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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

에미야 다카유키 저 | 박종균 역 | 만물상자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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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509352 / 224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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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한일간 역사의 어둠에 봉인되어있던 감동의 휴먼 스토리!
100년의 세월을 거쳐 다시 태어난 일제강점기 감동 실화!
한일 양국의 문화적 가교 역할과 화해의 장을 제시할 웰메이드 소설!

 

일본에서 더 유명한 한류스타 배수빈 출연의 영화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의 원작으로서, 역사소설이지만 100% 실화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인물 평전 및 미시사(微示史 : microstoria)의 성격도 띈다.
다쿠미는 출생 직전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유복자로 태어난다. 다쿠미의 어머니는, 장남 노리다카, 딸 사카에, 막내 다쿠미 3남매를 혼자의 힘으로 키운다.
대한해협을 건너 서울에 정착한 이들 가족은 러시아와 중국, 일본이 조선의 나무를 남벌하고 산림자원을 약탈하여, 조선의 산들이 모두 민둥산이 된 것에 비통해하며, 조선의 숲과 산을 푸르게 가꾼다.
다쿠미는 고등학교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인 마사도시의 여동생 미쓰에와 결혼하여 딸 소노에를 낳지만, 미쓰에는 어린 딸을 남겨둔 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다.
미국, 일본 및 서구열강의 도자기 수집가들이 도굴하다시피 고려청자, 분청사기, 조선백자 등을 밀반출하는 것에 맞서, 노리다카·다쿠미 형제는 조선의 문화재를 조선땅 안에 지키기 위해, 야나기 무네요시와 함께 조선민족미술관을 건립한 후, 도자기를 수집해 모두 이곳에 기증한다.
다쿠미는, 일제강점기하에서 급속히 사라져가는 조선의 목공예·도자기에 대한 책을 쓰는 한편, 조선의 민둥산을 푸르게 하기 위한 식목일 행사 준비로 과로하다 젊은 나이에 급성 폐렴으로 순직한다. 그는 2012년 현재 서울 망우리에 묻혀 있다.
역사속 실존인물과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한 실화이며, 약 70개의 영화 스틸컷이 함께 실려있어, 읽는 감동 못지않게, 영화를 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일간 역사의 어둠에 봉인되어있던 감동의 휴먼 스토리! 100년의 세월을 거쳐 다시 태어난 일제강점기 감동 실화! 한일 양국의 문화적 가교 역할과 화해의 장을 제시할 웰메이드 소설! 일본에서 더 유명한 한류스타 배수빈 출연의 영화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의 원작으로서, 역사소설이지만 100% 실화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인물 평전 및 미시사(微示史 : microstoria)의 성격도 띈다. 다쿠미는 출생 직전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유복자로 태어난다. 다쿠미의 어머니는, 장남 노리다카, 딸 사카에, 막내 다쿠미 3남매... 한일간 역사의 어둠에 봉인되어있던 감동의 휴먼 스토리! 100년의 세월을 거쳐 다시 태어난 일제강점기 감동 실화! 한일 양국의 문화적 가교 역할과 화해의 장을 제시할 웰메이드 소설! 일본에서 더 유명한 한류스타 배수빈 출연의 영화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의 원작으로서, 역사소설이지만 100% 실화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인물 평전 및 미시사(微示史 : microstoria)의 성격도 띈다. 다쿠미는 출생 직전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유복자로 태어난다. 다쿠미의 어머니는, 장남 노리다카, 딸 사카에, 막내 다쿠미 3남매를 혼자의 힘으로 키운다. 대한해협을 건너 서울에 정착한 이들 가족은 러시아와 중국, 일본이 조선의 나무를 남벌하고 산림자원을 약탈하여, 조선의 산들이 모두 민둥산이 된 것에 비통해하며, 조선의 숲과 산을 푸르게 가꾼다. 