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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이남호 저 | 현대문학 | 201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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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2756088 / 272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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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문자 쇠퇴의 시대, 그럼에도 문학은 언제나 살아 있다 지고한 문학적 가치에 대한 뜻깊은 탐구 30여 년간 한결같이 문학 현장의 한가운데서 활동해온 현역 비평가 이남호의 평론집 『문학에는 무엇이 필요한가』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1980년 등단한 이래 수십 권의 연구서와 비평서를 집필한 저자는 특유의 명징하고 치열한 통찰력으로 문학 안팎의 세계를 탐구하며 한국 비평의 지평을 넓혀왔다. 참담하게도 문학의 쇠퇴를 체감했던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평론집을 통해 다시금 전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문학의 가치를 아우른다. ... 문자 쇠퇴의 시대, 그럼에도 문학은 언제나 살아 있다 지고한 문학적 가치에 대한 뜻깊은 탐구 30여 년간 한결같이 문학 현장의 한가운데서 활동해온 현역 비평가 이남호의 평론집 『문학에는 무엇이 필요한가』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1980년 등단한 이래 수십 권의 연구서와 비평서를 집필한 저자는 특유의 명징하고 치열한 통찰력으로 문학 안팎의 세계를 탐구하며 한국 비평의 지평을 넓혀왔다. 참담하게도 문학의 쇠퇴를 체감했던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평론집을 통해 다시금 전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문학의 가치를 아우른다.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은 왜 존중받아야 하는가, 문학이 인간의 형성과 교육에 얼마나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는가, 문학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해야 하는가, 문학은 미래에도 존재해야 마땅한가, 문학의 궁극적 가치는 무엇인가 등 문학의 존엄성에 대한 암중모색을 보여준다. 또한 문학이 표상하는 것들을 넘어 앞으로 문학이 나아가야 할 바에 대한 비평적 임무가 어떤 것인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저자의 이러한 일련의 문학적 고투는 전자문화시대를 사는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문학의 생존을 알리는 비평적 선언에 가깝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현재 우리가 맞닥뜨린 문학의 쇠퇴를 차분히 응시하고, “좋은 문학 속에 있던 가치들이 외면당하고 잊혀지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문학이 소중한 까닭은 문학이라는 이름 때문이 아니라 좋은 문학이 마련해둔 문학적 가치” 때문임을 힘주어 말한다. “스마트한 전자제국”에서 문학의 아름다움과 가치는 크게 눈길을 끌지 못할뿐더러 문학의 희망을 얘기할 수도 없는 작금의 사정을 받아들이면서도, 혹은 그렇기 때문에 더욱 귀중한 문학적 가치를 비평적 화두로 삼는다. 결국 문학이 “한심한 영혼의 일”이라고까지 한 그의 고백은 빈한한 위치에 있는 현재의 문학에 표한 지극한 애정의 수사다. 1부 「문학에는 무엇이 필요한가」「보편성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통해 문학의 본질과 문학이 근본적으로 추구하고 갖추어야 할 보편적 가치를 읽어낸다. 「녹색문학의 새 지평」에서는 하성란, 은희경, 조경란의 작품을 예로 오늘날 인류가 처한 생태 위기를 녹색문학적 상상력으로 환원하고, 새로운 문학적 에너지를 모색한다. 「우리 시대의 독자는 누구인가」는 전자문화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을 주시함으로써 문학의 죽음을 선고하는 한편 이를 타개할 가능성을 살펴 보인다. 2부와 3부는 온전히 현장 비평으로서, 이데올로기를 넘어서는 인간 조건 혹은 근본적 가치를 열거하며 문학의 다채로운 빛깔을 조망한다. 2부에서는 박목월, 이창기, 박진숙, 이규리, 이기철의 시집을 면면히 분석하며 한국 현대시의 다양한 현장을 살펴본다. 3부에서는 홍성원, 안수길, 하 진의 소설을 통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문학적 현장을 누빈다. 황순원, 서영은, 김지원, 최인호, 박민규, 김애란, 전경린이라는 1940년대부터 2010년대를 수놓은 다양한 소설 을 다룬 「일곱 편의 소설 읽기」 또한 흥미롭다. 4부에서는 우리 시문학사에서 단연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한 미당 서정주의 시들을 애정 어린 독해로 마주한다. 무엇보다 더 생생하게 살아난 시 속 공간인 질마재를 생태마을로서 바라보고, 미당 시에 나타난 시간과 그 생태적 의미, 누님의 의미, 예술가의 자아 인식이라는 측면에서 새롭게 연구해 미당의 문학사적 위치를 재정립한다. 『문학에는 무엇이 필요한가』는 평론가적 염결성으로 기록한, 진정한 문학에 대한 암중모색으로서 무엇보다 문학다운 문학의 가치를 호명하는 저자의 한결같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가치를 더한다.

저자 소개

195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으로 등단해, 평론집 [한심한 영혼아][문학의 위족][녹색을 위한 문학]을 펴냈으며, 지은 책으로 [일요일의 마음][문자제국쇠망약사][이 쓸쓸한 뜰에 저 어지러운 구름 그림자][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혼자만의 시간][상상력의 보물창고][느림보다 더 느린 빠름][보르헤스 만나러 가는 길]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소천비평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목차
머리말
1부
문학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보편성과 한국문학의 세계화
녹색문학의 새 지평
우리 시대의 독자는 누구인가
2부
삶의 허무와 마음의 평화
편안함과 자유 그리고 빈집 지키기의 고단함
금강경에 기댄 삶의 노래
자기에게로의 다리 놓기
각북으로의 초대
3부
현실의 권태와 낭만적 일탈
시대의 기록
삶의 풍운과 아이러니
일곱 편의 소설 읽기
4부
생태마을로서의 질마재
미당 시의 시간과 그 생태적 의의
미당 시에 나타난 누님의 의미
한 예술가의 자아 인식
시혼의 신대륙을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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