이길 기회를 놓치지 마라 | 진정한 강자는 승부에 무리수를 두지 않는다 | 본능적인 실행력을 갖춰라
3장 평생 갈 사람을 구하라
신뢰는 죽을 고비도 함께 넘게 만든다 | 하나가 될 때 기적이 일어난다 | 마음을 얻는 한 마디의 힘 | 적의 동지까지 내편으로 만드는 법 | 나를 감추고 상대를 드러내는 화술 | 인간관계가 모든 일의 성패를 가른다 | 사람을 얻는 자, 천하를 지배한다
4장 처세, 탄탄한 마음의 중심
이익과 손해를 동시에 보는 눈 | 돌아가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다 | 몸을 낮추는 자가 마지막에 웃는다 | 상대를 막다른 곳으로 몰아넣지 말라 | 뜻이 크면 허리 굽히기가 부끄럽지 않다 | 스스로 겁쟁이가 되는 진정한 용기
5장 전략과 혁신이 필요한 시절
기적은 절박한 자의 것이다 | 우직하게 배우고, 기발하게 승부하라 |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 상대가 거대할수록 치명적인 급소를 찾아라 | 조직을 강하게 키우는 다섯 가지 요소 | 빠르고 거세게 몰아칠 때 힘이 생긴다 | 떨쳐 일어나도록 사기를 북돋아라 | 승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주목하라
6장 실패에서 다시 배우는 인생
인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있어야 할 사람과 있어서는 안 될 사람 |목소리만 큰 헛똑똑이가 되지 마라 |재능에 적합한 일을 찾아라 | 적보다 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 | 화火를 다스려야 더 큰 화禍를 막는다 | 질주를 멈추어야 할 때를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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