다쿠미는 고등학교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인 마사도시의 여동생 미쓰에와 결혼하여 딸 소노에를 낳지만, 미쓰에는 어린 딸을 남겨둔 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다. 미국, 일본 및 서구열강의 도자기 수집가들이 도굴하다시피 고려청자, 분청사기, 조선백자 등을 밀반출하는 것에 맞서, 노리다카·다쿠미 형제는 조선의 문화재를 조선땅 안에 지키기 위해, 야나기 무네요시와 함께 조선민족미술관을 건립한 후, 도자기를 수집해 모두 이곳에 기증한다. 다쿠미는, 일제강점기하에서 급속히 사라져가는 조선의 목공예·도자기에 대한 책을 쓰는 한편, 조선의 민둥산을 푸르게 하기 위한 식목일 행사 준비로 과로하다 젊은 나이에 급성 폐렴으로 순직한다. 그는 2012년 현재 서울 망우리에 묻혀 있다. 역사속 실존인물과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한 실화이며, 약 70개의 영화 스틸컷이 함께 실려있어, 읽는 감동 못지않게, 영화를 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지금까지도 한일관계에 그림자를 드리우게 한 그 시대, 여기 한편의 일본 소설이 그 시대, 일제강점기에 다가간다. 1914년 23살 청년이 일본에서 조선으로 건너왔다. 이름은 아사카와 다쿠미. “병든 산을 푸르게 하는 게 임업기술자로서 내가 할 일이다.” 라고 다쿠미는 다짐한다. ‘내 벗이며 스승인 참새여, 닭이여, 해바라기여, 소나무숲이여, 대지여, 창공이여, 오늘 하루도 덥겠지. 건투를 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을 벗으로, 자연을 스승으로 살아온 아사카와 다쿠미는 조선의 예술과 삶을 사랑했고 그 땅의 사·람·들·을 사랑했다. 그러나 시대는 일제강점기.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 지배하에 두면서 두 민족의 대립은 격렬해졌다. 차별과 박해가 난무하는 속에서 아사카와 다쿠미는 인간으로서 올바른 길을 가겠다며 목숨을 걸고 학대받는 사람들을 지키려 하지만.... 둘도 없는 친구 이청림과 민족을 초월한 뜨거운 우정을 중심으로, 격동의 조선을 중후하고도 감성적으로 그린,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휴먼 드라마!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 해도 오늘 그들은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지금 우리는 아사카와 다쿠미가 걸은 길, 그 길을 걷고 있는 걸까. 일본에서만 통산 200만부가 넘게 팔렸으며, 이 책을 원작으로 연극, 드라마, 뮤지컬, 오페라 등, 많은 작품들이 탄생했고,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 제작보고회 이후, 한국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에 의해 제1회 외국영상물 로케이션 지원사업 대상작으로 선정되어, 한·일 양국의 공동 투자로 영화가 제작·완성되었으며, 2012년 상반기에는 일본에서, 하반기에는 한국에서 영화가 개봉된다. 요시자와 히사시, 배수빈 출연, 다카하시 반메이가 감독했다. 추천평 이어령 (前문화부장관, 중앙일보고문) 아사카와 다쿠미의 헌신적인 한국사랑은 한·일 간 미래가 희망적이라는 믿음을 줍니다. 이러한 믿음이, 우리 민족이 현재 시련을 겪고 있는 일본인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바탕이라 믿습니다. 이 책이 한·일 양국의 각계각층에서 널리 읽혀서, 아사카와 다쿠미의 선지자적 사상과 삶을 선양하여 양국간 아픈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고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조만제 (前 한일협회 회장, 아사카와 다쿠미 현창회 회장) 아사카와 다쿠미는 조선의 산림녹화를 위한 수많은 논문 외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저서로서 『조선의 밥상』,『조선의 찻잔』,『조선도자명고』 등을 집필했다. 나는 『조선의 밥상』 마지막에 “피곤함에 지쳐 있는 조선이여, 다른 사람의 흉내를 내기보다, 지니고 있는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멀지 않아 자신에 찬 날이 올 것이다.”라는 부분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 다쿠미의 이러한 업적도 중요하지만, 특히 이웃집 아저씨 같은 그의 인간성(人間性)은 많이 본받아야 할 것이 아닌가한다.

