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성서로 만나는 중용의 세계

시리즈 : 성서로 만나는 세계 [3]

이종찬 저 | 모시는사람들 | 2012년 06월

북트리

정가
$18.00
판매가
$9.9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0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97472093 / 167쪽 135 x 20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22,500
  • 17,100
  • 15,210
  • 18,0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중용에 왜 성서를 비추는가 개화기 이후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며 우리 사회는 생활방식은 물론 사고방식에 이르기까지 급속도로 서구화되어 가고 있다. 그 서구사상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것은 기독교 사상이며, 그 사상의 핵심 경전인 성서를 통해, 동양의 고전 중용을 해석해 보고자 하였다. 이 일은 “현재의 눈으로 과거를 보는 것이 역사”라는 말에 비추어본다는 가장 현재적으로 중용을 해석하는 일이요, 또한 중용의 본뜻에 가장 가까지 접근해 보는 작업이 된다. 중용을 왜 읽어야 하는가 중용은 동양 최고의 고전인 ‘사서’중에서도 가장... 중용에 왜 성서를 비추는가 개화기 이후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며 우리 사회는 생활방식은 물론 사고방식에 이르기까지 급속도로 서구화되어 가고 있다. 그 서구사상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것은 기독교 사상이며, 그 사상의 핵심 경전인 성서를 통해, 동양의 고전 중용을 해석해 보고자 하였다. 이 일은 “현재의 눈으로 과거를 보는 것이 역사”라는 말에 비추어본다는 가장 현재적으로 중용을 해석하는 일이요, 또한 중용의 본뜻에 가장 가까지 접근해 보는 작업이 된다. 중용을 왜 읽어야 하는가 중용은 동양 최고의 고전인 ‘사서’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진수로서 고전중의 고전이라 평가되며, 동양사상 전반을 이해하는 데 매우 핵심적인 서적이다. ‘중용’이란 말 그대로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으며 변화의 흐름을 읽고 처지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중용에는 논어나 맹자에서는 볼 수 없는 도덕론이 실려 있기에 가치관의 변화와 혼란스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중용은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중용 - 성서” 이 책은? 이 책은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씌어졌다. 그리고 ‘가볍게’ 씌어졌다. ‘중용’과 ‘성서’라는 말만으로도, 이 책의 내용은 결코 가벼울 수는 없으나, 가벼움 속에 무거움을 담아냈고, 무거운 것을 가벼움 것 위에 실어 독자들에게 내보낸다. 33장으로 분장된 중용의 체제대로 장을 나누어 중용 원문과 해석, 성서 본문, 그리고 필자의 감상과 해석을 담아내고 있기에, 어느 장을 펼쳐 들고 보아도, 한 소식을 들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저자 소개

감리교신학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강원 오대산의 문암교회를 담임하며 목회를 시작했고, 육군 군종목사로 사역하며 보혜사교회를 창립, 봉헌하였고, 지금은 서울의 새소망교회를 섬기고 있다. 한국신학대학협의회에서 주관하는 공동박사과정(KAATS)에서 율곡과 헤겔을 주제로 학위논문을 썼고, 감신대 겸임교수, 강남대, 서울대, 한세대, 협성대 강사로 젊은이들에게 신학과 인문학을 가르쳤다.
주요 저서로 『목사님, 신학공부 어떻게 할까요』, 『동서종교의 만남과 그 미래』, 『성서로 만나는 중용의 세계』, 『성서로 만나는 노자의 세계』, 번역서로 『세계의 종교』 외 여러 책이 있다.

책 속에서

아시아 세계에서는 바람직한 인간상을 군자(君子)로 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군자의 이미지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 나가는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랏님이 되어 백성을 다스리고 하늘의 뜻을 펴나가는 준비를 하는 인물(왕자)을 가리켜 ‘대군’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하구요. …(중략) 인간이라면 모름지기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을 지니고 있다고 창세기는 말하기도 합니다.(창1,26) 누구든지 믿음의 지평 위에 열려 있는 이른바 호모 렐리기오스(homo religiosus)란 말이지요. 때로는 바람에 흔들리기도 하고, 한없이 나약해 보이기도 한 것이 인간입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떠억하니 새로운 세계의 주인공으로 우뚝한 군자 또한 별다른 이가 아니라 바로 그이기 때문입니다. 한없이 멀어 보이는 이 둘 사이에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17쪽)

 

 

중용에서는 늘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얘기합니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 도다.”(롬 7,19)라고 경계했던 바울처럼 말이지요. 하루하루 끼니를 꼬박꼬박 챙기며 살아가기는 하지만, 하늘이 내려주신 밥맛에 걸맞게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되돌아보면 그저 부끄럽기 그지없는 인생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34쪽)

