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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패티김

조영남 저 | 돌베개 | 201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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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994832 / 456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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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삶 전체가 열정 그 자체였던 패티김, 그녀의 55년 노래 이야기, 74년 인생 이야기! 가수 패티김에 대해서 어떤 수식을 붙이는 것은 무의미하다. 압도적인 가창력, 화려한 무대 매너, 주어진 것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것을 꿈꾸고 이뤄낸 열정. 패티김은 우리 한국 가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념비적인 존재이자 그 자체로 반세기 우리 가요사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런 그녀가 지난 2월 15일 54년여의 가수 생활을 마치겠노라,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의 이유는 분명하다. 최고의 가수로, 최고의 모습으로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 삶 전체가 열정 그 자체였던 패티김, 그녀의 55년 노래 이야기, 74년 인생 이야기! 가수 패티김에 대해서 어떤 수식을 붙이는 것은 무의미하다. 압도적인 가창력, 화려한 무대 매너, 주어진 것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것을 꿈꾸고 이뤄낸 열정. 패티김은 우리 한국 가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념비적인 존재이자 그 자체로 반세기 우리 가요사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런 그녀가 지난 2월 15일 54년여의 가수 생활을 마치겠노라,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의 이유는 분명하다. 최고의 가수로, 최고의 모습으로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고 싶다는 것. 은퇴를 결심한 뒤 그녀는 오랜 세월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의 애정에 답하고 싶었다. 그런 그녀가 결정한 선물은 다름 아닌 바로 자신의 이야기. 오랜 세월 현역 가수로 활동해온 그녀이기에 책을 내자는 제안을 무수히 받아왔을 터. 그런 모든 제안을 거절해온 그녀가 은퇴를 앞두고 마침내 생애 최초로 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기로 했다. 『그녀, 패티김』은 언제나 최고의 가수였던 패티김 그녀가 최초로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들려주는 육성의 기록이다. Ⅰ. 출간의 배경과 특징 “조영남, 나 2012년에 은퇴한다. 거기에 맞춰 책을 낼 건데, 네가 좀 맡아줘!” 가수 조영남은 2011년 여름, ‘하늘 같은’ 선배 패티김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패티김이 은퇴를 한다. 놀라지 않을 수 없는 말이었다. 그런데 이야기는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그녀의 은퇴 소식도 놀라운데 자서전을 써달라는 부탁까지 받게 된다. 패티김이 은퇴를 결심하고 그 결정을 거의 최초로 알린 것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조영남은 선배의 부탁을 흔쾌하게 받아들였고, 그때부터 완벽주의자 패티김과 자유주의자 조영남의 가수 패티김과 김혜자의 인생을 책 한 권에 담아내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너랑 내가 책을 내는 건데, 재미있는 책이 되어야 하지 않겠니?” 2011년 8월 말부터 본격적인 취재와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패티김의 인생사는 들을수록 흥미진진했다. 그녀의 인생사와 겹쳐지는 한국 대중가요사의 지난 풍경을 떠올려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게다가 패티김은 생각보다 말을 잘했다. 조리 있게, 또박또박. 때로는 엄격하고 단호하게, 때로는 귀엽고 ‘띨띨’하게. 조영남은 생각했다. 인터뷰를 해서 조영남식으로 글을 쓰는 것보다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재구성해서 책을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패티김의 목소리가 귀에 들리는 것처럼 어투를 최대한 생생하게 살리는 것이 더 흥미로울 것이라고. 