저자 소개

에미야 다카유키는 일본 역사문학, 역사소설의 대가이며,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의 주인공 아사카와 다쿠미와 고향이 같다. 1948년 야마나시현(山梨縣)에서 태어나 주오(中央)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후, 야마나시 일일신문사(山梨日日新聞社)의 문화부 기자로 일하면서, 소설가로 등단하여 제13회 역사문학賞을 수상하고, 두 번째 작품인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로 나카무라세이코賞을 수상한다. 그리고 이 작품은 일본문부성 선정 고교생 필독서가 된다. 이후 ‘얼어붙은 손가락’, ‘경청기’, ‘엄마’, ‘정상정월 전설’등을 꾸준히 발표하며, 일본 역사문학계의 거장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현재도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에도 자주 다녀가고 있다.


 

역자 소개

청소년기부터 문학과 어학에 탁월한 영재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수석 졸업했으며, 재학중 문학상의 번역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ROTC 통역장교로 군복무를 마쳤으며, 전역 후에는 대한항공 동경 하네다 공항에서 근무했고, 이후 오사카 공항에서도 근무했다. 문학에 대한 열정을 품은 채 번역문학에 심취하는 한편으로, 항공산업 및 여행 업계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아 대한항공 미국 앵커리지 지점장을 지냈으며, 한국 공항 조업 관리실장을 역임했다. 일본문학에 조예가 깊어 많은 작품을 창작하거나 번역해왔다. 현재는 Excellent Partners JK inc 상담역으로 일하고 있으며, [아사카아 다쿠미 현창회]의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머리말

이어령
(前문화부장관, 중앙일보고문)
대지진과 쓰나미 이후 원자력발전소 문제로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린 일본의 참상을 접하며 본서(本書)의 머리말 원고를 청탁 받았습니다. 일제 강점기 아픈 역사 속에서 아사카와 다쿠미는 인간의 가치를 드높인 큰 인물이기 때문에 저는 망설이지 않고 승낙 하였습니다. 유복자로서 어린 시절 어렵게 지내면서도 꿈을 실현하려 노력하였고, 혹독한 식민정책으로 힘들어 하는 피지배인의 아픔을 함께 하려 최선을 다한 다쿠미의 한국사랑은, 자연의 힘 앞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영원히 이어지리라 봅니다.
우리나라 목공예와 도자기에서는 물론 실생활 하나하나에서도 조선인으로 살고, 조선 공예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발굴하여 알리려 생을 마감한 날까지 손을 놓지 않은 실천가로서, 식민지의 민둥산에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일이 본업이었지만, 그의 조선에서의 생활과 활동을 깊이 들여다보면 국경을 뛰어넘은 글로벌한 사상가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다쿠미는 한복을 즐겨 입었으며 조선의 물품을 조선사람 보다 더 애용하였고 당시 조선에 있던 일본인들은 거의 조선말을 배우지 않았음에도 그는 우리말을 열심히 배웠습니다. 다쿠미의 집은 온돌방이었고 방안에는 조선 장롱을 두고 살았습니다. 야나기 선생의 아내 가네코가 “그분은 정말 조선 사람이었어요.”라고 할 만큼 조선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조선 사람으로 오해할 정도였습니다. 그는 시내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과자 같은 것을 사 가지고 와서는 근처에 사는 조선 아이들에게도 나눠 주곤 하였습니다. 조선의 걸인이나 영세상인들에게도 늘 온정을 베풀었습니다.
1920년 야나기 선생이 ‘조선민족미술관’ 설립을 결심하게 만든 사람도 다쿠미였으며, 미술관 건립을 위하여 두 사람은 기금마련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다쿠미는 자신의 모든 월급과 결혼식 예복을 살 돈까지 여기에 기부하였습니다.
다쿠미의 유작인 『조선도자명고』에서는 기물의 종류에 따른 명칭, 도자기를 만드는 도구와 원료 그리고 가마터의 조사 등을 세밀하게 수록한 교과서 같은 책으로 매우 소중한 문헌이 되고 있습니다.
아사카와 다쿠미의 헌신적인 조선사랑은 한일 간 미래가 희망적이라는 믿음을 줍니다. 이러한 믿음이 우리 민족이 현재 시련을 겪고 있는 일본인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바탕이라 믿습니다.
이 책이 한일 양국의 각계각층에서 널리 읽혀서, 아사카와 다쿠미의 선지자적 사상과 삶을 선양하여 양국간 아픈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고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어령 - 서울대 졸업, 문학박사, 제1대 문화부 장관, 이화여대석좌교수, 서울·한국·경향·중앙일보 논설위원, 새천년준비위원장, 사이언스 북스타트운동 공동대표, 앙코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한국측 조직위원,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조직위원, Korea CEO Summit 명예이사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장, 중앙일보고문,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창조위원장, 경기창조학교교장, 저서[축소지향의 일본인], [장켐 문명론], [장군의 수염], [무익조], [암살자], [전쟁 데카메론], [환각의 다리] 등 다수

