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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원제 : 寢台特急「はやぶさ」1/60秒の壁
시리즈 : 요시키 형사시리즈 [2]

시마다 소지 저 | 이연승 역 | 해문 | 201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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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8205179 / 352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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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얼굴 가죽이 벗겨진 여자의 사체’ 하지만 이미 죽음이 드리어졌던 그 시각 ‘하야부사’에서 1/60초의 셔터 속에 담긴 그녀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의 요시키 형사 첫 등장 시마다 소지?의 출세작!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台特急「はやぶさ」1/60秒の壁)》은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로 국내에서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은 요시키 다케시 형사 시리즈 제1편으로 시마다 소지가 대중에게 인기를 끌은 출세작이다.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은 어느 날 호화맨션에서 ‘얼굴 가죽이 벗겨진... ‘얼굴 가죽이 벗겨진 여자의 사체’ 하지만 이미 죽음이 드리어졌던 그 시각 ‘하야부사’에서 1/60초의 셔터 속에 담긴 그녀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의 요시키 형사 첫 등장 시마다 소지의 출세작!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台特急「はやぶさ」1/60秒の壁)》은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로 국내에서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은 요시키 다케시 형사 시리즈 제1편으로 시마다 소지가 대중에게 인기를 끌은 출세작이다.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은 어느 날 호화맨션에서 ‘얼굴 가죽이 벗겨진 여자 사체’가 발견되는 엽기적인 사건으로 시작된다. 사건의 수사가 진행될수록 단순히 엽기적 색채가 짙은 사건에서 전대미문의 기괴한 사건으로 바뀌어간다. 피해자가 살해당해 이미 사체가 되어있었을 그 시각, 그녀는 침대특급 ‘하야부사’에 타고 있었다. 그 증거로 1/60초의 셔터 속에 담긴 그녀의 사진이 나타난다. 그녀는 과연 죽은 후에 유령이 되어 ‘하야부사’를 타고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요시키 앞에 2번째 살인이 벌어지는데……. 시간의 벽과 완벽한 트릭! 이 완벽한 트릭을 요시키 형사는 깰 수 있을 것인가. 요시키 다케시(吉敷竹史) 형사 요시키 다케시(吉敷竹史)는 시마다 소지가 명탐정 미타라이 기요시(御手洗潔)에 이어 두 번째로 창작한 인물로 1984년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경시청 조사1과 살인반의 형사로 요시키 다케시는 상당히 출중한 외모를 지니고 있다. 귀를 완전히 가릴 정도의 긴 머리칼에 쌍꺼풀이 진 큰 눈, 높은 코에 약간 두꺼운 입술을 가지고 있다. 훤칠한 178cm의 키에 혼혈의 모델 같은 외모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처음 그를 만나는 사람들은 그의 이러한 외모에 놀라지만, 그는 외모만 번듯한 형사가 아니라 뛰어난 두뇌와 집념을 가진 형사이다. 서구적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서민적이고 라멘을 좋아하는 의외의 면도 가지고 있다. 요시키 형사라는 이 매력적인 인물은 드라마로도 각색되어 TBS에서 ‘경시청 3계 요시키 다케시 시리즈’로 방영되었다. 현재 16편의 요시키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다. 줄거리 쌍안경으로 남의 집을 훔쳐보던 남자가 호화로운 맨션의 욕실에서 ‘얼굴 가죽이 벗겨진 젊은 여자의 사체’를 발견한다. 하지만 알아낸 사망시각에 그녀는 침대특급 ‘하야부사’에 타고 있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트릭은 무엇인가? 시간의 벽과 ‘완전범죄’에 도전하는 조사1과 요시키 다케시 앞에 또 다른 살인이 벌어지는데…….

저자 소개

1948년 히로시마 출생, 현재 LA에 거주 중이다. 무사시노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덤프트럭 운전기사로 일하며 일러스트 작업과 잡문 집필을 하였다. 1976년에는 작사, 작곡, 노래에 재킷 디자인까지 직접 맡은 음반을 발표하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다채로운 경험이 점성술사 탐정 미타라이 기요시를 탄생시켰다. 1980년 《점성술의 매직》을 제26회 에도가와 란포 상에 응모해 최종심까지 올랐으나 낙선, 이듬해 《점성술 살인사건》으로 제목을 바꾼 후 출간해 본격 미스터리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얻었다. 이후 미타라이 시리즈와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으로 인기를 얻은 미남 형사 요시키 다케시 시리즈를 발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8년 제12회 일본 미스터리 문학 대상을 수상하였다. 추리소설 이론가로서도 이름이 높은 시마다 소지는 《점성술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일본 추리소설계에 ‘신본격’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내며, ‘신본격파’ 후배 작가 발굴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최근에는 국제적으로 시각을 넓혀, 아시아 각국의 유력 출판사들이 주최하는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 상’의 심사위원으로, ‘시마다 소지 선정 아시아 본격 리그’ 시리즈의 선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양질의 아시아 추리소설을 알리는 메신저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오늘날까지도 정력적인 집필 활동을 펼치며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맹활약 중인 거장 시마다 소지. 최근 발표한 《샤라쿠, 닫힌 나라의 환상》으로 2011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주간 문예춘추 선정 ‘2010년 걸작 미스터리 베스트 10’ 6위에 랭크되는 등 그의 진가는 여전히 유효하다. 