그래서 원고의 방향을 전면 수정했다. 책을 읽고 있노라면 방송을 통해 익숙한 두 사람의 목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리는 것처럼 만드는 걸로. 그렇게 하여 이 책은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방식으로 정리되었고, 책이 나온 지금, 그때의 판단이 옳았다고 조영남은 생각한다. “흔한 책은 싫어, 최고로 멋진 책을 만들어줘!” 유명 연예인의 인생을 다룬 자서전은 많고도 많다. 그렇다면 평생 최고만을 고집하며 최고의 무대를 지켜온 패티김의 인생을 담아내는 책에 어떤 특징을 담을 것인가. 조영남은 이 책을 단순히 한 가수의 개인사만을 잔뜩 담아내는 것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패티김의 인생은 한 사람의 개인사를 뛰어넘어 우리 대중가요의 역사와도 궤를 같이하기 때문이다. 그녀가 처음 가수로 데뷔하던 미8군 무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자면 당시 우리 가요의 최초를 이끌어낸 대중가요의 최전선에 함께 서 있던 다른 가수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진다. 그녀가 해방 이후 최초로 진출했던 일본과 미국에서의 나날들을 보고 있자면 지금 전세계를 달구고 있는 한류 열풍과 비교하여 격세지감을 저절로 느끼게 된다. 전세계의 무대에 나가는 것이 꿈으로만 느껴지던 시절, 이미 그녀는 글로벌한 무대에 적극적으로 서왔고 늘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고, 성취했다. 그런 도전과 성취는 그녀 혼자만의 자랑스러운 회고를 넘어 우리 가요사의 도전과 성취의 역사이자, 뒤를 이은 후배들에게 길이 되어주곤 했다. 조영남은 바로 이러한 의미와 가치를 이 책 『그녀, 패티김』에 오롯이 담았다. 다시 말해 이 책은 한 개인의 일생사에서 나아가 한 사람의 인생과 함께 지난 우리 한국대중가요사를 되돌아보게 하는 유용한 매개체이다. “이런 이야기는 좀더 설명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이 책에서 또하나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본문 하단을 촘촘하게 채운 각주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패티김의 인생사는 개인의 기록을 넘어 당시 시대를 엿보게 해주는 의미 있는 매개가 된다. 그러자면 패티김이 데뷔를 하고, 무대에 서고, 최고의 가수로서 활동하던 당시의 상황을 좀더 상세하게 보충해줄 설명이 필요하다. 그뿐만이 아니다. 패티김과 대화를 나누며 때로는 대화의 상대로서, 또는 관찰자로서 패티김을 바라보는 조영남의 시선 역시 책에 드러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만들어낸 장치가 바로 일반 자서전류에서 보기 힘든 각주이다. 약 271개의 각주에는 1960년대 후반부터의 한국 대중가요사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들이 포진되어 있다. 독자들은 이 각주를 통해 잊혀진 풍경을 떠올리거나 새로운 사실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재치 있고 흥미로운 조영남의 코멘트가 주는 읽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조영남, 우리 참 오래도 보고 지냈다. 그렇지 않니?” “누이는 가수로서 저의 완벽한 롤모델이에요, 은퇴하는 방식만 빼놓고!” 패티김과 조영남의 우정은 세상에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 은퇴 사실을 가장 먼저 알린 동료가 바로 조영남이라는 사실은 패티김이 조영남을 얼마나 가깝게 생각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드러낸다. 두 사람은 오랜 세월 대중음악계 한복판에 함께 서 있던 가수이자, 동료애를 넘어선 진솔한 우정을 나누는 사이이기도 하다. 조영남에게 패티김은 하늘 같은 선배이자, 가수로서의 롤모델이며, 패티김에게 조영남은 언제나 맘 편히 놀릴 수 있고, 잔소리를 맘껏 할 수 있는 사랑하고 아끼는 후배이다. 『그녀, 패티김』 곳곳에 등장하는,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속 깊은 이야기를 서로 털어놓는 장면은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진솔한 우정을 저절로 느끼게 해준다. 한두 해가 아닌 벌써 몇십 년의 세월 동안 쌓아온 패티김, 조영남 두 사람의 우정이 빚어내는 깊은 교감의 풍경은 부침이 잦은 대한민국 연예계의 현실을 떠올릴 때 그것 자체로도 충분히 감동적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패티김을 연인이라 부르고 싶어진다. 그러나 연인 패티김은 연애가 아닌 연모의 대상으로 느껴진다.” 이 책의 맨 뒤에는 음악평론가 신현준 교수(『한국팝의 고고학 1960, 1970』저자,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가 이 책을 읽고 나서의 생각을 정리한 글이 이어진다. 