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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57980474 / 215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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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푸른 도서관 [99]
반디앤루니스 리뷰
『느티는 아프다』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하나하나의 등장인물들이 역동적으로 묘사되면서도 순호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는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이 작품에 매달리면서 개작을 반복한 작가의 노력과 탄탄한 구성이 빚어낸 결과일 것이다. 이러한 유기적인 흐름과 사이사이 여러 인물에게 클로즈업되는 섬세한 시선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단조로워지기 십상인 달동네 이야기에 생동감을 불러온다. 또한 호남과 영남의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하면서 여러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인 동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재현하였다. 질박한 사투리는 작가의 섬세한 문체와 어울려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출판사 리뷰
새벽을 깨우는 소리
기도하는 할멈과 쇠사슬을 채우는 소년
반지하의 아침 햇살은 칼날처럼 날카롭다
가로등지기와 인형 눈을 달아 주는 소녀
너브대 잠충이
똥 팔아서 쌀 사 먹을 사람
나는 기분이 좋으면 재채기를 해
입덧하는 할멈과 그 며느리
쌀 팔아서 똥 사 먹을 사람
마른하늘에 날벼락
욕쟁이 할멈의 저주
느티는 언제나 목매달기 딱 알맞은 높이
가출
모닥불과 아파트 불빛
시체 놀이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와 아들
기다리는 사람과 기다릴 게 없는 사람
외짝 신발, 우주 밖으로 걷어차기
예수는 지옥에 있다
한 줄기 햇살이 비스듬히
눈물 흘리는 가로등
새벽을 깨우는 소리
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