 

책 속에서

연말에 일본의 원호(元號)가 대정(大正)에서 소화(昭和)로 바뀌었다.
그 해 다쿠미는 두 사람의 조선인 아이들을 돌보게 되었다. 소화 원년은 6일간밖에 되지 않았으며, 곧 1927년(소화 2년)이 되었다.
다쿠미는 정월 초부터 자기 집에 어린애를 받아 초등학교에 보냈다. 이렇게 하여 수년 사이에 10명을 넘는 조선 어린이들이, 다쿠미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그중에는 청림의 막내동생도 있었다. 그렇지만 다쿠미는
“내가 이런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에게도 말해서는 안 된다. 알았어?”
라고 굳게 입막음을 했다. 형 노리다카조차도 전혀 몰랐다. 정말로 다쿠미의 행동은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한다.”라는 바로 그것이었다.
다쿠미는 밤이 되면 가끔 거리에 나갔다. 고물상 가게는 낮에 볼 수 없으면, 반드시 밤에라도 둘러보았다. 그리고 아는 사람을 보면 포장마차에 데리고 가 함께 술을 마셨다.
다쿠미는 언제나 막걸리를 주문했다. 다쿠미가 낀 술자리는 항상 허물이 없고 밝았으므로 어느 사이엔가 낯선 조선인까지도 술자리에 함께 어울리는 적이 많았다. 그날 밤 여자 거지를 만나면 호주머니에 남아 있는 돈을 전부 주어 버리기도 하고, 남자 거지를 만나면 다음 날 아침 같은 장소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후 동사무소에 데리고 가서
“이 사람을 위해서 뭔가 일을 주었으면 좋겠다.”
고 직업의 알선까지 했다.
다쿠미의 집으로
“제 자식의 이름 좀 지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라고 의뢰하러 오는 조선인도 있었다.
다쿠미는 일본인으로서가 아니고 이 나라의 습관에 따라서 어린애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었다.

-본문 135~136쪽

 

목차

목차
머리말(이어령)
추천사(조만제)
서장 “어느 도공의 메모”에서
제1장 산 : 푸르름과 헐벗음의 의미
제2장 산하는 짙어가고…
제3장 삽상하게 부는 바람
제4장 백자의 나라, 그 황홀한 빛
제5장 꽃샘추위
종장 “어떤 도공의 메모”에서
민족의 자존심을 일깨워 준 이 한편의 소설
저자 후기
역자 후기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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