 

 

죽음에 이르기까지 도를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하늘의 뜻을 이루어내는 이는 언제 어디서나 눈에 뜨이게 마련입니다. 공자에게는 안회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지요. 스승보다 뛰어난 제자였고, 그래서 아깝게 요절하고 말았을 때 공자는 하늘이 자신을 버렸다고 흐느낄 정도였으니까 말입니다. “하늘이 나를 버렸구나, 하늘이 나를 버렸구나.” 우리는 흔히 예수의 수제자로 베드로를 손꼽기에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작 요한복음에서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른바 수제자라고 불리기에 부족함 없을 것 같던 베드로는 끔찍하게도 주님의 실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요 13,38) (48쪽)

 

 

중용에서 군자가 살아가는 방식이나 성서에서 사도바울이 살아가는 방식은, 시대가 다르고 동서(東西)가 다르지만 놀랍게도 닮은꼴입니다. 복음의 세계와 군자가 바라보는 중용의 세계가 동전의 앞뒷면처럼 하나를 이루고 있다는 말이지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 3,2)고 선포하며 새로운 시대를 일구어 놓았던 세례요한도 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는 새로운삶에 관해 이렇게 일러 줍니다. (72쪽)

 

 

애공이 나라를 다스리는 법을 물었을 때, 공자의 대답은 애오라지 성(誠)에 집중되어 있을뿐이었지요. 이에 근거해 삼라만상이 제자리를 찾는 것이고, 모름지기 지도자라면 더더욱 여기에서 한 치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성서에서도 이와 크게 다를 바 없군요.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그런데 실은 피곤하다고 말할 수조차 없네요. 왜인고 하니,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은 태초부터 오늘까지 쉬지 않고 일하시는데 말입니다. 잠시 이 땅에 살다가 돌아가는 아들딸인 우리로서 구구하게 뭐라 더 말할 나위가 있겠습니까. (114쪽)

 

 

용에서 말하는 성(誠)에는 쉼이나 그침이 없습니다. 그래서 삼라만상과 인생살이의 갖가지 모습들이 제자리를 잡고, 쉼없이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이는 시경에서 노래한 바대로 오묘한 하늘의 뜻이 끝없이 이어지는 풍경을 가리킵니다. …(중략) 안식일에 38년 된 병자를 선뜻 고쳐 주시는 예수를 보고는 갑자기 시시비비를 따지면서 기세등등하게 몰려드는군요. 그런데 바로 이때 중용에서 말하는 지성무식의 진리가 어리석은 무리들을 향하여 낭랑하게 울려 퍼집니다.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 5,17) (137쪽)

 

 

바울은 빌립보 교회 공동체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하여, 바로 이와 같은 모습으로 그리스도 예수를 그려 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음까지도 마다하지 않는 지극한‘자기 비움’의 자세를 말합니다. 앞서 중용에서 커다란 그릇의 이미지로 성의 세계를 표현한 바와 같이, 여기에서도 바울은 자기를 온전히 비움으로써 온갖 세상의 삼라만상을 넉넉하게 담아내신 그리스도의 그릇을 빌립보 공동체에게 선물합니다. (160쪽)

목차

목차
감사의 글
1-1장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1-2장 카오스와 코스모스
1-3장 삼가 두렵고 떨림으로
1-4장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1-5장 너희가 거룩하라
2장 무엇을 선택할 것이낙
3장 좁은 문
4장 우리가 지금은 길 가는 나그네
5장 길은 어디에
6장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7장 빈 수레가 요란하다
8장 부르다 내가 죽을 이름이요
9장 불가능의 가능성
10장 누가 누가 강할까
11장 흔들리지 않는 사람
12장 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13장 등잔밑이 어둡다
14장 바람처럼 물처럼
15장 하나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
16장 고도를 기다리며
17장 내 뜻대로 마옵시고
18장 무덤이 없는 사람들
19장 제사보다 중요한 것
20-1장 하늘의 길, 사람의 길
20-2장 부름 받은 사람들
20-3장 모두가 하나인 세상
20-4장 발가락이 닮았다
20-5장 불효자는 웁니다
21장 북치고 장구치니 어깨춤이 얼씨구나
22장 모두가 주인되는 세상
23장 겨자씨와 하늘나라
지성이면 그 어디나 하늘나라24장
25장 산 절로 물 절로 자도 절로절로
26장 끝없이 펼쳐지는 새 하늘과 새 땅
27장 나라이 임하옵시며
28장 인생도처유청산(人生到處有靑山)
29장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30장 젖과 꿀이 흐르는 동산처럼
31장 하늘뜨락의 주인공으로
32장 널리 세상을 따사롭게
33장 이름없이 빛도 없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