이 글에서 그는 국경을 넘나들었던 패티김의 이동성에 주목하고, 그녀를 1960년대 ‘근대’와 ‘도시’의 첨단적 아이콘으로 정의한다. 아울러 그녀가 1960년대와 70년대를 아우르는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며, 여전히 그녀의 존재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의 글 속에서 패티김은 대중음악계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여가수의 전형을 벗어나 그녀만의 유일하고 독특한 지점을 획득한 가수로 정의된다. 아울러 『그녀, 패티김』을 읽고 나면 패티김을 연인으로 부르고 싶어지되, 그 사랑의 감정은 연모의 감정에 가깝노라 서술하고 있다. 패티김을 사랑하되 옆에서 바라보는 대상이 아닌 우러러 바라보는 대상으로 여겨진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저자 소개

1944년 황해도 남천 출생. 한양대 음대를 거쳐 서울대 음대 성악과에 입학했으나 1968년 <딜라일라>라는 번안가요로 가요계 스타로 등극하며 중퇴했다. 그러다가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1970년 ‘와우아파트 무너지는 소리에’란 풍자가요를 부른 다음날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에 입대, 군복무중 1973년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빌리 그래이엄 목사의 부흥 집회에서 성가를 부른 것이 인연이 되어 제대 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트리니티 신학대학을 졸업했다. 1982년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가수로 복귀했으며, 1990년 카네기홀에서 개인 콘서트를 열었다. 수많은 앨범을 낸 가수이자, 수많은 책을 낸 작가이기도 한 그는 동시에 왕성하게 활동하는 화가이기도 하고, 인기방송프로그램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1938년 2월 28일 서울 인사동 출생. 본명은 김혜자. 1958년 여름, 미8군 무대에서 가수로 데뷔. 1959년 패티김의 역사는 시작된다. 그녀의 등장 이후 우리 대중음악계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지켜보았을 뿐만 아니라 그 스타가 자신의 타고난 재능과 철저한 자기 관리로 어떻게 새로운 시작을 이끌어내는가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종전 후 최초로 일본에 진출하고, 이어 미국 무대에도 선 그녀는 ‘리사이틀’이라는 표현을 최초로 사용하고, 한국 최초의 창작 뮤지컬 출연, 개인의 이름을 딴 방송 프로그램 진행,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샌프란시스코, 뉴욕 카네기 콘서트홀, 서울시향과의 팝스 콘서트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 함께 따라다니는 최고의 가수이자 대중음악계의 이정표 같은 존재이다. 또한 ‘여성의 전화’ 홍보대사를 비롯, 나자로 마을돕기 홍보대사, 국제기아돕기 홍보대사, 한국여성단체연합 후원회장,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등을 맡으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진심과 열의를 다하고 있다. 54년여의 가수생활 동안 <초우>, <이별>,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서울의 찬가>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히트곡을 부른 그녀는 2012년 은퇴를 선언하고 김혜자로서의 삶을 새롭게 시작했다. 

목차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1부 운명
가수가 되어보는 건 어때 | 브라보, 최고의 가수가 나타났어 | 미8군에서 조선호텔로, 그리고 일본으로
라스베이거스, 낯선 세계의 문앞에 서다 | 뉴욕의 벽, 뜻밖의 귀국 조영남의 한마디 01
2부 만남
베니김, 패티김을 세상에 나오게 하다 | 평생의 은인, 에드 마스터스 | 잊을 수 없는 이름, 박춘석 | 그 사람, 길옥윤 | 그녀가 사랑한 노래 조영남의 한마디 02
3부 무대
첫무대 | 그녀가 최초입니다 | 최고의 무대, 생애 가장 특별한 공연 | 월남으로 공연 떠난 신혼부부
10년마다의 약속 | 무대 뒤의 그녀 조영남의 한마디 03
4부 김혜자, 그리고 패티김
김혜자, 그녀의 어린 시절 | 패티, 제발 릴렉스 | 그녀에게도 핸디캡이? | 장례식장 선곡 리스트
이왕 도울 거 확실하게 도와야지 | 패티김다운 것이란 조영남의 한마디 04
5부 인생
다시, 그 사람 길옥윤 | 이혼 그리고 그후 | 영원한 팬, 아르만도 게디니 | 단 한 번의 실수 | 지옥 같은 10년 | 그녀, 다시 사랑을 꿈꾸다 | 은퇴, 아름다운 뒷모습을 위하여 조영남의 한마디 05
-에필로그
-패티김, 이동성 그리고 탈스탠더드|신현준
-주요 연보
-연도별 주요 발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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