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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화 현실인가, 또 하나의 신화인가

시리즈 :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99]

구춘권 저 | 책세상 | 200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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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132051 / 142쪽 128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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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지구화란 도대체 무엇인가? 경제적 강제인가, 정치적 신화인가? 왜 지구화에 대해 이러한 상반된 시각이 존재하는가? 도대체 어떠한 변화들이 지구화라는 개념 아래 포괄될 수 있는가? 진정으로 지구화란 단어에 걸맞는 과거와 구별되는, 새로운 변화는 무엇인가? 지구화는 20세기 자본주의 발전의 어디쯤에 자리잡을 수 있는가? 이 책은 이러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과 지구화라는 이름 아래 통칭될 수 있는 정치경제적 변화를 20세기 자본주의의 발전이라는 역사적 관점에서 조망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지구화' 또는 '세계화'라는 말은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김영삼 정부 초기에 내걸었던 구호 역시 '세계화'였고 대우 그룹은 '세계경영'이라는 모토를 내세우기도 했다. 지구화(세계화) 열풍은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초국적 기업들이 다수 등장했고 생산과 유통에서 국적이나 국경의 개념은 깨어진 지 오래다. 또 학자들은 지구화의 개념을 둘러싸고 근래 보기 드문 격렬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구화에 대해서는 매우 대조적인 다양한 시각들이 존재하며 그 가운데에서 합의점을 찾기란 어려운 ... '지구화' 또는 '세계화'라는 말은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김영삼 정부 초기에 내걸었던 구호 역시 '세계화'였고 대우 그룹은 '세계경영'이라는 모토를 내세우기도 했다. 지구화(세계화) 열풍은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초국적 기업들이 다수 등장했고 생산과 유통에서 국적이나 국경의 개념은 깨어진 지 오래다. 또 학자들은 지구화의 개념을 둘러싸고 근래 보기 드문 격렬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구화에 대해서는 매우 대조적인 다양한 시각들이 존재하며 그 가운데에서 합의점을 찾기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지구화에 대한 개념 정립을 통해 20세기 자본주의의 발전 과정을 분석하고자 한다. 지구화란 자본의 합리화나 유연화를 위한 신자유주의적 프로젝트임을 밝히는 작업은, 지구화가 결코 어쩔 수 없는 숙명이나 역사적 흐름이 아니라며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안적 지구화'임을 강조하고 있다. 20세기 말 최대의 정치적·경제적 화두로 등장한 '지구화'의 개념을 정의하는 입장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지구화를 어느 누구도 회피할 수 없는 일종의 경제적인 강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에 따르면 모든 국가는 지구화라는 요구를 받아들여야 하며 정부는 물론 기업, 노동자 역시 경쟁할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이들과는 정반대로 지구화를 내용 없는 일종의 정치적 신화로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렇게 상이한 입장이 존재하는 가운데 본서는 우선 지구화에 대한 개념을 차근차근 짚어보고 있다. 지구화란 도대체 무엇인가? 경제적 강제인가 아니면 정치적 신화인가? 진정으로 지구화란 단어에 걸맞는 새로운 변화는 무엇인가? 이렇듯 다양하게 제출되는 질문들에 대해 지은이는 지구화는 한두 문장으로 정의할 수 없는, 대단히 복잡하고 다차원적인 과정이라고 정리한다. 또한 지구화는 1970년대 중반 이후 세계적으로 등장한 정치경제적 변화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지구화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20세기 자본주의 변화 과정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먼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등장하여 '자본주의의 황금시대'를 가능하게 했던 포드주의의 내용과 딜레마, 한계를 살핀다. 다음으로는 세계 자본주의를 위기에 빠뜨린 포드주의의 대안으로서 나타난 신자유주의적 프로젝트의 성격, 그리고 이 프로젝트의 주도하에 형성된 포스트포드주의의 특성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20세기 자본주의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정리하면서 지구화의 개념과 그 본질을 파헤치고 있다. 지은이에 따르면 지구화는 결코 현실적인 필요성에 의해 받아들여야 하거나 역사적인 흐름에 따라 적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의 합리화, 유연화를 위한 '신자유주의적 프로젝트'의 산물이다. 또 지구화는 불안정과 위기를 동시에 내포하며 진행되는 과정이다. 세계 곳곳에서 공통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현상들, 예를 들어 실질임금의 하락, 금융과 통화의 불안정과 소수 집중 현상, 극심한 빈부 격차와 고용 불안 등은 지구화가 결코 장밋빛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 아님을 드러내고 있다. 유럽에서는 이러한 위기와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해 '제3의 길'을 내세우기도 했지만 지은이가 보기에 이 역시 신자유주의와의 절충일 뿐 근본적인 대안은 아니다. 이 책이 내세우는 근본적인 대안은 신자유주의와의 결별을 전제로, 시장의 자유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시장에 대한 정치적 규제와 조절을 통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구춘권
지은이 구춘권은 1963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1981년에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하여 같은 과 대학원을 마쳤다. 1988년 독일 마부르크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1990년대 초반 ''아시아적 자본주의''에 대해 독일의 여러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으며 마부르크 대학교에서 정치학부 강사를 하기도 했다. 유럽 자본주의의 전후 발전에 대비되는 아시아적 자본주의의 특수성을 정치경제학적으로 규명한 박사학위 논문을《아시아적 자본주의Asiatischer Kapitalismus》라는 제목으로 출간했으며,《논쟁Argument》《학문과 자유Wissenschaft und Frieden》등 여러 학술지가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싣기도 했다. 1998년 귀국 후 가톨릭대, 서강대, 숙명여대, 중앙대, 아주대, 인하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국제정치경제 및 유럽정치와 관련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목차

목차
001.. 책을 쓰게 된 동기...(7)
002.. 들어가는 말...(11)
제1장.. 지구화란 무엇인가-개념 정의를 위한 시도...(17)
제2장.. 자본주의의 황금시대와 포드주의...(33)
1.. 기술적 패러다임으로서 포드주의...(38)
2.. 케인즈주의와 포드주의적 축적체제의 발전...(44)
제3장.. 포드주의의 위기와 포스트포드주의의 등장...(55)
1.. 포드주의의 딜레마와 위기...(57)
2.. 신자유주의와 포스트포드주의적 축적체제의 성립...(63)
제4장.. 금융지구화와 화폐의 정치...(77)
1.. 정치경제학의 경쟁적 구상과 화폐에 대한 상이한 이해...(82)
2.. 화폐의 기능과 화폐적 축적의 자립화...(88)
3.. 통화주의적 길의 득세와 국제금융시장의 팽창...(96)
4.. 금융지구화의 결과들...(100)
003.. 맺는말 - 대안적 지구화의 모색...(105)
1.. 신자유주의 프로젝트로서의 지구화...(106)
2.. 제3의 길?...(111)
3.. 대안적 지구화의 길...(114)
004.. 주...(120)
005.. 더 읽어야 할 자료들...(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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