 


저서 《점성술 살인사건》,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나쓰메 소세키와 런던 미라 살인사건》, 《최후의 일구》, 《혈안》, 《미타라이 기요시의 인사》, 《북의 유즈루 저녁 하늘을 나는 학》, 《샤라쿠, 닫힌 나라의 환상》, 《고글 쓴 남자》

역자 소개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학업을 마친 뒤에도 일본에 남아 게임 기획자, 기자 등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여러 장르 분야에서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모리 히로시의 『차가운 밀실과 박사들』 『시적 사적 잭』을 비롯하여 『체육관의 살인』 『수족관의 살인』 『범인에게 고한다』 『그녀가 죽은 밤』 『맥주별장의 모험』 『사상학 탐정』 『붉은 눈』 『종착역 살인사건』 등이 있다.

책 속에서

거리가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낼 무렵 야스다는 베란다에 서 있었다. 놀랍게도 어느새 거리에는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었다. 보기 드문 폭설이었다. 이렇게나 눈이 왔을 줄 누가 알았을까. 야스다는 아내가 깨지 않도록 스탠드의 불을 끄고 조용히 베란다에 나가 문을 완전히 닫았다. 그리고 몸을 숙여 난간 손잡이에 쌓인 눈을 치우고 쌍안경을 놓았다.
렌즈에 눈을 바짝 갖다 댄 채 쌍안경을 좌우로 돌려가며 욕실을 찾았다. 무언가를 확인한 야스다는 공포에 가득 찬 낮은 신음을 내뱉었다. 무릎이 조금씩 떨려왔다. 여자는 여전히 욕조에 몸을 담근 채 있었다.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기이한 광경이었다. 안개가 옅게 깔린, 살짝 푸른빛이 도는 눈 내린 아침 풍경 속에서 여자는 여전히 욕조에 몸을 누이고 있었다.
야스다는 생각했다.
‘얼어붙었어. 저 여자는 얼어붙은 거야.’
한겨울 새벽에는 거리에 있는 모든 사물에 하얗고 두껍게 눈이 쌓인 상태였다. 야스다의 눈앞에 있는 금속제 난간 손잡이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모든 게 얼어붙은 것이다. 저 작은 창문 안쪽의 시간까지도.
야스다는 쌍안경을 내려놓고 뺨에 느껴지는 매서운 칼바람도 잊은 채 잠시 생각에 잠겼다.
‘대체 왜?’
혼란이 진정되는가 싶더니 의문의 대상이 점차 명확해지기 시작했다.
‘왜 모두 눈치채지 못하는 거지?’
‘어째서 이 넓은 세상에서 이런 엄청난 사실을 아는 사람이 나 혼자란 말인가.’
여자와 같은 맨션에 사는 이웃들이 아직 모르는 것쯤은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나 이유는 금세 나왔다. 독특한 여닫이 창문 탓이었다. 안쪽에서 당겨서 여는 방식의 창문 틈새로 보이는 여자의 모습은 필시 야스다가 사는 맨션, 그것도 5층 베란다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었다.
그날 밤 잠자리에 든 야스다는 오후가 될 때까지 한숨도 자지 못했다. 정오가 지나서 조금 졸음이 몰려오는가 싶더니 금세 눈은 다시 떠졌다. 시계는 3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또다시 몸을 일으켜 비틀비틀 베란다로 나갔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 상황을 해가 지면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쌍안경의 시야 속에 여전히 여자의 어깨가 들어왔다. 그러나 지금 그 모습은 야스다에게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했다.
욕조의 담긴 물이 살짝 보였다. 야스다는 그제야 물이 미묘한 색을 띠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마치 녹이 슨 듯한, 불그스름한 색이었다.
그때였다. 여자의 몸이 갑자기 쑥 하고 가라앉았다! 욕조에 몸이 완전히 잠기고 나서야, 쌍안경의 시야 속으로 여자의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야스다는 외마디 비명을 내질렀다. 공포로 완전히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다. 믿을 수 없게도 여자에게는 얼굴이 없었다. 헝클어진 검은 머리칼 아래로는 새빨간 살덩이만이 존재했다. 그리고 그 중앙에는 꽉 다문 하얀 이가 드러나 있었다.

목차

목차
제1장 얼굴을 도둑맞은 여자
제2장 블루트레인의 유령
제3장 또 한 명의 지즈코를 찾아
제4장 두 번째 살인
제5장 죽은 자의 시계
제6장 지즈코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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